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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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The Good Doctor)’의 원작을
박재범 작가의 오리지널 대본집으로 만난다!
한국 드라마 최초 미국 지상파 정규 시즌, 프라임타임에 리메이크!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태어날 때부터 자폐증의 일종인 ‘서번트 증후군(뇌 기능 장애가 있지만 특정 부분에서 우수한 능력을 나타내는 현상)’을 앓고 있는 젊은 외과의사가 약점을 딛고 훌륭한 의사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이다.
〈굿 닥터〉는 한국 드라마로선 최초로 미국 지상파 정규 시즌, 프라임타임에 리메이크된 작품으로, 온갖 종류의 메디컬 드라마가 쏟아지는 미국에서도 장애가 있는 의사의 이야기는 새로운 소재였다.
2017년 9월 25일부터 ABC 방송사에서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되어 매회 미국 내 본방 시청자 수 1,000만 명을 넘으며 월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굿 닥터〉의 리메이크 제작에 참여한 전미 작가조합재단 부회장 로렌스 앤드리스(Laurence Andries)는 “〈굿 닥터〉의 전제가 맘에 들었다”라며 “미국은 드라마를 선택할 때 20초 안에 설명이 되느냐를 보는데, 〈굿 닥터〉는 그만큼 임팩트가 있는 드라마였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판 〈굿 닥터〉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대니얼 대 김은 “드라마 내의 감정이 풍요롭고 강렬하며, 미국 드라마가 전혀 다루지 않았던 주인공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고 〈굿 닥터〉의 제작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국내를 넘어 미국까지 강타한 〈굿 닥터〉의 뜨거운 인기의 비결은 무엇보다 보편타당한 인간의 감정과 자연스러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원작의 힘일 것이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순수한 의사가 환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며 장애와 편견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은 전 세계인을 공감을 얻으며 K-스토리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박재범 작가의 오리지널 대본집은 원작의 감동과 재미를 만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저자 박재범은 1971년 서울 출생으로 동국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연극영화학을 부전공했다. 대학 시절부터 희곡과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졸업 후 만화 스토리작가, 독립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1998년 KBS 드라마 극본공모를 통해 인턴작가로 선발, 드라마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KBS 드라마시티]를 통해 개성 강한 사회 코미디극들을 선보였다.
2010년 OCN의 [신의 퀴즈]를 집필하여 국내 최초로 “시즌제 메디컬 범죄 수사극”을 개척하였다. 이 작품은 2014년 시즌 4까지 방영되었으며 2018년 시즌 5가 방영될 예정이다.
2013년에는 자폐 청년 의사의 성장기를 다룬 [굿 닥터]를 집필하였고, 이 작품으로 [제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굿 닥터]는 2017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되어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15년 [블러드] 집필 이후, 2017년 오피스 코미디 [김과장]을 통해 농익은 사회 풍자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청량감을 선물했으며, 이 작품으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박재범 작가는 다양한 장르 속에서 사회 비판 의식과 강한 휴머니즘을 담은 작품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작가의 말
“〈굿 닥터〉 리메이크의 성공을 통해 깨닫게 된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보편타당한 인간의 감정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이다. 상식적이면서 자연스러운 공감을 주는 스토리는 그 어떤 색이나 자극을 사용하지 않더라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통용된다.
〈굿 닥터〉에서 제시하는 보편타당함의 가치는 인간에 대한 연민과 예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서 기인한다. 이 대본집을 통해 〈굿 닥터〉가 추구하려 했던 가치가 조금이나마 독자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고 더불어 본 작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본의 감정적 공공재로서의 순기능’을 충분히 수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가의 변〉 중에서
목차
- 작가의 변
등장인물
용어 정리
1부
2부
3부
4부
5부
6부
7부
8부
9부
10부
책 속으로
“소아외과 의사가 되려는 이유가 뭐예요?”
“어른이 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낳고, 그 아이들을 사랑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꼭 그렇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1권 46쪽
“많은 사람들이 착각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게 용기라고...”
“용기는 그거 아닙니까?”
