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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혁신학교 교사입니다

가장 설레고 신났던 행복교실 무한도전기
배정화 저자(글)
비비투(VIVI2) · 2021년 09월 01일
9.8
10점 중 9.8점
(11개의 리뷰)
추천해요 (67%의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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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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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기쁨이 되는 교육 여행, 혁신학교 교사로 사는 법!
교육부장관상 수상자 배정화 선생님의 신나는 행복교실 무한도전기
가르침뿐만 아니라 배움을 찾아가는 교사 모습은 어떠할까. 그야말로 선생님 짱!이다. 이책은 공동체, 배움, 변화, 성장, 자율성, 주도성, 무엇보다 꿈의 교실에 다가가게하고, 한 사람이 존중되는 수업,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교사의 사랑을 말하고, 배움과 가르침을 성찰하며 ‘아 혁신학교는 이런곳이구나!’를 충분히 알게 한다. 교사로서 갖가지 빛깔을 통해 혁신학교의 희망을 품게 하며 학교는 그래야 마땅했다고 강조한다. 교육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교육 키워드를 모두 담고 있다.

우리 아이가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한다면 어떤 부모가 마다할까? 이처럼 교육을 상세하게 소개된 책은 드물다. 지식 경쟁 수업에서 삶과 연계되는 교육과정으로 전환되면서 미래 핵심역량은 더 없이 존중받는 교실 공간, 학습 주도성이 발휘되면서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는 협력 수업의 생동감, 배움의 즐거움 등을 한껏 그려냈다. 무엇이 학교 공간을 변화시키고 어떻게 삶이 학교에서 실현되는지 안내하며 행복교실을 함께 실현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배정화

배정화

저자는 한문 교사로 교직에 입문해 21년째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지금까지 좋은 선생님, 연구하는 선생님, 수업 잘하는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혁신학교에서 혁신부장으로서 행복한 학교 만들기와 동료와 함께 성장하는 삶에 즐겁게 몰입하고 있다.
2015년 자유학기제를 통해 배움 중심수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2017년 제2회 자유학기실천사례연구대회 교실수업분과(한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그 후 혁신학교에 근무하면서 수업 나눔을 통한 수업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성균관대교육대학원에서 한문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건국대교육대학원에서 혁신교육을 전공하는 한편 혁신학교아카데미에서 지역사회전문가 과정을 밟고 있다. ‘배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비전을 가지고 오늘도 열공 중이며 교사로서 가슴 뛰는 성장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에 첫 출근했을 때 나를 쳐다보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을 마주하고 더 이상의 행복은 없다고 생각했다. 실패와 좌절 후에 만난 아이들은 내게 더 특별했고 늘 후회 없이 사랑으로 가르쳤다. 몇 해 전 첫 제자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하면서 아이들 덕분에 내 인생이 조금은 특별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bi0708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j.flower0708

목차

  • 추천사 배움을 실천하는 행복학교 이야기 4
    프롤로그 교사, 다시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12

    PART 1 …… 혁신학교 교사로 사는 법
    1. 혁신학교가 뭔가요? 18
    2. 민주학교 교사 무엇을 해야 하나요? 22
    3. 지금 어때요, 괜찮나요? 27
    4. 혁신부장, 섬김의 리더십이 열쇠 32
    5. 혁신학교 교사로 사는 법 37

    ADDITION 혁신학교 | 운영 체제 | 교육철학 | 4·16 교육체제

    PART 2 …… 교사는 날마다 교실에서 성장한다
    1. 첫날부터 웬 서클? 48
    2. 제가 더 착한 아이가 될 게요 54
    3. 계주 선수로 누가 나가요? 59
    4. 평화로운 학급이 되는 중입니다 65
    5. 공부해도 안 되면 또래 멘토링으로! 71
    6. 우리만의 데이트 78
    7. 너희는 감동이었어! 83
    8. 이번 한 번만 봐주세요 88
    9.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한마디 94
    10. 우리 반 1등 성적표 99

    ADDITION 학생인권조례 | 민주시민교육 실천의 제도적 장치 |
    학교자치 운영 | 수업 혁신의 목적

    PART 3 …… 수업에서 빛나는 너희들을 만나다
    1. 꼭 ㄷ자 형태로 책상을 바꿔야 하나요? 110
    2.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 115
    3. 수업 규칙을 존중의 약속으로 바꾸다 120
    4. 협동으로 웃음꽃 피는 수업 126
    5. 개인이 존중되는 수업 133
    6. 오늘은 나도 또래 선생님 139
    7. 꿈을 찾아가는 수업 144
    8. on-tact 수업을 溫-tact하게 150
    9. 할까 말까 프로젝트 수업! 155
    10. 삶을 수업으로 끌어들이기 159

