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Hello 아빠육아

예비 아빠와 무심 남편을 위한 리얼 육아 스토리
오성근 저자(글)
다산북스 · 2006년 12월 01일
10.0
10점 중 10점
(5개의 리뷰)
(null%의 구매자)
  • Hello 아빠육아 대표 이미지
    Hello 아빠육아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Hello 아빠육아 사이즈 비교 148x210
    단위 : mm
01 / 02
MD의 선택 소득공제
10% 9,000 10,000
적립/혜택
500P

기본적립

5% 적립 5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5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절판되었습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아빠도 엄마처럼 육아할 수 있어요!
예비 아빠와 무심 남편을 위한 리얼 육아 스토리!

『Hello 아빠육아』는 KBS '주부, 세상을 말하자', MBC '톡톡톡 오후 2시', 'SBS 'SBS 스페셜 등 각종 언론 매체에서 주목한 다향이 아빠 오성근의 생생한 육아 체험담이다. 그 안에는 아내를 대신해 직장을 그만두고 살림과 육아에 전념한 아빠의 감동과 눈물, 그리고 행복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아빠도 아이를 양육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불어 아이의 육아에 아빠가 동참하게 될 때 얻게 되는 다양한 효과를 보여준다. 이로써, 아이와 친해지고 싶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대한민국 모든 초보 아빠들에게, 육아에서 아빠의 역할 찾기에 대한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성근

오성근

2001년 여성신문사 주최 제7회 평등부부상을 수상한 이 시대 대표 평등 남편이다. 결혼 전부터 결혼준비모임에서 수업을 들으며 남편으로서, 아빠로서의 역할을 공부한 준비된 남편이었다. 한의원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다가, 출산 이후에도 사회 활동을 하기 원하는 아내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육아와 살림을 전담하게 되었다. 이웃 엄마들의 왕따를 극복하기 위해 애를 쓰다가 1999년 지역 신문 <과천21>에서 주관하는 ‘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체험 수기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KBS, MBC, SBS TV와 라디오, 월간지 등 각종 언론매체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이웃 엄마들과 더불어 ‘함께 노는 아이들’이라는 육아 모임을 만들어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이후 ‘딸사랑아버지모임’ ‘동화 읽는 어른 모임’ ‘과천환경운동연합’ 등 다양한 모임에 참여하면서 생생한 육아 비법과 친환경 살림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렇게 8년 정성과 노력으로 터득한 아이 키우는 보람과 감동, 육아법과 놀이법, 친환경 살림 비법을 이 시대 예비 아빠와 무심 남편들, 그리고 모든 엄마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펴냈다. 저자는 자신의 직업을 ‘주부househusband’라고 밝힌 명함을 가지고 다닐 정도로 ‘살림’과 ‘주부’라는 역할에 대해 자긍심이 남다르다. 그럼에도 아이 하나를 제대로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한지 절감하기에, 끈질기게 꼬시는 부인의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둘째는 낳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아내 정희씨, 딸 다향이와 함께 제주에 둥지를 틀고 ‘딸사랑제주아방’ 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제 전업주부를 넘어 전업작가로의 삶을 꿈꾸고 있다.

목차

  • 추천의 글_ 자녀를 키우는 아빠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프롤로그_ 우리 집에서는 아빠가 엄마야!

    1. 아빠라는 이름으로 얻은 행복
    초보 아빠와 예비 아빠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아빠의 살림 노하우_ 아빠 역할도 미리 공부하고 준비합시다

    2. 아이는 엄마만 키우라는 법 있나요?
    내가 육아와 살림을 맡게 된 이유
    아빠의 살림 노하우_ 모유 수유는 엄마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3. 푹 자보는 게 소원이에요
    잠 잘 시간도 부족한 갓난아기 키우기
    아빠의 살림 노하우_ 엄마도 아이도 예뻐지는 레몬 활용법

