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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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자와 남자가 평등하다는 사실은 빨리 알수록 좋아요.
이 책을 읽은 남자아이는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공평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될 거예요.
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동화책 작가로 《나의 첫 걸 파워》, 《나의 첫 유대인 베이비북》, 《반 고흐와 함께 뜰에서》, 《모네와 함께 소풍들》 등을 썼습니다. 동화책 전문 출판사 대표이기도 합니다. 작가인 남편과 네 명의 아들과 살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번역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동의》,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나쁜 페미니스트》, 《내 그림자는 핑크》 등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책 9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에세이 《오늘의 리듬》과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를 썼습니다. 늘 새롭게 배우는 것들이 있어서 번역하는 일이 즐겁습니다.
그림/만화 미셸 브러머 에버릿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난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여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소방서》, 《작은 도우미들 : 일하는 동물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남편과 어린 자녀들과 살고 있습니다.
목차
-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추천사
-
평등한 세상으로 가는 길은 때로는 미로 같아요. 벽에 부딪히기도 하고 어디로 가야 하나 헷갈리기도 하거든요. 이 책이 미로를 헤쳐나갈 지도가 되어 줄 거예요. ‘어른이 되면’이 아니라 바로 지금, ‘언젠가 나중’이 아니라 바로 오늘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일러 주거든요. 성별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꿈꾸는 세상, 우리가 만들 수 있어요.
출판사 서평
내 아들의 미래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젠더 갈등’.
요즘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말이에요. 특히 지난 도쿄 올림픽 때 3관왕에 오른 양궁 선수를 둘러싸고 ‘젠더(性) 갈등’이 일고 있다는 뉴스가 많이 나왔어요. 이 선수의 짧은 머리 모양을 가지고 일부 남자들이 ‘페미니스트’라며 비난한 것이 그 시작이었지요. 그들은 이 선수의 SNS에 욕설을 남기고, 금메달을 박탈하라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여자들은 그에 맞서 이 선수처럼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그런 남자들을 비난했고요.
처음에 우리나라 언론들은 이 일을 놓고 ‘페미니스트 논란’, ‘젠더 갈등’이라고 표현했지만 외국 언론들은 달랐어요. 선수를 향한 ‘사이버 폭력’이라고 말했지요. ‘페미니스트’는 논란이나 갈등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왜냐하면 페미니스트는 성별에 의한 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고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 거거든요. 페미니스트를 비난한다는 것은 자신이 성 차별주의자라고 고백하는 것과 같은 거예요.
이 일을 보도하며 외국 언론들은 우리나라가 얼마나 성 불평등한 나라인지를 계속 언급하기도 했어요. 성 불평등이 심각한 나라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거라고 말이에요.
우리나라의 성 불평등이 얼마나 심각하냐고요?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있어요. 사회생활에 있어 충분한 능력을 갖추었지만 더 이상 승진하지 못하고 여성들이 부딪치게 되는 ‘보이지 않는 벽’을 말하지요.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매년 발표하는 ‘유리천장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29개 나라 중 29위예요. 남녀 임금 격차, 기업 여성 임원 비율, 여성 국회의원 비율 등을 조합한 이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무려 9년째 꼴찌랍니다. 2020년 유리천장 지수 1위인 스웨덴은 100점 만점에 84점, OECD 국가 평균 59.6점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4.8점이었어요. 우리나라의 성 불평등이 매우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일을 했을 때 남자가 100만 원을 받으면 여자는 67만 7천 원을 받는대요. 단지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말이에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성평등을 외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특히 젊은 여자들 중에서 우리 사회의 성 불평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어떤 남자로 키워야 할까요? 성차별적 생각과 행동으로 여자들의 기피와 비난을 받는 남자로 키워야 할까요, 아니면 여자를 존중하며 자신과 공평하게 대하는 남자로 키워야 할까요?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알려 주세요. “여자와 남자는 평등해!”라고.
평등한 세상으로 가는 지도책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성평등’은 누구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고, 제기해서도 안 되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고 사고방식이고 행동 양식이에요. 아직 우리 사회가 성 불평등한 사회라고 할지라도 말이에요.
