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엄마의 알파걸 육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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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목차
- 책 머리에 - 내인생 최고의 만남인 유리에게
신생아 양육
엄마 되기
캥거루 엄마는 마술사
신생아실과 모자 동실
모든 것이 엄마 탓은 아니다
엄마와 아기의 눈 맞춤
아이 양육은 아빠와 함께
사회성과 성 정체성
욕심 많은 아이
떼쓰는 행동
고장 났는데!
자기 조절 능력의 발달과 부모의 역할
스티커를 사는 것은 바보짓이야
불완전한 성 저체성
발레를 좋아하는 남자아이 태연이
정서
부드러~운 이불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엄지손가락
애착과 리더십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
툭하면 '쉬할 거야'빈뇨증
까다로운 아이
생활 습관
비디오 끄고 잠자는 날
밤낮이 바뀐 아이
'일찍 잠자기'프로젝트
충치와 어린이 치과
양육과 훈육
긴 설명도 때로는 효과적
정면 돌파보다는 측면 공격을
타협 모르는 아이, 주의 분산시키기 전략
자존심 강한 아이, 핑계거리 만들어 주기
'안 돼'는 아무런 소용이 없어
'셋'할 때까지 의자에 앉아
사랑의 매는 필요할까?
부모의 양육 유형과 아동의 행동
'잘 했어!'라고 하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이유
언어와 수
모빌,퍼즐과 글자 변별
글자 카드와 낱말
낱자에의 도전
동화책과 언어 학습
좋은 책 고르기
컴퓨터 프로그램
핸드폰으로 숫자 정복
보존 개념의 형성과 수 개념
유아기의 교육
유리는 지금 과학 실험 중
영어 조기 교육에 대한 단상
책 읽기 휴가
은물 교육이 좋은 이유
그룹 피아노 레슨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유리
감각적인 아이, 분석적인 아이
우리 아이의 지능은?
엄마의 교육 철학
독립하는 유아
바이바이는 신뢰감을
아침마다 치르는 전쟁
만1세 반부터 어린이집에 적응하기
거짓말쟁이 엄마
세탁소 갔다 올게
유치원에 가기 싫어
작아지는 엄마
출판사 서평
스스로 하는 아이, 캥거루 엄마가 만든다
늦깎이 엄마의 생생 리포트 ‘캥거루 엄마(나귀옥 교수)의 알파걸 육아기’
-유아교육학과 저자의 실제 이야기와 이론이 아우러져
-영유아기 정서 형성에서 교육 방법, ‘캥거루 엄마 치료법’ 소개
우먼파워, 여성리더쉽, 알파걸…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 진출 현상을 두고 나타난 말들이다.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활동이 증가하면서 요즘 젊은 여성들의 결혼이 늦어지고 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고령의 나이에 출산도 많아지고 있다.
일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한 가정을 동시에 갖고자 노력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자녀 키우기’는 막막하다. 특히 대부분의 인성이 형성되는 영유아기 때의 교육은 다른 어떤 시기보다도 중요하다. 변화무쌍한 아이들을 지성과 인성을 겸비하게끔 훈육하기 위한 그들에게 맞는 지침서가 필요하다. ‘캥거루 엄마(나귀옥 교수)의 알파걸 육아기’가 바로 그것이다.
저자 나귀옥 교수는 순천향대학교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에서 교육심리 및 유아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마흔이 넘는 고령의 나이에 첫아이 유리를 낳았다. ‘캥거루 엄마(나귀옥 교수)의 알파걸 육아기’는그녀의 유아교육 이론과 함께, 유리의 성장기를 지켜보면서 느끼고 훈육했던 실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동은 기질 유형에 따라 그에 맞는 양육을 하여야 한다. 이를 조화의 미덕(Goodness of Fit)이라고 한다. 아이가 지닌 고유한 기질과 성격을 인정하고 까다로운 아이의 경우 부모가 힘들더라도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 주고, 아이의 강한 반응에 당황하지 말고,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일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본문에서.)
그녀는 까다로운 기질을 지닌 아이를 키우기 위해 ‘캥거루 엄마 치료법’을 소개했다. ‘캥거루 엄마 치료법’은콜롬비아의 한 병원에서 시작됐다. 미숙아를 엄마의 가슴에 엎드리게 하여 심장소리를 듣게 하였을 때 빠르게 정상아로 되어 갔다고 한다. 이 방법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하게 한다.
