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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한학사 추천도서 > 2018년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18년 1월 4주 선정
이 책은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을 하는 각각의 경우에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가게 되는지를 소설 형식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경제 픽션으로, 우리 선택이 그대로 부유와 빈곤을 결정짓는 결과가 됨을 강조하며 그 선택이 어떤 모습의 미래를 만들어내는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직접 미래의 현장에 가서 살펴보고 무역과 관련된 여러 가지 쟁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 만약 모든 나라가 계속 보호무역을 고수하며 서로 간에 전혀 소통을 하지 않는다면 현재 세계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 책은 상반되는 두 가지 상황을 놓고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두 남자의 치열한 논쟁을 그리고 있다. 본문에 일러스트를 더해, 어렵고 딱딱한 기존의 경제서 이미지에서 벗어나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작가정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경제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시카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지메이슨 대학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 대학, UCLA, 스탠포드 대학, 로체스터 대학 등에서도 강의했다. 경제·정부·공공정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와이덴바움 센터의 수석연구원, 워싱턴 대학 경험학습 센터의 초대 소장을 지냈다. 『알약으로 텔레비전을 만드는 경제학』의 원 저작인 『The Choice : A Fable of free trade and protectionism』은 『비즈니스 위크』와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최고의 비즈니스에 관한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알약으로 텔레비전을 만드는 경제학』『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보이지 않는 마음』 등이 있다.
번역 이현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사 편집국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옮긴 책으로는 『감정의 재발견』『당신은 전략가입니까』『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그림자 노동의 역습』『대중의 직관』『넥스트 컨버전스』『증오의 세기』『위닝포인트』『상식의 실패』 등이 있다
그림/만화 최광렬
목차
- 머리말
등장인물
01 | 천국에서의 재판 : 데이비드 리카도의 영혼
02 | 에드와 데이비드의 만남
03 | 미래로 떠난 여행
04 | 훌륭한 농부가 옥수수를 얻는 방법
05 | 일자리의 대이동
06 |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일자리의 출현
07 | 관세와 일자리의 관계
08 | 관세 대 쿼터
09 | 관광객이 오지 않는 관광지
10 | 중산층의 돈을 이용하는 부자들
11 | 무역 적자가 미국에 피해를 입힐까?
12 | 공정무역 대 자유무역
13 | 세계화가 가난한 국가에게 미치는 영향
14 | 빌 게이츠의 달라진 운명
15 | 에드의 선택
16 | 데이비드 리카도의 마지막 말
참고 자료
더 읽을거리
감사의 말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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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우위론이나 구매력 평가 같은 개념에 어리둥절했던 사람들은 모두 모여라. 관세와 쿼터의 차이가 뭔지, 공정무역이나 자유무역 중 어느 것이 나은 것인지 궁금한 사람도 모여라. 러셀 로버츠는 잊지 못할 가슴 따뜻한 우화로 글로벌 라이프의 미스터리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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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로버츠의 현명한 우화는 자유무역을 위협하는 근본적 위험, 즉 다수를 희생하고 소수에게 이득을 안기는 현상을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그가 어려운 주제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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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가장 뛰어난 경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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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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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를 둘러싼 복잡한 문제들을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설명한다. 결말이 놀랍고, 이 책을 읽는 내내 즐겁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무역과 관련한 문제들을 더욱 폭넓고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텔레비전 공장은 어디 있습니까? …… 간판에 ‘머크 제약회사’라고 쓰여 있는데요. 그럼 약을 만든다는 얘기 아닙니까?”
“…… 일본은 텔레비전 기사들을 화학자로 훈련시킬 수 있지만 텔레비전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약을 수입한다네. 미국 역시, 생명을 구하는 약과 텔레비전 둘 다 필요해. 그래서 미국은 가능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두 가지를 다 생산하고 있다네. 약을 생산하여 일부는 국내에서 소비하고 나머지는 일본에 수출하여 텔레비전을 얻는 방법이지.”
“이러한 견해를 특별히 부르는 명칭이 있습니까?”
“있지만 외우기 쉬운 건 아닐세. ‘비교우위론’이라고 하는데, 어떤 영국 경제학자가 알아냈다네.”
“그 경제학자가 누굽니까, 데이브?” -「3장 - 미래로 떠난 여행」 중에서
“자네는 옥수수를 직접 키우나?”
“아니요.”
“하지만 옥수수를 키울 수는 있지, 그렇지? 근데 자넨 직접 키우지는 않아. 자네가 직접 타자를 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로 말이야. 자기가 먹을 옥수수를 직접 키우는 일은 아주 싸게 먹히는 것처럼 보이지. 그저 씨앗만 사면 될 테니까. 하지만 실제로 옥수수를 직접 키우려면 놀라울 정도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네. 잡초를 뽑고, 물을 주고, 비료를 주는 데 시간이 들기 때문이지. 그 시간은 공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많이 비싸다네. 다른 활동을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옥수수를 살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한 것이니까. 혹은 그 시간에 여가를 즐길 기회를 잃은 것일 수도 있지. 자네 가정을 하나의 국가라고 생각하면, 자네는 옥수수를 수입하는 거네. 자네는 미국이 우회적으로 텔레비전을 생산하듯 옥수수를 생산하는 거야.”
“하지만 제가 정말로 옥수수 농사에 소질이 있다면요?”