하지만 아이에게 ‘성평등’은 조금 어려울지도 몰라요. 그래도 알려 주어야 해요. 여자와 남자가 평등하다는 사실은 빨리 알수록 좋아요.
그런데 잠깐! 여자와 남자를 구분 짓고 차별하는 것만 성차별인 건 아니에요. 아들이 씩씩하기를 바라는 마음, 그 또한 성차별일 수 있어요. ‘남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그 안에 아이를 가두려고 하는 것이 바로 성차별이거든요.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의 ‘나다움’을 인정하는 것이 성평등의 시작이에요.
아이에게 말해 주세요. 펑펑 울어도 되고 누군가를 좋아해도 되고 마음껏 슬퍼해도 된다고요. 남자라고 해서 감정을 숨길 필요는 없다고 말해 주세요.
아이에게 알려 주세요. 강해진다는 건 근육이 울퉁불퉁해지는 게 아니라고 알려 주세요. 옳은 일에는 목소리를 높이라고 알려 주세요. 여자도 강하다는 걸 알려 주세요. 싸울 때는 반드시 말로 하라고 알려 주세요.
소꿉놀이도 하고 레슬링도 하라고 말해 주세요. 이 세상에 여자만 하는 놀이, 남자만 하는 놀이는 없으니까요. 여자아이와 친구가 되어 보라고 말해 주세요. 여자아이들과 놀면 더 많은 걸 배우게 될 거라고 말해 주세요.
밥을 먹고 나면 설거지를 하고, 오줌을 눌 때는 변기 뚜껑을 올리는 거라고 알려 주세요. 네가 다녀간 자리는 깨끗이 정리해야 한다고 알려 주세요. 간단한 집안일은 직접 하라고 말해 주세요. 이불과 베개를 정리하고, 쓰레기를 갖다 버리라고 말해 주세요. 빨래를 개고 방 청소를 하라고 말해 주세요. 여자가 할 일, 남자가 할 일 같은 건 없다고,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는 거라고 말해 주세요.
여자아이가 “나한테 손대지 마!”라고 하거나 저리 가라고 말하면 그 친구를 귀찮게 해선 안 된다고 알려 주세요. 친구의 ‘싫다’는 말은 싫다는 뜻이라는 걸 알려 주세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정의롭고 평등하길 원한다면 여자와 남자가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걸 기억하라고 말해 주세요. 이 넓은 세상의 절반은 여자가 받치고 있으니 항상 존중하라고 말해 주세요. 그리고 항상 친절하고 공평하라고 말해 주세요.
평등한 세상으로 가는 길, 《남여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이 아이들의 첫 번째 지도책이 되어 줄 거예요.
기본정보
ISBN | 9791161724058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9월 10일 | ||
쪽수 | 28쪽 | ||
크기 |
207 * 209
* 9
mm
/ 240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My First Book of Feminism (for Boys)/Julie Merberg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07 * 209 * 9 mm / 240 g |
제조자 (수입자) | 풀빛 |
A/S책임자&연락처 | 풀빛/02-363-5995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종이에 베이거나 긁히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세요. |
제조일자 | 2021.09.10 | ||
---|---|---|---|
사용연령 | 5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제조국 | Korea |
Klover 리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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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이렇게 2권이 출판되었다.
<여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을 앞서 읽어봤고,
정작 어떤 내용일지 더 궁금했던 책은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이었다.
'성평등'이슈는 뜨거운 감자이고,
여성차별이니, 오히려 역차별이니 하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내가 생각하기로는...
사례를 보더라도 압도적으로 '여성이 받는 불합리함'에 대한 비율이 높고,
남성과 여성이라는 틀 안에서 '약자' 택일하라면,
'여성'이라 생각하는 바이다.
그림은 심플하고, 깔끔하다
'엄마를 존중하는 건 당연해.
왜냐하면 너를 낳아 준 사람이니까!'라는
문장으로 첫 페이지가 시작된다.
여자든 남자든 생은 '엄마'로부터 시작되는데, 그 '엄마'가 '여성'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문장이다.
울어도 되고 감정을 마음껏 표현해도 된다는 문장도 있다.
책에서는 여자만 하는 놀이, 남자만 하는 놀이가 없다고 알려준다.
