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떠난 님이여

정기숙 시집

정기숙 저자(글)

툴박스 · 2018년 11월 17일

책 소개

2018년 4월 남편을 잃은 저자가 남편과 함께 한 시간들을 진실하게 담은 작품입니다. 이 시대의 어머니들이 노후를 향해 가면서 자식, 친구들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 열심히 살아 왔고, 자식들을 사랑으로 키워내며 황혼의 안정을 느낄 즈음, 남편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힘들고 슬프고 그립고 기쁘고 아쉬워했던 모든 감정들에서는 피해갈 수 없는 인생의 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시인이며 수필가인 저자가 수필집 「빨간 구두의 신부」, 시집 「인연」, 「

작가정보

저자(글) 정기숙

시인, 수필가인 저자 정기숙은

2002년 수필과 비평에서 수필로 등단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시와 수필을 쓰고 있다. 어머니 세대의 지난한 삶의 굴곡을 거치고 늦게 등단하여 그동안 삶에 가려 펼치지 못한 재능을 펼치면서 5권째 저서를 발행하고 있다.

경기도 안성출생으로 전 국제 PEN 한국본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재정협력위원, 전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수필문학회 회원, 전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시창작 회원, 전 문예춘추문학회 이사,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원, 문학의 집 서울 회원, 전 시인의 마을 회원, 전 문학신문 문인회 부회장, 도봉문인협회 고문 등의 약력을 갖고 있다.

저서는
수필집 <빨간 구두의 신부> (2002년), 시집 <인연> (2009년), 시집 <정든 내집> (2012년), 시집 <금혼의 언덕에서> (2014년), 시집 <먼길 떠난 님이여> (2018년) 등이 있으며
2002년 수필과 비평 수필 등단 (수필 신인상)
2007년 문예춘추 시 등단 (시 신인상)
2010년 한국문화예술협회 허균 허난설헌 문학상
2011년 도봉 문학상
2014년 문학신문사 세종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목차

• 책을 내면서
  
  1부 먼 길 떠난 님이여
  
  구십 회 생일 축
  먼 길 떠난 님이여
  추석 명절
  때늦은 후회
  회한
  눈물
  홀로서기
  들꽃
  눈물로 피는 꽃
  노년의 삶 2
  나의 사랑 치자나무
  낙엽
  나의 사랑 치자나무
  가을의 향연
  도봉산의 풍경
  아련한 추억
  초가을
  
  2부 Lee 시인의 문자를 받고
  
  Lee 시인의 문자를 받고
  보릿고개 시대
  보고픈 어머니
  나 되돌아가지 않으리
  나의 운명
  괴로운 밤
  놓쳐버린 세월
  김삿갓(본명: 김병연)
  고독
  그렁대는 눈망울
  이기적인 행동
  결혼기념일
  내 나이 팔십
  고령화 시대
  용기
  엄마이기 때문에
  노부부
  퇴직
  
  3부 우리는 영원한 친구
  
  우리는 영원한 친구
  천사표 여인
  지리산 안방마님
  중년이라고?
  2화 동창회
  은사님과 제자
  정유년을 맞이하며
  노을
  내리막길
  낙엽이 되다
  그 사람아
  거울 속의 여인
  가을의 향기
  회초리
  항아리 속에 생선
  호기심
  한글날
  
  4부 억새의 울음
  
  억새의 울음
  연하장
  첫눈 내리던 날 2
  아버지의 뜨거운 눈물
  어머니의 꽃길
  시동생 영정 앞에서
  아버지의 유언
  시인의 길
  수상소감
  을미년을 보내며
  재회의 기쁨
  외출
  장 담그기
  입학식
  입추
  외로움
  오월
  예쁜 삼남매
  여름 나들이
  
  5부 가을 달빛
  
  가을 달빛
  선물 보따리
  명함
  미운 오리 새끼
  병신년(신정) 새해
  봄봄
  봄바람
  봄비
  부러움
  비상하라
  메르스
  사계절
  사부인 영정 앞에서
  선생님의 결혼 (서혜진 성악가) 축시
  설경
  소중한 벗이여
  을미년 새해 아침
  
  6부 시부모님 기일
  
  시부모님 기일
  가족이란
  영원한 친구
  산행
  실낱같은 존재
  충남 천리포 수목원 문학기행
  책
  쇼핑
  무정한 당신
  대춘부(待春賦)
  건강을 챙기는 여자
  강화 문학 기행
  꽃들과의 인연
  가을 산책
  찔레꽃
  가는 세월
  밤 도깨비
  나의 작품
  
  추천사 아동문학가 신현득

책 속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엄동설한에도
항상 꽃을 피우며 살아온 삶
내 삶 송두리째 알고 살아가는 꽃들

봄이 오면 해맑은 미소의
예쁜 꽃들과 푸른 새싹에 취해 살고
가을이 오면 짙은 노을 진
빛깔 고운 낙엽에 취하고

기쁨과 슬픔에
항상 마주앉아 감미로운 눈빛의 대화
나이가 들수록 꽃들 매력에 빠져드는 여인
외로움과 허전함이 치유가 되는 것을

칼날 추위 오늘도 어슬렁어슬렁
화원을 기웃거리는 백발의 여인
누구도 내게 이런 기쁨이 될 수 없는데
아니, 전생에 무슨 인연이었기에

- 꽃들과의 인연 中에서 -

출판사 서평

가족에 대한 사랑과 자연에 대한 사랑, 친구와 주변사람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는 시집입니다. 그 중에서도 돌아간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묻어나 있습니다. 작가는 올 4월 남편이 돌아간 후 절절한 마음을 담아 그간 모아 놓은 시들과 함께 책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에서 솔직한 마음을 거짓 없이 잘 표현하고 있고, 노환의 힘겨움 속에서도 주변인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인생의 질문에 대답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집입니다.

기본정보

ISBN	9791196144227
발행(출시)일자	2018년 11월 17일
쪽수	162쪽
크기	129 * 210 * 15 mm / 240 g
총권수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