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저자(글) 박형진
22년을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아내의 입장에 서자니 부모님을 서운하게 하고 부모님의 입장에 서자니 아내를 슬프게 하고. 그렇게 22년을 살다보니 어떻게 하는 것이 가정의 행복을 위하는 것인지 알게 되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고부갈등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부모님과 아내의 기질적인 성향(천성)이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 서로를 배려할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고부관계의 갈등요인은 많이 상쇄되기 때문. 성일고,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다.『3년 후에도 살아남는 사장의 조건』(더난출판)의저자. 행복한 가정은 부모님보다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목차
- <프롤로그> 잠든 아내에게서 양파 냄새가 난다.
part 1 남편에겐 결혼생활 20년 아내에겐 시집살이 20년
(만화 : 시부모님고 함께사는 부부의 하루)
1. 흉이 없으면 며느리 다리가 희단다
(만화 : 약한 여자와 나이든 여자)
2. 생색내는 남편, 군기잡는 시어머니
(만화 : 아들로 남느냐, 남편이 되느냐)
3. 남편 집에서 며느리로 살기
(만화 : 며느리 길들이기)
4. 시집살이 십 년에 남은 건 화병뿐.....
(만화 : 시누이 김치는 올케 몫)
5. 다시태어난다면 혼자 살리라!
part 2 싫어서 시어머니인가 보다
(만화 : 시아버지 생신상 차리기)
1. 화성에서 온 시어머니, 금성에서 온 며느리
(만화 : 어머님, 결혼은 제가 하는데요.)
2. 며느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만화 :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하는 시어머니)
3. 받고도 서운한 엄마, 주고도 미안한 엄마
(만화 : 기준없는 잣대)
4. 시금치가 쓴 줄만 알았더니 맵기도 하네
(만화 : 시어머니는 다 옳다)
5. 며느리들은 모두 모자르다?
(만화 : 쥐구멍이 필요해)
6. 결혼 전엔 천덕꾸러기 아들, 결혼 후엔 아까운 아들
(만화 : 결혼 , 첫 외출)
7. 시댁눈에 착한 며느리가 어디 있으랴
part 3 며느리에게만 이상한 나라, 시월드
(만화 : 겉 다르고 속 다른 수박 시누이)
1. “새언니! 원피스 좀 빌려줘요”
(만화 : 사돈의 팔촌까지 시금치)
2. 못나도 시아주버님!
(만화 : 시누이와 올케 사이)
3. 필요할 때만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
(만화 : 고래싸움에 새우 등이 툭!)
4. 시어머니 위에 시누이!
(만화 : 며느리는 잉여인간)
5. 늦은밤 며느리들의 수다
(만화 : 주말 오후 시어머니의 기습공격)
6. 남의 딸 데려다 기죽이기
(만화 : 벙어리 냉가슴)
part 4 남편, 며느리를 부탁해!
(만화 : 장남은 괴로워)
1. 탯줄을 잘라야 진정한 가장이 된다.
2.. 맏며느리는 하늘에서 낸다.
3. 부모님과 싸우는 남편이 돼라
4. 시부모님, 부부사이에 끼지마세요!
5. 남편, 아내는 높이고, 내 식구들은 달래고
6. 며느리, ‘미움’을 내려놓으면 ‘마음’이 생긴다
7. 며느리는 경쟁 상대가 아니다
(만화 : 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
<에필로그>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에 숨겨진 진실
출판사 서평
우리나의 여성은 결혼과 동시에 ‘사람’에서 ‘며느리’가 되어 버린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며느리가 어딨어?’ 하고 되묻는다면 할 말이 없다. 장남의 아내라서 시부모님을 모셔야 하고, 시누이의 잔소리를 들어야 하고, 제사니 생신이니 일가친척들의 대소사까지 챙겨야 하는 맏며느리는 하늘이 낸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시어머니와 시누이 그리고 며느리 사이에서 평화협정을 주도할 수 있는 사람이 딱 한 명 있다. 며느리는 ‘굴러온 돌’이나 ‘꿔다 논 보릿자루’가 아니라 새로운 가족임을 알고 서로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남편이 나서야 한다. 아내의 자리를 찾아주는 것, 그것은 남편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나이 사십이 넘어서부터는 부쩍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한때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촉망 받는 유능한 재원이었는데 이제는 평범하게 시들어 가는 ‘집사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니…….
남편은 사십이 넘어서야 잠든 아내의 모습을 ‘제대로’ 보았다.
다음날, 아내는 아침밥을 차려 놓기가 무섭게 허둥지둥 대문을 나선다. 정작 자기 입으로는 밥 한 숟가락도 못 넣을 거면서 가족들을 위해 가족보다 먼저 일어나 밥을 짓는 아내. 아무리 일찍 일어나도 그녀의 출근길은 늘 바쁘다.
그리고 그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내가 그녀라면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기분을 느낄까 생각하면서…….