이런 문장을 읽으니... 역시 어느 나라나 '여성다움','남성다움'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이 비슷한가.. 보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어려운 개념적인 부분보다는
남성, 여성을 떠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작은 행동,
어떻게 여자친구를 대해야 할지에 대해 친절하게 아이의 눈높이에서 풀어준
책인 듯하다.
나 또한 간과한 부분이 많고,
사실 잘 몰라서 인식하지 못한 부분도 많은데,
아이들 수준에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대하는 좋은 가이드를
책을 통해 얻은 듯하다.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잘 읽었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남녀 차별이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해도 주변에는 여전히 차별하는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차별받고 있다는 생각을
더욱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성 평등을 외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게 사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성 평등에
관한 이야기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이와 관련된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자주 보여주고는 했어요.
이번에 만나 본 그림책은
이렇게 성 평등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다른 책들과는 달리 남자아이를 위한
성 평등 그림책이에요.
남자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성 평등과
여자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성 평등은
다르기 때문에 더욱 유익했던 그림책이랍니다.
성 평등이라는 말은 아이들에게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이에요.
하지만 이번에 만나 본 그림책은
유아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졌답니다.
특히 귀여운 그림으로 더욱 다가가기
쉽도록 그려졌어요.
남자라고 해서 감정을 숨길 필요는 없죠.
펑펑 울어도 되고 마음껏 슬퍼해도 괜찮아요.
그리고 옳은 일에는 목소리는 높이고
여자도 강하다는 걸 알아야 하죠.
물론 싸울 때도 반드시 말로 해야 하고요.
이 세상에 여자만 하는 놀이,
남자만 하는 놀이는 없어요.
그래서 남자아이도 소꿉놀이도 하고
레슬링도 하며 놀 수 있는 거죠.
여자가 할 일, 남자가 할 일 같은 것도 없어요.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자신이 어지럽힌 것은 자신이 치워야 하는 거죠.
바로 여자와 남자는 똑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는 걸 꼭 기억해야 해요!
아이들도 알게 모르게 남자와 여자가
하는 역할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고정관념이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갖게 된
고정관념을 먼저 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자아이, 여자아이가 아닌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아이들을 위한 첫 성 평등 그림책으로
매우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어요!
많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책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 책,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도 유치원에 다니는 정도의 아이 방에,
그리고 유치원의 어느 책장에 꽂혀 있을 법한 책이다.
아이들을 위한 책답게 그림도 딱 그림책 답고, 글자도 많지 않다.
그러면서도 단순하고 간결한 한 문장 글에 중요한 메세지는 모두 담겨 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모두 마음에 와 닿는다.
여자가 할 일, 남자가 할 일 같은 건 없어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는 거야.
네 자리를 치우는 건 네가 할 일이야. (본문 중)
우리 아버지 세대만 해도 본인의 재떨이의 담배도 자기가 비우지 않고
집안 일은 온전히 부인의 몫이라고 생각해 손가락 까딱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직도 남자가 할 일, 여자가 할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보여주고 싶은 글귀이다.
'네 자리를 치우는 건 네가 할 일이야'라고.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대로 자기 자리는 자기가 치우고, 간단한 집안 일은 직접 하고
다툴 때는 대화로 해야 한다는 이 기본적인 가치관만 잘 갖고 실천한다면 모든 가정이 얼마나 더 평화로워질까
특히
여자 아이가 "나에게 손대지 마!"라고 하거나 저리 가라고 말하면
그 친구를 귀찮게 해선 안 돼. 왜냐하면 싫다는 말은 싫다는 뜻이니까! (본문 중)
이 단순한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많은 성범죄가 줄어들 것 같다.
얇은 책이라서 아이들에게도 읽기 부담이 없을 것 같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의 도형 등이 잘 활용된 삽화도 인상적이다.
성평등 의식은 삶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어린시절부터 교육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많은 남자 어린이들이 꼭 읽기를 바라는 마음이 든다. 모든 어린이집, 그리고 유치원에 필독서로 소장하게 되면 좋겠다.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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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서평]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풀빛 출판사) / 줄리 머버그 지음
이번에 읽어보게된 책은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이에요!
남자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보니 더욱 궁금한 책이였어요.
