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없는그림책 | 국내도서 - 교보문고
혜택/조건
- 엔히키 코제르 모레이라 · 주니어RHK · 2025.04.1010%14,400원정가
16,000원|800p데뷔작으로 볼로냐 라가치상, 세르파 국제 그림책 대상, 나미콩쿠르 금상 등 세계적인 상을 휩쓸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브라질 작가 ‘엔히키 코제르 모레이라’가 신작 《미스터 캣의 어느 날》로 돌아왔다. 《미스터 캣의 어느 날》은 ‘2025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한 그래픽노블로, 단 한 줄의 글 없이도 강렬한 이야기와 감정을 전달하는 ‘글 없는 책(Silent Book)’이다. 텅 비고 고요한 세상에 홀로 사는 미스터 캣은 차를 끓이기 위해 물을 올린다. 물이 끓기를 기다리며 다시 책 속으로 빠져드는 미스터 캣. 문득 창밖을 바라보다 집을 나서 보지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주위엔 아무도, 아무것도 없다. 바로 그때 미스터 캣의 마법이 시작된다. “얍!” 그의 손끝에서 퍼져 나간 신비로운 마법은 꽃을 피우고, 동물과 식물, 상상의 존재들을 불러내며 비어 있는 세상을 알록달록 채워 간다. 이 작품은 단순한 선과 명확한 색상 대비를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로 캐릭터의 감정과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미지가 품은 힘은 상상력이 끝없이 펼쳐지는 시적이고 유머러스한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그래픽노블을 사랑하는 모든 연령대의 독자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안겨 주는 작품이다. 줄거리 어느 날 아침, 작은 집에서 조용히 책을 읽고 차를 끓이던 미스터 캣은 문득 창밖을 바라본다. 이윽고 무언가를 결심한 듯 문을 나서고, 아무도 없는 고요하고 텅 빈 세상과 마주한다. 잠시 후 주문을 외듯 손을 뻗는 미스터 캣. 그의 손끝에서 퍼져 나간 신비로운 마법이 꽃을 피우고, 동물과 식물, 상상의 존재들을 불러내며 단조로웠던 세상을 알록달록 채워 간다. 그러다 갑자기 미스터 캣의 머릿속에 끓고 있는 주전자가 떠오른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 그는 차를 마시며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잠시 후 “똑똑” 작은 손님들이 창문을 두드리고, 미스터 캣은 기쁜 마음으로 작은 손님들과 함께 차를 마시고 책을 읽는다.
0.0내일(4/13,일) 도착
- 이수 · 풀빛 · 2025.03.2810%15,300원정가
17,000원|850p흰 고양이가 햇살을 받으며 홀로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어느 날 검은 고양이가 찾아옵니다. 낯설지 않은 서로의 체취에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두 고양이는 햇볕을 쫓아 산책에 나섭니다. 앞서 걸어가는 검은 고양이는 흰 고양이가 잘 따라오는지 계속 뒤돌아봅니다. 그런데 참 희한한 건, 검은 고양이에겐 그림자가 없는데 흰 고양이에겐 검은 고양이를 똑 닮은 그림자가 있습니다. 두 고양이는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 나비와 장난도 칩니다. 정말 꿈만 같은 하루입니다. 두 고양이는 함께 걷다가 큰 나무를 발견합니다. 검은 고양이는 사다리를 타고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흰 고양이에겐 올라갈 사다리가 없습니다. 나무 위에서 아래에 혼자 있는 흰 고양이를 한참 동안 내려다보던 검은 고양이가 잠시 후, 민들레 홀씨처럼 흩어져 세상에서 사라집니다. 홀로 남은 흰 고양이에게 현실은 모든 색깔이 사라진, 온통 흑백뿐인 세상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기억은 여전히 그대로 남아, 오늘을 또다시 살아갈 힘이 되어 줍니다. 혼자 살아가는 흰 고양이에게 다가온 검은 고양이는 과거의 그리운 추억일 수도 있고,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잠시 들른 그리운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이별했지만 언제나 곁에 있음을 알려 주는 영혼과 같은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이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이별을 경험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삶을 위로하는 그림책이며, 마음속의 소중한 사람이 떠오르는 그림책입니다. 이수 작가님은 이 작품으로 2024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수상했습니다.
