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아는 만큼 좋아지는 공부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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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변기원
변기원
한의학 박사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외래교수
(주)편두리 두뇌개발연구소 소장
변한의원 원장
5대째 150년의 가업을 이어받아 한의학의 맥을 잇고 있는 변기원은 전통의학을 현대의학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1984년 한방병원에서 인턴생활을 한 후 충북 영동군 양산면 비봉산 자락에 있는 신창한의원(할아버지 변상훈이 운영하던 한의원)에서 임상내용을 사사받았다. 150년째 내려오는 가보인 약장을 보면 오른쪽 약도배기(약서랍)가 제 짝이 아니다. 할아버지께서는 그걸 보면서 교훈을 주셨다. “고종황제의 어의를 지내신 너의 고조부께서도 환자를 보다가 실수를 하여 그 보호자가 약도배기를 빼가는 바람에 다시 맞추어 이렇게 짝이 안 맞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공부하고 연구해야 된다”라고.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10여년을 비봉산 자락에서 진료를 하였다. 그러던 중에 본인이 30여년간 가지고 있던 두통과 어지럼증을 뇌의 불균형이론으로 해결하고서는 강남 대치동으로 이사를 하여 현재 변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박재원
비유와상징 행복한공부연구소 소장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대표강사(전)
일교시닷컴 학습과학연구소 소장(전)
공부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따진다면 세계 최고임을 자부하는 학습 전문가다. 학창 시절 스스로 터득한 학습법으로 여러 차례 ‘수석’의 주인공이 되었다. 개인적인 성공 경험을 학습과학(Science of Learning)의 원리에 맞게 승화시켜 한국형 두뇌기반학습(Brain based learning)을 연구 개발했다. 한때 대치동 학부모들 사이에서 ‘박보살’이라는 별명으로 통했는데, 상담한 학생들의 성적 변화 예측이 대부분 적중했기 때문이다. 대치동에서 멀리 제주도까지 전국을 누비면서 정말 많은 학생, 학부모들을 만나 상담했다. 공부가 성공의 발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패의 원인이 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조금이라도 개선해보려는 열정 때문이다. 보다 과학적인 연구 활동과 올바른 공부 ‘성공론’의 확산을 위해 (주)비유와 상징에서 만든 행복한공부연구소 소장으로 강연, 집필,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핀란드 교육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여 한국화하는 작업에도 열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공부가 즐거워지는 기적의 두뇌학습법》,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잡아야 할 공부습관> 시리즈, 보통 가정의 자녀교육 성공 지침을 담은 <가정이 대안이다> 시리즈 등이 있다.
저자(글) 박재원
목차
- 프롤로그_뇌 속에 답이 있다!
들어가기 전에_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1부 공부 집중력, 두뇌의 비밀을 풀어라
"이 약만 먹으면 집중력이 생깁니다."
아이의 머릿속은 '바쁘다 바빠'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 두뇌에 문제가 있다?
집중력의 비밀, 좌 우뇌의 통합에 있다
어릴 때는 집중을 잘하는 게 오히려 문제다?
조기교육, 아이의 두뇌가 산만해진다?
자녀 체크리스트_좌뇌형일까, 우뇌형일까
2부 공부 집중력 부족, 7가지 유형과 해법
그림에는 집중하는데, 글에는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외우긴 하는데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의 차이가 심한 아이
문장으로 된 문제에 헤매는 아이
책상 앞에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
금방 외우고 금방 잊어버리는 아이
자리에 앉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아이
자녀 체크리스트_학습 장애 자가진단
자녀 체크리스트_난독증 자가진단
3부 정서적 집중력 부족, 9가지 유형과 해법
화를 잘 내고 우울한 아이
공상에 잘 빠지는 아이
지나치게 재미난 것만 좋아하는 아이
생각 없이 행동하는 아이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아이
안절부절못하고 여러 가지 일을 벌여놓는 아이
행동이 서투르고 실수가 많은 아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아이
매일 늦게까지 잠을 못자는 아이
자녀 체크리스트_ADHD 자가진단
자녀 체크리스트_발달 장애 자가진단
4부 공부 집중력에 영향 주는 칠감을 자극하라
두뇌는 잘 먹고 잘 쉬고 자극받기를 원한다
가슴과 배가 함께 움직이는 복식호흡을 하라
중심근육은 공부 자세를 받치는 힘이다
학습의 기본, 시각 인지를 키워라
정보가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청각 인지를 키워라
좌 우뇌의 기능에 균형을 맞춰라
운동은 습관처럼 꾸준히 하라
에필로그 - '두뇌의 진실'에 귀 기울이자!