저희 부모님 세대만 하더라도 성평등에 있어서 여자들이 대우를 제대로 못받고 손해를 많이 받았던거 같아요.
저희 세대부터 조금씩 그나마 성평등이 되고 있었고!
지금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성평등이 당연한거 같아요. 그래서 더욱 우리 아이들에게도 성평등에 대해서 생각을 심어줄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아래 내용에서는 이 세상에서는 여자만 하는 놀이와 남자만 하는 놀이가 정해져있지 않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남자든 여자든 함께 즐겁게 놀이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함께 놀면서 더욱 많은걸 배울 수 있다는 점!
저희 세대만 하더라도 여자아이들은 인형놀이, 공기놀이 등등이 제일이였고 남자아이들은 로보트 장난감, 자동차 장난감, 레고 등등이 우선이였던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생각해보면 장난감이 거의 다 인형이 많았고 자동차 장난감은 하나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던거 같아요.
지금은 그렇게 구분해서 놀게 하지 말고 저희 아이가 남자아이라도 인형놀이도 함께 해주고 주방놀이도 함께 해주고 있어요!
또한 남자라고 해서 설거지나 그릇정리 등을 하면 안된다는 법은 없죠!
저희 부모님 세대는 남자는 손에 물 묻히는거 아니라는 듯이 절대 저희 아빠가 먼저 나서서 설거지 했던 적은 없거든요. 그래서 그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더욱 반감이 생기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한텐 지금부터 밥 다 먹고 그릇은 설거지하는 통에 담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책에서 아래와 같이 알려주셨어요!
여자가 할 일, 남자가 할 일 같은건 정해진건 없다는 것.
자신이 치워야 할 건 자신이 치울 것!
그리고 아래는 더 중요한 내용!
여자아이가 싫다고 하면 그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
'싫어'라는 단어의 뜻을 알기에 더욱 우리 아이에게 잘 가르치고 있어요!
그리고 아래는 정말 좋네요!
항상 누구든지 존중해야하고 공평하게!
이 세상의 반은 여자가 받치고 있다는 것^^
남자든 여자든 서로를 존중해야한다는 것!
그림책이라서 더욱 아이가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색깔도 다양하게 활용해서 그림을 그려주셔서 아이가 색깔도 관찰하면서 더 흥미를 가지더라구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더욱 성평등 관련해서 개념을 잘 심어주고 싶었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완벽하게 내용을 이해하진 못하지만 앞으로도 이 책으로 성평등 관련해서 알려줘야겠어요!
우리 남자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 아이에게 성평등이라는 것에 대해 잘 알려줄 수 있고 또한 어려서부터 성평등 교육을 하기에 적절한 책을 찾고 계신다면 이 책! 남자 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풀빛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풀빛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0f8ae68f-cd07-4d42-b8df-2986cda9e1b6">
#남자아이를위한첫성평등그림책 #풀빛 #줄리머버그 #미셸브러머에버릿 #성평등 #성평등그림책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10135a53-709c-49ba-b530-4ee7d2f638aa">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책세상맘수다 #체험단마케팅 #체험단모집
</p>
ϻ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해 자연스럽게 느끼면서부터, 별도로 이야기해주지 않아도 남자아이들은 여자를 보호해주어야하는 사람으로 여긴다.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남자 아이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여자친구들과 노는 것은 시시하다라던지, 핑크색은 여자들의 색이라 여기며 핑크색이 들어간 옷이나 소품들은 사용하지 않으려 하면서 여자에 대한 인식의 방향이 달라진다. 분명 어린이집을 다니던 3~4세 정도까지는 괜찮았는데 말이다.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친구로서 동등하게 잘 놀았던 아이들이 유치원에 들어가고, 학교에 들어가면서 남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끼리 놀고, 여자아이들은 여자 아이들끼리 노는 것으로 나뉘어지고, 여자아이들과 노는 것이나 여자 아이에게 신체적인 활동에서 지는 것을 창피한 일이라 여기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생활 속에서도 여자가 하는 일과 남자가 하는 일을 구분짓고 때로는 다른 성별을 무시하는 발언까지 하게 된다. 분명 우리는 남자와 여자에 대해 그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변하게 되는걸까? 