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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의 내러티브 신학

유배와 회복의 메타내러티브 탐구 | 양장본 Hardcover
티모 에스콜라 저자(글) · 박찬웅 , 권영주 , 김학철 번역
새물결플러스 · 2021년 09월 24일
10.0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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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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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신약성서 전체를 유배와 회복이라는 거대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제2성전기 유대교의 맥락에서뿐만 아니라 구약성서 전체와 연결하여 일관성 있게 해석한다. 성경을 통전적으로 이해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티모 에스콜라

티모 에스콜라(Timo Escola)는 1955년생으로 헬싱키 대학교(University of Helsinki)에서 1992년 신학박사, 2011년 철학박사, 1998년 교수 자격 학위를 받았다. 핀란드 신학 연구소(Technological Institute of Finland) 소속 신약학자이며, 헬싱키 대학교의 강사(Privatdozent)다. 신약신학, 해석학, 바울의 구원론(새 관점), 초기 기독론, 역사적 예수, 포스트리버럴 신학, 신약고고학과 초기 유대교 문헌 등을 연구한다. 비교문학, 기호학, 언어학 등에 관련해서도 박사학위를 받았다. 『바울의 구원론에 나타난 신정론과 예정』(Theodicy and Predestination in Pauline Soteriology, 1998), 『메시아와 보좌』(Messiah and the Throne, 2001) 등의 저술을 비롯하여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번역 박찬웅

연세대학교 신학과(B.A.)와 대학원(Th.M.)을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신학과에서 누가-행전과 요세푸스의 세례 요한과 예수에 관한 논문으로 신학박사 학위(Dr. theol.)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초기 기독교와 요세푸스』(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한국기독교학회 소망학술상 수상), 『연세신학백주년기념 성서주석: 히브리서』, 『예수의 비유』(공저)가 있고 번역서로는 『요세푸스의 유대전쟁사』(공역), 『기독교의 탄생: 예수운동에서 종교로』(공역), 『IVP 성경신학사전』(공역)이 있다. 현재 목원대학교 신학과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번역 권영주

듀크 신학대학원(Th.M.)에서 바울의 신학과 윤리의 연결성에 대해 공부하고 애즈베리 신학대학원(Ph.D.)에서 구술, 기억, 장르의 관점으로 예수 전승을 심도 있게 연구했다. 지도교수인 크레이그 키너 박사가 책임 편집을 맡은 Biographies and Jesus: What Does It Mean for the Gospels to be Biographies?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현재 복음서를 그리스-로마 전기 장르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외 신약학 분야의 다수의 논문을 출판했다. 현재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신약성서를 가르치고 연구한다.

번역 김학철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였다. 저서로 『고전으로 읽는 성서-마태복음서』, 『아무것도 아닌 것들의 기쁨-사도 바울과 새 시대의 윤리』 외 다수가 있으며, 신약학 및 기독교 교양학을 주제로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학부 대학에서 기독교 교양학을 연구하고 가르친다. 한국신약학회 편집위원장, 한국기독교교양학회 연구진흥위원장이기도 하다.

목차

  • 서문
    약어표
    제1장 서론
    I. 내러티브 신학의 목적과 방법
    1. 역사와 내러티브
    2. 방법론의 변화
    3. 기호론과 의미화 과정
    II. 샌더스와 라이트의 도전적 가설 검증
    1. 메이어에서부터 샌더스 그리고 라이트까지의 연구
    2. 새로운 연구의 발전과 방향
    3. 패러다임 확장에 기여한 연구: 계속된 유배와 성전 비판
    III. 과제의 설정: 통합의 시도