출판사 서평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집중력의 비밀,
최신 뇌과학과 풍부한 임상 사례를 통해 파헤친다!"
① 아는 만큼 보인다
집중을 못하고 산만한 아이는 두뇌에 문제가 있다. 근육 발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제대로 걷지도 뛰지도 못하는 경우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두뇌의 집중력 담당 부위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누가 집중하고 싶지 않단 말인가? 집중하고 싶지만 제대로 되지는 않는 현상은, 미움이 아니라 안타까움으로 대해야 한다. 두뇌는 자기 마음대로 조정되지 않는 신체기관(불수의기관)이다. 두뇌는 산소와 자극 그리고 영양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발달한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에게 부족한 것은 바로 건강한 운동 자극이다. 충분한 운동 자극을 통해 잘 발달시킨 두뇌를 가지고 공부를 하면 쉽게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운동을 통해 산소 공급도 원활해지고 식욕도 생겨 영양 공급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이들의 자연스런 운동을 가로막는 요인이 너무도 많아졌다. 그리고 그 결과 집중하고 싶지만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기르지 못해 어린 아이들처럼 여전히 산만하게 행동하는 청소년들을 우리는 자주 보고 있다. 아이도 부모의 잔소리는 둘째 치더라도, 자신의 힘으로 집중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한정된 집중력 에너지를 사용해야 할 때는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효율적인 집중이 어렵다. 학교나 학원 선생의 입장에서는 조금만 튀는 행동을 해도 문제시한다. 대개 아이들을 손쉽게 통제하려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아이의 행동도 문제로 보고 낙인을 찍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부모가 조금만 더 관심과 믿음을 가지고 지켜보자. 학습능력의 차이는 집중력에서 나온다. 부모가 집중력을 결정짓는 뇌의 구조와 아이의 심리상태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고, 계발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집중력은 크게 달라지고, 내 아이의 미래 또한 달라진다.
② 토마스 에디슨과 마이크 펠프스
"어머님, 아이가 주의가 산만하고 정서가 불안하며, 학습능력이 부족해서 학교생활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담임으로부터 이런 말을 듣게 되면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충격과 비탄에 빠질 것이다. 그런데 이 아이의 어머니는 이 말을 들은 순간 아이에게 학교를 그만두게 하였다. 그리고 아이가 커서 회사에 취직할 때까지 직접 아이를 가르쳤다. 어머니는 아이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아이 역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 위대한 발명가로 세상에 이름을 남겼다. 그의 이름은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이다.
지난 해 베이징 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영웅 마이크 펠프스(미국의 수영 8관왕). 어린 시절 ADHD 판정을 받았던 그에게 ADHD는 성공 스토리의 감동을 더해주는 극적인 요소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수많은 학부모들에게 ADHD는 절망과 눈물을 의미한다. 정말 안타깝지만 자녀를 ADHD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 책에 사례로 나온 부모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필자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 자녀가 단순히 집중력이 떨어지는 수준을 넘어서 병적인 정신장애를 앓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정말 많아졌다. 몇몇 통계를 보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다.
2003년 : 19,897명
2007년 : 67,101명
(ADHD 관련 진료를 받은 환자 수의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매년 84%가 넘는 비율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당시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학생 정신건강 선별검사' 결과도 충격적이다. 초등학생 4명 가운데 1명꼴로 정서 또는 행동 장애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직접 당사자의 가족을 제외하고 이런 사태의 심각성을 체감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일컬어지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망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적신호는 울리지 않고 있다.
③ 올바른 인식을 가로막는 3대 문제점
소아 비만으로 대표되는 육체 건강의 위협보다 훨씬 심각한 것이 정신 건강의 문제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인식은 여전히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럴까?
첫째,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이라는 고정관념을 들 수 있다. 집중력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 눈앞에서 정말 산만하게 행동하는 아이들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우리 사회가 학생들에게 성공의 금과옥조로 치켜세우는 정신일도하사불성이라는 말에 동의하게 되면 핵심에서 빗나가기 십상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적으로 일도가 불가능해진 아이들에게 정신일도를 요구하게 된다는 말이다. 정신일도가 가능한 상태의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본인의 의지가 부족해서 산만한 경우와 정신일도를 간절히 소망하지만 도저히 불가능한 상태의 두뇌 소유자는 엄격히 구분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본인의 의지 부족에 책임이 있다고 대부분 말한다.