0.0내일(4/13,일) 도착
- 고승희 · 아크스테이션 · 2024.04.1510%12,600원정가
14,000원|700p『위트니스의 파리 여행』의 마지막 장면에서 런던으로 떠난 청둥오리 ‘첼시’가 4편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아크스테이션 환경 그림책 4편 『런던에서 레드 청설모 찾기』는 런던의 여름을 배경으로 첼시의 동선과 시선에 따라 정경이 펼쳐진다. 『런던에서 레드 청설모 찾기』는 인간의 무분별한 생산과 소비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환경 그림책 시리즈 중 유일하게 활자 없이 흑백 드로잉 그림으로만 이루어져 그림책을 펼친 독자가 환경문제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상상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패드에 그린 무채색의 드로잉만으로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은 이 시리즈를 그려온 고승희 화가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런던의 개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거리와 공원의 풍경을 리얼하게 담아내면서도 환경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기 위해 저자는 실제 런던 시내 구석구석을 살폈다. 그가 구현해낸 런던의 여러 장면들은 그림 자체로 생생한 울림을 주며 첼시가 전하는 메시지는 어떤 설명보다 절절하게 다가온다.
4/14(월) 도착
- 이지현 · 사계절 · 2024.01.0510%13,050원정가
14,500원|720p티셔츠, 바지, 코트, 머플러, 키친클로스에서 이불, 에코백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입고 걸치고 사용하는 많은 생활제품에서 면(cotton)의 비중은 압도적입니다. 그만큼 허들이 높지 않고 친숙한 원료이죠. 그래서 대다수의 기업들은 질 좋은 면제품을 가급적 빨리, 많이 공급하고자 어마어마한 면화 공급망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면의 원료가 되는 목화, 다른 말로 면화는 누가 수확하고 있을까요? 이지현 작가는 3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용된 면화 산업 시스템의 저 끄트머리에서 일하는 아이들,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그렸습니다. 아이들은 세상의 관심 바깥에서, 세상의 편의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4/14(월) 도착
- 김수진 · 노란상상 · 2023.08.2510%15,120원정가
16,800원|840p경이롭고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과 대비되는 묵직한 메시지가 인상적이며,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낸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하는 작품이다. - 김예니(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조교수) 맑고 새파란 한여름의 바다…… 그 아래 숨겨진 어두운 이면 햇볕 쨍쨍한 여름 한낮,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를 바라보다 물속으로 첨벙 뛰어드는 주인공이 있다. 잔잔한 물살을 가르며 힘껏 헤엄치다 잠시 물 위를 둥둥 떠다니며 바다의 청량감을 만끽하던 주인공은, 문득 이상한 감각에 사로잡힌 채 번쩍 눈을 뜬다. 둥둥 떠다니는 폐어망 쓰레기 사이로 페트병 고리에 걸린 물고기와 눈이 마주치고, 물고기를 쫓다가 아래쪽에서 잡아당기는 거대한 힘에 이끌리며 정신을 잃고 만다. 깊은 바다에서 눈을 뜬 주인공은 해파리처럼 사방에 흩어져 떠다니는 비닐봉지와 고래들의 공동묘지처럼 참담한 장면들을 목격하는데……. 비닐봉지에 휩싸인 채 죽어 가는 물고기들, 폐어망과 노끈에 휘감기고 쇠갈고리에 찔린 고래들, 바다 밑까지 거대 그물로 샅샅이 훑어가 버리는 대형어업의 현장까지, 주인공은 바다 깊은 곳에서 참혹한 장면들을 연달아 목격하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은 생명들을 구해 보고자 안간힘을 쓴다. 전령처럼 주인공을 바다로 이끈 페트병 고리 물고기의 눈짓은 잔잔하고 평온해 보이는 해수면 아래의 현실에 눈을 뜨라는 바다 생명들의 호소가 아니었을까. 애써 외면해 온 지금 이 순간 바다의 진실을 똑바로 바라봐 달라고 말이다. 푸른색과 먹색의 강렬한 이미지만으로 인간의 이기심을 꼬집는 글 없는 그림책 이 책에는 여느 그림책이나 그래픽노블에서 볼 수 있는 두 가지 요소가 없다. 바로 화려한 컬러와 텍스트의 부재다. 시공간의 변화에 따라 명암을 조절한 듀오톤 이미지는 흑백 영화를 감상하듯 시각적 요소에 더 집중하게 한다. 이에 더하여 주인공의 상황이나 감정을 직접 설명하는 텍스트를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이미지가 전하는 목소리에 더욱 진지하게 귀 기울이게 한다. 고요함이 주는 더 커다란 외침이다. 나이와 성별을 알 수 없는 주인공이 꾼 한낮의 백일몽 같은 이 그림책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글 한 줄 없이 이미지만으로 바닷속 현실을 생생히 고발한다. 