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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완독 시리즈 1
김영죽 정리 · 우응순 강연
북튜브 · 2022년 02월 20일
10.0
10점 중 10점
(6개의 리뷰)
추천해요 (67%의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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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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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년을 건너온 마음을 읽다!
『시경』 완독의 첫걸음 ‘주남·소남’
이 책은 동아시아 문학의 효시인 『시경』을 지은이 우응순의 친절한 강의와 함께 한 줄 한 줄 읽으며, 『시경』의 시들이 고대인들의 어떤 마음을 담고 있는지, 이 시들이 이후 3천 년간 동아시아에서 어떻게 전유되고 활용되어 왔는지를 현대의 독자들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인문학당 ‘상우’〉, 〈문탁 네트워크〉 등 여러 인문학 공부 공간에서 ‘명강의’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문학자 우응순의 시경 완독 강좌 중 처음 두 편인 ‘주남’과 ‘소남’ 부분을 〈인문학당 ‘상우’〉의 제자이자 ‘동학’인 김영죽이 풀어 정리했다.
우응순의 ‘시경 강의’는 ‘고전을 꼼꼼하게 끝까지 읽자’는 취지로 기획된 ‘고전완독 시리즈’의 첫번째 강의로, 『시경』 전체에 대한 강독 강의를 총 10권의 시리즈로 출간할 예정이다.

작가정보

정리 김영죽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 「추재 조수삼의 연행시와 ‘외이죽지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퇴계학 연구원에서 『퇴계전서』 번역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성대 한문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인문학당 ‘상우’〉에서 우응순 선생님께 배우고, 학인들과 더불어 공부하는 행운을 누리는 중이다.

강연 우응순

고려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하고, 「조선 중기 사대가의 문학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부터 학교 안에서, 2000년부터는 학교 안과 밖에서 다양한 주제를 강의했다. 현재는 〈인문학당 ‘상우’〉(https://cafe.naver.com/isangwoo)에서 『주역』, 『춘추좌전』, 『사기』, 『열녀전』, 『관자』 등 동양고전을 강독한다. 스피노자, 『바가와드 기타』 강의를 듣고 다양한 세미나에도 열심히 참석한다. 종횡무진 인연 따라 공부의 길을 닦고 있다. 지금도 앞으로도 나의 삶에는 길벗, 동학이 있을 뿐! 60대 중반까지 이 부족한 학인에게 벅찬 지복을 허여해 준 길벗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저서로 『친절한 강의 대학』, 『친절한 강의 중용』 등이 있으며, 『낭송 주역』, 『낭송 논어』, 『낭송 천자문』 등의 동양고전을 감수했다.

작가의 말

무려 2600년 전 춘추시대에 공자에 의해 정리되었다는 ‘시삼백’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하는 현실적 질문이 나올 듯합니다. ‘지금 시인들의 작품도 어려운데, 한자로 쓰여진 이 아주 오래된 시들을 무슨 수로 읽겠냐고’, ‘어떻게 이런 작품을 읽으며 즐기시라, 할 수 있냐고’….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문제는 한자인데, 한자의 벽만 요리조리 통과하면 그 내용은 21세기의 시보다 천 배 만 배 단순합니다. 어이없을 정도로 솔직합니다. 그냥 너무 보고 싶다고 하소연하고 나를 버린 사람을 대차게 원망합니다. 전쟁, 부역 없는 세상을 꿈꾸며, 남편과 자식에게 살아서만 돌아오라고 당부하기도 하지요. 단순하고 솔직한 마음이 담긴 시가 주는 강한 힘! ‘시삼백’을 읽는 기쁨이지요. 그래서 이 책의 최종 목표는 한자의 벽을 허물고 바로 시로 진입할 수 있게 많은 분들을 유혹하는 것입니다.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 ‘머리말’ 중에서