캥거루 엄마들이 아기에게 주는 것이 무엇인지 물리적, 화학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함께 안정된 애착 관계를 형성시키고, 아기의 건강한 발달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캥거루 엄마는 마술사“에서
그녀 또한 일하는 여성이기에 출근길 아이와 헤어짐을 겪어야 했다. 이를 그녀는 아이의 독립심을 키워주기 위한 계기로 삼았으며 그 노하우를 일러준다. 또 만3 ~ 4세 경계에 나타나는 아이의 확연한 성장기에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한 적절한 훈육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이외에도 영유아기 자녀들의 언어, 수 교육 및 생활습관, 정서 등에 대한 양육 방법도 상세히 나와있다. 저자 자신이 직접 자녀를 키우고 관찰하며 그 동안 배웠던 유아교육 이론들을 펼쳐놓은 이 책은 현대 젊은 여성들에게 육아의 지혜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편에서는 언어와 수 교육 및 유아 영어공부, 책 읽기, 은물 교육 아이의 지능 등 현안에 대한 의견과 독립하는 유아 편에서는 일하는 엄마가 아침마다 아이와 헤어지기 위해 치르는 전쟁 및 어린이집 적응 문제 등에 영유아 양육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전방위로 설득력 있게 얘기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6000426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12월 20일 |
쪽수 | 231쪽 |
크기 |
150 * 20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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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엄마의 알파걸 육아기'의 저자 나귀옥씨는, 늦게 결혼해 아이를 얻었다고 했다. 어쩜, 나도 비슷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나의 경우도, 긴 해외생활로 어느새 훌쩍 서른을 넘겨 결혼해, 다행히도 결혼 한달만에 아이가 생겼다. 그 때의 기쁨이란 이루말할 수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귀국하고 바로 결혼해서 직장생활을 염두에 두고 있던 터라, 만감이 교차하는 시기이기도 했다. 입덧과 함께 잠시 찾아온 우울한 느낌은, 뱃속에서 꼼지락거리는 아기의 태동을 느끼면서 사라졌다. 그런데,자연분만으로 10달을 기다려 막상 낳고나니 서른을 넘겨서한 출산이라 그런지 몸이 참 힘들었다. 게다가 첫 출산이라 우왕좌왕하며 매일 조금 자다 깨서 울고 보채는 아기를 데리고 몸조리도 참 힘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저자가 말하는 '모성애는 본능이 아니다'라는 말이 와 닿았다. 아이를 낳고 몸이 회복되기도 전에 바로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 입장이어서 몸도 마음도 지치고 잠도 제대로 못 잔 두어달 동안은 정말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모유수유를 하며 밤에 수시로 깨는 아기를 재우느라 잠을 설쳐가며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 상황이 마치 전쟁같이 느껴지던 시기였다. 어쩜 저자가 들려준 [캥거루 케어]를 나도 시도한 적이 있어 정말 반가웠다. 2개월 즈음, 밤에 자다가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를, 처음으로 배 위에 심장부근에 머리를 대고 올려봤더니 신기하게도 울음을 뚝! 그치고 새근새근 잠이 들었던 것이다! 그 때의 감격이란! 미숙아 치료에 쓰인다는 그 '캥거루 케어'를 이미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기쁨이 느껴졌다. 다행히 우리 아이는 이 책에 소개된 '유리'처럼 밤낮이 바뀌거나 기질이 까다로운 아이는 아니어서 100일 즈음해서는 그럭저럭 잘 적응해 갔던 것 같다. 그래도 이 책에서 언급된 것처럼 <마땅히 제공해야 할 보살핌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아이를 키우면서 이 책의 저자와 같이 많은 육아지식은 가지고 있지 않았어도, 몸소 이 방법 저 방법 시도를 해 보면서 키우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오만 걱정과 함께 발동동 굴러가며 힘들었던 일을 추억하는 상황이면 괜찮다. 하지만, 그 상황이 지금 이 순간이라고 한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 속에는, 저자의 전문적인 견해와, 나귀옥씨의 딸, '유리'를 키우면서 겪은 일화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신생아 때부터, 지금의 4살 반 정도 될때까지의 이야기들을 담은 육아일기 형식의 글들이라 쉽게 읽을 수 있고, 또 같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이라 공감이 가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
또한, 어쩌면 전문가인 저자의 경우도 시행착오를 거쳐, 이 육아기를 써 내려 간 듯한 면도 보여서 참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고 딱딱한 전문용어가 나오면, 아무리 좋은 육아서라도 거리감이 느껴지는데, 이 책의 저자는, 마치 옆집 선배엄마 같은 인상을 주었다.
