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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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으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아름다운 실수』와 〈뉴욕 타임스〉가 베스트셀러로 선정한 『내 마음은』의 작가 코리나 루켄이 쓰고 그린 세 번째 그림책으로 신작이다. 작가는 이 그림책에서 ‘나무’의 이미지를 빌려 ‘나’라는 존재 속에서 움트고 성장하는 생명과 사랑의 신비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마침내는 그것들이 모두 함께 작용하는 온 생명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연대감을 강조한다. 내 안에 자라고 있는 나무를 통해 우리 모두가 다르게-함께 생각하고, 온 생명이 서로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새롭게 바라보도록 하는 것이다. 이 그림책은 그 생명과 사랑의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생생한 삶의 현장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 책의 총서 (31)
작가정보
미국 퍼시픽 노스웨스트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작은 것들(마음, 나무, 실수)이나 큰 것들(사랑, 자연, 우리를 연결하는 관계망)로부터 영감을 얻으면서요.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첫 책 『아름다운 실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내 마음은』 등의 작품이 있어요. 『내 안에 나무』는 작가가 쓰고 그린 세 번째 그림책이에요.
김세실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아동임상을 전공하고 심리치료사로 일했으며, 지금은 그림책 작가이자 그림책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글을 쓴 그림책은 《밥, 예쁘게 먹겠습니다!》, 《아기 구름 울보》, 《화가 둥! 둥! 둥!》 등이 있고, 《아름다운 실수》, 《내 마음은》, 《모두 다 싫어》 등 수많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작가의 말
나는 이 그림책이 작은 어린나무라고 생각해요. 이 나무는 다르게 생각하고, 새롭게 바라보는 법을 알려주고, 우리가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해 줄 거예요. 이 그림책을 보는 여러분의 마음속에도 어린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을 거예요. 그 나무가 잘 자라서 단단히 뿌리내리고, 서로서로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내 안에 자라는 나무의 발견
내 안의 나무에는 씨앗과 꽃, 가지와 줄기, 나무껍질과 그루터기가 있다. 우리 모두 안에 있는 나무들은 깊은 뿌리와 튼튼한 줄기와 향기로운 열매로 서로 소통하며 사랑의 대화를 나눈다. 그뿐 아니라 기대어 쉴 그늘, 환하게 빛나는 태양, 푸른 하늘이 있어 새와 다람쥐, 꿀벌이 함께한다. 내 안에 자라는 나무는 온 생명의 축제를 선사한다. 그 생명의 축제가 바로 내 마음의 원천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시와도 같은 글과 그림이 이 생명의 축제에 빛을 더하고 있다.
나무가 연결한 또 하나의 세상
나무의 뿌리는 위로 힘껏 뻗어 올라 줄기와 가지와 꼭대기까지 닿아 있다. 나무는 온 생명의 축제를 보여준다. 작가가 주목하는 또 다른 점은 모든 뿌리는 땅속 깊은 곳에서 다른 뿌리들과 이어져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존재는 외롭게 홀로 자라는 것이 아니다. 나와 너, 우리는 모두 서로 연결되어서 크고 작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그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연대감 속에서 서로 성장하는 것이다. 작가는 서로가 서로를 지탱하고 있는 자연과 생명의 상호 연관성에 대한 행복한 성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베스트 그림책 『아름다운 실수』 코리나 루켄의 신작
데뷔작이자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아름다운 실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내 마음은』으로 많은 독자의 공감과 사랑을 받는 코리나 루켄의 신작이다. 작가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세 번째 그림책이다. 작가의 작품들은 해마다 올해 최고의 책 리스트에 선정되었으며, 독특한 예술성과 목소리를 지녀 ‘떠오르는 별’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신작으로 더욱 원숙해지고 깊어진 사유를 즐겁게 만날 수 있다.
환상적이고 특별한 ‘빛깔’ 그림책
이 그림책은 봄날의 절정을 맞는 듯한 하나의 세계를 화사하고 신비로운 색감으로 구현하고 있다. 작가는 이 신비로운 색채의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이미 책을 구상할 때부터 손 그림 작업을 한 다음에 형광 별색으로 인쇄를 기획했다. 주조색인 핑크빛과 더불어 검정, 파랑, 노랑으로 어우러진 그림은 색깔이 아닌 ‘빛깔’ 그림이라 할 만하다. 이 그림책에서는 색이 아니라 빛이 보이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색채가 빛의 창조물이긴 하지만, 독자는 빛이 직접 창조해 낸 색채와 공들여 표현한 질감의 향연으로 초대될 것이다.