목차

  • 머리말
    들어가며ㆍ『시경』은 어떤 책인가?
    더 알아보기ㆍ『논어』와 『시경』

    주남(周南), 주남 지역의 노래

    1 관저(關雎)
    2 갈담(葛覃)
    3 권이(卷耳)
    4 규목(樛木)
    5 종사(螽斯)
    6 도요(桃夭)
    7 토저(兎罝)
    8 부이(芣苢)
    9 한광(漢廣)
    10 여분(汝墳)
    11 린지지(麟之趾)

    소남(召南), 소남 지역의 노래

    1 작소(鵲巢)
    2 채번(采蘩)
    3 초충(草蟲)
    4 채빈(采蘋)
    5 감당(甘棠)
    6 행로(行露)
    7 고양(羔羊)
    8 은기뢰(殷其雷)
    9 표유매(摽有梅)
    10 소성(小星)
    11 강유사(江有汜)
    12 야유사균(野有死麕)
    13 하피농의(何彼穠矣)
    14 추우(騶虞)

    나오며ㆍ새로운 세상을 위한 ‘바른 노래’

    『시경 강의』 녹취 후기 | 우공이산 세미나 후기

책 속으로

어쨌든 공자님이 내용 때문에 2,700수의 시들을 없앴다는 설이 있는데요. 그런데 저는 이 설을 지지하지 않아요. 제 생각에는 중복된 작품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민요니까요. 이런 이유로 편집했을 것 같아요. ‘사서’(四書)나 『열녀전』(列女傳), 『좌전』(左傳) 등에 인용된 시들 가운데 현재 『시경』에 없는 작품들이 있어요. 그것을 일시(逸詩)라고 해요. ‘일’(逸)은 없어졌다는 뜻이지요. 이렇게 없어진 작품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그 양이 많지 않거든요. 그걸 보면 공자님이 내용 때문에 없앴다기보다는 중복된 작품들을 깔끔하게 정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19쪽)

이런 것을 ‘단장취의’(斷章取義)라고 합니다. ‘단장취의’에서 ‘의’(義)는 ‘의미’라는 뜻으로 문장에서 일부분을 끊어 내어 의미를 취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시경』 자체를 이해하고 즐기는 것과 이 시를 다른 문헌에서 어떻게 활용했는가 하는 것은 별개로 보셔야 합니다. 이런 맥락을 알고 『시경』을 공부하고 나면, 『대학』이든 『맹자』든 『좌전』이든 『열녀전』이든 거기에 시가 얼마든지 나와도 겁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흠, 단장취의해서 이렇게 써먹었군!’, 하면서요. 슬기로운 시 활용법이지요.(26쪽)

그러니까 ‘「주남」, 「소남」을 배웠느냐’라고 하는 건 결국 ‘시를 배웠느냐?’라는 말과 같아요. 이런 글을 보면, 공자 시대 때부터 『시경』의 순서가 우리가 읽는 것과 비슷하게 편집되어 있었다는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죠. 공자님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주남」, 「소남」을 배우지 않으면, 그것은 바로 담벼락을 마주하고 서 있는 것 같다고 말하십니다. ‘정’(正)은 부사입니다. ‘정장면’(正牆面)은, 갑갑한 사람과 마주하면 ‘담벼락 마주한 것 같다!’고 하잖아요,바로 그런 뜻입니다. 『시경』을 읽지 않은 사람과는 교유할 수 없다는 말이겠지요.(40쪽)

그런데 왜 바람 ‘풍’ 자를 써서 민간가요를 분류한 걸까요? 『논어』 「안연」(顔淵) 편을 보면, “君子之德風, 小人之德草”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군주는 ‘바람’이고, 백성들은 ‘풀’이라고 비유한 거지요. ‘군주가 정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백성들은 영향을 받고 그런 것을 노래로 부른다.’ 이런 뜻이 ‘바람 풍’ 자에 들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를 ‘풍요’(風謠), ‘민요’(民謠)라고도 하는데, 동양에서는 모든 노래가 정치상황과 연결되어 있어요. 나라가 편안하면 백성들의 노래도 편안해요. 나라가 위태해지면 노래도 심란합니다. 망한 나라의 노래는 슬프고 애달파요. 『시경』을 읽다 보면 정말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51쪽)