    4. 남자엄마는 이럴 때 힘들어
    엄마 노릇 하는 아빠의 한계
    아빠의 살림 노하우_ 비염에 효과 있는 죽염수와 유근피

    5. 아이를 키운다는 것의 의미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는 나만의 노하우
    아빠의 살림 노하우_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6. 남자도 주부우울증에 걸려요
    주부우울증의 증상과 그 해소법
    아빠의 살림 노하우_ 주부우울증 훌훌 털어버리는 나만의 노하우

    7. 바깥양반에게 당부하는 몇 가지
    안사람이 가장 바라는 ‘작은 소망’에 관하여
    아빠의 살림 노하우_ 바깥양반분들, 우리 안사람에게는 작지만 뜨거운 관심이 필요해요

    8. 아빠는 우리 가족 건강지킴이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한 나만의 비법
    아빠의 살림 노하우_ 우리 가족 건강 지키는 자연 식품 만들기

    9. 제주 비바리가 된 다향이
    자연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특별함
    아빠의 살림 노하우_ 제주에서 즐기는 웰빙 먹거리

    10. 앞치마를 두른 아빠의 고민
    뒤바뀐 성역할에 대한 다향이의 혼란
    아빠의 살림 노하우_ 나만의 아로마 요법

    11. 아빠의 엄마 노릇은 언제까지
    아빠의 미래 계획과 실현을 위한 현재의 준비
    아빠의 살림 노하우_녹색가게와 아름다운가게

    12. 아이 키우려고 쉰다고요?
    육아 휴직을 신청하는 남편들을 위한 조언
    아빠의 살림 노하우_ 아이 감기엔 인동초

    13. 다향이가 엄마 되는 세상은
    딸 키우기의 어려움과 미래의 남녀평등사회에 대한 바람
    아빠의 살림 노하우_ 대파도 키워 먹어요?

    14. 나는 이런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
    아빠에 대한 새로운 역할 모델을 꿈꾸며
    아빠의 살림 노하우_ 아이와 잘 놀려면 주변의 소품을 활용하세요

    15. 안사람에게 띄우는 편지
    아내의 입장에서 바라본 남편 이야기

    에필로그_ 행복한 우리 가족

책 속으로

아빠라는 이름으로 얻은 행복
다향이가 태어나면서 나의 본격적인 살림살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4월 말에 직장을 그만두고 들어앉을 생각이었는데 다향이가 세상에 일찍 나오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한 달이나 앞당겨서 살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일같이 젖병 삶고, 기저귀 빨고 말려서 개키고, 아이 목욕시키고, 똥오줌 기저귀 갈아주고, 밥하고 청소하고, 반찬 만들고……. 그러면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괘씸하기만 했던 다향이가 조금씩 예뻐지기 시작했지요.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다향이가 응가를 했습니다. 기저귀를 빼내고 휴지와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손등에 노란 것이 묻어 있습니다. 점심식사 때 계란프라이를 만들다가 노른자가 묻은 줄 알았지요. 그래 혀로 핥아먹었는데 무지하게 씁니다. 마치 한약처럼 말입니다.
바로 다향이의 똥이었습니다. 그래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똥이 쓰다는 걸 알았지요. 만약에 그것이 다른 사람의 것이었거나 설령 내 것이었다면 아마 다 게워냈을 겁니다. 그런데 정신 나간 사람처럼 혼자 웃고 말았지요. 그렇듯 제 새끼는 사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처음엔 애벌레가 꼼지락거리듯이 배밀이를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기 시작합니다. 있는 대로 힘을 써서 제 장난감을 움켜쥐고 빨던 아이가 점점 빨라집니다. 후다닥 기어와서 안아달라고 팔을 내밉니다. 하지만 설거지를 하던 중이라 안아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까지 옹알이만 하던 다향이가 말을 하는 게 아닙니까!
“아빠!”
순간적으로 멍해졌습니다. 잘못 들은 줄 알았지요. 그런데 또다시 “아빠” 하고 부릅니다. 너무나도 또렷하게 말입니다.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환희에 빠졌습니다. 얼른 고무장갑을 빼고 안아주었지요. 품에 꼭 껴안고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춤을 추었습니다. 이몽룡이 춘향이를 안고 기쁨의 춤을 추듯이 말입니다. 세상에 태어난 다향이가 처음으로 한 말이 바로 아빠입니다.

