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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안광수
목차
- 구름의 길
부질없는 일
사랑하는 사람이 꽃을 피운다
시(詩) 없는 시(詩)
함께 걸어갈 수 있다면
산 寺 그리고 바다 島
아내
그대에게 가는 길
산방에 비가 내리는 날
광수생각에 오시려거든
크리스마스 날에
눈이 내리면
간이역 (1)
결이 고운사람
구름, 바람, 사람의 길
순응한다는 것
홀로 살다보면
강물 위로 바람이 분다
사랑은 가슴 한켠에 그리움이 들 때부터 시작된다
그대에게
갑갑함
그리움 따라 길을 걷다
더 늙기 전에
비상
적막
도시의 삶
향수
여행 이유
간이역 (2)
그 사람을 사랑해서
꿈꾸는 당나귀
부부
회귀 / 回歸
사람 속에서 사는 일이란
길 위에 서면 그리움도 아름답다
다시 낮아짐
발버둥
바람의 길
그 이름을 입에 올리면
벌거숭이 나무
회상
가을에
소원
아우성
눈 내리는 시인의 마을
달빛 그리움
숙명
임실에 가면
화두 / 話頭
그 여자
찢어라
춘설 / 春雪
눈물 나는 사람
비오는 거리
바람이 분다
잔향
그대라는 사람
강물과 같이 흐르리라
새벽
꽃에게 길을 묻다
막내
풍경
너에게 (꽃을 보내며)
그대라는 사람이
늦은 새벽 먼 길을 가는 그대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지리산에서
오늘 꽃 피울 수 없다면
떠나가는 것들
간이역(3)
새야
시인의 노래
곰개나루 억새의 노래
하고 싶은 것
혼잣말
그대라는 꽃
전생 / 前生
사람의 길
콩깍지
침묵
처마 끝에서
머묾
멈추다
도반의 눈물
비 내리는 날
용기
간이역 (4)
속앓이
사랑은 눈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한잔
그대에게 길을 묻다
당부
사람의 차이
시인의 일상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 아니다
살다보면
소풍
그 이름
사랑은 아프면서도 한다
산골집
지리산 별꽃
가을 편지
산 / 山
인내
그대에게 말하지 못한 노래
운하당 / 雲下堂
추억
너 아름다운 사람아 / 故 손은정 님께
가을초상 / 初喪
사랑이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
이 사람은
지리산 최도사
시인의 아내
카톡대화 (1)/ (2) / (3)/ (4)
책 속으로
해설
사랑이 인생의 마지막 희망이라 부르는 시
신동욱
처음 읽는 인상은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고독과 쓸쓸함이 넌지시 느껴지고 노래하듯이 연애편지를 쓰듯이 편안한 어휘들을 사용하고 있다.
한 줄 한 줄 그대로 사랑하는 여인에게 가슴으로 고백하는 맑은 청년 같은 감성의 소유자이다. 사랑에 아파하고, 이별하고, 또 아파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또다시 사랑을 붙잡고 일어서고 있는 것이다.
죽을 때까지 맑은 마음, 맑은 사랑, 맑은 가난을 꿈꾸는 시인. 요즘처럼 시가 죽고 감성이 말라버린 세상에서 시인은 사랑만이 인간이 다시 살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매일 같이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그에게 사랑이란 단어는 절대자이며 깨우치는 법문이며 성경 같다.
산마루 돌아 시린 바람 휘몰아치는 산하
대지를 깨우는 사자후 하나
미망을 칼날처럼 베어내고
날아간다…….
추위가 매서울수록 진하고…….
매화향기 날리는 날을 기다리며…….
그의 사랑은 세상에서 시린 바람을 맞았고, 절망하리만큼 자신을 채찍질하며 끊임없이 사랑의 성스러움을 깨우치려는 수도자 같이 치열하다. 그리고 인내한다. 이 시에는 아무런 수식도 과장도 없다.
이 시의 단순한 어법은 그 내용처럼 가난하고 쓸쓸하다. 자신을 낮추고 하염없이 기도하는 수도자 같이 낮아짐이 일상이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 못하고 끙끙 열흘씩 몇 달씩 앓고 나는 성격이야말로 고집스러울 정도이다. 자기의 것을 버리고 가난한 사람들과 아픈 자들을 위하며 살려고 애쓰는 시인은 자연에서 살며 순수한 영혼으로 살길을 원한다. 시의 구석구석 마다 시인은 사랑과 애절함과 자연에 대한 애정과 치유의 삶을 마지막 희망처럼 여기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풀꽃은 사람에게 이름을 물어보지 않는데
세상 사람들은 굳이 이름을 물어오네
그래서 이름 하나 지어 주었네.....
별꽃..... 이름 하나 지어 주었네......
"지리산 별꽃"에서는 이름 없는 풀꽃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비 맞는 새에게는 안쓰러움을 표하고, 길 위의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생명을 중요시한다. 시인은 감성적이며 서정적이다. 그래서 때로는 자신이 손해를 많이 보는 삶을 살기도 한다. 그래도 시인은 “사랑만이 인간의 마지막 보루이다 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구름은 구름의 길을 가고
바람은 바람의 길을 가는데
사람만이 길을 헤매고 있다.
"구름, 바람, 사람의 길"에 나타나듯 시인은 길을 잃은 사람에게 사랑만이 인간의 희망이며 치유와 회복임을 열변한다. 시인도 그 자신이 아프면서도 사랑을 한다. 시가 죽은 세상에서도 끝까지 사랑의 시를 짊어지고 무소의 뿔처럼 가고 있는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97229239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11월 13일 |
쪽수 | 152쪽 |
크기 |
152 * 223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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