그렇다고 해서, 전문적이지 않고, 단순한 육아일기 수준인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 어려운 전문용어가 등장하기는 하나, 참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소, 전문적인걸 바란다면, 의외로 시시하게 느껴질지 모르나, 중요한 부분은 간과하지 않고 다 담겨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우리 아이의 경우 지금 한창, '안돼'라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떼를 쓰는 경향이 있어 이 책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밖에 나가면 또래 아이를 때리기도 해서 혼내는 방법을 택했는데 오히려 더 반응을 하는 것 같았다. 다른 행동을 찾아 줄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책 속에 소개된 내용에 얼마나 공감이 가던지, 참 반가웠다.
책 속에는, 비단 육아 이야기에 극한된 것이 아니라, 핸드폰으로 숫자공부를 하고, 컴퓨터의 유아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는가하면,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이라든가, 교재에 관한 이야기, 영어공부에 관한 학습 부분에 관한 이야기도 언급하고 있다. '유리'의 경우를 참고하는 정도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예비 맘들이라면, 이제 엄마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마음으로 읽어보면 참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미 엄마가 되었다면, 나와 같이 아직 '유리'만큼의 연령대가 아니라서 도움이 되는 부분도 많아서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원준이가 잠에서 깨어나서는 집안 구석구석 유심히 둘러보는 것이 너희들 찾는 거 같더라."
잠자고 있는 원준이를 두고 집으로 돌아온 다음날 시댁에 안부전화를 드렸더니 아버님이 하시는 말씀이시다. 이 말을 들으니 어찌나 마음이 짠하던지... 엄마, 아빠 찾고 있는 모습이 눈에 선하여 눈물이 핑~돌았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멀리 시댁에 맡겨놓고 주말만 보니 아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 아이를 매일매일 돌봐주지 못하는 마음에 이런저런 걱정도 많다. 직장에 다니는 엄마의 원죄처럼 말이다.
‘캥거루 엄마의 알파걸 육아기’는 직장에 다니면서 아이를 키운다는 같은 상황에 놓인 저자가 쓴 내용이어서 참 마음에 와 닿은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위로도 받고,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태도에 자극도 받으며, 엄마로서 한층 성숙되어짐을 느꼈다.
아무래도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저녁시간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좀 나을텐데 주중 내내 떨어져 있다가 주말만 반짝보니 아이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더 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주말에 볼 때면 가슴 가득 사랑하는 마음을 꼭 표현해 준다. 볼도 부비고, 꼭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고 그러면 아이는 정말 좋아서 입을 크게 벌리고 웃는다. 그래서 인지 이제 엄마를 알아볼 때 쯤 되니까 어쩌다 보는 엄마인데도 엄마만 찾고, 엄마한테만 붙어 있으려고만 한다. 책에서 보니 저자도 같은 경험을 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엄마와의 애착관계 형성은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 내용을 보니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 비록 많은 시간 함께하지 못하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었더니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형성되는구나 싶으니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배운 점도 많았다. 우리 원준이도 신생아시기에 잠을 못자고 해서 가슴 위에 올려두고 잠을 재운 적이 있는데, 그 때 잠을 잘 잤던 기억이 있다. 이러한 것이 바로 캥거루 요법이라고 불리운다는 것도 배웠다. 아이와의 신체적 접촉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주는 부분이다. 그리고, 아이와의 신뢰감을 쌓기 위해 반드시 아이와 ‘바이바이’를 해야한다는 것도 명심하게 되었다. 지금은 아이가 잘 때 언릉 나오는데 그것이 아이와의 신뢰감 형성에 방해가 된다니 엄마가 편한 방법이 아닌 아이 중심의 방법으로 변화시켜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아직 다행인 것은 주말에 보러 가면 엄마가 돌아왔다는걸 아는지 웃고 방방 뛰며 좋아해 줘서 정말 아이에게 고맙다.
