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 종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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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코르넬리스 프롱크 목사는 1937년 7월 네덜란드 스헤베닝언 어촌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던 부르(L. S. den Boer), 니우벤하위저(M. W. Nieuwenhuijze) 같은 목사들의 ‘값없이 제안되는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설교를 들으며 자라났다. 1953년, 그는 캐나다로 향하는 이민배를 타고 그의 부모님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하였다.
1959년에 그는 지금의 배우자 리키와 결혼했다. 1968년 칼빈 신학교(Calvin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했고, 이후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북미자유개혁교회의 목사로 사역했다.
프롱크 목사는 차분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교리 설교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평상시 그는 자상하고 여유롭지만 진리 앞에서는 흔들림이 없는 성품을 지녔다.
1970년 2월부터 2001년 6월까지 라디오 방송 「진리의 깃발(Banner of Truth)」에서 섬겼으며, 한 때 청교도개혁신학교(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역사신학과 조직신학을 가르쳤다. 오랜 기간 교단 월간지 「메신저(Messenger)」의 편집장을 맡았으며, 다수의 책을 저술하였다.
국내에 번역된 그의 저서로는 『도르트 신조 강해』, 『은혜 교리』, 『구원의 순서』, 『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터는 없네』(출판사: 그 책의 사람들) 등이 있다.
번역 마르투스
목차
- 추천의 글 4
저자서문 16
LECTURE 1 도르트 종교회의와 알미니안 논쟁 24
LECTURE 2 알미니우스파와 개혁파의 입장 요약과 비교: 제1장 제1~5항 46
LECTURE 3 무조건적 선택Ⅰ: 제1장 제5~6항, 제15항 72
LECTURE 4 무조건적 선택Ⅱ(유기교리): 제2~4장 102
LECTURE 5 제한속죄와 전적타락: 제5장 128
LECTURE 6 성도의 견인 152
LECTURE 7 알미니안 논쟁의 역사적 기원 172
LECTURE 8 알미니안주의의 영향 및 결론 192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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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는 성경을 정확하고 엄밀하게 해설해 준다. 역사적으로 교회는 성경에 근거한 신조와 신앙고백서를 제정하여 참된 신앙을 고백하고 가르쳐 왔으며 끊임없이 교회를 성경적으로 개혁해 가면서 참된 교회를 보호해 왔다. 이런 역사적 신조 가운데 하나가 바로 도르트 신조이며 또한 도르트 신조는 개혁주의 신학을 대표하는 신조 가운데 하나이다. 금번에 마르투스에서 출간한 『도르트 종교회의: 알미니안 논쟁의 시작과 그 영향』은 제임스 알미니우스의 영향과 그의 추종자들인 알미니우스주의자들과의 논쟁을 통해 언제, 어떻게 도르트 총회가 소집되었으며, 왜 그 유명한 도르트 신조가 제정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신학적 배경을 훌륭하게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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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대는 풍전등화와 같았던 로마 박해시대의 초대교회도 아니요, 암흑의 시대라고 했던 중세도 아닌 현대 교회입니다. 과거 시대의 교회는 비록 힘이 없고, 타락한 상태였지만 그들 안에는 바른 교리를 지키려는 자들의 몸부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대 교회는 교리를 이미 폐기 처분해 버렸고 심지어 교리를 배우자고 하는 자들에게 바리새인이라는 올무를 씌우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교리를 배우지 않으면 우리는 교회사적으로 이미 이단 정죄 받은 교리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기 너무나 쉽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시대에 코르넬리스 프롱크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는 딱딱한 도르트 신조를 은혜롭게 우리에게 소개해 주었습니다.
출판사 서평
도르트 종교회의를 통하여 탄생한 도르트 신조는 기독교 정통 구원론에 대한 성경적 변호입니다.
도르트 신조는 기독교의 모든 교리를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도르트 신조는 기독교에서 가장 핵심이 되고 절대적으로 중요한 구원론에 대하여 오직 성경에 근거하여 면밀하게 진리를 분별하는 신조입니다.
이번에 출간하게 된 도서 [도르트 종교회의: 알미니안 논쟁의 시작과 그 영향]은 이러한 기독교 핵심 신조의 발생 배경과 그 이전부터 있었던 어거스틴과 펠라기우스의 논쟁까지 다루며 연관된 기원을 찾습니다. 더욱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목회적인 적용입니다.
본서는 우선 도르트 신조의 핵심인 하나님의 주권교리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분은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인간은 모두 타락했고 창조주께 대적하여 영벌에 처할 죄인입니다. 본서는 이러한 죄된 존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신적인 권위로 이루시는 구원의 주권적 은혜를 이야기하며 오직 그분만이 선하심을 고백합니다. 본문을 통해 도르트 신조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고백임을 확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도서는 또한 목회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서술합니다. 교회에서 일어나는 세 가지 반응, 믿음이 약한 신자들의 반응, 마음의 부패성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신자들의 반응, 이름뿐인 신자들의 반응, 이러한 반응은 진리가 바르게 선포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분명 있을 수밖에 없는 반응입니다. 약 400년 전 신앙의 선배들은 이것을 염두에 두고 성도들을 바르게 인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정통교리를 소유하고 있는 기독교인에게 주어지는 책임을 논합니다. 정통교리에 대한 반발이 우리의 잘못된 신앙에서 비롯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며 차가운 이성만 존재하는 ‘신학’이 아니라 내면까지 사랑으로 움직이는 ‘신앙’을 추구하고 점검하도록 권고합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과 목회자분들께 큰 유익이 있길 바랍니다.