다음으로 정신적인 이상에 대한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편견이 사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07년 학생 정신건강 선별검사 결과에 따르면 기본조사를 통해 정밀검진이 필요한 학생들로 선별된 학생들 중에서 초등학생 54.2%, 중학생은 64.6%, 고등학생은 무려 72.8%가 검진을 거부했다고 한다. 몸의 병이나 마음(정신)의 병이나 모두 질병일 뿐이며 어떤 원인에 의해 병에 걸려 환자는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다. 몸의 병은 환자에게 책임이 없으며 마음(정신)의 병은 환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바로 편견이다. 정신질환자를 ‘미쳤다’는 말로 표현하게 되면 묘한 거부감이 든다. ADHD와 같은 정신 건강 이상에 대해서도 그런 편견이 작용하여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약물 치료의 유혹 또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를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약(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에서 지난 2008년 5월 ADHD 치료제의 위험성을 경고한 적이 있다. 2002년에 비해 2006년에는 사용량이 무려 21.2배가 늘었다고 한다. 보톡스, 피임약, 감기약에 이어 4번째로 평소 충동적이며 주의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ADHD라고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며 약물 사용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약물 치료 이전에 환경 개선이나 불안 요인 진단과 제거, 인격적인 존중과 대화 등의 방법을 우선 시도해봐야 한다.
④ 부모가 먼저 제대로 알아야
자칫 고정관념에 빠지거나 주변의 잘못된 조언에 흔들리게 되면 소중한 자녀를 미래를 망치기 십상이다. 특히 다른 아이들은 멀쩡한데 자기 자녀만 유독 문제가 있다는 생각으로 인해 미움을 갖게 되면 절대 안 된다. 어떤 사람이나 그 사람의 언행에 대해 미워하는 경우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경우는 분명 다르다. 부모를 괴롭히는 가해자가 아니라 자신에게 책임이 없는 어떤 원인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라는 인식이 확고해져야 한다. 최소한 부모가 돼서 원인 제공의 공범자가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 아직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에 많은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초기 혼란의 희생자가 되지 않으려면 부모들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두뇌에도 아토피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아토피가 생기면 아이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가려워서 긁는다고 해서 무조건 아이를 나무랄 수 없다. 약물 치료보다는 환경 개선과 식이요법 같은 근본적인 원인 치료에 힘쓰는 것이 보통이다. 아이들의 정신건강 이상에 대해서도 아토피처럼 반응하는 것이 절실하다. 또한 부모의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정신과 진료를 받은 학생의 비율이, 100명당 3.85명으로 강남구가 제일 높았다고 한다. 이어서 성남 분당과 수원 영통 등이 뒤를 이었는데 모두 사교육 열풍이 거센 곳이다. 자녀들의 정신건강은 이미 망가져 있는데 여전히 경쟁에서의 승리를 외치고 있는 부모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이다. 과도한 경쟁 강박과 무리한 욕심에서 벗어나야 정신건강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수많은 상담경험을 통해 집중력과 관련하여 묘한 세 가지 역설을 찾을 수 있다.
⑤ 세 가지 역설
필자들은 수많은 상담경험을 통해 집중력과 관련하여 묘한 세 가지 역설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 운동의 역설 : 열심히 운동을 하면 근육뿐만이 아니라 뇌도 충분한 자극이 가해져 두뇌에서 집중력을 담당하는 부위도 강화된다. 열심히 운동을 해서 강해진 집중력을 공부에 발휘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운동할 시간을 줄여서 공부를 시키면 당장은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되겠지만 운동을 통해 두뇌에 자극을 가해 집중력 자체를 키울 수 있는 기회는 그만큼 줄어든다. 성장과정에서는 공부보다는 운동이 공부에 도움이 되며 반대로 운동보다는 공부가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역설을 입증하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 놀이의 역설 : 친구를 만나서 놀다보면 다툼이 생기고 감정 대립도 발생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나중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는 단계에서 뛰어난 자제력을 발휘하게 된다. 반대로 친구들과 노는 시간을 줄여 공부를 더 시키면 당장은 유리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인간관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감정 표현과 조절 능력이 취약해지기 십상이다. 성장단계에서는 공부보다는 친구들과의 놀이가 공부에 도움이 되며 반대로 혼자 놀거나 공부만 하게 되면 갈수록 공부가 힘겹게 된다. 공부를 열심히 했으니까 아무런 감정도 없는 컴퓨터와 노는 시간을 허용하는 경우가 최악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런 역설은 흔히 볼 수 있다.
