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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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강응섭은 총신대학교 신학과, 몽펠리에III(폴 발레리)대학교 정신분석학과를 거쳐 몽펠리에개신교신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가을부터 예명대학원대학교에서 조직신학, 정신분석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신분석 관련 저서로 『동일시와 노예의지』, 『프로이트: 무의식을 통해 마음을 분석하다』, 『자크 라캉과 성서 해석: 정신분석학으로 성서 읽기』, 『라캉과 지젝: 정치적, 신학적, 문화적 독법』(공저), 『자크 라캉의 『세미나』 읽기』, 역서로 『라캉 신드롬』, 『여성의 에로틱한 열정과 페티시즘-라캉과 클레람보의 직물과 정신분석』, 『정신분석대사전』(공역), 『라깡 세미나·에크리 독해 I』(공역), 논문으로 「‘다윗의 편지’에 나타난 주체: 프로이트와 라깡의 관점으로」, 「라깡의 거울도식과 나르시스적 사랑」, 「종교의 형식과 내용에 대한 라깡적 에세이」, 「라깡적 기호학으로 본 아우구스티누스의 ‘정신’과 ‘말’의 관계」 등이 있다.
목차
- 들어가면서 5
제1부 프로이트가 본 사랑
01 프로이트와 사랑 25
02 프로이트에 따른 사랑의 세 구조 33
사랑에는 유형이 있다 33
사랑의 원동력 ― 리비도와 나르시시즘 37
03 사랑의 유형 Ⅰ: 됨의 첫사랑 45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사랑의 근본 틀이다 45
아버지, 아이를 어머니에게서 분리시키다 61
우울증 환자의 나르시스적 사랑 이야기 65
사랑의 유형 I은 제1차 나르시시즘에 근거한다 76
04 사랑의 유형 Ⅱ: 가짐의 첫사랑 79
꿈의 본질은 사랑이다 79
신부, 강박 행위에 부부간의 사랑을 담다 86
딸, 취침 의례 하느라 잠 못 이루다 99
사랑의 유형 Ⅱ는 제2차 나르시시즘에 근거한다 108
05 사랑의 유형 Ⅲ: 상호적 첫사랑 111
받지 못한 사랑은 되돌아온다 112
어린이 한스, 사랑을 배우다 118
도라의 사랑은 신비하다 126
사랑의 유형 III은 제1, 2차 나르시시즘을 넘나든다 138
제2부 라캉이 본 사랑
01 프로이트와 함께 라캉을 145
02 라캉에 따른 사랑의 세 구조 157
도식 L 158
사랑과 기호 ― 기표의 이중기입 166
03 사랑의 유형 제1장르: 상상계의 첫사랑 191
사랑이 거울에 투영되다 191
환유의 고리와 나르시스적 사랑 195
에메의 망상증 201
사랑의 갈등이 생기는 곳 ― 상상적 매듭 207
사랑의 유형 제1장르는 상상적인 것에 근거한다 214
04 사랑의 유형 제2장르: 상징계의 첫사랑 215
사랑은 탈(脫)코기토적이다 216
은유의 고리와 상징적 사랑 222
상징 세계로 들어서다 ― 어린이 딕의 경계 짓기 225
사랑의 갈등이 해소되는 곳 ― 안다고 가정된 주체 232
사랑의 유형 제2장르는 상징적인 것에 근거한다 240
05 사랑의 유형 제3장르: 실재계의 첫사랑 243
사랑은 놀이다 244
환상 방정식과 실재의 사랑 ― 헛사랑 252
사랑은 환상이다 ― 여성 동성애자의 슬픈 사랑 264
사랑에도 불안이 스며든다 ― 무의식적 주체와 불안 278
사랑의 유형 제3장르는 실재적인 것에 근거한다 288
나가면서 291
참고문헌 296
출판사 서평
사람들은 ‘첫사랑의 관계’를 어느 시기에 누구와 이루었을까?