    ADDITION 배움 중심수업 | 개별화 수업 | 협동학습 | 블렌디드 러닝

    PART 4 ……교사, 어떻게 학교를 변화시키는가
    1. 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수업 공개 168
    2. 전학공! 안 하면 안 되나요? 174
    3. 일곱 빛깔 무지개가 떴습니다 181
    4. 학교 공간에서 행복해질 수 있도록 187
    5. 민주적인 회의는 어떻게 하는 걸까? 194
    6. 선생님의 독서 201
    7. 학부모와 함께 성장하기 206
    8. 선생님을 학생 곁으로 212
    9. 텃밭에서 꽃피는 따뜻한 공동체 216

    ADDITION 공간 주권과 학교 공간 혁신 | 학교 민주주의 지수 | 교장 공모제 운영

    PART 5. 우리 교육이 가야 할 길
    1. 우리가 지향해야 할 학력이란? 228
    2. 지금 무엇을 가르치고 있나요? 235
    3.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평가는 어떤 것일까? 239
    4. 마을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245
    5. 내가 꿈꾸는 미래학교 251

    ADDITION 선정과 운영 | 몽실학교 | 미래학교

    에필로그 교사로서의 삶을 성장시킨 혁신학교 261

추천사

  • 따뜻함으로 쓴 교단 실천 일기, 책을 읽은 첫 느낌이다. 저자의 글은 ‘아 혁신학교는 이런 곳이구나!’를 충분히 알게 한다. 왜 우리 교육공동체가 혁신교육을 지향하며 함께 가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었다.

  • 혁신학교는 ‘즐거운 배움을 실천해 가는 행복학교’이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도 아이들도 함께 성장해 간다. 내 아이가 우리 아이로 성장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한다면 어느 부모가 혁신학교를 마다할까? 학교는 본래 그래야 했고, 그것이 마땅하다.

  • 이 책은 감동과 역동성, 모험심을 유발한다. 텍스트 너머 교사들에게 따뜻하게 위로의 포옹을 하고 부드럽게 권유한다. 선생님들이 교육현장에서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저자는 말한다. “우리 함께 해보자! 할 수 있어!”

  • 교육의 키워드가 모두 담겨 있다. 교육공동체, 비전, 배움, 실천, 행복, 자율성, 주체성, 존중, 가능성, 꿈! 한 장 한 장 넘기는 재미가 있다. 저자가 교사로서 다시 꿈을 꾸었다는 고백에서 이미 혁신을 느낄 수 있었다.

  • 이 책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동료들과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는 저자 자신을 그려 냈다. 학생, 학부모, 선생님, 교육공동체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학교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실현되어 가는지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우리가 잊고 있던 교사의 본질인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함께 교육의 길을 걸어가는 교사로서, 배움과 가르침을 성찰하며 성장하려는 동료로서, 저자의 용기와 실천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 “배정화 선생님?”라고 묻자 0.1초도 안 돼 ‘좋은 쌤이야. 인기 짱이셔!’라고 대답한다. 아이들 마음속에 좋은 선생님! 학부모 독서동아리에서 선생님들도 함께하자고 제안하신 적이 있는데, 얼른 “독서토론 주제 뭘로 할까요?”라고 해야겠다.

  • 이 책에서 아이들을 격려하며 배울 점을 찾아가는 선생님의 모습은 감동이었다. 저자의 희노애락이 힘들이지 않게 공감하게 한다. 교사도 학부모도 그리고 학교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교육공동체의 살아있는 뜻을 전하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책 속으로

책을 쓰면서 한 점에 불과했던 작은 나에서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전문가로서 성장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행복한 교육의 실천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다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꿈을 꾸는 시간이었다. -15쪽 중에서

그래서 혁신학교는 행복학교의 또다른 이름이다. 누군가 다시 ‘혁신학교가 뭡니까?’라고 물는다면 이제 나의 철학을 담은 혁신학교 의미를 멋지게 말해 줄 수 있다. -21쪽 중에서

자치 활동 대부분을 아이들과 회의하는데 보냈다. 생일 파티부터 학급 폭력, 교실 수업 약속, 단합 대회에 이르기까지 학급의 일이 생기면 무조건 서클로 둘러앉아 이야기 했다. 그랬던 덕분일까? 아이들이 민주적인 자질을 가진 시민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64쪽 중에서