* 독서의 역설 : 교과서 공부는 하기 싫지만 재미있는 책 읽기는 열심히 즐긴다. 당장 성적을 따지기보다는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도록 한다. 어려운 책보다는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으면 책을 통한 정보습득 능력을 크게 키울 수 있다. 반대로 가급적 학과 공부시간을 늘리면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듣고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진다. 책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어내는 연습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점점 공부하는 내용이 많아지고 어려워지면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결국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다. 저학년 시절에는 학과 공부보다 책읽기가 학습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반대로 처음부터 학과 공부에 연연하면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고 결과적으로 고학년이 되면서 대부분 역전을 허용하게 된다. 이런 역설 또한 결코 드물지 않다.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무색해진지가 정말 오래 된 것 같다. 하지만 청소년 정신건강, 특히 집중력 문제를 생각하면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단계별로 한 발 한 발 정상적으로 밟아나가는 것만큼 소중한 성공지침이 없는 것 같다. 단계를 뛰어넘어 앞서가려는 욕심이 결국 다양한 역설을 낳고 결국 많은 부모님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한다.
⑥ 집중력 부족 유형과 해법
성장과정에서 쉽게 나타나는 정상적인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앞서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강박으로 인해 멀쩡한 아이들이 환자로 낙인찍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움에서 안타까움으로, 요구가 아니라 도움을 주겠다는 태도의 변화가 선행되어야만 한다.
①그림에는 집중하지만 글에는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
-재미있는 오디오북을 자주 듣게 한다.
-책의 삽화가 책의 내용을 잘 표현한 동화책을 골라준다.
-관심이 많은 분야의 책을 스스로 선택해서 읽도록 한다.
-책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서 궁금한 것을 먼저 찾은 다음에 읽도록 한다.
②외우긴 하는데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
-외우기 전에 먼저 뜻이 있는 단위로 묶어서 의미를 이해하도록 한다.(한자나 영단어의 경우 특히 의미 있는 문장 이상으로)
-쓰면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생각하면서 여러 번 읽어보도록 한다.
-항상 육하원칙(누가, 무엇을, 왜, 어떻게, 언제, 어디서)을 생각해보도록 유도한다.
③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의 차이가 심한 아이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길 수 있도록 배경지식 차원에서 관련 분야 책들을 읽도록 한다.
-수업 전에 반드시 미리 교재를 읽어보면서 궁금한 점들을 체크하도록 한다.
-수업시간에는 편한 자세로 가급적 선생님의 설명에만 집중하도록 한다.
-특히 싫어하는 과목은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수준으로, 난이도를 낮춘다.
④문장으로 된 문제에 헤매는 아이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풀이과정을 기록하도록 한다.
-정답 맞추기보다는 풀이과정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틀린 문제의 경우 올바른 풀이과정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지운 다음에 채워넣기식으로 복습하도록 한다.
⑤책상 앞에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
부족한 의지력을 발휘하도록 요구하기보다 부족한 의지력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내도록 한다.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환경(공부 장소, 책상 구조, 조명 상태 등)과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를 탐색해본다.
-가장 쉽게 집중력이 발휘되는 자극의 종류(청각, 시각, 운동 감각 중에서)를 찾아보도록 한다.
-가장 쉽게 이해가 되는 조건(강의와 교재 스타일)을 찾아보도록 한다.
⑥금방 외우고 금방 잊어버리는 아이
-꼭 해야 할 일을 함께 기록한 다음에 실천 여부를 하나하나 체크하도록 한다.
-공부를 하고 나면 주기(하루, 일주일, 시험)에 맞춰 반복하는 연습을 시킨다.
-기억력 강화에 필요한 시각인지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운동을 하도록 한다.
⑦자리에 앉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아이
-공부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
-부담 없는 공부를 가급적 자주 경험해보도록 한다. 아래 표를 통해 미리 자신의 공부를 충분히 생각한 다음에 선택하도록 한다. 단 한 번이라도 마음먹은 대로 집중해서 공부해본 성공경험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기본정보
ISBN | 9788993642025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2월 06일 |
쪽수 | 196쪽 |
크기 |
148 * 210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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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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