남자도 주부우울증에 걸려요
‘살림’은 ‘죽임’과 상반된 개념으로,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살림꾼들이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로부터는 물론 남편들에게도 말입니다. 남편들조차도 가사노동의 어려움을 알지 못하지요. 남자인 내 몸조차도 만신창이가 되었던 사실이 가사노동의 과중함을 잘 입증하고 있는데…….
다향이가 두세 살 때는 어깨와 손목에 부항을 뜨고, 침을 맞으며 물리치료도 받았습니다. 또 식사 시간이 일정하지도 않고, 밥을 꼭꼭 씹지도 못하다 보니 위장병도 생겼습니다. 그 즈음 간호대 출신의 육아모임 아주머니에게 영양주사를 맞기도 했습니다. 과로로 찌든 몸을 어떻게 추스를 수가 없었거든요.
정희씨가 안방에서 다향이를 데리고 노는 동안 건넌방에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팔뚝에 링거를 꼽고 누워 있으니 처량한 생각이 밀려왔습니다. 아이가 예쁘고 아내가 사랑스러워서 살림과 육아를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우두커니 하늘을 쳐다보면서 눈물을 짓게 됩니다.
‘내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잘 살고 있는 건가? 신문도 제대로 못 보고, 친구도 만나 본 게 언제인지. 아무개는 교수님 소리를 들으면서 강단에 서고, 아무개는 지난 번 총선에 출마도 했다던데. 나는 똥 기저귀하고 씨름이나 하고 있다니……. 휴우!’
나는 높은 사회적 지위나 권력에 관심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살림이 그런 것보다 소중하면 소중했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데도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는 생활이 계속되면서 가끔은 우울해지게 됩니다. ‘이러다가 내 인생을 종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괜히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고요. 이런 감정을 주기적으로 겪으면서 주부우울증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직장생활도 해보았고, 지금은 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내 경험으로는 전업주부의 일이 훨씬 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직장생활도 녹록한 일이 아닙니다. 늘 경쟁을 해야 하고, 성과를 올려야 합니다. 또 직장상사나 동료와의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를 말리는 경쟁 속에서도 한 박자 쉴 수가 있습니다. 퇴근 후에 동료들과 소주잔을 기울일 수도 있고, 취미활동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지요.
-본문중에서-

출판사 서평

아이들이 아빠에게 꼭 하고 싶은 말 1위
“아빠, 제발 놀아주세요!”

