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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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찾아 나선 감자의 놀라운 발견!
[줄거리]
동그란 감자 한 알이 친구를 만나러 길을 떠납니다. 돌멩이, 병아리, 사과, 가지, 고구마까지 만나지만 여러 이유로 거절당하고, 당황한 감자는 또 다른 감자를 만나는데….
누리과정 4월 봄과 동식물
통합교과 1~2학년 봄 2. 도란도란 봄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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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1)
작가정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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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남다른 방식으로 친구를 만드는 감자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안녕, 돌멩이야? 나랑 친구 할래?” “안녕, 병아리야? 나랑 친구 할래?”
홀로 외로운 감자는 눈에 들어오는 주변 모두에게 친구가 되지 않겠느냐고 물어봐요.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기대와 달라요.
“너는 생물이고 나는 무생물인데….” “너는 식물이고 나는 동물인데….”
상대방의 대답을 통해서 감자는 자신에 대해 점점 더 자세히 알게 돼요. 그동안 몰랐던 감자로서의 정체성을 깨닫는 것이지요.
“내가 생물이라고? 그중에서도 식물이란 말이지? 게다가 채소이고 말이야. 아하, 나는 땅속에서 자라는 뿌리채소구나. 그런데 고구마랑은 다르다고?”
감자는 자신과 똑 닮은 감자를 만나 엄청난 사실을 듣게 되어요. 자신에게 신비한 생명력이 있다는 걸 말이에요. 그러자 끝인 줄 알았던 만남이 새로 시작되지요. 땅속에서 눈을 감고 조용히 기다리던 감자는 과연 누구를 만났을까요? 감자가 새 친구를 만나는 놀라운 방법이 무엇일지 책 속에서 확인해 보세요.
생물의 분류를 쉽고 따뜻하게 설명하는 과학 그림책
『감자 친구』는 생물과 무생물, 식물과 동물, 채소와 과일, 뿌리채소와 열매채소, 덩이줄기와 덩이뿌리까지, 다른 분류의 친구들과 감자의 만남을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이 여정 속에서 자연스레 서로 다른 생물의 분류도 알게 되지요. 감자와 친구들이 속한 집단의 개념을 알기 쉽게 정리한 부록 페이지도 놓치지 마세요.
기본정보
ISBN | 9791160514346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2월 14일 | ||
쪽수 | 40쪽 | ||
크기 |
267 * 199
* 10
mm
/ 285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작은 발견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67 * 199 * 10 mm / 285 g |
제조자 (수입자) | 씨드북 |
A/S책임자&연락처 | 02-739-1666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아이들이 책을 입에 대거나 모서리에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
제조일자 | 2022.02.14 | ||
---|---|---|---|
사용연령 | 3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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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것이나 컬러감, 무게감 그리고 소박한 일러스트가 그렇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면지에 주목했는데요.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가는 자연계의 대순환, 생명체의 생성과 소멸을 앞면지와 뒤면지를 통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림책에 이런 것까지 담아내시는 작가님의 통찰력에 감탄했어요.
또한 감자가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모습도 감각적으로 그리셨더라고요.
세상을 알기 위하여 조금씩 조금씩 거리를 좁혀 나가는 감자의 용기있는 마음을 짐작하게 되어요.
수많은 거절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아요. 계속해서 나아가는 감자의 뚝심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었어요.
반복적인 문장이 리듬감을 줍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반복되는 문장을 즐겁게 받아들이죠. 재밌게 그림책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게 되어요.
특히 '씨감자'라는 용어는 일상적으로 쓰이는 말이 아니라서 아이들과 나눌 이야기가 특별히 더 많아질 듯 해요.
부록에 보면 건강하고 좋은 감자를 골라서 씨감자로 심는다고 하는 설명이 있어요.
감자는 이렇게 친구를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차리게 되는데요.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이 짧은 그림책이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에게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으라고 하면 마지막 페이지였어요.
알록달록 고만고만한 등장인물들이 줄지어 서 있어요.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네요.
이야기 속에서는 서로 친구가 되지 못했지만 돌아갈 곳은 어차피 똑같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결국 생명체들은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생명 순환법칙이라든지 생명의 존엄성, 존재의 의미까지도 확장시킬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고나면 독자들은
감자의 생식 방법 및 생물의 분류체계를 자연스레 학습하게 된답니다.
부록 페이지도 꼼꼼하게 읽어보시기를요.
과학 그림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감자는 돌멩이에게 친구하기를 청하지만 돌멩이는 자기는 무생물이며 감자는 생물이라고 이야기한다
병아리를 만나고 사과를 만나고 가지를 만나고 심지어 비슷한 고구마를 만나 친구하기를 청하지만 감자는 다른 점만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던 중 다른 감자를 만나 친구가 되고 본인이 씨감자가 될 거라는 말을 듣는다
감자는 씨감자가 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땅속으로 들어가 다른 감자를 키워내는 자기 자신만의 역할을 발견하고 많은 감자를 만들어 낸다
감자는 여러친구를 만나지만 자신과 다른 점 또는 구별되는 점만을 발견한다
그러나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 알아봐주는 지음과 같은 감자친구를 만나자 더이상 친구를 찾아 헤매지 않고 자신의 숙명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씨감자로서의 삶을 충실히 살아간다
사람도 유치원부터 청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다
때론 차이가 거부를 낳고 다른 점이 친구사이를 멀어지게 하기도 한다
그 다른 점이 좋아 친구를 부러워하기도 하고 닮으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알아봐주는 지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봐 주고 인정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세상이 두렵지 않다 그리고 자기가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명확히 알게 된다
나를 알아봐 주는 친구,
지음과 같은 친구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어쩌면 우리는 지음같은 친구를 만나기위해 떠나는 삶의 여정을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