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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한낮에도 프리랜서를 꿈꾸지

라이프 스타일 에세이
박현아 저자(글)
세나북스 · 2021년 08월 27일
10.0
10점 중 10점
(15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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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분들에게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라이프스타일 에세이 그 첫 번째 이야기,
박현아 작가의 『우린 한낮에도 프리랜서를 꿈꾸지』입니다.

오전 11시, 한낮의 도심을 자유롭게 걷는다
오후 2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노트북으로 일을 한다
프리랜서 번역가의 일과 일상 이야기
우린 한낮에도 프리랜서를 꿈꾼다
프리랜서 일본어 번역가이자 작가인 박현아의 일과 일상 이야기. 번역가로 일하는 이야기와 작가로 실용서와 여행 에세이를 썼던 뒷이야기도 풀어놓았다. 프리랜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유용하면서도 따뜻한 격려의 말도 빼놓지 않는다.
집에서 일할 수 있고 내 마음대로 시간을 쓸 수 있으며 일한 대가를 확실하게 보상받는 프리랜서 번역가와 작가로 사는 삶에 만족한다. 그렇다고 자기관리가 엄청 철저한 것도 아니다. 무리하지 않아도 조금만 노력하면 원하는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작가의 일과 일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해 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현아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번역가 겸 작가. 산업 번역과 출판 번역을 병행하며 종종 글도 쓴다. 과일과 커피, 맛있는 음식을 좋아한다. 관심을 받고 싶어하지만 과하게 주목받는 건 부담스러워하는 타입. 『한 달의 교토』 『초보 프리랜서 번역가 일기』 등을 썼으며 재택 프리랜서로 계속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으니 원고 문의를 메일로 보내면 좋아할지도 모른다.
블로그 blog.naver.com/godivaesther

목차

  • 들어가는 글_프리랜서로 사는 별 일 아닌 이야기 / 6

    1장 번역하고 글 쓰는 이야기
    번역가라며? / 14
    허니버터 아몬드에 관한 추억 / 18
    내가 여행가는 건 어떻게 알고 / 28
    책 쓰는 일 / 34
    즐거움과 애환의 블로그 포스팅 / 47
    노트북 이야기 / 52
    책을 번역하는 일 / 58
    1인 출판사와 일한다는 것 / 65
    이런 건 진짜 번역이 아니야 / 76
    가치 있는 글을 쓰고 싶어 / 82

    2장 집콕 프리랜서로 사는 이야기
    알고 있는 것과 실천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 / 88
    화장실 청소에 대한 잡상 / 93
    자기관리는 못합니다 / 100
    어쩐지 나서서 말하기 쑥스러운 직업 / 107
    체력과 일 / 113
    아모르 파티 / 117
    홈웨어 전성시대 / 121
    코로나 시대의 집콕 프리랜서 / 126
    힐링 에세이와 노력에 관하여 / 130
    좋아하는 일도 좋지만 / 135
    나 그거 잘해! / 142
    세상은 정말 어떻게든 돌아간다 / 148
    건강을 염려하다 / 155
    인생의 비밀 / 162

책 속으로

내가 프리랜서로 생활하면서 느낀 점이나 생각들을 가볍게 써보았다. 프리랜서로 사는 일상 이야기뿐만 아니라 30대 중반의 인생을 살면서 느꼈던 삶에 대한 나의 엉뚱한 생각도 담아보았다. 그러니 프리랜서가 아니신 분들께도 재미를 드릴 수 있길 바랄 뿐이다. _7쪽

프리랜서는 자기관리가 중요하다고들 한다. 나도 그렇게 말해왔다. 아무도 돌봐주는 사람, 챙겨주는 사람,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니 스스로 알아서 잘 챙겨야 한다. 업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아침 기상과 밥 먹기, 휴식 시간 설정, 스케줄 관리 등. 착실하게 스스로를 돌보며 성실하게 일하는 프리랜서!
얼마나 이상적이고 멋진 사람이란 말인가. 하지만 이는 서울대에 가려면 교과서 위주로 꾸준히 공부하면 된다는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은, 알면서도 실천하기엔 어려운 이상이다. _100쪽

오히려 책 쓰기는 무척 힘들고 고단한 일이며 책으로 쓸 정도로 많은 이야깃거리를 갖고 있지도 않다. 그래서 책을 한 권 한 권 쓸 때마다 ‘다시는 책을 쓰지 않겠다’라고 굳게 결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또 책을 쓰거든 말려달라며 신신당부를 한다. _37쪽