    제2장 예수의 메시지
    I. 유배와 회복
    1.바빌로니아 유배의 역사와 신학
    2. 유배 개념의 확장
    3. 회복의 패턴
    4. 이스라엘의 계속된 유배 문제
    5. 신정론(神正論) 주제
    II. 종말론적 성전을 세우는 다윗의 후손
    1. 예수의 승리의 입성과 회복에 대한 예언
    2. 황폐해진 성전에 대한 거부
    3. 예수의 성전 설교
    4. 영적 유배의 기호들
    5. 종말론적 성전에 대한 기대
    III. 유배의 종결을 가져오는 환난의 시대
    1. 환난의 시대의 시작: 세례자 요한의 죽음
    2. 가족의 화평 주제: 아버지의 마음
    3. 복음 전파를 통해 지파들을 불러모음
    4. 변화의 시대
    5. 예루살렘 멸망과 메시아적 묵시 사상
    IV. 왕이신 하나님과 희년
    1. 회복의 복음
    2. 시온으로 돌아오는 왕이신 하나님
    3. 메시아와 희년의 시작
    4. 희년의 축복
    5. 메시아의 성전으로서의 새로운 공동체
    V. 근본적인 유대교 신앙의 회복
    1. 쉐마 기도와 철저한 신앙
    2. 산상설교: 너의 삶에 대해 근심하지 말라
    3. 포기에 관한 시험
    4. 씨 뿌리는 자의 비유: 이스라엘은 들었는가?
    5. 첫 번째 계명을 성취하는 아바(abba)
    6. 예수와 율법
    VI. 제사장적 정결 공동체
    1. 정결 규정
    2. 새 성전의 정결
    3. 안식일 준수
    4. 금식 논쟁
    VII. 제사장적 식사로서의 마지막 만찬
    1. 피의 언약
    2. 성전에서의 제사장적 식사
    3. 희생제사 참여에 대한 바울의 해석
    4. 환난의 마지막 희생자
    VIII. 고난 받는 메시아: 예수의 정체성
    1. 순교자로서의 인자
    2. 구속과 대속의 속죄
    3. 유배기의 타락에 대한 속죄제
    4. 인자의 높여짐
    5. 죽은 자의 부활

    제3장 원시 기독교의 가르침
    I. 부활 사건에 대한 해석
    1. 서막으로서의 오순절 사건
    2. 부활한 주님에 대한 초기의 고백과 믿음
    3. 승귀 기독론을 위한 근거로서의 시편 110편
    4. 그룹-보좌 위의 그리스도
    5. 보좌 신비주의에서 왕적 기독론으로
    II. 여섯 개의 기독론 내러티브
    1. 다윗 가문 왕의 하늘 보좌
    2. 죽음을 이기는 생명의 왕
    3. 자신을 바친 고난 받는 종
    4. 지성소에 들어가신 영원한 대제사장
    5. 심판대의 재판장이신 메시아
    6. 회복의 왕에 대한 믿음
    III. 초기 기독론과 유대교 회당 예배
    1. 아미다와 회복 종말론
    2. 사가랴의 노래
    3. 마리아의 노래에 나타난 기독론
    4. 스데반과 초기의 회당 설교

    제4장 신학자 바울
    I. 회복 종말론 : 성취와 해방
    1. 시대(ages)의 교체와 카이로스(kairos)의 성취
    2. 아보다트 이스라엘(Avodat Israel)과 토라 준수에 대한 비판
    3. 율법의 행위를 버림
    4. 그리스도의 새로운 성전
    5. 바울 그리고 유배와 회복의 메타내러티브
    II. 사랑의 법에 대한 바울의 지혜 전승
    1. 바울과 모세
    2. 창조의 지혜로서의 율법
    3. 사랑의 핵심
    4. 죽음의 직분
    추기: E. P. 샌더스와 언약적 율법주의 이론
    III. 화해에서 십자가 신학으로
    1. 희생과 대속
    2. 아케다(Akedah)─모델로서의 이삭
    3. 저주로서의 그리스도
    4. 대표, 속전, 구속
    5. 십자가에 참여하기
    IV. 신정론의 문제를 해결하는 칭의
    1. 유대교 위기의 신학에 대한 바울의 견해
    2. 의와 신정론의 문제
    3. 갇힌 인류
    4. 이신칭의
    추기: 새 관점과 칭의 이론
    V. 디카이오쉬네 테우(dikaiosyn? theou)에서 이스라엘의 지위
    1. 옛 이스라엘과 새 이스라엘
    2. 하나님의 의에 복종함
    3. “해로 여기는 것”의 원리
    4. 회복 종말론: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
    VI. 바울 서신에 나타난 즉위 기독론
    1. 그리스도와 고백
    2. 바울과 부활하신 분
    3. 왕적 통치의 기독론
    4. 낮아짐과 높아짐
    VII. 새로운 이스라엘을 모으는 것
    1. 새로운 성전에서의 사역
    2. 이방인의 사도 바울
    3. 세례와 구원
    4. 종말론과 새로운 세상의 창조

