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
북카드

넘치는 부담으로부터 편안해지고 수고한 나를 섬세히 돌보는 시간!
많은 사람들이 삶의 어느 순간 방전돼버리는 문제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곤 한다. 무리했다고, 내가 약한 거라고, 잠시 스트레스가 심해진 거라고 말이다. 하지만 《사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는 무기력을 개인의 잘못 아닌 시대의 문제로 진단하며 너무 많은 일과 관계, 원치 않는 정보의 노출부터 유전적, 역사적, 세계 기후의 과부하 요인까지 짚어간다. 회복의 최우선은 이렇게 내가 지친 ‘진짜’ 이유를 바라보고 원인에 맞춰 행동하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이미 힘든 일상에 부담을 더하지 않고도 시선의 초점을 돌리는 것만으로 변화의 시작이 가능함을 알려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Laura van Dernoot Lipsky
정신적 외상치유 분야의 전 세계적 권위자로, 30년 이상 세계 각지의 개인과 단체가 그의 심리 자문을 받았다. 외상관리협회(The Trauma Stewardship Institute) 설립 이사이자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무기력 등 마음에 피해를 일으키는 과부하(Overwhelm) 문제를 연구하였으며, 동시에 사회정의 운동에 참가했고 제도적 억압과 해방 이론에 관한 주제로 강연했다.
사람과 환경으로부터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살아갈 힘을 건네는 TED 강연은 여성 교정시설 안에서 최초로 상영된 강연 가운데 하나다. 그 외 저서로 정신의학 분야 베스트셀러 《외상 관리(Trauma Stewardship)》가 있다.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는 《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대화에 대하여》《신뢰 이동》《우아한 관찰주의자》《인생의 발견》《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식탁 위의 세상》 등이 있다.
목차
- 1장. 나는 지금 어떤 상태일까? - 과부하의 여러 모습
2장. 내가 지친 진짜 이유 - 스미는 영향, 숨겨진 원인
3장. 해결책 - 적을수록 좋다
4장. 집중이 안 되는 나 - 의도 없는 행동은 차라리 하지 마라
5장. 혼자라고 느끼는 나 - 현재에 머무는 순간 무언가 달라진다
6장. 집착하는 나 - 어쩌면 답은 내 바깥에 있다
7장. 무기력해진 나 - 최소의, 그러나 효과적인
8장. 멈춰야 할 때를 선택하기 - 지속가능한 내 일상을 위하여
마치며
책 속으로
“요샌 뭘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의욕이 없어.”
기진맥진한 상태, 진이 빠진 상태, 기운이 없는 상태는 내가 일하는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는 공통분모다. 단순히 피곤한 정도가 아니다. 사실상 ‘아무것도 못하겠다’ 싶은 감각이다.
p.190
인생에는 타인과 연결되는 시기와 소외되는 시기가 교차한다.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멀어지는 경험이 후회로 물들거나 항상 자기가 부족하다는 느낌에 시달릴 때 과부하에 걸리기 쉽다.
p.68
적을수록 좋다고 여기는 태도가 효과적일 때가 있다. 자기를 피폐하게 만드는 일을 ‘줄이고’, 지탱해주는 일을 ‘많이’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면 나중에는 노력을 적게 해도 된다.
p.102
‘결정 피로’라는 것이 있다. 정신적으로 지친 상태이거나 선택지에 장단점이 모두 뚜렷한 경우에는, 한마디로 좋은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판사라면 하루 중에 어느 시간대에 판결을 내리는지에 따라 판결 내용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혹은 자동차 구매자들이 협상하다가 결국 기본 옵션을 선택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하물며 결정 능력이 이미 소진된 상태에서 중요한 결정을 마주한다면 어떻게 될까?
p.194
우리가 느끼는 과부하는 안 그래도 버거운 일상에 고단한 미션을 추가하지 않고서도, 단지 초점과 관심을 미세하게 조정하기만 해도 ‘상당 부분’ 해결된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는 천재성을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절박한 상황에서 길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라고 말한다.
p.99
자기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선택 가운데 하나는 언제 멈출지 선택하는 것이다.
p.228
출판사 서평
“적을수록 좋다!”
아무리 작은 일도
내 마음이 허락하는 것부터!
“눕고만 싶고 내일도 두렵습니다.”
“동정은 해도 이해해주진 않는 것 같아요. 결국 혼자라는 느낌.”
살아갈 에너지를 잃은 기분에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 이러한 과부하가 지속되면 풍선이 터지듯 포화상태에 이르고 타인과 나 자신에게 분노나 좌절 등으로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은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당신을 위한 선택지가 있다고 밝힌다. 그 행동은 작을수록 좋다. 가방을 미리 챙겨두기, 매일 아침 우선 물병 채우기, 10분간 아무것도 안 하기 등 마음이 허락하는 일이라면 뭐든 중요한 시작이 될 수 있다.
《사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는 미치게 바쁜 일상의 부작용부터 인간관계의 상처까지 공감 가득한 사례와 조언, 뼈 있는 웃음을 주는 카툰이 곁들여진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지쳤던 당신의 마음에 다시 살이 붙고 숨이 돌기를, 나 자신이 회복되는 느낌을 충분히 누리기를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91165210670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3월 02일 | ||
쪽수 | 248쪽 | ||
크기 |
117 * 184
* 25
mm
/ 251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The Age of Overwhelm/Laura van Dernoot Lipsk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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