이제 홈웨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이다. 홈웨어 마니아로서 어쩐지 기분이 좋았다. 이제 옷장의 70%가 홈웨어인 사람들이 늘어나 내게도 동지들이 많이 생길 테니까. _123쪽

옛날에는 도서 번역을 하려고 스스로를 어필하고 다녔다. 누구를 만나든 ‘책 번역할 일 있으면 나 좀 생각해줘’라고 이야기하였으며 출판 관련 커뮤니티에도 책을 번역하고 싶다고 열심히 글을 올렸다. 지금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당시에는 번역가들이 출판 커뮤니티에 글을 많이 올리지 않았기에 눈에 띄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발버둥을 치니 도서 번역가로 데뷔를 하게 되었고, 지금은 산업 번역과 도서 번역을 병행하는 번역가가 되었다. _58쪽

며칠 전, ‘이제 일어나자마자 침대에서 핸드폰을 붙들고 뒹구는 생활은 그만할 거야!’라고 결심하기 전까지는 아침 11시, 12시까지 침대에서 핸드폰을 붙들고 있었다. 그렇게 뒹굴다가 업무 연락이 와서 어쩔 수 없이 강제 기상 당했다._103쪽

귀찮아서 미뤄두고 싶은 일들은 잠시 미루되, 머지않아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프리랜서는 스스로를 잘 돌봐야 하는 사람이니까.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대신 그 일을 해주지 않는다. 생활 속에서는 그저 혼자 얼굴을 붉히고 끝나겠지만, 업무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_98쪽

내가 책을 번역하는 방식은 이렇다. 먼저 책의 정보를 전달받으면 내가 번역할 수 있는 책인지 아닌지를 파악한다. 만약 번역할 수 있는 책이라면 아마존 저팬 사이트에서 책의 판형과 페이지 수를 보면서 분량을 어림짐작하고 그림이나 도표가 많은지 적은지 등을 알아본다. _59쪽

과거의 나는 미래의 나를 믿으며 의뢰를 덥석 떠안아 버리고, 책을 번역하는 한 달 반 동안의 나는 ‘의뢰를 맡을 때만 해도 스케줄이 넉넉해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넉넉하지 않구나’라며 열심히 노트북을 붙잡고 있으면, 어떻게든 한 달 반 뒤에는 완성된 번역본이 탄생한다. _63쪽

시간은 모든 일에 명약이 맞는 건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나도 진짜 마음을 많이 내려놓게 된다. 검색도 덜하게 되며, 그 책을 ‘내가 쓴 책’이 아닌 정말 서점에 진열된 다른 책들과 다를 바 없는 책으로 조금씩 받아들이게 된다. 과거에 내가 어떻게 이 책을 썼는지 작가로서의 주관적인 경험이 점점 잊히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객관적으로 그 책을 볼 수 있는 시선이 생기는 게 아닐까 싶다. _44쪽

전문성은 없지만 잘 가르쳐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는 구호는 신입사원 면접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프리랜서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문구이지 않을까. 회사에서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건, 단발성으로 경험치 있는 전문가를 쓰고 싶다는 뜻이기 때문이니까. _143쪽

세상에는 전문 번역가나 프로들이 많으니 자신이 한 일을 내세우기 부끄러운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프로들과 경쟁하며 프리랜서가 되어 일감을 따내려고 노력하는 그 순간부터 이미 당신은 프로와 같은 선상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도 ‘당신은 초보군요’ 하면서 초보 프리랜서를 특별히 배려해주지 않는다. 게다가 누군가와 같은 목표를 두고 경쟁할 때는 당연히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_80쪽

책이 재미있고 글이 쉽게 잘 읽힌다는 리뷰도 많이 봤으니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닐 거라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생각해보면 책 열 권을 내든 한 권을 내든, 작가는 작가 아닌가. 이런 생각들 덕분에 지금의 나는 ‘작가입니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할 때 이전처럼 많이 쑥스러워하지는 않는다. _109쪽

남이 칭찬해줘서 뿌듯한 게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기에 뿌듯한 행동이기에 누군가에게 피해만 안 준다면 남이 어떻게 보든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리고 샤이니의 ‘셜록’ 랩 파트 같은 건 남들이 보기에 좀 미숙해도 웃음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르니 어쨌든 괜찮지 않을까?_146쪽