    제5장 유대적 기독교
    Ⅰ. 유대교적 기독교와 회복 종말론
    1. 히브리서: 하늘 성전의 창조
    2. 야고보서: 희년을 축하하는 공동체
    3. 베드로전서: 하늘의 제사장직
    Ⅱ. 요한복음과 요한 신학
    1. 영적 유배 생활은 끝이 났다.
    2. 육에 장막을 치신 영원한 말씀
    3. 환난의 시대에서 새 성전으로
    4. 요한1서의 심층 구조에 나타난 회복 종말론
    Ⅲ. 요한계시록의 성전, 창조, 새 예루살렘
    1.이스라엘 지파를 위한 해방
    2. 다윗의 뿌리의 왕위 등극
    3. 정원-성전(the garden-temple)을 다시 세우기

    제6장 결론: 메타내러티브에서 신학으로
    참고문헌
    고대 문헌 색인

추천사

  • 본서는 내러티브 방식으로 신약신학에 접근한다. 그중에서도 유배와 회복이라는 메타내러티브로 신약 문헌 전체를 고찰한다. 새로운 방식으로 쓰인 새로운 신약신학 책인 본서는 학자들과 일반 독자들의 독서욕
    을 끌어당기는 책이다.

  • 저자는 “유배와 회복”이라는 구약신학의 핵심 모티프(예컨대 월터 브루그만)를 가져다가 신약신학의 얼개로 사용한다. 이런 안목으로 저자는 복음서부터 바울 서신과 공동 서신 및 요한계시록에 이르는 신약성서 전체를 일관되게 읽는다. 이스라엘과 새 이스라엘, 성전과 새 성전, 옛 제사장과 새 제사장, 다윗 왕국과 새 다윗 왕국, 옛 언약과 새 언약 등 미완결 상태로 남은 구약 내러티브가 예수 그리스도 사건으로 회복을 시작하였고 장차 온전히 회복될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은 통전적 성경 읽기에 큰 도움을 준다. 매우 흥미롭고 진지하고 통찰력과 설득력을 겸비한 수작이다. 성경을 통전적으로 읽어야 하는 목회자들과 신학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저자는 성서의 메타내러티브에 담긴 유배와 회복이라는 광대한 이야기를 주목할 때 신약신학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본서는 필독서의 영예로운 자리를 거머쥘 것이며, 21세기 신약신학 연구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 본서는 메이어(Ben F. Meyer)를 거쳐 샌더스(E. P. Sanders)가 개척한 “회복” 종말론과 톰 라이트(Nicholas Thomas Wright)가 정초한 ‘유배와 회복’이란 패러다임을 활용하여 신약성서 전체를 메타내러티브의 방법으로 재구성한 방대한 신약신학 저작이다. 그러나 이 “재구성”은 안이한 짜깁기가 아니라 한 메타내러티브의 장구한 전승과 해석, 적용으로 이어지는 “의미화 과정” 가운데 기호학과 언어학을 포괄하는 내러티브 신학 방법론에 입각하여 치밀하게 신약성서의 여러 주제와 본문을 창의적으로 요리한 열정의 산물로 평가할 만하다. 이 진지한 또 하나의 신약성서 신학의 연구물이 행여 모든 내용물을 하나의 틀 속에 가두려는 환원주의의 의혹에서 그 핵심 논지를 탄력적으로 방어하고 보완해나간다면 본서는 내러티브 신학으로 신약성서를 다시 읽고자 하는 계통 가운데 우리 시대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티모 에스콜라의 작품은 “신약학” 현대주의 사상의 유행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내러티브 서사학과 기호학의 해석 방법을 활용하여 “신약신학”을 재구성하고 있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의 신약학적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그 유행에 거스르고 있는 한 편의 성경신학적인 작품을 제안한 셈이다. 신약학과 신학이 이혼할 수 없다는 믿음을 가진 신학생과 목회자라면 그 믿음을 따라 신실하게 읽어나가야 할 책으로 손색이 없다.