또한, 아이를 키우면서 관심 가져지는 부분이 아이의 호기심을 어떻게 채워줄까 하는 부분이다. 우리 원준이는 호기심이 참 많아서 뭐든 관심 가져지는 물건을 봤다하면 뚫어져라 그 것만 보고 급기야 꼭 만져보고 두드려봐야 직성이 풀린다. 저자의 딸 유리도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다. 그래서 저자가 유리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해주었던 방법들이 잘 소개되어있다. 처음 언어를 위한 접근부터, 수를 깨우치는 저자만의 방법, 책에 대한 교육, 그 밖에 음악, 미술, 다중지능 등 들이 궁금해 하는 실용적 부분에 대하여 저자의 경험을 통해 설명해 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유리와 저자의 경험을 통해 쓴 내용이어서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인 육아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유리가 까다로운 아이여서 저자가 더 힘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크면 업어주고, 맛있는 요리도 해주고, 뚜껑 없는 자동차도 사준다는 유리의 귀여운 말에 책을 덮으며 나도 한번 딸을 키워보고 싶은 작은 마음을 품어 보게 하였다.
혹시나..나와같이 육아서 한권 더 읽는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펴면
해법이나 방법같은 것을 제시하는 육아서가 아닌 것에 실망할 지도 모르니까^^;;
이 책에 대한 소개에서
<아동은 기질 유형에 따라 양육해야한다>라고 나와있다.
그래서..우리 아이 기질은 어떤 기질이며 어떻게 양육해야하는 걸까..내심 기대하며 책을 폈는데
내용은 그 부분에 대한 해답이 없었다는 점에 내가 책을 잘못 생각하고 읽었구나..싶었다.
이 책은 태어나면서 미숙아에서 시작해서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유리의 육아일기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이책의 2/3를 읽는 동안은 읽어가는 동안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다.
정말 까다로운 아이를 둔 엄마라면 조금 도움이 되겠지만
이 책을 읽고 뭔가...정보를 얻으려는 엄마들에게는 무의미한 책이 될 듯 했기 때문이다.
유리는 까다롭고 잘 우는 아이여서, 직장맘이던 유리엄마는 많이 힘든 과정을 거쳐 온 듯 하다.
하지만,
유리의 성격이 조금씩 바뀌는데 결정적인 방법들이 보여진다거나..그런 것이 없어서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글자를 다운받아 손코팅을 한다던가, 핸드폰으로 숫자를 익히는 방법들은 너무 흔한 방법이 아닌가 싶었다.
내가 접하는 카페엄마분들이 너무 열성적이신 분들이어서 그런가..
이 책 속에 나오는 놀이법들보다 더 번뜩한 방법으로 놀아주고, 집에서 홈스쿨링하고 그런 모습을 보다가
유리엄마의 육아기를 보니..새로운 방법제시나 도움이 될만한 새로운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다.
또하나..유아때부터 원어민 영어강사를 쓰시는 점, 아이와 이제 영국으로 생활을 하러 갈려고 한다는 점...
나또한 유아때부터 영어를 접해주려고 노력하는 엄마중의 한사람이며 가능하면 아이와 외국에서 살아보고픈 마음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괴리감을 느낄 많은 엄마들을 생각하니..
특별히 영어교육에 관해서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지 않으면서 그런 내용을 담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아..! 아주 개인적인 육아일기구나..싶었다.
이렇듯 기대를 크게 한 탓인지 실망감으로 한창 물들어가는 중
마지막 1/3을 읽어내려가면서
이제야...이 책을 읽는 보람이 있구나..했다.
유아들과 함께 하면 좋을 사이트들을 추천하신 부분이나, 한글을 익히게 하는 과정들을 자세히 언급한 부분은 마음에 쏙 든다.
또한 유아들의 그림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과정으로 설명해놓으신 부분도 앞으로 도움이 될 듯 하다.
어떤책을 읽고나서 이런 실망이었다는 글을 쓰기는 무척 쉽지가 않다.
대부분의 책들에게 별네개이상을 주는 것이 일상인데, 왠지 이 책은 내 기대가 너무 컸던 영향인지
실망, 아쉬움이란 단어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미안한 마음이다.