아무래도 회사처럼 ‘자네는 오늘부터 대리일세!’라고 누가 정해주는 것도 아니고, 번역가나 작가로 발령을 내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자신을 ‘난 번역가야!’ ‘난 작가야!’라고 스스로 규정짓는 것이 매우 머쓱하고 부끄러울 뿐인 마음인 것이다. 심지어 나는 프리랜서 생활 초반에 자신을 ‘프리랜서’라고 소개하는 것조차 무척 부끄러워했다. 반백수 처지에 프리랜서라는 언뜻 세련되게 들리는 단어를 붙여도 되나 싶었다 _110쪽

프리랜서든 회사원이든 업무를 진행할 때, 상대방에게 메일 답장이 오지 않으면 초조하고 궁금해진다. 그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그건 내게 중요한 일이고 그 사람에게는 조금 천천히 하고 싶은 일일 수 있다. 상대방이 나를 무시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저 상대방에게는 그 사람만의 속도와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_132쪽

번역 프리랜서는 일하고 남는 시간에 여행을 가는 일이 불가능하진 않다. 오히려 제대로 해낼 자신만 있다면 몇 개월 동안 여행할 수도 있다. 다만, 그 여행이 좀 빠듯하고 무척 힘들 거라는 건 굳이 언급해 초를 치지 않겠다. 실제로 나는 교토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며 번역일을 했는데, 무척 힘들긴 했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체력이 뒷받침되어줬다면 훨씬 수월했을 것이다. _28쪽

나는 좋아하는 일보다는 차라리 확실한 보상을 얻는 쪽을 선택했다. 여기서 말하는 확실한 보상은 금전적인 부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까지 모두 포함된다. 집에서 일하고 싶었고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하고 싶었다. 이 두 가지는 번역일을 할 때 내가 얻을 수 있는 무엇보다도 확실한 보상이었다. 모처럼 익힌 일본어를 활용하고 싶었고 직업적으로 글을 쓰고 싶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번역가 겸 작가를 선택했다. _140쪽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87316909
발행(출시)일자 2021년 08월 27일
쪽수 172쪽
크기
121 * 183 * 14 mm / 209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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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에세이를 읽으면 납작하게만 보았던 타인의 삶을 보다 면밀하게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그랬다. 그동안 나는 번역가라고 하면 주로 도서나 문서를 번역하는 일을 하고, 어릴 때 외국에서 살았거나 평생 외국어 하나만 바라본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달랐다. 저자는 출판 번역도 하지만 카레 봉지 같은 상품의 패키징이나 기업에서 업무용으로 작성한 이메일 또는 사진 등을 번역한 적도 있다. 학창 시절에는 미대 입시를 했고, 번역가가 되기 전에는 게임 회사에서 일했다.

번역가로서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진 후에는 '작가가 되자'는 목표를 세우고 매진했다. 책에는 저자가 작가가 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가 자세히 나온다.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아는 바가 없어서 일단 인터넷 검색부터 했다는 것이 공감이 되었고(모르면 무조건 검색이다!), 출판사에 처음 이메일을 보낼 때만 해도 원고도 없고 출간 기획서를 쓰는 법조차 몰랐지만 피드백이 오는 대로 성실하게 수정, 보완해서 답했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다. 일단 시작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완벽을 기했다면 지금의 성취는 없거나 미뤄지지 않았을까. 

책에는 번역가, 작가로서 일하는 이야기 외에 프리랜서로 생활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집에서 일할 때 주로 어떤 옷을 입는지, 일할 때 노트북을 쓰는지 데스크톱을 쓰는지, 어느 회사의 어느 제품을 사용하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도 나온다. 프리랜서는 업무도 수입도 장래도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잘 관리하는 것이 좋다. 수면 시간도 일정하게 유지하고, 건강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고, 컴퓨터 백업과 시스템 업데이트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이 밖에도 유용한 팁이 많다.
10점 중 10점
 
 

ϻ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그저 프리랜서의 일상을


읽을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읽으면서는 급하게 거의 20년정도 전의 저를


소환해 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박현아님은 현역번역가이자 작가님이시네요~ ^^





약 50편 정도의 소설번역을 하셨고


책도 많이 내셨네요~


저도 꼭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이 책은 일단 번역가를 꿈꾸는 젊은 피의 분들께 소개하고 싶어집니다.