“아니,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게 아니라... 두려워도 계속하는 게 용기야.” -2권 156쪽
“전 아직도 사람들과 조금 다릅니다. 말하는 것도, 행동도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다른 차이를 없애려고 많이많이 노력했습니다.
… 저는 죽을 때까지 제가 다르게 살아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좋은 분들께서 그 차이를 메꿔 주셨습니다.” -2권 441쪽
“니 꿈을 이루지 못해서 슬프다는 거 선생님 잘 알아.
근데 꿈이 좋은 게 뭔 줄 아니? 다른 꿈을 꿀 수 있다는 거.
너 매일 자면서 꾸는 꿈처럼, 다른 걸 꾸면 돼.
꿈은 버리는 게 아니라, 다시 꾸는 거야.” -2권 337쪽
“아이들을 수술하기 위해 수술방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 아이의 10년 후, 20년 후를 위해 들어갑니다.
아이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으면 수술을 포기할 일도 없습니다.” -2권 325쪽
“믿음은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는 펌프 같습니다.
바람을 빵빵하게 넣어서 씽씽 잘 달리게 합니다.” -2권 348쪽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좋은 의사란 어떤 것입니까?”
“좋은 의사? 어떤 게 좋은 의사일까 고민하는 모든 의사!” -2권 449쪽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상처가 많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남의 아픔을 헤아리려면 자기부터 아픈 것이 뭔지 알아야 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나는 매일매일 아파할 거다.
그래도 괜찮을 것 같다. 난 사람들 속에 있을 것이고...
그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을 테니 말이다.” -2권 450쪽
출판사 서평
편견과 장애를 극복해가는 휴머니즘 성장 드라마!
〈굿 닥터〉는 자폐를 겪는 의사라는 신선한 소재와 매회 몰입하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구성, 가슴을 두드리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다.
서번트 신드롬이라는 장애를 가진 소아외과 의사가 장애와 편견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감동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그려진다. 박시온은 폭력적인 아빠와 나약한 엄마를 대신해 자신을 보살펴 본 최원장의 도움으로 한국 최고의 대학병원의 소아외과의가 된다. 시온은 서전(외과의사)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서번트 신드롬을 앓는 의사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다. 소아외과 부교수인 김도한은 시온의 재능을 알아보지만 의사로서 실수를 하게 될까 봐 더욱 냉정하고 혹독하게 그를 몰아붙인다. 그런 시온의 옆에서 그를 격려하며 따듯하게 지켜보는 선배 의사 차윤서가 있다. 여러 위기의 순간들을 극복하며 시온의 주변에는 그의 외과의사로서의 천재적 재능과 진심으로 환자와 소통하려는 시온의 순수한 마음을 알아주는 이들이 생겨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병원 내의 다양한 갈등 구조,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환자와 환자의 가족, 의료진들을 둘러싼 긴박감 넘치는 전개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아외과 의사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신선한 소재와 선명한 주제 의식!
〈굿 닥터〉의 주인공은 장애인이다. 전형적인 ‘전지전능한 히어로 의사’가 아니다. 주인공은 의사이자 동시에 치료를 받아야 할 존재로 온갖 고난을 극복한다. 이 아이러니 속에서 주인공은 진정한 ‘인간애’와 소통에 바탕을 둔 ‘치료의 본질’, 그리고 ‘진정한 의사’에 대한 정의를 점차 깨닫고 성장하게 된다. 주인공 시온이 타인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한 인간으로서 상처와 고통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큰 공감을 선사한다. 또한 〈굿 닥터〉는 막연한 동정과 연민으로 굳어진 장애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상식들을 꼬집으며 장애인들 또한 꿈을 가진 존재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선명한 주제 의식은 드라마의 가치를 더욱 풍요롭게 하며 동질감과 공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박재범 작가의 오리지널 대본집은 독자들로 하여금 진정한 인간애와 소통에 대해 다시금 질문하며 가슴 뭉클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88028184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3월 02일 |
쪽수 | 478쪽 |
크기 |
156 * 226
* 28
mm
/ 639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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