◈저자 서문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하는 한국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이 읽게 되실 이 책은 알미니안주의와 칼빈주의 간에 벌어졌던 논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논쟁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어떤 방식으로 구원하시는가'였습니다. 이 논쟁은 네덜란드의 도르드레흐트라는 도시에서 1618~1619년 사이에 열렸던 도르트 총회에서 다루어졌습니다. 야코뷔스 알미니우스와 그의 추종자들이 반대한 것은 '인간이 전적으로 타락했으며 구원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를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한다.'라는 개혁주의적이며 성경적인 교리였습니다.
그들의 가르침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인간은 타락으로 인하여 심히 손상되었지만 자신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지는 않았다. 하나님께서 복음 가운데 구원을 제시하실 때, 인간은 여전히 자신의 선택으로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인간의 협력 또한 필수적이다. 사실상 인간의 구원에 있어서 본질적인 요소는 인간 자신의 결정이다.'
개혁교회는 이러한 알미니우스파의 교리와 그와 관련된 교리들을 전적으로 부인했습니다. 그 방식은 알미니우스파의 5대 조항 또는 5대 공식적 가르침에 대항하는 답변서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도르트 신조의 탁월한 점은 도르트의 개혁주의(칼빈주의) 선조들이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부인하는 알미니안주의적인 극단과 인간의 실질적인 책임을 부인하는 하이퍼칼빈주의적인 극단을 거부하면서 성경적인 균형을 유지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도르트 신조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일치에 이르게 할 수 없는 역설적인 두 가지 강조점들을 하나의 성경적 신학으로 확정했습니다.
도르트 신조의 기본적인 역설은 이것입니다: 인간의 구원은 인간의 공로가 아닌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여전히 인간으로서의 책임이 온전히 남아있습니다. 이 역설은 도르트 신조의 다섯 가지 교리 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예정을 다루는 첫째 교리에 드러난 역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택은 전적으로 은혜이며, 인간의 공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기초합니다. 그러나 잃어버린 바 된 자들이 멸망하는 것은 자신들의 잘못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다루는 둘째 교리에 드러난 역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에는 무한한 가치가 있으며, 그 가치는 모든 세상의 죄를 속죄하기에 넘치도록 충분합니다. 그러나 그분의 아들의 죽음의 효력이 오직 선택된 자들에게만 미치게 하는 것이 성부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 구원받은 자들은 오직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지만, 잃어버린 바 된 자들은 절대 자신이 받는 영벌을 그리스도의 죽음의 가치가 부족한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되며 오직 자기 자신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와 넷째 교리의 역설은 다음과 같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본성적으로 죄 가운데 완전히 죽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죄인을 다시 살리시는 유일한 방식은 성령의 능력으로 인한 기적적인 거듭남뿐입니다. 그러나 이 거듭남의 기적은 복음의 선포 밖에서 일어나지 않으며, 오히려 복음의 선포를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에 택함 받은 백성들을 구원하시기로 정하셨을 뿐 아니라, 그들을 어떻게 구원으로 이끄실지, 그 수단들 역시 정해놓으셨습니다. 그 수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하셨습니다.]
다섯째이자 마지막 교리의 역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그리고 강력하게 참된 신자들을 지켜 보호하시기 때문에, 그들은 은혜로부터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은혜와 성령의 능력에 의지하여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자들만이 끝까지 보호하심을 받을 것입니다.]
1619년 4월 30일에 도르트 총회가 신조를 완성했을 때, 유럽 여러 지역의 개혁 교회로부터 파견되어 온 외국인 대표들은 신조 안에 담겨 있는 모든 교리적 가르침에 온전한 동의를 표하면서, 네덜란드 개혁 교회 대표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뜻을 전달했습니다.
"우리가 바라며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이 항상 이 신앙고백을 참되게 믿는 것과, 이 고백을 여러분의 후대에 그대로 전달하는 것,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고백을 흠 없이 지켜 보존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형제자매 여러분, 이것은 또한 제가 여러분들에게 바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도르트 신조를 한국말로 읽고 연구하신 후,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이 가르침들에 온전히 동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가르침들이 여러분의 신앙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코르넬리스 프롱크 목사
◈알아두기
이 책은 지난 2017년 12월 마르투스 선교회 주최로 열린 코르넬리스 프롱크 목사 초청 겨울 사경회의 강의안을 일반 도서로 출간한 것입니다.
초청 사경회는 도르트 종교회의와 알미니안 논쟁에 대한 주제로 총 7강에 거처 이루어졌습니다. 모두가 헌신하고 희생하여 주심에 감사를 표합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과 일정 속에서 더 많은 은혜를 바라는 마음에는 역시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르투스 출판사는 사경회 기간 동안 시간 상 미흡했던 부분을 보충하고, 프롱크 목사님께서 전하고자 하셨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차근차근 풀고 되뇌어 기독교 진리를 사랑하고 탐구하는 독자에게 더 큰 은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본 도서를 출간하였습니다.
한국의 교회, 교단이 도르트 종교회의와 알미니안 논쟁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된 진리의 길을 함께 갔으면 합니다.
마르투스 출판사는 이 책을 통하여 정통 교리에 대해 역사적, 신학적, 신앙적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은혜 아래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마르투스 사경회와 관련하여 기쁨으로 헌신하고 힘써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사경회 및 마르투스 선교회와 관련한 자료는 ‘다음 카페’(마르투스 선교회)http://cafe.daum.net/tgocm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96100315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7월 10일 |
쪽수 | 221쪽 |
크기 |
127 * 186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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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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