■ 옮긴이의 말
『내 안에 나무』는 성장과 자기 확장의 상징인 나무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글과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이에요. 작가의 깊은 통찰력에 감탄하며 내 안에 자라고 있는 나무를 마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574193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4월 07일 | ||
쪽수 | 56쪽 | ||
크기 |
187 * 288
* 14
mm
/ 412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마음별 그림책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The Tree in Me/Luyken, Corinna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87 * 288 * 14 mm / 412 g |
제조자 (수입자) | 나는별 |
A/S책임자&연락처 | 나는별 / 070-8849-5340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종이에 베이거나 긁히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책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세요. |
제조일자 | 2021.04.07 | ||
---|---|---|---|
사용연령 | 5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품질보증기준 | 잘못 만든 책은 구입하신 책방에서 바꾸어 드립니다.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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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숲노래 그림책 202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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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나무》
코리나 루켄 글·그림
김세실 옮김
나는별
2021.4.7.
나무를 곁에 두면서 생각합니다. 철마다 다르게 퍼지고 쉬고 춤추고 노래하는 나무처럼 우리도 언제나 철에 따라 다르게 피어나고 숨쉬고 웃고 사랑하는구나 싶어요. 나무를 곁에 두지 않을 적에는 우리가 어떤 숨빛인가를 잊기 쉬워요. 봐요. 큰고장은 나무가 뿌리를 내리거나 숲을 이룰 만한 터를 밀어냅니다. 큰고장은 찻길이 드넓고 잿빛집이 가득합니다. 우리 스스로 얼마나 싱그러운 숨결인가를 생각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나라 얼개라고 할 만합니다. 《내 안에 나무》는 어린이나 어른 누구나 곁에 나무를 동무하거나 이웃할 적에 스스로 어떠한 빛살이 되는가를 차근차근 들려줍니다. 굳이 나무열매를 안 누려도 좋아요. 나무타기를 해도 좋으나, 나무를 쓰다듬어도 좋고, 조용히 바라보아도 좋습니다. 나무를 바라보기에 스스로 나무가 되고, 나무를 품기에 스스로 나무처럼 우뚝 섭니다. 나무하고 놀기에 나무처럼 춤추는 노래를 온몸으로 펼쳐요. 다만, 우리말로 옮기며 “나의 열매들로 파이를 만들어”나 “푸른 하늘”이나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같은 말씨는 “우리 열매로 빵을 구워”나 “파란 하늘”이나 “우리 모두 마음에”로 손질해야겠어요.
ㅅㄴㄹ
#thetreeinme #CorinnaLuyken
내 안에 나무
코리나 루켄 지음, 김세실 옮김
나는별
꽃이 피는 봄. 이 때가 아마도 식물을 눈에 가장 많이 담는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리고 작게 보는 나무에도 싹이 움돋고 올망졸망 꽃이 핍니다.
이런 나무가 내 안에도 있다? 내 안에 나무가!
《내 안의 나무》는 우리 안에 깃든 힘에 대해서, 또 나와 이웃, 나와 만나는 모든 것들과의 상호연관성을 나무에 빗대어 설명하며 철학적이지만 아이들도 함께 생각하며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내 안에는 나무 한 그루가 자라요.
내 안의 나무 中
한 나무에서는 한 종류의 열매만 맺히는게 보통이지만, 내 안에 있는 나무에서는 온 갖 열매가 맺힙니다. 사과도,오렌지도 배도 아몬드와 자두...마치 우리의 감정같이 느껴집니다. 기쁘고 시무룩하고 화가 났다가 차분해지고... 그 때마다 가장 알맞은 '열매'를 가져다가 친구와 나눠먹는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기뻐할 일에는 함께 기뻐하고, 울땐 같이 울어줄 수 있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것 같아요.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언제나 그럴 수 는 없지요. 분주하고 지친 마음을 잠재우고 쉴 수 있는 나만의 나무, 고요한 가운데 홀로 머물러 있으며 쉼을 누릴 수 도 있겠네요.
때로는 거친 바람같은 일이 몰아칠때도 있지만 땅 속 깊이 뿌리내린 나무는 쉽게 흔들리지 않아요. 맨 땅 위에 높게 보이고싶어 줄기만 서 있는 땔감이나 수수깡이 아니니까요. 땅과 흙과 깊이 연결되어있는 나무는 강합니다. 그리고 그 뿌리가 또 다른 나무의 뿌리와 연결되어있다면 실제로, 병충해의 정보도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다고 하지요.
연결 된 뿌리는 스스로를 살리고 또 다른 나무들을 도와주지요.
씨앗과 꽃, 나무껍질과 그루터기, 오를 수 있는 가지와 줄기도 있어 새와 다람쥐, 꿀벌도 품을 수 있는 나무.
나무와 하늘과 태양이 내 안에 있다는 것.
나 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마음에도 나무가 자라고 있다는 것.
그래서 서로 연결되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사람과 사람이 스스로, 또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것을 마음에 있는 나무에 빗대어 그림과 함께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책 《내 안에 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