아내가 이 집, 시댁에 들어와서 사는 것은 왜, 누구를 위해서인가? 자기 편하자고? 아니라는 걸 안다. 그저 나 하나 믿고, 나 때문에 남남인 사람들과 한집에서 서로 부대끼며 집안일이며 회사 일까지 군소리 없이 해 나가고 있다.
그런데 나는……. 남녀는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설거지를 하는 내내 ‘아내를 도와 준다’는 생각으로 흐뭇해하고 있었으니. 함께 일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아내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색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으니.
이 책은 이렇게, 남편의 반성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그리고 아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찾는 가운데 스스로 답을 얻어 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아내를 얼마나 사랑하느냐고 묻는다면 괜히 겸연쩍다. 슬쩍 웃으며 ‘그저 아내한테 고맙죠’ 하고 대답하고 싶다.
하지만 그 또한 여느 평범한 대한민국의 남자일 뿐이다.
나는 시어머니도 아니요 며느리도 아닌, 두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로서 이들의 행복을 위해 나섰다. 서로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렌즈의 역할을 하기로 한 것이다. 그 결과물이 이 책이다.
하지만 그는 적어도 아내와 가정을 사랑하는 남자다. 그리고 위태위태한 현대의 가정을 지켜내겠다는 의협심을 갖고 있다.
어차피 대한민국에서 장남과 부모님 그리고 며느리의 관계는 쉽게 풀리지 않을 실타래다. 내 선배와 내가 고민했던 것처럼, 어느 젊은이가도 훗날 경험하게 될 갈등이다. 문제의 원천이 해결되지 않는 한 고민은 반복된다.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끊어 버릴 수도 없는 관계이기에,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아름답게 풀어 나갈 수 있을지 더욱 고민스럽다. 만약 해결의 열쇠를 쥔 사람이 변화해야 한다면 그 사람이 과연 누구일지 함께 찾아보고 싶다.
고민하고, 깨닫고, 변화하여 다들 평화롭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저자의 바람은 의외로 단순하다. 멸망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전 세계인을 사랑으로 감싸 안겠다는 것도 아니다. 그저, 그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랄 뿐이다.
남편이 바라본 아내, 어머니 그리고 동생과 누나들의 이야기
-한마디로, “끝나지 않은 며느리밥풀꽃”이야기
장남으로 태어나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장남이 바라본 아내의 이야기다. 아니, 사실은 ‘며느리’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기혼 여성들의 이야기다. 우리 주변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혹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었는데, 사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며느리들이 비슷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대화와 사건 중심의 에피소드는 악다구니를 쓰는 목소리로, 서글픈 목소리로, 한숨 쉬는 목소리로 그리고 가끔은 조목조목 따지고 드는 목소리로 현장감을 살린다. 책을 읽는 내내 혀를 끌끌 차거나 함께 속상해 하는 이유는 아마도 그 다양한 목소리들에 ‘공감’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는 서론, 본론, 결론의 구성을 취하고 있다.
‘서론 : 결혼생활 20년 그러나 아내에겐 시집살이 20년’은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 아내와 자신의 변화를 살피며 ‘무엇인 문제인가’를 찾아내는 과정이다. 무엇이 사랑을 지치게 한 것인지, 삶이 왜 지긋지긋한 투쟁이 되어야 하는지를 일상에서 알아본다.
‘본론 : 결혼의 또 다른 얼굴, 뫼비우스의 띠’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겉과 속이 다른, 처음과 끝이 다른 결혼생활을 보게 된다. 태어나서 살아온 배경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한 집안에서 살아가는 데서 벌어지는 마찰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 가운데 항상 약자는 ‘며느리’일 수밖에 없다. 신화 속에서, 역사 속에서, 드라마 속에서 며느리는 수난의 인생사를 시작한다.
에피소드마다 만화를 곁들여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주제를 가볍게 짚고 넘어가도록 했다.
‘결론 : 남편이여, 아내를 위해 싸워라’은 남편의 역할에 대한 강력한 선동이다. 남편이 든든한 방패막이가 돼 줄 때 아내는 시댁과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게 마련이다. 원인이 없다면 결과도 없을 것이다. 남편은 원인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청저히 아내를 위해 싸워야 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96449027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2월 20일 |
쪽수 | 291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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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
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 이세상의 대부분의 아들들...
이 불편한 진실은 ...
우연히 보게된 책으로 잠깐이나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인과 엄마사이에서 방황하는 남편들의 필독서라지만...
결혼한 부부들 새로시작하는 모든분들,
그리고 시부모가될분들과 예비시댁시구들 모두에게
필요한 책인 듯 싶습니다.
고부갈등, 시집살이, 등등 단어가 아주 옛날에만 쓰이는 단어인줄 알았는데
지금생각하니 지금도 진행중인 말들이네요
요즘은 장서갈등이 하나더 추가....
서로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조금만 이해해준다면
조금은 편안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