학급회의를 통해서 아이들이 목소리를 낼 때가 참 좋다. 한마디도 할 수 없었던 내 학창 시절을 돌아볼 때 정말 너무도 멋진 광경이었다. -70쪽 중에서

담임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은 그때였다. 아이들은 내 앞에서 저렇게 웃고 있지만 마음속은 상처투성이였고, 그 상처와 싸우고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 생각하기로 했다. 아이들을 살펴줄 수 있는 일이 필요했다. 설령 감옥 같은 교실이라도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말이다. -89쪽 중에서

모든 수업을 ㄷ자 형태로 앉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토론이 필요할 때는 기꺼이 ㄷ자 형태로 앉아 수업을 했지만 모둠활동이 필요하면 배치를 변형시켰다. 다만 시험 때를 제외하고 일자 배열은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 아이들은 언제든지 책상만 돌리면 다른 형태의 수업은 물론,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었다. -113쪽 중에서

오늘도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한 학생이라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수많은 교사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금은 교육적 이상일지라도 작은 발걸음을 옮기는 선생님들이 있는 한, 교실이 더없이 존중받는 공간이 될 것을 믿는다. -119쪽 중에서

지식 경쟁 중심에서 삶과 연계된 교육과정으로 전환되면서 미래 핵심역량을 함양하고, 학교 및 교사의 교육과정 자율권 확대를 통해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의 선택권 강화와 마을 연계 활동 운영으로 자유 학기 활동의 내실을 꾀하려는 목적을 지닌다.-127쪽 중에서

프로젝트 수업은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언제나 망설임 속에서 시작되지만 결론적으로 나에게나 아이들에게나 늘 옳은 수업이다. 학습 주도성, 숨겨진 재능 발견, 관계 속에서 배우는 협력, 수업의 생동감, 배움의 즐거움, 배움에 임하는 올바른 자세 등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다. -158쪽 중에서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89303617
발행(출시)일자 2021년 09월 01일
쪽수 263쪽
크기
152 * 210 * 20 mm / 384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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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p class="0" style="margin: 3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font-size: 10pt; font-family: yesGo;">
‘나는 혁신학교 교사입니다(배정화)’를 읽으면서 마치 나의 고민을 보는 것 같았고, 나의 교직 일기를 읽고 있는 것만 같았다. 배정화 선생님의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만났던 어느 시기, 어느 장면에서의 학교와 교실, 학생들의 장면이 계속해서 떠올랐고, 20여 년간의 교직 생활이 주마등처럼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책을 읽으면서 필름 영화 한 편을 본 것만 같았다. 책 속에 나오는 상황이 내가 담임하던 교실, 학생과 마주하던 상담실 또는 교무실처럼 그려졌고, 책 속의 다양한 상황 속의 주인공 아이는 마치 내가 아는 아이처럼 느껴졌다. 이 책은 나에게 ‘혁신’이라는 단어가 주는 큰 중압감을 떨쳐낼 수 있는 용기와 지혜, 그리고 힘을 주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발령받아 13년 동안 입시 위주의 강의식 수업에 매진하던 내가 처음으로 ‘혁신공감’ 중학교로 발령받아 겪어야 했던 많은 변화와 경험, 그리고 그 안에서 무수히 많았던 교사로서의 고민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기도 했고, 위로받기도 했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수업에 대해 고민하고 학생을 위해 고민하는 교사로 살아가기 위한 힘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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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0" style="margin: 3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font-size: 10pt; font-family: yesGo;">
20여 년간의 교직 생활을 돌아보면 ‘학교’는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배우기 위해 오는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학교는 작은 사회이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지역 사회가 모두 활발하게 상호작용할 때 성공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학교의 중심에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놓이지만, 교사 또한 학생과의 상호 작용 속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다. ‘아이는 변한다. 시간의 힘으로, 사랑의 힘으로, 관계의 힘으로’라고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했듯이 학생도, 교사도 서로의 사랑과 배려, 소통과 존중의 상호 작용 속에서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활동 수업, 모둠 협동학습 등을 진행해 보면 의외의 학생으로부터 의외의 재능을 종종 발견하곤 한다. 강의식 수업에서는 내내 엎드려 자던 아이가 발표력이 뛰어나던가, 그림을 정말 잘 그리던가, 정보활용능력이 뛰어나 모든 것을 척척 찾아낸다던가, 혼자서의 능력으로는 해 낼 수 없지만, 서로의 협력을 통해 각자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모둠원과 함께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 속에서 교사인 내가 가졌던 편견과 오만을 반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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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0" style="margin: 3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font-size: 10pt; font-family: yesGo;">
‘혁신학교’, ‘혁신교육’은 결코 지금의 모든 교육체제를 완전히 뒤집어엎는 것이 아니다.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치를 내면화하고, 자기가 가진 역량을 발굴하여 충분히 그것을 발휘하고 계발하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것이 학교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교육의 방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책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언급했듯이 혁신교육이 처음 가졌던 철학을 잊지 말고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미래학교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어 가길 간절히 바란다. 교육의 목적이 우수한 성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행복한 삶의 발판이 되어주길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또 많은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으며, 우리나라의 미래교육에 대한 희망과 꿈을 품게 되었다.
</p>