우리의 유아기적 일이 마치 원시시대의 일처럼 잊히거나 단순히 가정되는 것만은 아니다. 임상에 근거한 정신분석은 기억되지 않던 부분을 회복시킨다. 그리하여 유아기적 이야기와 그 의미를 밝힌다. 이런 관계에서 필자가 찾는 공식은 ‘되돌아오는 관계, 되돌아가는 관계’이다. 즉 유아기적 첫사랑의 관계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상호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 대상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의 첫사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담론은 오늘날 우리가 아는 정신분석의 관심에서 약간 밀려나 있는 듯하다. 이는 정신분석의 큰 담론인 ‘무의식은 언어활동처럼 구조화되어 있다’거나 ‘성관계는 없다’ 그리고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다’ 등에 밀려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이 글에서 우리는 프로이트(Sigmund Freud)와 라캉(Jacques Lacan)의 담론에서 ‘첫사랑은 다시 돌아온다’는 말의 의미를 찾아볼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84116078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3월 25일 |
쪽수 | 303쪽 |
크기 |
152 * 216
* 19
mm
/ 457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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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이 언급된 것을 보고도 대중적 교양서로 쓰인듯하니
이해가 다소 쉬울 것이라고 단정 지은 것이 실수였다.
프로이트와 라캉으로 분류해
첫사랑이라는 옷을 입은 정체화에 대해 담론하고 있는 저작이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과 정신분석입문은
중학생 때 읽어 기억도 희미하지만
프로이트는 다소 이해가 쉬웠었던 것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본서에서 프로이트의 욕동과 리비도에 대한 전개는
후반부의 라캉의 분석을 논하던 것에 비교하자면 쉽게 이해가 되는 편이다.
하지만 역시 라캉에 대해서는 입문서라고 해도 이해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라캉의 세미나를 논하는 저자의 이야기들을 듣고 있을 때는 이해가 가는듯하다가
잠시라도 책장을 덮을 때면 여지없이 물음표만 난무하고 있었다.
기호와 수식이 춤을 추는데 잡힐 듯 잡은 듯 다시 빠져나가
물음표들이 칼군무를 추는듯했다.
첫사랑이란 단어가 들어 간 제목이다 보니
대중적으로 쉬운 접근을 하리라 짐작했었다.
역시 전문가가 쉽게 풀이했다고 여기는 경계와
문외한이 쉽다고 여길 경계는 같을 수 없다는 작은 각성이 되는듯하다.
인문교양서를 사랑하는 배경지식이 풍부한 님들은 구태여 말려선 안되겠지만
《첫사랑은 다시 돌아온다》란 달콤한 제목에 무턱대고 선택하는 님들에겐 손사래를 쳐야 할 것만 같다.
프로이트 이론에 대해서는 '꿈의 해석, 정신분석입문'을 통해 간단하게 접한 적이 있었지만 라캉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프로이트 이론을 정확하게 이해한 것도 아니고, 과연 이 얇은 책에 그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을까?
주요 질문을 중심으로 두 학자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일까 많이 궁금했다.
실제로 책은 1부. 프로이트가 본 사랑, 2부 라캉이 본 사랑 으로 나뉘어 구성되어있다.
각 부는 학자의 사랑에 대한 이론을 요약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본론으로 들어가며 두 학자의 이론을 각각 3구조로 나눈다.
프로이트의 사랑의 유형은 '됨의 첫사랑, 가짐의 첫사랑, 상호적 첫사랑'으로 나뉘어 기존에 알고 있던 프로이트 이론을 사랑의 관점에서 펼쳐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고, 어려운 내용에 비해 사례가 많이 나와있어 비교적 읽기 쉽다.
라캉의 사랑의 유형은 '상상계의 첫사랑, 상징계의 첫사랑, 실재계의 첫사랑'으로 나뉘며 1장르, 2장르, 3장르로 설명한다. 이 역시 사례가 나와 있지만 처음 보는 내용이라 그런지 많이 어려웠다.