같은 엄마의 육아일기를 읽고 싶으신 분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며,
우리 아이의 양육과정에서 어떤 해결책이나 육아방법제시 같은 것을 얻고 싶으신 분에게는 전문 육아도서를 권하고 싶다.
현재 10개월에 들어서는 아이를 키우면서도
가끔 이해안되는 행동을 할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고민스러웠던적이 있다.
이 책은 캥거루 엄마 나귀옥씨의 알파걸 유리의 육아기는 까다로운 유리를 키우면서 겪는 육아서이다.
아이를 키우는동안 힘들기만한 고통스러운 시간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내 사랑하는 아이의 올바른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아이가 커가면서 상황마다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다르다는것을 염두해야한다.
자신의 정서를 조절할 수 있을때까지는 능력을 세심히 살펴 수준에 맞게, 교과서적이지 않더라도
조금 융통성 있게 적용하는 것이 좋다.
사방에 위험한 물건뿐인 아이에게 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주어 마음껏 어지르며 놀게 해서 호기심을 풀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어릴때부터 강제 주입식 교육은 아이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뇌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고 정서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중 언어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는 바람직하여 아이가 모국어와 외국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책은 늘 습관처럼 옆에서 읽어주고 읽게하는것이 커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자주 접하는게 좋다는 이야기...
유리의 상황을 보면서 공감이 가는것도 있고.. 우리 아이와는 좀 다른 행동 패턴으로 다른 아이를 이해 할 수도 있는 계기가 된것 같다.. ^^
아이의 성향은 항상 옆에 있는 엄마만큼 잘 아는 사람이 또 있을까..?
사랑하는 아이의 정서적,사회적, 인간적, 생활적인 면의 모든 부분에서 조언을 하고있다.
아이가 자라는 3년동안 엄마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이겠지만..
조금더 세심하게 아이에게 배려한다면 훗날 그 3년은 고생의시간이 아닌 보람된 뿌듯함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
그동안 여러 육아관련 서적을 접해보았다..
그중에 이책은 나에게 가장 많은 위안을 준 책인것 같다.
다른책들은 조금더 객관적인 입장으로 책을 서술하고 아이가 이럴땐 이렇게 대처하라는 직접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책들이었던데 반해 이책은 실제 늦깍이 엄마로 기질이 까다로운 아이를 키우면서 직접 부딪히고 힘들었던 얘기들만을 진솔하게 엮어서 그런지 더욱더 친근하게 여겨졌다. 만일 직접적인 해결방안을 찾고싶은 엄마들이라면 이책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이책에 나오는 꼬마주인공 유리..
이름만 들어도 너무나 귀엽고 깜찍하고 이쁠것같은 공주님..하지만 기질이 까다로워 항상 엄마~~만 외쳐대는 공주님이란다.. 우리집 또한 그런공주님이 계시고..그래선지 늦깍이 엄마가 예로드는 모든 일들이 나에게도 똑같이 일어난 일이었다. 그래서 손에서 놓지않고 정말 빨리 읽어내려갔다.
우선..책을 읽으면서 왜? 캥거루엄마야? 했는데..그 의문은 초반에 바로 풀렸다.
남미 콜롬비아의 한 병원에서 미숙아를 집중치료실에 맡긴 엄마들이 걱정되어 집으로 가지못하고 있자 의사가 미숙아를 엄마들 가슴위에 올려주어 돌보게 했다. 엄마들은 정성스레 말도하고 노래도 불러주고 쓰다듬어 주었다..그러자 이렇게 돌봄을 받은 미숙아들이 그렇지 못한 미숙아에 비해 하루 평균 40%이상의 체중증가를 보였다. 이를 캥거루요법이라 부른다는 것이다. 이책에선 왜 저자가 캥거루 엄마일까? 유리가 밤낮이 바뀌어 엄마를 너무 힘들게해서 캥거루 요법을 써봤더니 잘 자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캥거루 엄마가 되었다..나도 우리딸어릴때 많이 써본 방법인데..