10점 중 10점

저자는 2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쳐온 베테랑이다. 하지만 저자도 오랫동안 한 길만 걸어온 사람만이 느끼는 매너리즘을 피해갈 수 없었다. 학생들에 치여 우울증을 앓았던 경험도 고백하고 있다. 무미건조한 학교 생활에서 탈출하고자 다른 여러 가지 방법을 적용해 보았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혁신학교를 근무하면서 변화의 계기가 찾아왔고 교사로서의 자존감과 열정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더불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도 혁신학교에 근무하면서 동료 직원들과 함께 책을 읽고 고민했던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 본인도 책을 쓰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두루 두루 책을 꾸준히 읽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혁신학교의 장점으로 근무하는 교사의 마인드가 다르다고 한다.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 교과에 대한 부단한 연구, 학생을 중심으로 둔 교육과정 계획, 모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학교 문화 조성 등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현실의 문제를 부딪쳐 나간다고 한다. 교사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들은 검증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최고의 수준임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다만 그 능력들을 풀어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고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관건인 것 같다. 개개인의 능력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도 중요하다. 학교의 비전과 가치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작은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노력들이 나중에 가서 결실로 나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는 혁신학교에 근무해 본 적이 없다. 다만 들려오는 여러 가지 이야기에는 결코 좋은 이야기만 들려오는 것은 아니다. 갈등이 존재하고 생각보다 회의가 길고 빈번하며 비민주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조차도 시도해 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이지 시도하지 않고 생각만으로 이렇다 저렇다 하는 학교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 학교의 자율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교사의 자율성도 마찬가지다. 학교의 교장, 교감은 교사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최대한 지원하고 격려하는 지원가가 되면 좋겠다. 관리하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는 마음이 우선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적절한 권한 위임도 필요할 것 같다. 모든 권한을 틀어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법적인 범위 내에서 과감한 위임으로 힘을 실어주고 자율성을 나타내도록 해 주면 좋을 것 같다. 

 

혁신학교의 장점 중 또 한가지는 학교 밖 사람들과의 소통이 있지 않나 싶다. 학부모가 학교에 참여하고 학교의 정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통하는 일에는 손이 많이 간다. 불필요한 오해도 살 수 있다.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소모될 수 있다. 소통에는 희생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소통을 통해 학교의 비전을 공유하고 든든한 동역자로 삼을 수 있다. 마을과 소통하는 일도 중요하다. 마을과 단절된 학교가 아니라 마을 속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소통이 기본이다. 시대가 변했다고 하는데 학교는 변화 정도는 더딘 것 같다고 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없는 게 아니다. 학생과 관련하여 안전 요소도 고려해야 하기에 일반 기관과는 분명 더딜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은다면 지금 보다 더 훨씬 개방적이며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가지는 드는 생각은 선생님들의 개인적인 학교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풀어내는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극히 개인적인 글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전이 되고 응용하여 발전시켜 나갈 재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반화 되기가 어려운 내용일지라도 독자들은 글을 읽으며 현재 자신이 놓인 현실을 생각하며 생각의 물꼬를 트는 동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극히 개인적인 글감이 최고의 책이 될 수 있음을 새록 느끼게 된다. 나 또한 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인 신규 교감의 학교 일상을 풀어낸 <교사여서 다행이다>라는 책도 세상에 내 놓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출간하고 보니 또 다른 욕심이 생긴다. 교감의 학교 생활을 지속적으로 풀어내는 이야기들을 계속 써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말이다. 

