또 다른 이름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한 그림 에세이 《또 다른 이름》
엄마도 성장통을 겪는 존재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다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한 작가는 마흔이 넘어서 늦깎이 엄마가 되었습니다. 낯선 이름이었지만 작가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지요. 아이 때문에 힘들 때도 있었고, 아플 때도 있었지만 아이는 세상의 전부인 듯 기쁨과 행복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풀리지 않는 문제가 생겨나고 점점 쌓여갔어요. 어떤 문제는 쉽게 해결되었지만, 도무지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늘어갔어요.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동굴 속으로 들어간 아이는 좀체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많은 엄마들이 그렇듯 작가 역시 세상의 전부였던 아이한테 ‘거부’당한 것 같았지요.
누구나 겪는 성장통이고 지나가는 과정이란 걸 알면서도 그 순간만큼은 엄마도 큰 성장통을 느끼게 됩니다. 엄마도 아이도 때가 되어 서로에게서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이며, 그렇게 더 성장한다는 걸 알면서도 여느 가정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많은 부모가 육아를 하면서 인간은 죽을 때까지 성장해야 할 미숙한 존재라는 걸 깨닫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문득문득 무언가를 잊은 채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다들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자신을 갈고 닦으며 살고 있는데 나만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지요. 결혼과 육아 이전에 나는 어떻게 살았지? 나는 어떤 사람이었지? 시계의 태엽을 거꾸로 돌려보게 됩니다.
자신의 밭이 어떻게 변해 가는 줄도 모른 채 정신없이 육아에 전념하다가
문득 돌아보니 자갈밭이 되어 있더라
《또 다른 이름》은 작가 개인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언제부턴가 ‘경력단절 여성’이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쓰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백과사전에도 올라 있습니다. ‘고용중단 여성’이라고도 하지요. 근무 역량은 있으나 출산이나 육아 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는 뜻으로 말입니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다시 사회로 복귀하는 일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에 결혼과 출산 문제는 단순히 문제가 아니라 결혼기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등 또 다른 사회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지요. 정책이나 지원이 늘어나고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엄마’의 자리는 무거울 뿐만 아니라 단순하지도 않습니다. 《또 다른 이름》의 담백한 그림과 이야기가 가볍지 않은 이유입니다. 자신의 밭이 어떻게 변해 가는 줄도 모른 채 정신없이 육아에 전념하다가 문득 돌아보니 자갈밭이 되어 있더란 작가의 말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습니다.
이 책의 총서 (8)
작가정보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잊고 있던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되찾다
《또 다른 이름》에서 엄마는 잊고 있던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되찾습니다. 오랫동안 그림을 그렸던 자신의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말이죠. 그 덕분에 거부당했다고,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던 아이와 다
시 연결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또 다른 이름들을 떨쳐버릴 순 없지요. 잊고 있던 이름을 다시 찾긴 했지만 예전의 나로 곧장 돌아갈 수는 없기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럼에도 작가는 지금의 자리를 후회하거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하면 되니까요. 늦으면 늦은 대로 또 다시 시작하겠다는 작가의 마음에 푸른 바람이 붑니다. 이 푸른 바람을 더 많은 엄마들과 함께 맞고 싶은 바람을 《또 다른 이름》에 실어 보냅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65021047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7월 29일 | ||
쪽수 | 88쪽 | ||
크기 |
148 * 219
* 13
mm
/ 399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책고래숲
|
Klover 리뷰 (6)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