저도 약 20년 전에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하면서


번역가의 꿈을 꾸었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어떻게 해야만 내가 번역가가 될 수 있는지를


전혀 알수 없었어요.


그저 과자봉지나 라면봉지에 적혀있는 일본어를 번역하며


이정도로는 택도 없다고 생각했었지요.





그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별것 아닌 것 같은 번역도


번역가가 되기 위한 밑거름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그렇게 포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으니까


이 책을 통해 잠시라도


그때 무사히 번역가가 되었다면? 하고 가상현실을


만들어내기 너무나 좋은 책입니다.





꼭 일본어가 아니더라도


번역가를 꿈꾸고 계시다면


번역가의 일상을 먼저 살포시 확인 하시고,


번역가가 되기 위한 찐 스토리를 알고 싶으시다면


이 책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멋진 번역가 선배의 실전 스토리를 들어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ϻ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내가 제목에 박현아 ‘작가’의라고 해서 박현아 님이 프리랜서 작가 님인가보다… 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지도 모르겠다. 맞은 말이지만 프리랜서 번역가인 내게 박현아 님은 프리랜서 번역가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박현아 작가님의 <우린 한낮에도 프리랜서를 꿈꾸지>가 주제기 때문에 작가님이라고 칭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실제로 작가님 맞음)

번역하고 글 쓰는 이야기와 집콕 프리랜서로 사는 이야기로 장이 나누어 지고, 각각 짧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서 책은 정말 금방 읽힌다.

또 작가님은 블로그도 하고 계셔서 난 주로 블로그로 작가님의 일상을 자주 엿보았다. 이렇게 에세이로 만나니 아무래도 종이책 만의 맛이 있다! 소소하지만 소중한 이야기를 책으로 펼쳐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프리랜서로서 승승장구 하시길! 그리고 꼭 또 책을 내어 주시길 응원합니다!
10점 중 10점
/최고예요
일단 책이 생각보다 작고 170페이지밖에 안 돼서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번역가 지망생 입장에서 작가님의 책 번역 방식은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 쓰기의 부담 등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아 재밌게 읽었습니다. 일본어 번역가와 작가의 일상을 엿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리뷰 썸네일
10점 중 10점

[우리 한낮에도 프리랜서를 꿈꾸지]

 

분류는 에세이겠지만 잡담집이라 칭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프리랜서로 사는 이야기입니다

 

일본어 번역을 하다 보며 얽힌 에피소드


같은 아나바 나 허니버터 아몬드 는


나의 일상에서도 가끔 일어나는


언어 해석의 오류 같은 추억을 불러온다

 

세나북스와 인연을 맺은 후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번역보다 힘들었고 부담스러웠지만


그 끝에 맞는 축제와 설렘덕에


다시 글을 쓴다는 일기와 같은


에세이..


어떻게 읽다보면 책 쓰는 어려움이


공감되어 이런 일을 생각도 말자


하면서 그 어려움 끝에 사탕같은


느낌으로 책을 쓴다는 이야기에는


나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알고 있는것과 실천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며 노력한다는 것의 결실


화장실 청소를 예로 들며


외면하는 것에 대해 집콕 프리랜서가


이겨내야할 것들을 조금씩 말해주네요

 

저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한 때 그랬지..


음~ 공감이 되기도 하고


나름의 철칙을 가지고 잘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합니다.

 

지금도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20~30대 못할 것도 없다


꿈도 참 많았는데


살아가도보면 점점 달라지는 나


그렇지만 지금의 나에도 만족합니다


부족한 듯 하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채워진 듯 하면 다른사람에게도


나누고.


그 안에서 온전한 나를


그리고 일상에서의 소소함이


행복으로 다가오는 내 생활이

 

저자의 라이프스타일처럼


나만의 식으로 나를 살아가게


하네요..

 

내 일상을 적어봐야지 싶어서


끄적거리기 시작한 블로그가


어느새 일년이 되어갑니다.

 

나를 기록하고 나를 다시 바라보는


시간..

 

행복을 숨은그림 찾기처럼 찾아내는


저자처럼


나의 일상도 행복으로 채워가봅니다

 

[본 도서는 세나북스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린한낮에도프리랜서를꿈꾸지 #박현아 #세나북스 #책과콩나무 #서평도서
10점 중 10점
퇴직을 10여년 남겨둔 직장인으로 특별한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이대로 정년퇴직을 하겠지만 항상 매인 몸이라는 압박과 퇴직 이후의 생계(?)를 생각하면 두 번째 직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런 나의 생각 끝에는 항상 내가 만일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된다면 가급적 나의 일상을 조금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프리랜서였으면하고 생각하게 된다. 