  • 『신약성서의 내러티브 신학』은 성전 모티프와 유배와 회복의 종말론에 관해서뿐만 아니라 내러티브 방법론, 상호 본문성, 예수의 가르침과 메시지의 신학적 내용과 형성, 그것과 구약성경 및 제2 성전기 문헌들 사이의 관계, 그리고 초기 기독교 신학자들에 의한 그것의 전용에 관해서도 의미 있고 유용한 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 에스콜라는 신약신학 연구를 위한 가장 박식하고 유용한 내러티브 신학 책을 썼다.

책 속으로

그러므로 신약신학은 예수의 가르침에 대한 새로운 재구성을 기반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예수의 메시지의 내용을 완벽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복음서의 내러티브들에 관한 적절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이런 분석은 필연적으로 특정한 메타내러티브에 대한 재구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 메타내러티브는 예수의 추종자들의 사상에 영향을 준 신학의 기본적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것이다. 그리고 이는 초기 기독교의 기독론과 구원론이 형성된 구체적 과정을 탐구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또 이러한 과정에 주목을 하면 바울의 좀 더 정교한 신학적 사고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종합적인 해석을 위해서는 예수의 가르침과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구원론적 메시지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는 대체로 기독론적인 문제가 제기되겠지만 본서에서는 유대교 회당 예배와 관련된 다른 측면도 고려될 것이다. 역사비평의 시대에는 예수와 바울의 관계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와도 같았다. 그런데 이 새 관점은 “유대인 바울”을 제2성전기의 유대교 종말론 및 회복의 신학이란 맥락에서 해석함으로써 이 주제에 관한 새로운 빛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주제에 관한 예비적 가설은 신약성서 대부분의 저자 및 초기 기독교의 신학자들이 그런 기본적 메타내러티브를 채택했다는 것이다. 이 메타내러티브가 그들의 사고를 형성하게 만들었고 그들의 신학을 위한 자료를 제공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합을 시도할 수 있고 또 신약신학 분야에서 초기 기독교 사상에 나타난 기저의 요소와 예외적인 요소 모두를 탐구하는 학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문제를 서서히 해결할 수 있는 재구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_제1장 서론