 

<이창수의 독서 향기> https://www.youtube.com/watch?v=MlxeVb-MYtk&t=442s
10점 중 7.5점
 
학교라는 큰 공간에서, 교실이라는 작은 공간은 참 특이하다.
아이들은 교실 속에서 꽤 긴 시간을 부대끼며 보낸다.
일상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교실과 학교.. 
이론(?) 상으로 교실은 물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도 깔끔하고 안온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사람은 자신이 머무는 공간의 영향을 받으니까 말이다. 
물리적인 조건은 요즘 학교에 용역이 들어오며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정서적으로는 최상의 상태를 낼 수 있겠나 말이다.  
교실과 가정은 다르지만 또 닮아야 하는데 그 방법을 모르겠다. 이것도 해봤다가 저것도 해봤다가......
삐그덕거리며 10년을 지냈다. 다행히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대체로 평화로웠다. 좋은 아이들과 만났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물론 어느 해에는 서투른 실력으로 짤그랑 거리는 불협화음을 내며 삐그덕 거리는 수레를 진창에서 끌듯이 겨우 살아나간 적도 있었다. 
스스로 순발력이 나쁜 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쨍그랑 거린 어느 해에도, 좋았던 어느 해에도 나의 역할은 그 때 그 때 주어진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었다.
나의 지식이나 경험이 문제인가 싶어 여러 배움자리를 전전했지만 맥을 잡지 못하고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지나치게 관대했던 적도, 지나치게 엄격했던 적도 있었다. 
중심없이 이뤄지는 교사 생활은 가끔은 나 자신을 미워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갑자기 맞이한 휴직에 나는 교단을 완전히 잊고 지냈다.
 그 후 다시 돌아온 교직에서....... 내가 휴직 이전의 삶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나는 여전히 순발력으로 하루살이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그 때 서평단 모집 소식을 읽고 혁신학교는 무엇인지 의문이 들었던 것 같다. 
 무엇을 혁신하는 걸까? 어떻게 혁신하는 걸까?
 
 배정화 선생님의 저서 '나는 혁신학교 교사입니다' 는 팔랑거리는 미색의 종이에 한 장 한 장 써진 편지와 같았다.
 멀리 사는 동생에게 일러주듯이 여기는 이런 곳이야.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있어. 우리는 이렇게 지내고 있어 라고 말하는 것처럼.
 장편 애니메이션을 보면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어느날은 웃고 어느날은 울듯이 학교생활에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지 하며 공감하게 되는 부분도 많았다. 
사이 사이 끼워진 초록 편지지에는 교육정책과 현실, 목표 등이 명확히 명시되어 있어 이해를 더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그리고 동료까지 교사를 중심으로 한 여러 관계와 문제들을 교사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새롭진 않지만 바뀌지 않는 진리가 담겨 있었다.
 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관통할 수 있는 것은 소통과 소통과 소통 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10점 중 10점
-[나는 혁신학교 교사입니다]를 읽고 나서-
혁신 학교란 단어가 확 끌려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기에 책표지의 저자 설명과 추천사들을 쭉 읽으며 먼저 혁신 학교의 정의가 궁금하여 초록창에 검색을 해보았다. 사실 혁신학교에 대하여는 아는  바가 없기에 이 책을 읽으며 혁신학교에 대해 제대로 알고싶은 마음이 컸다. 공교육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학교 형태라고 정의되어 있었다. 혁신학교는 일반 학교에 비해  학급당 인원수와 학년당 학급 수도 작은 학교 운영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하는 새로운 학교의 틀이다.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이다. 입시와 경쟁보다는 함께 배우는 교육, 교사와 학생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학교 , 교사ㆍ학생들끼리 소통하고 협력하는 학교 문화를 목표로,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교 운영 및 교과 과정의 자율권을 주고, 학생들에게는 토론 중심의 수업을 강조 하는 등 교육 과정의 다양화ㆍ특성화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 및 다양화를 추구한다고 한다. 혁신 학교의 정의만 읽어도 엄청 매력적이고 좋은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좋은 혁신 학교 제도를 왜 모든 학교들이 하려하지 않는 것일까? 특히, 자녀들의 학교가 혁신학교를 한다면 강하게 반발하는 학부모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추천사, 프롤로그에서 책의 마무리인 에필로그까지 총 5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1부는 혁신학교에 대한 소개와 혁신학교 교사의 역할에 대하여, 2부는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학생 자치와 학생 인권 교육에 대하여, 3부는 학생의 배움이 있는  수업에 대하여, 4부는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 교사 전문성 신장에 대하여, 5부는 앞으로 우리의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펼쳐져 있다.
책의 전면을 통해 저자가 혁신학교 교사로서 생활을 하며 경험한 제자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교육적 열정과 노력의 과정들이  책 속에 잘 녹아 들어있어서 많은 자극과 배움을 주는 시간이었다. 나에게 교사로서의 자극이 필요할 때 두고두고 꺼내어 다시 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꼭 혁신학교이기 때문이 아니라 교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교육공동체의 구성원들과 뜻을 모아 배움의 장을 펼쳐나가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교사가 의지가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교육적 소신을 가지고 뜻을 펼쳐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우리나라의 입시 체계가 바뀌지 않는 한 학부모들이 혁신학교를 반대하는 경향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교육의 가치와 효과는 단시간에 그 효과와 효용성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에 혁신학교에 대한 연구와 혁신 학교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이런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 공교육의 획일화된 틀이 서서히 변화되고 혁신학교에 대한 지나친 우려들도 없어지기를 바란다.
10점 중 10점
10년이 조금 안되는 기간 재직 기간 동안 혁신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 그렇기에 책으로나마 혁신 학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우선 혁신학교 자체가 궁금했다. 나에게 혁신학교는 뜻 있는 선생님들끼리 합심하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행하는 곳이다. 교육적 이상향에서 일하는 선생님들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했다.