어릴적 프리랜서라는 단어는 나에게 설레임 자체였다. 굉장히 전문적일 뿐만이니라 스스로의 일상을 계획하고 설계할 수 있는 지켜지지 않는 9 to 6와 월화수목금금금으로 피폐해진 월급쟁이에게는 꿈과 같은 세계라고나 할까,,,



"사람들이 회사 인간에 지쳐가고 있잖아요. 저도 17년이나 회사 인간으로 살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오래도 했다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독립을 해서 자유로운 지금의 직업을 가졌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요즘 무척 많이 합니다. 한 번 발전 시켜 보아요." (p.70)



지금은 프리랜서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일상을 살게할 뿐만이니라, 월급에 매여 있는 직장인들보다 더 피곤한 일상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지만 여전히 '프리랜서' - 물론 잘 나간다는 전제를 가진 - 의 삶을 희망하게 된다. 아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삶에 대한 동경이지 싶다. 



이전에 '한달의 교토'를 읽었다. 디지털 노마드 프리랜서의 장점을 극대화한 짧지 않은 외유는 온전한 일주일의 휴가를 쓰기도 어려운 나에게 극대화된 부러움으로 다가왔었다. 수입이 있는 일을 지속하면서 나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삶이란 그 자체만으로도 선물이 되어줄 것만 같다. 모든 일상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작가님의 힌달 교토생활기는 특별히 독립된 영역의 일을 할 수 없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나에게 한동안 프리랜서의 삶을 갈망하게 하기도 했었다.



'우린 한낮에도 프리랜서를 꿈꾸지'는 세나북스의 첫 번째 라이프 스타일 에세이다. 일상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중 첫 번째로 '프리랜서'를 다룬 것만 보아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 프리랜서의 실상을 다 알 수는 없지만 - 그들의 삶을 부러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무리하지 않아도 조금만 노력하면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미래의 자신을 배려할 줄 아는 현재의 나는, 언젠가 분명 나 자신에게 굉장히 고마운 존재가 될 것이다." (p.99)



프리랜서 번역가와 작가로의 일상을 전하고 있지만 번역가와 작가로의 일상 보다는 프리랜서로의 일상에 대한 궁금함이 더 와닿는 시간이었다. 좋아하는 일을 잘 짜여진 나의 일상에 살짝 끼워넣을 수 있는 삶이란,,, - 프리랜서의 애환은 뒤로하고 - 일상 그대로가 너무나 부러운 시간이었다.



"소중한 일상에 슬쩍슬쩍 숨어있는 행복을 숨은그림 찾기처럼 찾아내다 보면, 그래도 자신의 인생이 생각보다 더 근사하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지 않을까." (p.169)



[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 입니다 ]
10점 중 10점

ϻ프리랜서라는 말을 들으면 뭔가 나와는 너무 다르기 때문에 동경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무래도 시간의 제약을 많이 받는 직업이다 보니 평일에 시간을 하루 낸다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입니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했던가요. 한낮에 점심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을 카페에서 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저에게는 아직도 너무나 부럽기만 합니다.

 

ϻ프리랜서라는 직업도 나름대로 힘든 점이 많겠지만 시간적인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조금이나마 더 융통성이 있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가장 부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프리랜서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분들이 본다면 나름의 힘든 고충들을 못보고 시간적인 면만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실 것 같긴 해요. 


 


저자 역시도 그런 고충들을 책에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의 가장 힘든 점 중의 하나는 일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일 것 같아요.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지라도 할 일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고충일 것 같아요. 하지만 여행을 오랜 시간 다닐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긴 합니다. 저자의 경우 여행을 떠나면 일이 밀려들어 제대로 여행을 즐길 수 없게 되어 버리는 일이 많이 생기긴 하지만요.





이것저것 저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 있는 책인데 공감이 가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자기관리를 못한다는 이야기에 나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 더욱 더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주어진 일은 잘 해내려고 노력하지만 자기 관리는 저도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늘 저의 숙제이기도 하거든요. 화장실 청소와 관련된 내용들을 읽으면서도 저 역시도 결혼 전에 화장실 청소 한 번 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다소 깜짝 놀랐습니다. 부모님이 늘 하셨지 그런 부분들에서 많은 것들을 신경쓰며 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디퓨저의 먼지까지도 공감이 가더라고요. 