앞에서 지적했듯이 계속된 유배 주제에 관해서는 많은 논의가 있어 왔다. 결국 새로운 성전이 건축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개념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일부 학자도 있다. 계속된 유배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주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왜냐하면 대예언자들의 약속에는 하나님이 고민을 끝내시고 이스라엘 지파들을 바빌로니아에서 떠나게 한다는(이는 또한 실현된 일이기도 하다) 암시가 내포되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든 이견에도 불구하고 앞서 분석한 내용은 많은 유대교 저자의 입장에서 보면─적어도 영적인 현실에서는─제2성전기의 이스라엘 사회에는 여전히 유배의 상황이 만연해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렇게 보면 계속된 유배라는 개념을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게 여겨진다. 만일 이 용어가 정확하게 표현된 것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더 중요한 점은 제2성전 시대에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더 많은 의견일치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 점이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이 시기의 어떤 저자도 이스라엘의 회복이 만족스럽게 실현되었다고 선언하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로마 제국의 지배는 유대 백성에게는 결코 하나님 나라의 실현이 아니었다. 이런 유대교 신학의 관점에서는 회복은 오직 미래의 시점에 실현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성전 건축자로서의 다윗의 후손에 대한 이야기가 예수의 메시지를 연구하는 데 있어 해석학적 열쇠가 된다. 그것은 예수의 정체성과 그의 가르침의 핵심을 모두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예수는 진정한 벧엘, 즉 쉐키나가 거하는 하나님의 집인 종말론적 성전을 일으키는 자로 운명지어졌다. 이 메시지 때문에 그는 현재의 성전에 저항했고 또 그 행동은 불가피한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한 회복을 이루시기 위해서는 이것이 유일한 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유대교의 해방 개념은 종말론과 관련하여 이미 몇 가지 역할을 했다. 그런 가르침에 따르면 회복의 날은 희년, 구원의 성전, 속죄, 하나님과의 화평을 가져올 것이다. 예수의 선포에는 이 모든 주제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종말론적 성전 건설에 관한 이야기는 예수 자신과 그의 추종자들, 특히 그의 제자들이 종말론적 실재를 이해하기 위한 메타내러티브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이 메타내러티브는 복음서 전승에 나타난 예수의 다른 여러 말씀을 독자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구조적 원리가 된다.
세례자 요한의 죽음은 예수의 종말론과 신약성서 신학 모두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 사건이 내러티브의 일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이 유배와 회복의 메타내러티브에 아주 잘 부합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또한 예수와 그의 추종자들의 삶에서 경험한 냉혹한 사실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신학에는 묵시 사상의 기조가 담겨 있다. 진노의 시대와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유배의 상황이 이스라엘이 끔찍한 환난의 때를 경험하기 이전에는 종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던 다니엘서의 전승은 옳았다. 제2의 엘리야가 오겠지만 그를 통해서는 아직 평화가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는 첫 번째 엘리야의 경험을 또다시 겪게 될 것이다. 죄가 만연하고 백성은 그를 죽이려고 할 것이다. 예수는 이 가르침을 통해 제자들에게 박해의 때를 준비하게 했다. 유배의 고통이 끝나고 구원이 실현되기 전에는 험난한 길을 가야 하고 인자 자신도 고난을 겪게 될 것이다.