 또, 그 모습을 통해 교육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었다. 교직 10년차가 가까워짐에도 아직까지 내 교육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이것저것 많이 해본 것 같으나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아무래도 혁신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은 한 번이라도 더 교육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까? 혁신 학교의 모습을 통해 교육에 대한 나만의 답을 내리고 싶었다.



 선생님께서 꼼꼼하게 적어가신 수업에 대한 기록, 그리고 그에 대한 성찰을 만날 수 있었다. 예선에 탈락했지만 아이들의 동의로 계주 대표가 된 성준이 이야기, 학교 공부가 싫었던 지영이 이야기 등 생생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혁신 학교 교사이기 전, 아이들을 기다리고 마음을 읽어주는 선생님을 느낄 수 있었다.
10점 중 10점

ϻ혁신학교가 많이 늘어났고 과거에 비하면 주변에서도 혁신학교를 더 쉽게 볼 수 있긴 한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인식은 여전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 역시도 학부모로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혁신학교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가 없는 사람들도 많고, 조금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자녀를 혁신학교에 보내는 것은 혁신학교의 철학이 마음에 드는 것과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혁신학교 교사로서 생활한 저자가 그 속에서 몸담고 있으면서 경험한 것들을 풀어놓고 있습니다. 타성에 젖은 교사들의 모습들을 나열하면서 이런 것들과 반대되는 것들을 하는 사람들이 혁신학교 교사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도 지인을 통해 혁신학교와 그 속에 있는 교사들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은 그런 모습들을 알기도 어렵고 혁신학교가 어떤 곳인지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책을 읽으면서 혁신학교가 어떻다 이런 것들을 떠나서 혁신학교의 교육 철학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키워드는 무엇이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교육공동체의 따뜻함을 강조하고 있는 철학들을 접하면서 우리의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결국엔 이런 것들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 책의 저자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를 보면서 얼마나 학교를 설레여 하는지 그리고 그런 생활을 하는 교사들이 얼마나 있을지 문득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제가 학부모여서 그런지 이런 선생님들과 생활하는 아이들은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우리가 흔히들 그런 표현을 쓰잖아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키울 수 있다고 말이죠. 그렇다면 이렇게 행복한 선생님들이 있는 곳이라면 그 속에서 생활하는 아이들도 행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기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혁신학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혁신학교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혁신학교가 교사로서의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넘어서 학교 문화까지도 바꿔 놓을 수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학교들이 조금 더 성장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10점 중 10점

혁신학교에 대한 부당한 편견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혁신학교의 현실, 이 교육시설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분들의 각별한 마음가짐, 또 무엇보다, (이 부분에 대해 가장 널리 편견이 퍼졌지만) 학생들의 공부에 임하는 자세 등을 한번 실제로 목격해 본다면, 그런 편견은 아마 상당수가 깨어질 것입니다. 혹은 이런 유익한 책을 읽어 보기만 해도 말입니다.