홈웨어에 집중하는 모습도 저와 비슷하시더라고요. 저는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 홈웨어의 매력에 빠져 홈웨어를 쇼핑하는 일이 많아졌거든요. 아무튼 번역을 하고 글을 쓰는 저자의 삶의 모습을 부러워하면서도 공감되는 부분들도 있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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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한낮에도 프리랜서를 꿈꾸지 : lalilu 



이 작은 책은 ‘라이프 스타일 에세이’로 번역과 글쓰기로 프리랜서의 일을 하는 사람은 과연 어떤 삶을 사는지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있다. 표지부터 정말 편안하면서도 여유 있는 작업 현장의 모습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이 책은 자기만의 삶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가는 프리랜서의 삶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누구와의 경쟁이 아닌 자기만의 삶의 속도와 방향을 꾸준히 지켜 나가는 삶 말이다. 저자는 이 책을잡담집과 같은 에세이로 읽어 달라고 제안한다. 물론 분류는 에세이로 분류되겠지만 말이다. 일정한 형식을 따르지 않고 인생이나 자연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느낌이나 체험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져있다. 






저자는 솔직한 사람이다. 에세이라는 것이 어쩌면 솔직하고 담백한 저자의 삶을 읽어보고 싶어서 읽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책에서 재밌었던 부분은 저자가 자기 관리에 대해 “나는 자기 관리를 잘 하지 못한다”하는 점이었다. 저자의 삶은 정말 자유분방하다. 자유분방한 이유는 일이 많을 때에는 많이 하고 적을 때에는 적게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 안에 있는 강박은 하루에 몇 시간 일하고, 잠은 언제 자고 몇 시간 자고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깨어 있어야 하고 등등 자기 자신이 세운 또는 집단에서 정해준 그 시간으로 인해 삶의 짐이 점점 가중된다는 것이다. 






물론 모두의 약속인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프리랜서는 적어도 ‘프리’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런 사람에게 ‘자기 관리’를 묻는다는 것은 조금 넌센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자기관리는 바로 자신이 하는 일에 기한을 넘기지 않는 것! 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과연 나는 내 삶을 어떻게 디자인해야 할까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삶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재밌는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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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인 내게 굉장히 매력적인 제목의 책이었다. 집에서 일하고 시간을 자유롭게 분배할 수 있으며 여유있어보이는 프리랜서의 삶. 물론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게으른 성격이라 프리랜서가 쉽게 될 것 같지 않다는 사실도 안다. 그럼에도 프리랜서라는 단어는 묘하게도 시간을 여유롭게 사용하며 워라벨이 좋은 이미지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하기도 한다. 그 때문에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에 더해 이미 이 책이 번역가의 이야기라는 걸 알고 있어서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참고로 나는 소심쟁이에다 내향인으로 표현이 서툴어 말보다 글이 좋은 사람이다. 그렇다고 글을 썩 잘 쓰는 편이 아니라는 게 슬프지만.. 어쨌든 글을 쓰는 직업에 동경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번역가와 프리랜서라는 직업적인 면모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책이 에세이로 분류되는 만큼 책 속에는 번역가로 일하며 생각했고, 경험했던 것들이 쏠쏠하게 수록되어 있었다. 프리랜서 번역가로 살면서 번역을 하고, 1인 출판사와 일하며 책을 쓰고, 대부분 집에서 일을 하며 벌어지는 일상을 이야기하고. 그런 면모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는 게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번역가로 프리랜서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고 싶다면 이 에세이보단 다른 책이 어울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소소하게 이야기해주는 일상글들이 좋았다. 어쩐지 전문직이고 어렵게 느껴졌던 번역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내적친밀감이 생기는 것 같기도 했고 편안하게 수다를 떠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외에 집순이다보니 작가님의 홈웨어 사랑이나 집에 있으며 할 일을 하는 틈틈이 집안일을 하는 모습에 더 공감할 수 있었다.