육아에 있어서 아빠 역할의 중요성은 점점 부각되고 있다. ‘아버지’ 상에 대한 인식 변화, 남편의 육아휴직 법제화, 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대디의 증가 등 ‘아빠의 아이 키우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성숙되었다.
그러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아빠육아’를 실천하고 있는 아빠들은 실제로 찾아보기 힘들다. 아빠들은 자녀와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육아에서 실제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한다. 과도한 직장 업무에 시달려 육아를 또 하나의 짐으로 여기는 것도 사실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이 키우는 문제는 아내에게 떠넘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Hello! 아빠육아』는 KBS <주부, 세상을 말하자>, MBC <톡톡톡 오후 2시>, SBS , EBS <부모의 시간> 등 각종 언론 매체에서 주목한 다향이 아빠 오성근의 생생한 육아 체험담이다. 아이와 친해지고 싶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대한민국 모든 초보 아빠들에게 다향이 아빠 오성근의 아빠육아는 육아에서 아빠의 역할 찾기에 대한 새로운 역할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예비 아빠와 무심 남편을 위한 리얼 육아 스토리
- 각종 언론매체에서 주목한 다향이 아빠 오성근의 행복한 아빠육아
『Hello! 아빠육아』는 전업주부 아빠의 리얼 육아 스토리이다. 저자 오성근은 맞벌이를 하다가 출산 후 직장생활을 계속 하길 원하는 아내를 위해 대신 직장을 그만두고 살림과 육아를 8년째 전담하고 있다. 그가 이런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자신도 아내도 똑같이 대학 공부까지 마쳤고 똑같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왜 가사노동과 육아를 여자의 몫으로만 돌리느냐고 질문을 던진다. 아침잠이 많은 아내를 위해 아침밥은 자신이, 저녁밥은 아내가 하기로 역할 분담을 했고 결혼 후 그 약속을 단 하루도 어기지 않고 지켜오면서 양성평등의 삶을 몸소 살아온 그였다. 무엇보다 자신이 사랑하는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결정했다.
“좋아요. 내가 키울게요.”
그렇게 시작된 아빠육아는, 때로는 아이 똥을 계란노른자인 줄 알고 먹고 나서 웃었던 황당함에서부터, 아이 정서에 좋으라고 팔의 인대가 늘어날 정도로 아이를 안아주는 헌신과, 다향이가 처음 말한 단어 “아빠!”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의 감동까지, ‘아빠’라는 이름으로 얻은 감동과 눈물, 그리고 행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아빠,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 그리고 ‘주부’라는 이름의 헌신과 수고를 이해 받고 싶은 모든 주부들에게 『Hello! 아빠육아』는 감동과 웃음, 그리고 ‘아빠육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1147850
발행(출시)일자 2006년 12월 01일
쪽수 288쪽
크기
148 * 210 mm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5)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10점 중 10점
언니네 집에 갔다가 이 책을 읽게 됐습니다.
식탁 위에 올려놓은 책을 무심코 집어 읽었는데,
한 장 한 장 술술 잘 읽혀지더군요.
언니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고요.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과 갓 돌이 지난 딸을 둔 언니가
재미있게 읽었을 만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빠 육아'라는 책제목을 보고 단순히 아빠가 아이를 키우는 이야기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읽다 보니 지은이의 철학이 묻어 있어 재미 이상의 감동이 느껴지더군요.
오성근 씨는 아이를 잘 키우는 남자, 아내를 많이 사랑하는 남자라기보다
참 평등한 남자, 평등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와 어른의 벽을 허물고, 남자와 여자의 벽을 허물려고 노력하는 평등주의자라고 할까요?
그런 그의 철학이 밑바탕이 되다 보니,
딸아이를 키우는 것도, 아내를 사랑하는 것도 무리없이 잘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노처녀' 딱지를 떼지는 못했지만... 이 세상에 수많은 오성근 씨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수많은 오성근 씨들이 좀 더 잘 버티고, 더 힘차게, 더 신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수많은 오성근 씨를 위하여!
10점 중 10점
책을 읽는 내내 난 아이 아빠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아이 아빠에게 꼭 이 책을 읽게 하고야 말겠다는 내 의지는 겨우 7개월의 육아로 지칠대로 지친 아줌마의 소리 없는 아우성이다.
난 책을 덮으며 말했다.  당신은 바깥일을 하는 사람이고 나는 집에서 살림을 하는 사람이다. 고로 육아는 공동의 책임이다.....
그러나 소리 없는 아우성이어서 그런지 메아리도 없다.....
살림과 아이 양육을 병행하면서 저자의 독백처럼 내 인생이 이러다가 부엌떼기로 쫑나는게 아닌가 싶어 우울해져도 하소연 할 데가 없다.
이미 오랜 세월 살림과 육아의 몫이 여성에게 지워진 탓에 하루 아침에 아빠의 육아 영역이 넓혀 지진 않겠지만 아이들이 아빠를 회사 다니며 돈 벌어오는 사람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시대가 빨리 왔으면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남성들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라고 단언하며 사랑과 존경을 받을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더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과감히 살림에 육아까지 책임진 아빠 오성근씨에 대한 헌신적이고 합리적인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
10점 중 10점
저자 오성근씨처럼 9살 난 딸을 둔 엄마다. 여자인 내게도 힘든 육아를 아빠가 담당했다는 사실이 놀랍고, 그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리고 그의 말처럼 여자의 일과 남자의 일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그는 증명해 보였다.  주부우울증, 가족에 대한 헌신, 미래에 대한 불안감.....
 