사실 저자께서 바로 말씀하시듯이, 공교육은 첫째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장(場)입니다. 그러면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 나아가 아이들을 민주시민으로 올바르게 키우는 교육이 가장 높은 순위를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 같은 분 역시 민주주의 교육에 대한 생각을 최우선으로 올리지 못하고 성적에 대한 강박을 가졌던 게 사실이라고 합니다. 혁신 학교 교사분이 잠시나마 이럴 정도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적 만능주의, 성과지상주의, 줄세우기 교육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얼마나 강한지 새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첫날부터 웬 서클?" 저도 이 부분에 나온 토킹스틱에 관한 책을 4~5년 전에 두 권이나 읽어 봤습니다. 민주적 의사소통을 위해 아메리카 대륙 선주민들이 아주 일찍부터 발전시킨 의사소통방법인데 그들은 지금도 이 방법을 즐겨 쓴다고도 하죠. 저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그래도 어린 학생들은 의외로 이런 토킹 스틱도 어려워하거나 어색해하지 않고 커리큘럼대로 능숙히 따라해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느 사회건 어느 시대건 문제는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입니다. 어른들만 기존의 잘못된 관념들에 얽매이지 않고 원칙을 잘 따르면 아이들은 그대로 본을 받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어른의 스승이요, 또 무엇이라도 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어느 학교든, 또 심지어 군대에서도 야자타임이라는 게 있는데, 이는 기존의 위계 서열을 파괴하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함이 그 취지입니다. 반대로, "또래 선생님" 즉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선생님 자리에 서서 자유롭게 가르쳐도 보고 아이들은 또래 선생님한테 뭘 배워도 보고... 얼마나 흐뭇한 광경입니까? 사실 교대, 사대를 갓 졸업하고 선생님이 된 분들, 혹은 교생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 나라만 나이에 따른 서열을 지나치게 강조하니 또래 선생님 같은 시간이 별도로 필요해지는 것 아닐지요.





민주적인 의사소통은 학생과 교사 사이에만 필요한 게 아닙니다. 교사와 교사 사이에도 마찬가지죠. 이 책에서 제가 가장 주의깊게 읽은 대목 중 하나는 p197이하의 교사 간 회의 포맷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학생들과 교사는 교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탁 터놓고 지내는 사이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도 어른의 생각에 있는데, 관리감독직에 놓인 이른바 간부 교사들과 평교사들 간의 관계 설정이 생각보다 까다로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현장에서 고민하고, 민주 시민 양성이라는 지상과제를 학생과 공동체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볼 줄 아는 선생님들이 계속 늘어날 때, 우리 교육 현장도 언젠가는 민주화, 개혁의 장으로 널리 이끌어질 것입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10점 중 10점