물론 집에서 엄마가 부엌일과 집안일을 도맡아하고, 아빠가 밖에서 일하시는 것을 보고 자란 아이는 엄마가 집에서 하는 일들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하나 여전히 우리가 남자와 여자, 각 성별에 기대하고, 또 그럼으로써 대하는 행동들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아이에게 남자와 여자는 동등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려주어야할까? 너를 낳아주고, 또 너를 사랑하며, 너가 사랑하는 엄마 또한 여자임을 알려주는 것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만나 이 책 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편으로 나뉘어져 있어 아이의 성별에 맞게 아이가 성별의 차이를 인식하는 시기에 읽어주기에 너무나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에는 우리가 남자에 대해 갖게되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준다. 가령, 좋아하는 마음이나 슬픈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 남자라고 해서 눈물을 참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말이다. 힘이 세진다고 해서 강한것이 아닌, 진정한 강함의 의미를 알고, 여자라고 해서 약한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함께 알게 된다. 남자가 해야하는 놀이나, 남자는 해서는 안되는 일이란 없으며 누구나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고 이로써 서로 존중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 또한 배운다. 남자여서 안되고, 여자여서 안되는 것들, 알게 모르게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인식되는 것들이 결코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울 수 있고, 그 안에서 남자와 여자로서의 배려가 아닌, 동등한 인간으로서의 배려를 배울 수 있게 된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 또한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다. 한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읽어주고 싶은, 그리고 읽어줘야할 책이 아닐까 싶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ϻ
ϻ
세상의 반은 여자이고 세상의 반은 남자이다. 사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성차별을 받으면서 그걸 학습하게 된다.
남자는 태어나서 3번 울어야 한다고 말한다. 과연 그렇게 말하고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서 딱 세 번만 울고 마는 남자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나는 임신 중에 있고 여자의 성평등 못지않게 남자아이를 위한 성 평등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으로 어떤 내용이 있을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가장 처음에 나오는 것은 '엄아를 존중하는 건 당연해 '라는 말이었다.
아 생각해 보면 엄마를 존 준해야 하는 건 남녀 상관없기는 한데, 내 주변에서는 아들보다는 딸이 엄마를 더 위하는 경향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엄마 또한 여자니까 엄마부터 존중해 주면서 시작한다는 게 이 책에서 마음에 들었다.
아까 이야기했듯이 남자아이들에게는 감정을 숨기라고 이야기하지만 이 책에서는 감정을 마음껏 드러내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슬퍼하는 감정은 누구든지 느끼는데 표현하지 않으면 왠지 딱딱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다양한 놀이를 하라고 이야기한다. 남자만 하는 놀이는 없고 다 같이 놀라고 이야기한다. 여자아이와 놀면서 다양성을 배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가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내가 다녀간 자리는 깨끗이 정리하는 부분을 알려준다. 이건 남녀 상관없이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싫다고 남이 말하면 그것을 정말 싫다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보여주고 있다.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이라고 하지만 굳이 남자아이에게만 해당사항이 아닌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은 좋은 동화인 것 같다.
ϻ
며칠 전 8살 아들과 함께 운동화를 사러 갔다. 한창 자라는 시기다보니 운동화가 금방 작아져서 1년에 한번씩은 꼭 신발을 바꿔줘야 하는데 이것도 참 만만치 않다. 맘에 드는 신발을 골라보라고 했더니 계속 눈길이 여자애들 신발쪽으로 가더니 결국 민트색 신발를 가리킨다.
으음... 민트색이 중성적인 색상이긴 하지만 이건 디자인이 아무리 봐도 여아용인데...
"아들아, 이건 아무리 봐도 여자애들 신발인데... 너 이거 신고 학교 가면 놀림받지 않을까? 엄마는 그게 좀 걱정되는데..."
"엄마는 왜 자꾸 내가 고르는 신발마다 여자애들 신발이라고 안사주려고 해요? 난 민트색이 좋단 말이에요. 그리고 학교에서 놀리는 애들 아무도 없어요."