유대교 신학을 다룬 많은 저자는 최종적 회복의 성전은 하나님 자신에 의해 세워지는 성전이 될 것이라고 여겼다. 몇몇 묘사에서 그 성전은 이상적 성전이자 여러모로 신비한 성전으로 제시된다. 쿰란 공동체의 신학자들이 그 성전이 단순히 돌로 만들어진 건물이 아니라 공동체를 가리킬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 것은 옳았다. 가장 이상적인 모습의 성전은 주님과 완전히 하나가 된 하나님의 백성이다. 이는 또한 예수가 자신의 회복의 복음을 통해서 가르친 내용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고 새로운 다윗의 후손이 구원의 성전을 세우기 시작할 것이다. 시편 118편은 이 가르침에서 매우 중요했다. 거부당한 아들은 새로운 건물의 머릿돌이 될 것이고 따라서 종말론적 성전은 산 돌들로 지어져야만 한다. 베드로의 고백에 따르면 예수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것은 이스라엘 안에서 하나님의 왕권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저주받은 유배를 종결시킬 것이다. 이것이 그 위에 사람의 손으로 만들지 않은 성전이 세워질 반석이다.
그러므로 쉐마 기도의 이상적 관점에서 보면 신앙 준수에 관한 주제는 반드시 회복 종말론 개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예수는 율법의 본질에 관해 가르칠 때 유대교 전통을 확고하게 붙들고 있었다. 신적 계시로서의 토라는 사랑 자체가 구체화된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삶의 원칙이고 창조의 목적이다. 마음과 뜻과 힘은 하나님 아래 놓여야 하며 맘몬이 이스라엘의 주님을 대신하는 새로운 우상으로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 예수의 선포는 백성을 잠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렇게 잠에 취한 상황은 배교를 강요했던 왕들의 통치 시대에 시작하여 유배의 상황 속에서 더 심화되었다. 그들은 눈이 있지만 볼 수는 없다. 마음의 상태는 영적인 유배 가운데 있으며 이는 단순히 신인협력 사상 같은 특정한 가르침으로는 바로 잡을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이 다윗의 후손을 보내셔서 죄로 더럽혀진 타락한 민족을 제거하시는 행위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징벌을 모면할 수 있다. 이 때가 바로 갱신과 구원의 날이 될 것이다. 제2성전기의 묵시적 집단들이 선언한 모호한 언약주의적 기대는 이제 믿음의 순종 개념으로 바뀌게 된다. 하나님의 종을 따르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하는 사람들은 순결한 마음을 가지게 되며 회복의 새 “언약”을 통해 그들의 죄는 용서함을 받는다.
이 모든 논의가 증명하는 바는 분명히 예수는 모세의 율법 자체를 거부하지 않은 채 유대교 전통의 예식 규정들을 재해석했으며, 동시에 추방된 사람들을 위한 복음을 선포하고 최종적인 회복을 약속했다는 사실이다. 예수는 하나님이 죄인들에게 정결케 하는 물을 뿌리고 부정한 자들을 깨끗케 하는 시대가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예수의 추종자들은 이미 이러한 갱신에 참여하고 있다. 형식적인 예식은 종말론적 실재에 아무런 보탬이 될 수 없다. 그러한 도움은 필요하지 않다. 예수는 최선의 것을 위해 차선의 것을 포기한다. 예수의 공동체는 제사장적 정결함을 갖춘 하나의 성전과도 같지만 사실상 그 정결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선물로 주어진 것이다.
성전에 대한 암시적인 비판이 예수의 가르침 곳곳에서 탐지된다. 신적 자비가 베풀어지는 일에 제사장은 필요 없다. 오히려 예수의 추종자들에게 성전 제사장의 지위가 부여되며 그들은 예수 외에는 다른 어떤 희생제물의 매개 없이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 성만찬 제정 말씀에 내재되어 있는 제사장적 측면들은 이처럼 예수의 사명 속에서 적절한 위치에 자리를 잡게 된다. 마지막 만찬에서 예수와의 친교 장면은 대제사장이 성전 구역에서 집행하는 희생제사 가운데 제사장들이 친교를 나누는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떡과 포도주는 그 제자들을 위한 거룩한 제사 음식이 된다. 신자들의 삶 속에서 이 식사는 두 가지 차원으로 작용한다. 제물로서의 그 식사는 신자들에게 죄 용서를 제공하며, 친교의 의미에서의 그 식사는 그들을 생명의 근원인 예수와 연합하게 만든다. 성전 이데올로기와 제사장적 메시아 사상의 렌즈를 통해서 보면 예수의 죽음은 주로 이스라엘의 죄를 위한 대속적 죽음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예수 자신이 이런 구원론에 충실한 데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배경이 있다. 즉 예수는 종말론적 회복이 순교를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며 더 나아가 그런 희생은 회복의 열매로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에 대한 속죄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것이 바로 성만찬 제정 말씀이 선

