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조선의 신기술과 개혁 정신이 빚은 위대한 유산

조소현 저자(글) · 김주리 그림/만화

열린박물관 · 2006년 06월 30일

책 소개

작가정보

저자(글) 조소현

지은이: 조소현
조소현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역사 체험 학습 교실을 운영 중입니다. 초등 학생의 교과 과정에 적합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재를 집필하며, 현장 강의도 직접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배우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많은 세상을 보고 더 넓은 생각을 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강화도 시간 여행>이 있습니다.


그린이: 김주리
김주리 선생님은 홍익대학교 섬유미술과를 졸업하였고, 그린 책으로는 <꿈틀꿈틀 흙이 있어요>, <우리 음식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김주리

목차

• 활용법
  작가의 말 - 정조 대왕의 꿈이 담긴 도시로, 출발!
  3가지 학습 테마
  추천하는 답사 코스
  
  Step 1 수원 화성의 역사 - 신기술과 개혁 정신이 빚어 낸 위대한 성
  1 수원 화성을 만든 목적
  2 우리 나라 최초의 계획된 경제 도시
  3 화성 건설의 주역, 정약용과 실학 사상
  4 조선 시대 과학 기술의 결정체, 수원 화성
  5 수원 화성이 만들어지게 된 정치적 배경
  6 당쟁의 희생양, 사도 세자
  7 개혁을 꿈꾼 정조
  
  Step 2 수원 화성 답사- 정조의 꿈이 담긴 위대한 유산 속으로
  답사 1 창룡문에서 출발
  답사 2 장안문에서 봉돈까지 / 화성 행궁 / 융건릉
  
  부록 - 8일 동안 이어진 정조의 화성 행차

책 속으로

-우리 나라 최초의 계획된 경제 도시
조선 최고의 명당
새로운 도시 화성은 모든 면에서 새로운 도시로 태어났단다.
신도시 화성은 우리 나라 최초로 상업이 활발한 경제 도시로 만들어졌어. 정조는 앞으로 나라를 발전시키는 데 상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는 것을 미리 알았던 거지.
예전의 도시들은 지방을 다스리는 행정 중심지였지. 백성 대부분은 농사를 짓고 살아서 도시에는 인구도 많지 않았어. 그러나 상업이 발달하면서 도시는 경제 중심으로 변하고 인구도 크게 늘어났단다. 도시에는 상점이 들어서고 지방에서는 5일장이나 7일장 같은 정기 시장이 활발하게 열렸지.
정조가 살았던 18세기는 이렇듯 상업 도시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었기 때문에 화성은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상업 도시로 설계된 거야.
자, 이제 새로운 도시 수원을 건설하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까?

출판사 서평

본 시리즈는 초등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된 답사지를 선별하여 각 답사지에 대한 정보를 한 권에 실은 세분화된 역사 답사 교양 시리즈로서, 맞춤형 역사 답사를 지향하고 있다. 각 답사지에 대한 테마를 정하여 ‘역사에 대한 시각과 사전 지식’을 갖고 각 유적지를 답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시리즈 1차분 3권을 출간하였고, 연내 10권 정도 출간 예정이다.

탁 트인 가슴으로 우리의 역사를 살피고 느낀다
“역사는 과거의 그것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말이 암시하듯 역사는 현재의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또 계속 진행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역사의 현장을 직접 살피는 것만큼 매력적인 공부는 없어 보인다. 부모와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하듯이 문화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역사 공부의 충분한 보너스가 되고 남는다. 그 즐거움에다 각 답사지 곳곳에 배어 있는 역사적 사건, 인물, 풍습, 의식주, 생활실태, 문화 예술의 등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감까지 더하면 역사 공부는 살아 있는 것이 되는 것이다. 더욱이 사전 학습을 통해 목적 의식적으로 각 답사지를 관찰하고 취재하면서 우리 역사를 느낄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답사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오는 것이 아니기에, 생산적인 답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답사지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역사가 보이는 답사 시리즈>는 효과적인 답사를 위해 각 답사지에 얽혀 있는 역사적 배경과 에피소드, 인물 정보, 역사적 의의를 먼저 학습하고, 실제로 답사를 하는 듯 사진을 통해 곳곳을 밟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본 책의 구성은 답사지에 대한 호기심을 높여, 답사를 학습의 차원을 넘어 우리의 문화를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답사를 위한 사전 학습용 문화 교양서
<역사가 보이는 답사 시리즈>는 초등 학교 교과 과정에 관련된 답사지를 선정하여 한 권에 답사지 한 곳의 정보를 담은 답사 교양서이다. 앞서 지적한 것처럼 답사는 목적의식을 분명히 하고 사전 준비를 충분히 한다면 그 노력만큼 고스란히 결실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눈에 보이는 것뿐 아니라 각 유적에 얽혀 있는 수많은 역사적 사실과 이야기를 읽으며 역사의 흐름과 맥락을 차근히 살필 수 있다면 테마여행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러한 답사를 위해서는 사전 학습이 필요한데, 이것은 무엇보다 역사를 이해하는 시각을 갖게하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에서는 답사지별로 크게 3가지의 테마를 정하고 그것에 맞춘 사전 학습을 유도한다. 예컨대 인사동의 경우 우리나라 근대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난 역사의 현장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관련 지식을 제공한다. 그런 연후 관련된 답사 정보를 코스별로 차근차근 일러둔다. 실제로 답사를 했을 때 그 흐름대로 우리 역사를 볼 수 있도록 맞춤형 답사를 안내하는 셈이다.

교과 과정보다 훨씬 풍부한 역사 교양서
<역사가 보이는 답사 시리즈>는 답사지의 역사를 소개하는 Step 1과 사진으로 직접 답사를 떠나는 Step 2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Step 1의 역사 부분은 각 답사지에 얽힌 역사에 중심 테마를 두되, 그 전체 시대의 역사를 조망하여 역사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수준으로 집필되었다. 더욱이 실제로 답사 가이드를 하고 있는 현역 전문가들의 탁월한 안목과 배려가 돋보인다. 초등 학생들이 재미있게 관련 답사지에 관련되어 있는 역사를 테마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서술할 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섬세하고도 세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직접 답사를 가지 못하는 학생들 역시도 마치 현장 학습을 하는 것처럼 구성되어 있어 교과 과정에서 담지 못하는 풍부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조선의 신기술과 개혁 정신이 빚은 위대한 유산 수원 화성
정조는 당쟁으로 아버지를 잃고 자신마저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심을 잡고자 왕권 강화에 힘을 쏟았다. 그것을 위해 정조는 조선 최고의 명당이면서, 사방으로 도로가 뚫린 수원에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결심하였다. 그 신도시를 부유하고 화목한 도시로 만들어 조선의 모든 도시의 모범으로 삼은 것이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한 조력자는 바로 실학자들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정약용은 화성을 설계하고, 건설에 도움이 되는 기계를 발명했고 이것은 10년을 계획했던 화성 건설을 2년 8개월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정조의 개혁 정신과 실학자들의 신기술이 세계가 인정한 위대한 성을 탄생시킨 것이다.

기본정보

ISBN	9788992043120
발행(출시)일자	2006년 06월 30일
쪽수	107쪽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역사가 보이는 답사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