번역가란 어떤 일을 하는 걸까?라는 질문에 대답이 될 수는 없으나 어렴풋이 이런 일을 하고 이런 과정을 거쳐왔구나라는 싶은 부분들이 책의 내용을 통해 보인다. 처음 번역가가 되기로 하고 어떻게 일을 시작해야겠다 마음 먹은 일, 이런 것도 번역을 하는구나 싶었던 부분들, 일을 따내기 위해 마음 졸이던 날들 등등. 한편으로는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 번역가로 일하며 살아가는 삶의 여유도 느껴지는데, 그런 점을 보면 프리랜서가 정말 괜찮은 직업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슬쩍 들기도 한다. 물론 앞서 밝혀둔 이유로 내겐 쉽지 않은 길이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자기 직업에 대해 프리랜서로 사는 삶에 애정이 느껴지고 하루하루 이어지는 나날을 보내며 행복을 찾으려하는 모습이 보여져서 내내 즐거운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던 에세이였다.




소중한 일상에 슬쩍슬쩍 숨어있는 행복을 숨은그림찾기처럼 찾아내다 보면, 


그래도 자신의 인생이 생각보다 더 근사하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지 않을까. - 16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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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비슷한 것을 써보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만 했는데 진짜 써보게 될 줄은 몰랐다. 어째서 에세이 비슷한 거냐고 묻는다면, 이 책을 에세이라고 말하기 어쩐지 머쓱하기 때문이다. (-6-)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에 허니버터 아몬드를 들여오고 싶어요.""?!""혹시 저 대신에 한국의 허니버터 아몬드 회사에 연락을 넣어줄 수 있나요? 그리고 저의 메시지를 한국어로 전해줬으면 좋겠어요." (-21-)카레번역이라고 하면 좀처럼 이해가 안 될지도 모른다. 쉽게 말하자면 이런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구매하는 카레를 떠올려보자. 바로 그것이다.그 의뢰는 카레가루가 담겨있는 봉지의 앞뒷면에 쓰여 있는 일본어를 번역해달라는 단 한장짜리 의뢰였는데, 따로 엑셀이나 워드 파일로 의뢰 온 것도 아니고, 카레 봉지 이미지 그 자체로 의뢰를 받았다. 글자 추출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내가 알아서 글자 추출을 한 뒤, 열심히 번역하고 돈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78-)그러니 내가 생각한 결론은 이러하다. 이왕 건강을 걱정하는 타입의 인간이 되어버렸다면, 그리고 자신이 건강을 걱정하는 행위가 남들에게 폐를 끼칠 정도로 유난스럽지도 않은 정도라면 걱정을 말하려고 굳이 노력하기보다는 그냥 살아가는 게 편하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그냥 평범하게 살아가기에도 힘들고 험한 세상이며 노력한다고 만사를 다 이룰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은가. (-161-)소중한 일상에 슬쩍슬쩍 숨어있는 행복은 숨은 그림찾기처럼 찾아내다 보면, 그래도 자신의 인생이 생각보다 더 근사하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지 않을까. (-169-)행복, 일상, 에세이에서 담아낸다. 나의 삶이 타인의 삶에 투영되면, 호숫가에 자신의 모습이 언뜻 언뜻 비출 때가 있다. 삶이 겹̳빌 때, 나와 타인이 서로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게 됨을 알 수 있고, 걱정 ,근심, 기쁨과 행복을 주섬주섬 담아나가게 된다. 행복해지기 위한 주춧돌을 스스로 놓을 수 있는 자신감,당당함을 얻게 된다.자각 박현아, 프리랜서, 통역,번역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일상 속에서 번역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폭넓고, 언어를 모르는 이들이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물어보게 된다. 그럴 때, 우리는 엉뚱한 것을 번역해 달라고 하고, 그것이 번역과정에서 막막해짐을 작가의 에세이집에서 느낄 수 있다. 소위 일본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할 때, 그대로 옮겨 써야 하고, 설명이 불가능한 단어가 있기 때문이다. 즉 번역은 단순히 단어를 대체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 단어의 뜻과 의미까지 알고 가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 최적화된 번역은, 사업을 하는 이들, 무역을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하며, 의외의 상표들을 국내에 수입하려고 할 때, 국내의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고 싶을 때,저자의 역할이 필요하다. 즉 타인의 특별한 재능 속에 ,나와 다른 일사이 숨겨져 있다. 그들의 업에 대한 관점을 에세이 속에 읊어 본다면, 그들의 희노애락을 엿볼 수 있다. 번역에 대한 에세이, 돈을 버는 것을 넘어서서, 번역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은 그냥 생겨나지 않음을 알게 된다. 즉 작가의 삶을 인정하고, 수긍한다면, 내 삶도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 있으며, 내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저자의 삶을 통해 작가의 삶에 공감하게 되고, 이해를 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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