출판사 서평

기존의 “신약신학” 연구는 신약성서를 관통하는 특정한 신학적 개념을 설명하거나 신약성서 각 권의 주제를 정리하였다. 하지만 신약학자 에스콜라가 쓴 이 책은 그런 일반적인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그는 유배와 회복의 메타내러티브가 신약성서 전체를 관통한다고 시종일관 주장하며, 그 메타내러티브가 신약성서 전체의 주요 주제와 사상과 개념을 형성시킨 모태라고 논증한다. 이것은 새로운 신약신학의 구성이다.
본서의 핵심 내용은 “회복 종말론의 메타내러티브”에 관한 것이다. 저자는 회복 종말론의 전망이 신약성서 전체에 깔려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유대교 사상에서 현저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회복 종말론은 이스라엘 백성이 유배의 고통에서 신음하고 있는 현실을 전제로 한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기원전 587년 바빌로니아 제국에 의해 시작된 실제 포로 생활은 약 반세기뿐이지만, 그럼에도 적지 않은 유대 전승은 바빌로니아에서의 귀환 이후에도 이스라엘의 유배 상황이 계속된다고 판정했다. 본서는 이것을 “영적 유배”의 상황이라고 부른다.
영적 유배 상황에서 회복과 구원을 염원하는 종말론적 기대가 제2성전기 유대교 사상에 편만해 있었고 이런 기대감이 정점에 달했던 때가 예수와 원시 기독교 당시였다. 당시 마지막 회복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믿음은 드물었다. 로마의 지배 아래 산다는 것은 그러한 이상주의를 불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반면, 저자는 예수가 그 회복을 시작하고 완성한 인물임을 신약성서가 증언한다고 말한다.
이렇듯 저자는 예수와 바울과 요한 및 다른 신약성서 저자들의 글을 회복 종말론이라는 핵심적 메타내러티브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곧 영적 유배 상황에서 종말론적인 해방이 예수를 통해 일어났다는 메타내러티브가 신약성서 전체의 매트릭스에 해당한다. 이러한 주장은 신약학 분야에서 매우 자주 거론되는 샌더스(E. P. Sanders)와 라이트(N. T. Wright)의 연구와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주장이 신약성서를 새 관점으로 읽는 것과 차이가 있으며, 오히려 유배와 해석의 틀로 신약성서를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옛 관점과 새 관점의 대립을 뛰어넘는 더 나은 성서해석이라고 강조한다.
본서는 내러티브 방법론의 중요성을 쉽게 설명하고 내러티브 분석에 따른 최근 연구 결과물들을 신약성서 전반에 충분히 적용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내러티브 신학이 역사비평과 모순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함으로써 방법론적 통합을 시도한다. 또 구약과 신약, 예수 및 초기 기독교와 당시 유대적 전승, 나아가 신약성서 각 책이 거대한 이야기를 모태로 태어난 연관 관계를 분명히 한다. 이로써 신약성서 각 책의 정교한 서술이 모자이크처럼 모여 거대한 그림을 완성한다. 그리고 그 그림의 중심에 “새로운 성전 건설”이라는 핵심 요소가 자리한다. 예수를 통해 도래한 회복과 구원의 요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성된 종말론적인 새 성전의 건축이다.
독자들은 본서를 통해 구약과 유대교 전승, 그리고 신약성서와 초기 기독교 전체를 아우르는 전망을 얻는 것은 물론이고, 신약연구 방법론, 예수에 대한 새 관점, 바울에 대한 새 관점 등 학문적 논의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성전 신학” 관점에서 신약성서 전반을 일목요연하게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통찰을 제공한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61292137
발행(출시)일자 2021년 09월 24일
쪽수 831쪽
크기
164 * 235 * 53 mm / 1281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A Narrative Theology of the New Testament/Eskola, Timo

Klover 리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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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도움돼요
신약신학 연구를 위한 또 한 권의 필독서.
10점 중 10점
/쉬웠어요
자신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꼭 읽어야 할 책
10점 중 10점
/쉬웠어요
기독교 신학은 여전히 낯선 면이 있고 굳이 이렇게까지 생각해야하는가라는 느낌이 있다.

그렇지만 그 사유의 독특한 측면이 또한 끌리는 요소가 돈다.

문장수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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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은 히브리서에서 중요한 주제다.
신약성서의 내러티브 신학
그러므로 신약신학은 예수의 가르침에 대한 새로운 재구성을 기반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예수의 메시지의 내용을 완벽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복음서의 내러티브들에 관한 적절한 연구가 필수적이다
신약성서의 내러티브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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