그토록 아이와 아내에게 충실하면서도 사회와 단절되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은 나를 포함한 주부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제 저자는 다시 한번 아내와의 역할바꾸기에 도전한다고 한다. 잘 될까 염려가 되기도 하지만 멋지게 변신했으면 한다.
 
가사와 육아가 여자들만의 몫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 보인 것처럼, 주부로서의 오랜 공백을 깨뜨리고 다시 한번 멋지게 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주부들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주기 바란다. 이 땅을 살아가는 성인 여자, 남자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10점 중 10점
 
그래 맞어... 그래 그랬구나.... 아 그런 방법이 있었네...  연신 감탄사를 넣으며 책을 읽었다. 작자의 자잘한 일상 속에서 나오는 진솔한 감정의 표현들은 아이를 키우는 여러 주부들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하다.  계속 다음 페이지는 어떤 얘기가 나올까 하는 궁금증에 책을 들면 내려놓기가 어렵다. 책을 읽으며 작자의 조금은 특별한 삶이 주는 감동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의 자잘한 경험들속에서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 고민했던 아빠의 생각들이 진하게 묻어 나온다. 작가의 어렵게 얻은 아이육아의 노하우를 쉽게 풀어 놓아 읽는 이로 하여금 큰 참고가 될 수 있게 하였다. 책이 좋은 것은 다른 사람의 경험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처음 아이를 가져서 허둥대던 나의 과거를 돌이켜 볼 때 다른 이들도 매 한가지일 것이다. 이때 이런 책 한권을 머리 맡에 둔다면 한결 마음이 놓이고 육아문제에 있어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과 다르게 많은 이들의 육아에 대한 책들이 홍수를 이루는 것은 모두 아이에 대한 소중함 때문이리라.
책 속 아빠의 살림노하우를 읽고 바로 적용하고 있는데 참 좋은 것 같다. 작자의 여러가지 소중한 노하우를 배우고 값싸게 삯을 치루는 것 같아 미안한 감마저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이런 책이 더 빨리 나왔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10점 중 10점
언제부터인가 남자주부라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내 젊은 날을 생각하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남자주부들이 텔레비전에도 신문이나 잡지에도 심심치 않게 얼굴을 드러냈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말이다.
 
내 신혼시절, 충남 천안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다. 그때 막 낳은 아이가 예뻐서 앉아주다가도 '크흠'하는 아버님 의 헛기침만 들어도 얼른 아내에게 아이를 돌려주었다. 그런 상황은 서울로 독립해서도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어쩌다가 아내랑 극장을 갈 때도 시장에 갈 때도 궃은 일은 아내홀로 도맡아 했다.
 
나는 빈 손으로 편안하게 갔지만 아내는 달랐다. 큰 애는 걸리고, 작은 애는 포대기로 메고 다녔다. 나는 뒷짐을 지고 몇 미터쯤 앞서 걸으면서 빨리오지 않고 뭘 꾸물거리냐고 호통을 쳤었다. 하지만 속마음까지 그랬던 건 아니다. 단지 모두가 그런 세상이엇기 때문에 나도 그냥 묻혀가고 싶엇던 것 같다.
 
곧 연말이다. 내게는 아들 셋과 딸 하나가 있다. 자연히 사위 하나와 며느리 셋이 있다. 그 아이들에게 연말선물로 무얼 주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이 책을 읽었다. 그냥 책방에 서서 다 읽었다. 그리고 "헬로 아빠 육아"를 네 권 구입해서 돌아왔다.
 
이번 연말에는 아들 셋과 사위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독후감을 받을 생각이다. 나는 마음이 있어도 내 아이들을 실컷 안아주지 못했다. 또 아내에게도 다정한 말 한마디 건네지를 못했다. 하지만 내 자식들은 그런 표현을 마음껏 하기를 바란다. 그게 더 인간적이지 않은가?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용선생 추론독해 초등 국어 3단계
이벤트
  • [교보eBook 19주년] 미리 안내드려요! ✈
  • 2025 과학의 달 : 트렌드 사이언스
01 / 0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