“자네가 훌륭한 농부라 해도, 옥수수를 직접 재배하는 대신 다른 일을 해서 옥수수를 사는 것이 더 싸게 먹힐 수 있네. 옥수수를 직접 기르는 경우와 다른 일을 하여 우회적인 방법으로 옥수수를 사는 경우 중에 어느 쪽이 시간이 덜 드는지에 따라 다르겠지. 자네 가정이 옥수수를 재배하는 일자리를 ‘잃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리석게도 눈앞에 일어난 것만 보는 방식이야. 자네는 옥수수를 재배하는 일자리를 잃었지만 더욱 소중한 기회를 얻은 것이니까.” -「4장 - 훌륭한 농부가 옥수수를 얻는 방법」 중에서서
“에드, 자네는 부유해지는 우회적인 방법을 기억하지?”“물론입니다.”
“그게 무엇인가?”
“어떤 때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텔레비전을 생산하는 것보다 우회적인 방법으로 생산하는 것이 더 싸게 먹힌다는 거잖아요. 두 가지 생산 방법은…….”
“좋아. 그러면 자네는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과 부유해지는 우회적인 방법이 서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나?”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회적인 방법은 생산 비용에 대한 이론입니다. 우리 회사 노동자가 늘어나고 그들의 임금이 상승한다는 것은 어떤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지요. 그러한 변화는 실재합니다. 그들은 진짜 자동차를 몰고 있어요. 일자리 증가는 미국에게 좋은 일입니다.”
“정말 그런가? 그럼 뉴저지 주의 라웨이 시로 다시 가보세.” -「7장 - 관세와 일자리의 관계」 중에서
출판사 서평
부유와 빈곤을 결정짓는 단 하나의 선택!
최선의 선택을 위한 살아있는 경제 이야기
2018년 1월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일본·프랑스 등 세계의 많은 국가들은 서로 자유롭게 교류하고 있다. 수입과 수출, 문화 교류를 통해 이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함께 상생하면서 미래를 향해 점점 더 발전하며 나아가고 있다. 이처럼 자유롭게 무역을 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문이 열린 세계, 그 이면에는 각 나라의 장점 혹은 특화된 기술이 숨어 있다는 조건, 즉 위에서 말한 데이비드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이 전제된다. 『알약으로 텔레비전을 만드는 경제학』은 우리 선택이 그대로 부유와 빈곤을 결정짓는 결과가 됨을 강조하는 책으로, 그 선택이 어떤 모습의 미래를 만들어내는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직접 미래의 현장에 가서 살펴보며 무역과 관련된 여러 가지 쟁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 만약 모든 나라가 계속 보호무역을 고수하며 서로 간에 전혀 소통을 하지 않는다면 현재 세계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이 책은 상반되는 두 가지 상황을 놓고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두 남자의 치열한 논쟁을 그리고 있다. 본문에 일러스트를 더해, 어렵고 딱딱한 기존의 경제서 이미지에서 벗어나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접근해나간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오늘의 선택이 미래를 만든다!
사람은 누구나 다 풍요로운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풍요로운 환경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바로 우리의 선택이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1960년 당시 텔레비전 회사를 운영하는 에드와 단 하루 외출 허락을 받고 세상에 내려온 19세기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리카도의 만남을 시작으로, 자유무역과 보호무역을 할 경우의 미래를 오가며 무역과 경제에 관한 내용을 흥미진진한 여정 속에 풀어내고 있다. 스텔라 텔레비전 회사를 운영하는 에드는 어느 날 밤 자신의 집에서 데이비드 리카도와 만나게 된다. 리카도는 미국이 보호무역을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그 현장의 중심에 있는 에드를 찾아간 것이다. 당시 에드는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프랭크 베이츠가 주장하는 보호무역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추천연설을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마음속으로는 내심 보호무역에 대해 의문을 품고 고민하는 중이었다. 그렇게 에드의 고민이 시작되던 중에 천국재판정에서 하룻밤의 지상착륙 허가를 받은 데이비드 리카도가 나타나고, 이들의 짧고도 긴 여정이 시작된다. 사실 리카도는 에드에게 수입이 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더 이롭다는 사실을 설득시켜야만 하는 과제를 갖고 있기도 하다.
리카도는 에드를 미래로 데려가 자유무역의 장점과 그로 인한 혜택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자유무역을 ‘부유해지는 우회적인 방법’이라 논하면서 무역과 일자리와의 관계, 새로운 기술이 등장함으로써 달라지는 상황, 관세와 쿼터, 무역 적자가 미치는 영향 등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자유무역의 장점과 혜택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준다. 리카도와 에드의 여정을 통해 경제 개념에 무지했던 사람들도 관세와 쿼터의 차이, 혹은 공정무역이나 자유무역이 무엇인지 등 경제 기본 개념에 대해 정확히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알약으로 텔레비전을 만드는 경제학』은 자유롭게 국가 간의 무역이 행해지는 현실을 다시 돌아보게 하고, 그 중심에서 국가 간의 관계를 어떻게 구축해 나가야 하는지, 또 선택으로 우리 미래의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또 환경에 따라 삶의 방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아가 우리가 해야 하는 선택, 또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더 깊게 숙고하고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비교우위론을 포함해 다양한 경제 상황을 돌아보게 하는 이 책은 쉽고 재미있는 소설 형식을 빌어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어, 미국의 많은 명문 대학에서 교재로 활용하기도 했다. 경제를 공부하는 학생들부터 일상 속에서 매일 다양한 ‘경제 이론’을 겪으며 살아내고 있는 3·40대 성인들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많은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55641606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1월 25일 | ||
쪽수 | 304쪽 | ||
크기 |
149 * 227
* 25
mm
/ 415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Choice, 3/e : A Fable of Free Trade and Protectionism/Roberts, Russell D.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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