아직 1학년이라서 여자색, 남자색 나눠서 놀리는 애들이 없는건지, 요즘 애들은 어릴때부터 성평등 교육을 받아서 놀리는 일이 아예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들은 색상에 대한 편견이 전혀 없다. 심지어 리본이나 프릴에 대한 편견도 없어서 내복 사러 갔을때는 순전히 아이스크림 무늬가 마음에 들고 분홍색이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프릴이 잔뜩 달린 여자애 내복을 들고 온적도 있다.
오히려 6살인 딸이 "오빠는 남자니까 파란색 입어야해! 내가 분홍색 입어야 한다구!"라며 말렸고, 아들은 "아니야! 남자도 분홍색 입어도 돼! 난 분홍색이 예뻐서 좋다구!"라며 맞섰다.
아니, 그러고보니 얘들 같은 집에서 자라는 남매인데 왜 한 녀석은 편견이 전혀 없고, 한 녀석은 편견이 이미 자리잡아버린걸까.
이 책은 제목에 '남자아이를 위한'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지만 여자애들이 함께 봐도 좋을 내용이다.
특히 나는 "펑펑 울어도 되고 누군가를 좋아해도 되고 마음껏 슬퍼해도 돼. 남자라고 해서 감정을 숨길 필요는 없어."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동서를 막론하고 오랫동안 남자들은 감정을 숨기는게 마치 미덕인것처럼 여겨졌는데, 감성이 풍부한 우리 아들을 보면 그것만큼 잔인한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여자 아이들이 감정적인 면보다 이성적인 면을 강하게 내보인다고 해서 그것을 잘못되었다 말하는 것 역시 옳지 않을 것이다.
그림책인만큼 글자는 적고 그림이 대부분을 차지해서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보호자가 읽어줘도 되고, 글을 아는 아이들은 혼자 읽더라도 엄마나 아빠랑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 같다.
세상의 반은 여자고, 반은 남자다. 다른 종도 아니고 같은 호모 사피엔스다. 대결의 구도로 갈 것이 아니라 협력하는 사이가 되도록 어릴때부터 잘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
몇 해 전 82년 김지영이라는 소설이 사회 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나 역시도 한국 사회에서 일평생 여자의 입장에서만 살아왔기에 소설 속 김지영에 크게 공감했고, 처음으로 과거 나에게도 일어났던 여러 차별적인 발언들과 상황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아마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별 생각 없이 그저 내가 들었던 대로 그냥 내뱉었던 말들을 내뱉기 전 한번 곱씹어보고 그 말이 과연 마땅한지 적확성을 따지게 된 것이.
그러던 내가 몇 해 전 남자 아이를 출산하였다. 신생아 시절을 지나 놀이터에 나가 노는 시기, 소위 아이의 사회생활이 시작되자 예기치 않은 많은 상황에서 남자 아이에 대한 성차별적 발언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었다. 가장 흔하게는 '남자는 이런 일로 우는 거 아니야.'에서 부터 '남자 아인데 왜이렇게 주방놀이(소꿉장난)를 좋아해?'와 같은 말들이었다. 그중 대부분은 부모 세대로부터였지만 때때로는 동년배로 보이는 아이들의 젊은 부모로부터도 그런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지금의 부모 세대 즉, 8090 세대의 부모에게마저 머릿속 어딘가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는 '남자라면 이래야만 해.'의 잘못됨을 친절하게 바로 잡아주는 책이다. 예를 들면 '남자는 이런 일로 우는 거 아니지?'와 같이 무심코 튀어나오는 부모의 말이 더이상은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아무런 여과 없이 전해지지 않도록 "울고 싶을 땐 펑펑 울어도 돼."라고 말해주고 있다. 또한, 남성이 신체적으로 강해진다고 해서 그것이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음을 설명하고, 설거지나 빨래, 정리정돈 같은 일들은 그저 한 인간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지 결코 여자의 일, 남자의 일이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귀여운 그림과 짧은 글로 이루어진 그림책이기는 하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거나 간단하지 않다. 책에서는 같은 일을 한다면 같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는 메시지까지 담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분명 당연한 일이지만 지금은 당연하지 못한 많은 성차별적 현상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우선 많은 부모에게 읽혀졌으면 좋겠고, 그 부모의 입을 통해 많은 아이들에게 들려진다면 좋겠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