나도 엄마만 찾는 딸을 키우면서 그동안 여러 육아서적과 TV프로를 보면서 많이 괴로워했다. 거기서보면 모든 아이의 문제는 부모로부터 비롯되기에..하지만 이책에선 나에게 아주 작은 희망의 불씨를 주었다..소제목이 [모든것은 엄마탓이 아니다]...태어나면서 기질이 까다로운 아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너무 엄마탓이라고 자책하지 말라고..내게 너무나 힘이된 말이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끝맺음인데..그냥 뚝..끝난것 같은 느낌이..끝에도 뭔가 총정리하는 장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래도 이책은 그동안 객관적으로 육아방법이 잘 기술된 책을 읽고난후 좀더 따뜻한 그리고 뭔가 공감이 되는 육아서를 읽고싶은 엄마들께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엄마들이 생각하기에 우리딸은 조금 까다로워..그래서 힘든 엄마들... 제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된 책이거든요..
아이는 힘들지만 더할 수 없는 의지의 대상이자 의지처가 된다는 것과
그러한 경험의 순간은 단번에 그 동안의 모든 어려움과 공허함을 채워 주곤 한 경험을 쓴 책이다.
여성의 사회진출의 기회가 많아짐으로 아이들의 문제가 많이 발생하곤 한다.
일도 잘하고 싶고 아이도 잘 키우고 싶은 욕심에 점점 더 힘들어져 가고
그러다간 어느 순간 폭발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태어나서 만 36개월까지의 영아기를 잘 보내야
아이의 인성이나 습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신이 유아교육학과 교수로서 유아교육 이론과 함께,
직접 아이의 성장기를 통해서 경험했던 실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들을 놀이방에 맡겨야 할 때 출근할 때가 가장 문제가 된다.
서로 헤어지는 아픔을 겪어야 하고, 울음을 통해서 서로의 마음이 아파지곤 하지만
아이의 독림심과 자립심을 키워주는 계기로 삼고, 적절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엄마들의 가장 큰 문제가 내 아이만 유독 엄마를 힘들게 하고 있고,
그러는 과정에서 아이가 엄마를 힘들게 하고, 엄마가 힘들다 보니 아이에게 화를 많이 내게 되고,
내가 과연 엄마로서 자격이 있는가 다른 엄마들을 잘 하는 데
왜 나만 이렇게 아이를 키우기가 힘들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가장 큰 문제가 모든 아이들을 대개 다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어릴 때는 엄마들을 힘들게 하는데
자신의 아이만 엄마를 너무 힘들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아이들이 비슷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도 엄마의 가슴 위에 안고 키우면
생존률이나 회복률이 높아진다는 것처럼
아이에게는 엄마가 진한 사랑이 가장 중요하겠다.
전 직장다니고 18개월 된 아이가 있습니다
직장다니는 엄마들은 다 애들한테 죄의식과 미안함이 있을것 같습니다
저역시 아이에게 한없이 미안하고 아이만 보면 애처로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맘이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유아교육과 교수님도 저랑 별다를게 없다는게 일단 제 맘을 가볍게 해주네요 ㅋㅋ
직장에선 퇴근하면 아이랑 맘껏 놀아줘야겠다고 결심하지만 막상 집에 오면 피곤해서 손가락 까닥하기 싫답니다
가사일에도 해야되는데 아이가 놀아달라고 보채면 나쁜줄 알면서 TV를 틀어주기 여사였죠
아이가 우선이 되어야 하지만 그건 맘뿐이고 실천이 잘 안됩니다.
아이를 너무 사랑하지만 육아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로 항상 맘이 무거웠습니다
출근할때 다른 집엔 아이가 엄마에게 울고 불고 안떨어진다고 하는데 저희 애는 예사스레 인사하거든요. 엄마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지 않은게 아닌가하고 은근히 걱정도 되었답니다.
