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산책 좋아하세요?

두 발로 걸어 보는 하루의 주문
좋아하세요? 시리즈 4
김혜림 저자(글)
카멜북스 · 2021년 11월 03일
0.0
10점 중 0점
(0개의 리뷰)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 산책 좋아하세요? 대표 이미지
    산책 좋아하세요?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산책 좋아하세요? 사이즈 비교 130x188
    단위 : mm
01 / 02
소득공제
10% 12,150 13,500
적립/혜택
670P

기본적립

5% 적립 67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67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3/29(토) 도착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산책 좋아하세요? 상세 이미지
나를 구원하는 건
경쾌한 리듬의 보폭
취미와 취향의 세계를 넓혀 갈 ‘좋아하세요?’ 시리즈. 네 번째 주제는 산책이다. 안온한 분위기의 그림을 그리는 김혜림 작가의 첫 에세이로, 삶의 크고 작은 난관을 산책으로 돌파해 온 작가의 ‘걷는 생활’을 담았다. 삶이 막막할 때 우리는 걸어야 한다. 산책은 스스로 마음을 살피고 나에 대해 잘 알아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니까. 자꾸만 희미해지는 기분이 들 때, 모든 게 한때의 꿈으로 끝나 버린 건 아닌지 의심이 들 때마다 현관을 나서 일종의 의식처럼 산책의 시간을 가진다. 한참을 걷다 보면 불안한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홀가분해진다.

작가는 “거리를 활보하며 나에게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떨쳐 냈다”고 말한다. 밤의 한강을, 노을 지는 오름을, 한낮의 골목길을 산책하는 일은 나만의 보폭으로 잘 살아 보겠다는 매일의 다짐과도 같았다. 두 발로 주문을 외듯 걸어가며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고 점차 단단해졌다. 그렇게 나를 찾기 위해 걷는 생활이 일상에 경쾌한 리듬을 가져다주었다. 이 책은 무거운 마음들에게 가벼운 발걸음을 권한다. 사심 없이 걷는 즐거움이 미래의 우리를 한 발짝 더 먼 곳으로 데려다줄 것이다.

이 책의 총서 (9)

작가정보

저자(글) 김혜림

그림을 그리며 살아간다. 평범한 날들을 그린다. 시간의 흐름에 짙어지거나 혹은 희미해져 무뎌지는 감정들, 무엇으로도 통제할 수 없이 변화하는 순간을 담고, 그날들을 기록하며 고맙게도 펼쳐진 풍경의 초록 안에 살고 있다.

인스타그램 @rimdraw.breeze

목차

  • Prologue

    ‘초록으로’ 산책
    팔레트 안 초록
    목장길 따라
    각자의 시간을 걷는 일
    평범한 날들
    비행기
    울지 말고 걸어가
    부재
    제주에 산다
    고요와 숲
    강아지 폴
    나의 파티오라금
    아무도 없는 해변의 발자국

    ‘밤으로’ 산책
    파란 새벽
    여름밤 냄새
    볕 좋은 오후에 할 일
    낙원의 밤
    대설
    보랏빛 오름
    나의 막대기별
    밤의 여행자
    캠핑과 방풍나물
    관계의 선
    밤으로 고양이
    흐린 날의 거북손 채집

    ‘시간으로’ 산책
    고마운 말에게
    숲속 갈림길을 대하는 자세
    무채색 취향에 대해 말하자면
    오일장을 기다리는 이유
    네 발 달린 동네 친구들
    낮맥의 기쁨
    5센티
    계절 같은 것에 취해
    고사리
    엄마의 리틀 포레스트
    다정에 익숙해지는 중
    돌고래를 보았다

책 속으로

산책길에서 나는 희미했다가 또렷했다가 비로소 온전해졌다. --- p.6

풀숲에서 말들은 당장이라도 날아오를 것처럼 힘차게 달리고 있었다. 나는 완전히 매료되어 그 장면을 그림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 천천히 오름을 오르자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어온다. 바람이 나를 향해 부는 것인지 내가 바람 안으로 점점 더 깊숙이 들어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내딛는 걸음은 단단하게, 바람을 대하는 자세는 유연하게, 적당한 긴장감을 안고 올라야 한다는 점이 오름 산책의 매력이다. --- p.100