이 작품은 젊은 작가 김수진이 작업한 첫 그림책으로, 작가 자신이 언제나 동경하며 경외심을 품어 온 바다의 쓸쓸한 풍경을 강렬한 시각 언어만으로 과감하게 담아내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미세플라스틱, 쓰레기섬 같은 문제가 모든 생명의 근원인 바다를 위협하는 오늘,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계기로 삼을 만한 작품이다. 낯선 곳에 발을 디딘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거대한 바다가 품은 진실의 조각들 바다의 모든 곳에는 생명체가 살고 있다. 우리 발이 닿는 해변과 해수면부터 해저 1만 미터가 넘는 최심부에도 생명이 존재한다. 어쩌면 바다를 생명 그 자체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풍부한 생명을 품은 바다가 언제부터인가 해양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경각심을 갖지 못한다. 바다가 쓰레기로 뒤덮이고 있다는 사실을 듣기는 했어도, 그것이 곧 인간에게 돌아오고 스스로를 파괴하게 된다는 사실은 깨닫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마도 쓰레기가 넘쳐 나는 바다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서이기도 할 것이다. 작가는 생명의 자리를 플라스틱 쓰레기에 내주고 있는 오늘의 바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말한다. 우리 인간들이 바다를 존중하고 경외하는 마음부터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바닷속의 장엄하고도 쓸쓸한 풍경을 우연히 낯선 곳에 발을 디딘 여행자의 시선으로 살피며,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4/14(월) 도착
- 신성남 · 향출판사 · 2023.07.2010%17,100원정가
19,000원|950p여름은 곧은 선 열 줄이 만든 세상입니다 여름은 춤추는 선에 마음을 엮는 바다입니다 여름은 흔들리는 선을 따라 건너는 섬입니다. 여름의 선을 따라 걸어요. 음악이 흐르고 이야기가 들립니다 화려하지만 화려함을 감추며 은근함을 뽐내는 별색 5도로 펴냈습니다 그림책향 시리즈 서른여섯 번째 그림책 『여름의 선』은 해마다 찾아오는 여름이지만, 우리가 새로운 눈으로 보기만 하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여름 이야기입니다. 꾀나 두툼한 그림책에서 작가는 여름이면 언제나 선이 먼저 찾아온다고 그림으로 말합니다. 선은 우리 곁에 얼마든지 있습니다. 보려고 하면 보이는 게 모두 선인데, 왜 작가는 굳이 여름의 선이라고 했을까요? 이 세상은 점, 선, 면으로 이루어졌다는데, 작가는 누군가가 ‘선’으로 여름을 만들었다고 생각했을까요? 그 덥고 뜨겁고 습한 여름이, 이 선의 변주를 만나면 얼마나 시원하고 팔딱거리고 상쾌해지는지 모릅니다. 이 선들은 어떤 여름에서 왔을까요? 새로운 작가의 이상하고 맛있는 그림책 『여름의 선』, 이제 긋습니다.
4/14(월)
출고예정 - 선데이 · 선데이 · 2022.10.2610%13,500원정가
15,000원|750p이 책은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그림만으로 다양한 상황들을 읽어나가고 숨겨진 요소들을 찾아보세요. [이야기] 「HOUSE OF DRACULA」은 외로움에 몸부림치던 드라큘라의 연말 파티 초대로 드라큘라의 집으로 향하는 괴물 친구들의 우당탕탕 여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각종 영화와 전설에 등장하는 익숙한 호러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그림으로만 엮어낸 코믹북이지요. 가장 먼저 초대장을 받은 늑대인간의 출발을 시작으로, 각 장면들에는 각각의 캐릭터를 묘사하는 다양한 요소와 이스터에그들이 숨겨져 있어 그들의 모임이 순탄치만은 않다는 것을 예고합니다. 괴물들이 모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과연 이들은 순조롭게 드라큘라의 파티에 참석할 수 있을까요? 유쾌함과 으스스함이 공존하는 코믹북 「HOUSE OF DRACULA」에서 우스꽝스러운 이야기 아래 숨겨진 반전 요소들을 찾아보세요.아마 두 번 세 번 다시 들여다보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일시품절 되었습니다.
- 요코 다나카 · 진선아이 · 2022.02.1510%11,700원정가
13,000원|650p어느 날, 민들레 꽃봉오리가 가득한 들판에 살던 민들레 한 송이가 진짜 사자가 됩니다. 민들레의 노란 꽃잎은 사자의 빛나는 갈기로, 잎과 줄기는 작지만 튼튼한 몸과 다리로 변했죠. 뿌리 대신 걸을 수 있는 발이 생긴 민들레사자는 한껏 들뜬 마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나러 갑니다. 《민들레사자의 꿈》은 생애 처음으로 낯선 곳을 향해 떠나는 민들레사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독창적이고 섬세한 그림으로 담아낸 ‘글 없는 그림책’으로, 민들레사자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절묘한 색채 대조, 상상력을 자극하는 극적인 전개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민들레사자의 경이롭고도 아름다운 여정이 꿈을 키워 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응원을 보냅니다.
