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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아이들처럼 그 시절 나도 어머니에게 많을 것을 물어보곤 했다. 하지만 나의 물음이 점점 깊어지고 넓어지자 어머니는 학교에 다니게 되면 선생님이 다 알려줄 거라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 긴 기다림 끝에 나는 초등학교에 입학하였고 그 동안 쌓아두었던 질문 보따리를 나의 담임 선생님에게 풀어놓았다.
하지만 나의 기대와는 달리 선생님은 부모님을 학교에 모시고 오라는 짤막한 답변만을 내게 해주셨다. 나의 오랜 기다림이 물거품이 되었고, 그 이후로 나는 나의 의문점에 대해 타인으로부터 명쾌한 답을 얻는 것이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다.
어릴 적, 우리 집에는 조그맣지만 꽤 아름다운 연못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뜻밖에도 거기에 살고 있던 한 물고기가 내가 궁금해 하던 많은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주었다. 그리고 때로는 여름철 우뚝 선 푸르른 나무가 또는 파란 물감이 금방이라도 뚝 떨어질 것만 같은 가을 하늘이 내 벗이 되어주고 스승이 되어 주었다.
나는 오랫동안 종이 상자에 넣어두었던 어린 시절의 나를 꺼내어본다. 여전히 호기심과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그 아이는 우리 집 연못으로 뛰어가서는 그 물고기에게 묻는다.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나는 무슨 이유로 이세상에 태어났을까?"
조금은 엉뚱한 어린 꼬마가 삶과 마주하며 경험한 순수한 철학적 명제를 간결하게 담은 이야기가 이 책 〈1+1=One〉에서 시작된다.
작가정보

Soo Kyung Kim (김수경)
김수경 작가는 미국에서 CGI 아티스트의 한 분야인 라이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라이팅 아티스트는 영화에서 디자인, 마스터 조명 설정 등의 작업을 한다. 또 아트 디렉션에 따라 전체적인 영화의 색상부터 분위기, 톤 생성, 그리고 명도 채도까지 세세하게 작업한 뒤 최종 합성을 하는 업무를 맡는다.
전반적으로 영화 화면에서 보이는 빛과 색상을 컨트롤 하는 ‘빛의마술사’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한마디로 특수 시각효과를 통해 애니메이션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다. 지금까지 해리포터, 쉬렉, 몬스터 대 에얼리언, 쿵푸팬더, 겨울왕국2 등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고, 현재 스펀지밥 제작 진행 중이다.
목차
- Introduction
1+1 is One
Singing in the Rain
Why Can't I Remember?
Busy Only in the Head
Where has the World gone
Fish and Me
Listening to the Wind, Air, and Grass
I Want to Bee Free like a Bird
From Eggs to Chicks
My Father's Umbrella
Golden-Haired People
My First Day at Elementary School
Where has My Mother Gone?
About the Author
Special Thanks & Credits
책 속으로
I was about 4 or 5 years old.
“Mom, why does the book say 1+1 = 2? I think the answer should be 1.”
I don't remember when it started, but when I was able to talk, I asked many questions.
I loved my mother but why, out of thousands of people, was she chosen to be my mother?
I went further. "Why was I born in this house and not in that house? What is above the sky? Why can birds fly, and I can’t? Why am I here? Where am I from? What should I do here? What does this mean?" As a child, as soon as I opened my eyes in the morning, I always had many questions.
One day, I wanted to be quiet. I observed what I saw, and found something special. It seems that nothing is perfect in this world. Everything depends on each other to be perfect. They exist like two sides of a coin, a head and tail. They seem to always be together but they are not. So I came to some conclusions:
This world is perfect and yet appears to be imperfect. For instance, Light can't exist without Dark, yet we forget to see Dark when we see Light. If you can see Light and know there is Dark, that is One.
Light + Dark = One
Sky + Earth = One
Man + Woman = One
Children + Adult = One
Night + Day = One
Sun + Moon = One
Human + Non Human = One
Young + Old = One
Therefore One and One are One
출판사 서평
'1+1=One'은 작가가 한국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겪은 일들을 기록한 책이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낮과 밤이 오는 것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아무도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 급기야 비가 오는 날 어머니의 목욕 모자를 둘러쓰고 빗속을 달리고, 정원 연못 옆에서 하룻밤을 지새면서 우주의 정체를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그날 밤, 어머니가 주신 베개를 배고 잠을 자다가 밤하늘에 빛나는 수 많은 별들을 보게 된다. 꼬마는 물고기와 대화를 통해서 그 별들이 자신을 덮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이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작가가 미대에서 그림을 전공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해리포터부터 겨울왕국2까지 수 많은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게 된 것도 어쩌면 어릴 적 별을 보면서 물고기와 대화를 하지 않았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작가는 이 동화책을 통해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왜?" 라는 질문을 가지길 바란다. 이런 질문들을 통해서 획일화된 인간이 아닌 폭넓은 사고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에서 1+1은 무한한 우주 속에서 자연과 사물, 인간은 모두 하나라고 얘기한다. 이를 통해서 작가는 험난한 세상에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의 평화를 얻기를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91196874414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3월 15일 |
쪽수 | 56쪽 |
크기 |
197 * 289
* 10
mm
/ 45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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