처음 가 보는 도시에서는 그곳의 신호등을 유심히 보는 버릇이 있다. 그래픽의 모양도, 불빛의 색깔도 조금씩 다르다. 초록불이라고 해서 다 같은 초록이 아니다. 신호등에는 그 도시만의 규칙이 담겨 있다. 그 규칙은 다른 듯 비슷해서 오히려 안정감을 주기도 한다. 타국에서 밤을 맞이할 때면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불빛을 수집하겠다는 마음으로 길을 나선다. 그러고는 특별한 목적 없이 걷는다. 온전히 걷는 일에 의미를 두면 마음에 쌓아 둔 모든 것이 잠시 보잘것없어진다. --- p.109

언제든 흙길을 걸을 수 있다는 건 특별한 기쁨이다. 내가 선택한 삶의 모양에서 특별히 좋은 점 중 하나다. 나는 이제 내 앞에 놓인 여러 갈래의 길을 두고 초조해하지 않는다. 스스로 믿기만 한다면 어떤 길도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다른 길을 걸었을 나를 멋대로 상상하고 쓸데없이 후회하지 않는다. 나의 길을 내 속도대로 걷는다. 아니다 싶으면 되돌아가도 괜찮다는 것을 안다. --- p.140

초록과 바다를 담고 걸으며 나는 전과 다른 사람이 되었다. 걸으면서 불안은 무뎌졌고 걸으면서 몰랐던 나와 이야기했다. 거리를 활보하며 나에게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떨쳐 냈다. 그러다 보니 간절히 바라던 것이 평범한 날들로 찾아오기도 한다. 돌고래를 처음 본 다음 날 산책길에 돌고래를 또 보았다. 그다음 주에도 돌고래를 보았다. 이제는 돌고래를 찾기 위해 애써 바다를 살피지 않는다. 매일매일 그날의 모습을 온전히 마주하고 어제보다 씩씩하게 걸어간다. --- p.191

출판사 서평

빨간 날에는 좋아하는 일을 합니다
‘산책’ 좋아하세요?

여러분에게 빨간 날은 어떤 의미인가요?
카멜북스는 빨간 날을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날’로 해석하고, 빨간 날 즐기고 싶은 취미와 취향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을 시리즈로 엮어 보기로 했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나의 세계를 채우는 어떤 것’에 대해 즐겁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빨간 날의 네 번째 주제는 ‘산책’입니다.

일상에 경쾌한 리듬을 부여하는
산책 생활자의 걷기 예찬 에세이

“온전히 걷는 일에 의미를 두면 마음에 쌓아 둔 모든 것이 잠시 보잘것없어진다.”(p.109)

안온한 분위기의 그림을 그리며 제주에 살고 있는 김혜림 작가는 매일 오후 반려견 폴과 동네를 산책하고 틈만 나면 어디든 걷는 것을 좋아하는 ‘산책 생활자’입니다. 어릴 때 온 가족이 함께 밤길을 걸으며 목청껏 노래 부른 기억이 버거운 날들 속에서도 다시 씩씩하게 걸어갈 힘이 돼 주었고, 뜻밖의 이별을 반복하며 무너진 가운데에서도 두 발로 주문을 외듯 걸어가며 일상을 회복합니다. 삶의 크고 작은 난관을 산책으로 돌파해 온 작가의 걷는 일상을 〈산책 좋아하세요?〉에 담았습니다. 짧은 호흡의 글과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을 걷는 듯 천천히 읽어 주세요.

걸으며 몰랐던 나를 마주하고
삶의 군더더기를 떨쳐 내는 일

“걸으면서 불안은 무뎌졌고 걸으면서 몰랐던 나와 이야기했다. 거리를 활보하며 나에게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떨쳐 냈다.”(p.191)

그렇다면 왜 하필 산책이었을까요? 작가는 걷는 행위를 통해 ‘내 안의 나’를 만났다고 이야기합니다. 마음을 가장 잘 돌아보는 법으로 걷기를 꼽은 리베카 솔닛의 말처럼 산책은 스스로 마음을 살피고 나에 대해 잘 알아보려는 시도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억지로 부여잡고 있던 것을 내려놓고, 쓸데없이 곱씹으며 스스로 괴롭히는 일을 그만둘 수도 있겠지요. 나만의 보폭으로 걸으며 일상에 경쾌한 리듬을 만들고, 나를 찾기 위해 낯선 길을 씩씩하게 걸어갈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딘가의 무거운 마음들에게 가벼운 발걸음을 권합니다. 사심 없이 걷는 즐거움이 미래의 우리를 한 발짝 더 먼 곳으로 데려다줄 거예요.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8599874
발행(출시)일자 2021년 11월 03일
쪽수 192쪽
크기
130 * 188 * 15 mm / 255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좋아하세요? 시리즈

Klover 리뷰 (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Klover리뷰를 작성해 보세요.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