내일(4/13,일) 도착
- 존 헤어 · 행복한그림책 · 2021.03.0510%11,700원정가
13,000원|650p오늘은 바다 체험학습 가는 날! 잠수복을 입은 아이들이 노란색 잠수함 스쿨버스를 타고 깊은 바닷속으로 체험학습을 떠납니다. 바다 밑에 도착하자 선생님은 빛을 내는 오징어, 딱딱한 등껍질을 가진 등각류 등 신기한 바다 생물들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바닷속 굴뚝이라 불리는 열수분출공도 관찰하고 오래전에 침몰한 배도 구경합니다. 어느새 잠수함 스쿨버스로 돌아가야 할 시간. 그런데 한 친구가 보물 상자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다가 발을 헛디뎌 깊은 골짜기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캄캄한 바닷속, 선생님이 다시 찾으러 올 때까지 홀로 남은 친구에게 과연 어떤 모험이 펼쳐질까요?
9.06(8개의 리뷰)내일(4/13,일) 도착
- 김병남 · 어린이작가정신 · 2020.07.3010%10,800원정가
12,000원|600p한밤중에 불어온 쌩쌩 거센 바람에 별도 달도 모두 떨어지고 밤하늘에는 빛 한 점 남지 않았어요. 아이는 잃어버린 빛을 찾아 아무도 몰래 길을 나서요. 『바람 부는 밤에』는 따뜻한 아이의 마음과 환상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본문에는 글이 한 줄도 없지만, 그래서 이야기가 더 쉽고 마음 편안히 다가옵니다. 열린 마음으로 밤하늘이 가득 펼쳐진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가만히 따라가며 읽어 내려가 보세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우리 주위의 모든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자연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자연스레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음 따뜻한 아이를 응원하며 용기를 북돋워 주게 됩니다. 숨은 그림을 찾듯 장면마다 등장하는 그림을 꼼꼼히 살펴보며 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을 느껴 보세요. 그림책 속 아이의 표정을 관찰하고, 앞뒤 그림의 순서를 생각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면, 상상력이 쑥쑥 자라납니다.
4/14(월)
출고예정 - 삼형제 · 코끼리아저씨 · 2020.02.1010%13,500원정가
15,000원|750p그림책에는 글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미지 중심의 그림책도 아닙니다. 풍선을 쫓아 달리는 타조 앞에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일들이 그림만으로 전개됩니다. 달리는 타조와 함께 넘기는 장마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이야기의 여백은 어린 독자들이 상상력으로 메워야 합니다.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를 따뜻한 정서적 울림으로 전하던 삼형제 작가는 전작들과 달리 단순하면서도 우직한, 거칠면서도 순박한 개성 강한 타조를 앞세워 글 없는 구성만으로 경쾌한 스토리와 유쾌한 상상의 세계를 그려냅니다. 그러나 눈 밝은 독자라면 그 상상의 세계가 그냥 꾸며진 허구가 아닌 또 다른 꿈을 간직한 현실임을 알아챌 수도 있겠지요. 대담하고 호방한 필선을 구사하는 장선환 그림작가의 개성은 책장을 넘기며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구름 속에서 멀리 백두산 천지를 향해 하강하는 압도적인 장면과 함께 독자들을 아름다운 환타지 세계로 초대합니다. [줄거리] 못 말리는 타조의 신나는 구름여행 타조가 어느 날 하늘로 떠 오른 풍선을 보자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타조는 풍선이 떠 오른 곳을 향해 달리다가 놀이 공원 앞에 다다르고, 한 아이의 손에 들린 풍선을 발견합니다. 타조는 아이의 풍선을 쫓아 놀이 공원에 들어와 아이를 찾아 달립니다. 풍선을 손에 쥔 채 회전목마를 타고 있는 아이를 쫓아 타조도 뱅글뱅글 돕니다. 그때, 아이는 손에서 풍선을 놓치고, 이제 타조는 아이와 함께 하늘로 날아가는 풍선을 쫓아갑니다. 풍선이 청룡열차 위로 떠오르고 풍선을 쫓던 아이들과 타조는 함께 열차에 오릅니다. 아이들과 타조는 풍선을 잡을 수 있을까요? 열차를 타고 천천히 위로 향할 때의 긴장감과 갑자기 낭떠러지를 만난 듯 떨어지다 다시 위로 솟구칠 때, 그대로 탈선해 하늘로 솟구칠 것 같은 순간을 누구나 경험합니다. 그 순간에 펼쳐지는 상상의 문을 타조와 아이들은 열고 들어갑니다. 문을 여는 순간 눈부신 세계가 펼쳐집니다. 호기심 많은 말썽꾸러기 타조가 열어젖힌 구름 세계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0.04/14(월)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