〈관저〉로 다시 돌아와 볼까요. 이 작품은 1절은 4구인데, 2절과 3절은 8구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절의 구의 수가 똑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원래 『모시』(毛詩)는 전부 4구로 되어 있고 5장으로 되어 있어요. 원래 4구 5장짜리 시를 주자가 이렇게 3장으로 묶어 놓았어요. 주자는 작품 내용을 맥락에 따라 나눈 것인데요. 번역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주자의 의도대로 읽겠습니다. 『시경』의 시는 민요니까 심오한 깊은 뜻을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단순하고 소박해요. 『시경』의 기본 정서는 단순소박이지, 복잡하게 꼬는 거 없습니다. 그리고 의성어, 의태어가 많아요. 이런 의성어, 의태어를 어떻게 맛깔나게 살리느냐가 『시경』 해석에 있어 관건이기도 합니다. (55~56쪽)

그다음 구절은 ‘요조숙녀, 군자호구’(窈窕淑女, 君子好逑)지요. 요조숙녀에서 ‘요’와 ‘조’ 모두 얌전하단 뜻입니다. ‘요’는 ‘얌전하다’, ‘조’는 ‘차분하다’라고 많이 해석이 됩니다. 요즘도 쓰는 ‘숙녀’(淑女)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 겁니다. 동양문화권에서 요조숙녀의 ‘숙녀’는 착한 여자, 맑은 여자, 참한 아가씨 등으로 통하지요. ‘숙’(淑)은 ‘맑다’라는 뜻이거든요. 여자 이름을 지을 때도 많이 썼지요. 요조숙녀를 해석하실 때는 그냥 글자 그대로 놔두셔도 좋고, ‘얌전하고 차분한 아가씨’라고 하셔도 좋습니다.(59쪽)

‘아마회퇴’(我馬虺隤)에서 ‘회퇴’(虺隤)는 글자가 조금 어렵지요? 하지만 생소한 한자라고 어렵다고 미리 기죽을 필요는 없답니다. 함께 풀어 보도록 하죠. 제가 지금 ‘회’라고 읽었죠. 원래는 ‘살모사 훼’ 자예요. 그런데 『시경』에서는 ‘회퇴’가 한 단어로 쓰여서 ‘고달프다, 지쳤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시경』을 읽다 보면 이런 생소한 단어가 앞으로 무수히 나오는데요. 일단 그러려니 하시고요. 눈에 좀 익혀 두시면 좋습니다. 『시경』의 이런 표현들은 이후 동양 문화권에서 성어(成語)나 독립된 단어가 되어서 그대로 쓰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특정 상황에서 이 단어가 나오면 『시경』 〈권이〉로 연결되면서 그리움이라는 뉘앙스를 갖게 되는 거죠. 이런 단어들이 마치 레고 블록처럼 돌아다닙니다. 당연히 후대의 시들에서도 『시경』의 이런 단어들이 사용되고, 『시경』의 맥락이 그 작품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후의 시에서 ‘회퇴’라는 단어가 나오면 『시경』 〈권이〉에서 사용되었을 때의 이미지를 차용한 것이지요. 그래서 문학 전공자들은 『시경』을 꼭 읽어야 하는 거고요.(90쪽)

출판사 서평

동아시아 문학의 보고(寶庫), 『시경』을 읽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7750311
발행(출시)일자 2022년 02월 20일
쪽수 288쪽
크기
133 * 200 * 24 mm / 362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고전완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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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예요
좋은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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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좋은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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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어려운 시경을 너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책 너무 좋네요.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구성된것같아요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작가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이 시경을 좀 더 가깝게 만들어주었어요. 다음편들도 읽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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