이 책을 읽고 좀 안심이 됩니다
아이마다 다르듯이 우리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애 키우는게 별다른게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냥 아이에게 집중하면 될것 같습니다
아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사회적인 도덕이나 윤리에 거스르지 않게 기르기 위하여 아이에게 야단을 치기보다 조근조근 설명을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잘될지 몰라요? ㅋㅋ
우리 아이도 예민해서 키우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유리를 보니 위안이 되네요 ㅋㅋ
그렇게 예민하게 굴던 유리도 만4년이 넘으니 혼자 놀곤 하는군요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오겠죠? ㅋㅋ
이론적인 육아법과 직접 아이를 키워오신 경험담을 같이 이야기해주셔서 이해도 쉬웠고 공감도 많이 되었습니다
저도 교수님처럼 아이가 그만 자라줬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날이 오겠죠 ㅋㅋ
그 날을 위하여 아자~~아자~~
‘캥거루 엄마 치료법’은 콜롬비아의 한 병원, 미숙아 집중치료실에서 시작된 치료법이다. 미숙아를 인큐베이터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따스한 가슴에 엎드리게 하여 심장 소리를 들려주고 피부 접촉을 해주는 것이다. 그냥 인큐베이터 안에서만 치료 받는 미숙아보다 치료속도나 성장이 빨랐다고 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아픈 미숙아를 살 수 있게 하는 힘은 바로 엄마의 사랑이다. 현대 의료기술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대체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다. 이런 치료법을 알게 되고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등의 사랑 표현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늦깎이 엄마다. 딸 유리를 키우면서 ‘캥거루 요법’을 실제 체험했고 그 효과를 봤다. 하지만 까다롭고 예민한 첫 아이 유리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았다. 이런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통해 신생아 시기부터 현재 여섯 살까지의 육아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다.
신생아 양육, 사회성과 성 정체성, 정서, 생활 습관, 양육과 훈육, 언어와 수, 유아기의 교육, 독립하는 유아에 대해 경험과 이론을 알려 준다. 초보 엄마들에게 시기별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다.
그러나 정말 내게 도움이 된 것은 전문가라고 해서 엄마가 되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로서 겪는 수많은 경험들이 행복을 주기도 하지만 때론 좌절감을 느끼게 한다. ‘아, 난 엄마 자격이 없나? 잘 키우고 싶은데 모르는 것이 많아서 그런 건가?’
육아에 관한 지식이 부족해서 힘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육아상식과 전문지식이 아이를 잘 키우는 최선이 아니란 것을 조금씩 알게 됐다.
물론 아는 것이 많은 도움을 주고,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육아서에 적힌 정보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사랑이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 ‘캥거루 요법’을 만든 것처럼 사랑이 최고의 육아법인 것이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난다고 해서 저절로 사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분명 내 안에 있을 때는 그토록 친밀했는데 세상에 나오면 첫 대면부터 어색하고 낯선 느낌이 든다. 그런 느낌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모성애는 본능이 아니고 발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따스한 손길로 만져주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는 것이다.
아이는 누구나 특별한 존재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타고난 기질도 다르다. 저자는 자신의 아이가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을 가졌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어떻게 잘 크고 있는지를 이야기해준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이 키우는 모습은 다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이야기에 공감했고 이미 경험한 내용들을 떠올리며 웃음이 났다.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고개가 절로 흔들어지지만 지금 곁에서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면 그런 시기도 추억으로 느껴진다.
<캥거루 엄마의 알파걸 육아기>는 편안한 옆집 엄마와 이야기를 나눈 느낌이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엄마의 자격이며 특권이다.
한참을 책상위에 두고 보질 않다가 어느날 책을 들어 보게 되면서 많은 공감대를 느꼈던것 같다.
평소에 아이들에게 너무 무관심하진 않았나...? 싶은 생각에 미안함 마져 들었다.
이 책은 많은 엄마들에게 다시한번 자신과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책 내용은 읽기가 아주 편하고 술술 읽히는게 누구나 보기 쉽게 만들어 졌다.
두고 두고 다시 한번 꺼내보면 나 자신에게 많은 채찍질이 되지않을까 싶다.
아마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느낌일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많은 생각과 반성과 마지막으로 엄마의 생각이 많이 바뀐 듯 하다.
첫 아이와 둘째 아이는 6살 차이가 난다.
첫 아이는 순한 편이라 뭐든지 엄마가 하는 대로 잘 따랐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둘째는 책 속의 유리처럼 예민하고 엄마를 많이 힘들게 하는 것 같다.
그동안 아이에게 '안돼!','하지마!' 라는 소릴 제일 많이 했던 것 같고,또한 아이도 '싫어'라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엉덩이 한번 띄지 않고 읽을 수 있었던 건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과 관심이 아니었나 싶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너무 엄마의 잣대로만 키우고 있진 않나 생각해본다.
엄마들에게 침이 마르게 소개하고 싶어지는 책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