배정화 저의 『나는 혁신학교 교사입니다』 를 읽고

이 세상에 수많은 직업이 존재하고 있고,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서로 부대끼면서 어우러져 생활해나가고 있는 사회현장이 자랑스럽기도 하다.
물론 모두가 뜻하고 바라는바와 같이 움직여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어김없이 사회는 순환되어 가는 것이 이치라 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라는 팬더믹 현상으로 인해 누구나가 할 것 없이 다 어려움을 안고 겪고 있다.
하지만 끈끈한 버팀목으로, 하나같은 단결심으로 잘 이겨내고 있다.
마스크의 자율적인 착용 습관과 사회적 거리의 질서 지킴으로 백신예방 자율접종 등으로 서서히 극복을 향해 가고 있다 생각한다.
이 중에서도 역시 가장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야 하는 곳은 단연코 우리 교육공동체라 할 수 있다.
학교는 우리 자라나는 학생들이 배우고, 공부하고, 성장하는 최고의 보금자리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학교가 솔직히 코로나 정국 때문에 원격교육 실시로 텅 비어있는 시간이 많아 아쉬울 때가 많았었다.
최근 대면교육이 실시되면서 교사들과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들을 보면서 역시 교육의 진면모는 따뜻한 사랑을 서로 주고받을 때 모습이 아닐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바로 이런 때 교육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학생들도 아니 우리 현장 교사들도 가장 설레면서 가장 신나는 행복교실의 무한도전에 관한 글을 읽을 수 있었고, 나 자신의 옛 교직추억도 떠올릴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우선 저자 선생님의 즐거운 배움을 실천해 기쁨이 되는 교육 여행을 통해 행복학교를 만들어가는 도전과 결코 쉽지 않는 혁신학교에 자원 도전하여 혁신학교의 교사로 근무하면서 공동체, 배움, 변화, 성장, 자율성, 주도성, 무엇보다 꿈의 교실에 다가가게 한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한 사람이 존중되는 수업, 한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교사의 사랑을 말하고, 배움과 가르침을 성찰하며‘아 혁신학교는 이런 곳이구나!’를 충분히 알게 한다.
저자는 직접 자원을 하였기 때문에 모든 일에 솔선하여 적극 추진하는 자세로 더 많은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일이 많고 고단하였지만 즐겁게 임한다.
혁신학교라는 희망을 갖는 저자의 확고한 교육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저자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교육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모두에게 감동을 전할 수밖에 없다.
 특히 혁신학교라는 큰 틀 속에 가라앉힐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육적인 요소는 저자의 가슴 뭉클한 따뜻함과 사랑이 느껴지는 학급현장에서 이뤄지는 학생들과 이뤄졌던 생활실천이야기들이다.
 책 속에 그려진 학생들과의 생활 단상을 그린 이야기를 통해 학생을 사랑하는 교사의 마음이 전해졌고 그 마음을 몸으로 느끼며 변화되는 학생들의 모습이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나 자신 교직생활에서 특별히 성적과 관계없이 몸은 아파 학교를 오다가 쓰러져 학생이 와서 이야기하면 뛰어 나가 업고 오기도 했던 선희! 공부는 관심없어도 운동에 관심은 많고 청소나 특별활동에 앞장섰던 수강! 그림그리기에 관심이 많이 수업시간에 담임 선생님인 나의 얼굴을 그리기만 했던 혜성 등등 제자들이 성장하여 나름대로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이와 같이 얼마든지 학생들은 성장하면서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 자신 학생들이 큰 꿈과 목표를 갖고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부단히 독려했었다.
손수 나 자신이 행동으로 보이면서 앞장을 섰고, 학생들이 나를 따르도록 하면서 함께 해왔던 32년의 시간들!
관리직은 생각하지도 않은 책 오직 교사와 수석교사로서 몸소 교실 현장의 수업 선진화를 위해 앞장을 서왔고, 우리 학생들의 꿈과 목표 달성을 위해 나의 열정 다해 헌신했던 교육 현장의 시간들이었기에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저자의 교육열정과 앞서가는 교육개혁 의지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우리 교직원과 학부모들에게 이 좋은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나는혁신학교교사입니다 #배정화지음 #비비투 #VIVI2

혁신학교란? 역동적인 체제와 문화속에서 구성원들이 행복한 교육을 꿈꾸며 변화되는 곳이라고 할 수있다. 교육공동체가 공동의 교육비전으로 즐거운 배움을 이끌어내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꿈의 학교이다.

저자는 혁신학교교사 4년차이고, 매년마다 실시하는 혁신학교 연수도 받으며 기족교육과는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고 볼 수 있다. 기존의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학교내에서 아이들에게 도움되는 여러가지 수업방식으로 시도해보면 아이들과의 상호작용도 잘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기존의 틀을 깨고 아이마다의 특성을 살려주는 교육, 그리고 교사중심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는것이 아닌 아이들중심으로 이루어진 교육으로서 모둠(그룹)방식으로 하면 느리고, 힘든 아이들까지도 다 품을 수 있는 교육으로 함께 가는데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P.118 경기교육에서는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배려학생과 함께 가는 따뜻한 교육을 지향한다. 어쩌면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은 그 아이의 속도와 상황에 맞추어 기다려 주는 시간 싸움일지도 모른다. (중략) 나뿐만 아니라 모든 교사가 배려학생들이 보통의 걸음으로 다른 아이들과 나란히 걸을 때까지 기다리는 교육을 하고 싶다. 그러나 언제나 현실의 장벽 앞에서 우리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

배려학생과 함께가려는 교육을 응원한다. 위엣글을 보고 경기도로 이사가서 혁신학교로 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교사도 아이들을 선택해서 반에 둘 순 없지만 아이들도 교사를 선택해서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나는 내성적인 아이였고, 집이 부유하지 않고 어려운 편이었기에 그리고 사랑이 많은 가정이 아니었기에 항상 뜻모를 주눅드는 마음으로 학교를 다녔었다. 그러니 자신감과 자존감은 항상 바닥이었는데 그런 아이들의 성향까지 파악하며 즐겁고 학교나오고 싶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아이들이 바뀌는 모습을 보니 나도 저자같은 선생님을
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앞으로 우리 학교가 나아가야할 방향제시와 학생에대한 이해와사랑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많은교사와 학부모가 읽어보면 교육의 앞날을 희망해볼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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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고뇌와 노력이 엿보이고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깊게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우리 교육 현장이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려면 아직도 멀고 험하게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희망의 끈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나는 혁신학교 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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