전체적으로 기호를 활용하여 정리를 해주려는 노력이 보였으나 내용 자체가 어려워서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심리학에 관심갖는 사람들이 프로이트와 라캉의 이론에 대한 책을 읽은 후 세부적인 주제인 사랑에 대해 알고싶을 때, 차분하게 읽으며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로이트와 라캉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제목에서 풍기는 첫사랑의 단어만으로 아름다운 소설인가?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이 책은 첫사랑에 대한 혹은 인간이 처음 느끼는 감정에 대한 내용으로 심리학의 대명사, 혹은 거장이라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프로이드와 나에게는 매우 생소한 라캉이 정의하는 사랑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 첫사랑 다시 돌아온다 ]라는 책을 읽으면서 어렴풋이 어디선가 느꼈던 감정이 새록 새록 또 올랐다. 대학시절 교양으로 '심리학의 이해'라는 과목을 수강 후 강의를 들으면서 막막했던 느낌이 떠올랐다. 그만큼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였다.
프로이드는 사랑의 유형을 세가지로 분류했는데 첫번째가 됨의 첫사랑, 두번째가 첫가짐의 사랑, 세번째가 상호적 첫사랑이다. 사랑의 유형을 나눈다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실체가 존재하는가, 자기감정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름답게 포장하는게 아닐까 생각했었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는 나의 첫사랑은 흔히 말하는 교회오빠, 대학교 선배가 아닌 바로 부모님이다. 누구나 처음 부모에 대한 사랑을 느꼈을 것이고 설령 그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미쳐 인지하기도 전에 이미 부모님에 대한 애착 관계에서 뭔지 모를 애정관계가 형성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나는 부모님에 대한 애정관계가 아직도 유효하므로 첫사랑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말하면 누군가는 에이...그게 뭐야라고 하겠지만 프로이드가 말하는 첫번재 유형 됨의 사랑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한 자기애가 강한 편이라 그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아끼고 혹은 반대로 가장 미워하는 대상도 바로 내 자신이다. 이런 유형은 어디에 속하는지 책을 읽으보며 내 모습을 비교하려고 했었다.
[ 첫 번째 대상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하게 알 길은 없지만, 대상이 있었고 그 대상이 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있다. 첫사랑 덕분에 사람은 생물학적인 자아 발정의 상태에서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나르시스적 상태로 이행하고 이런 반복된 삶을 통해 타자를 사랑하게 된다. - 155페이지 ]
이 부분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나는 아마도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나르시스적 상태에서 멈춘듯 한다.
프로이드 부분은 충분한 예시나 예화를 통해서 어딘가에서 한번쯤은 들어봤거나 읽었을 법한 내용들이었으나, 라캉의 사랑 유형같은 경우는 밑줄을 치고 포스트잇으로 표시하고 다시 읽어봤지만 활자그대로 이해하기에도 벅찼던 부분이다.
[ 첫사랑은 다시 돌아온다 ]는 전공서적을 조금은 친숙하게 읽을 수 있도록 심리학적 이론에 도식화나 예시를 통하여 설명했다. 내가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고 심리학에 대한 기본적 배경지식이 있다면 조금 더 가독성이 좋았을 법한 책이라 생각된다.
주위에 심리학도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 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 반응이 궁금하다.
단어만 들어도 설레이며 잠시 옛기억의 풋풋함을 되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책을 잃는 순간 첫사랑의 아련함은 사라지고, 작가가 무엇을 얘기하려고 하는 것인가 고뇌에 빠질지도 모른다.
너무나 철학적인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은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신분석 이론을 사례를 세세하게 설명하면서 저자 역시 큰 혼란에 빠지게 되었고, 점차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마지막까지 저자가 하고자 하는 얘기가 무엇인지 리비도, 나르시즘, 도식L 등 이해하기 힘든 철학적인 단어들로 인해 쉽게 놓아지지 않는 책이였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프로이트의 사랑론, 라캉의 사랑론.
첫번째는 프로이트의 사랑론을 다음과 같은 정체화 과정을 통해 표현한다.
정체화Ⅰ: ~이 되다(됨의 첫사랑)
정체화Ⅱ: ~을 가지다(가짐의 첫사랑)
정체화Ⅲ: 서로 사이에 ~하다(상호적 첫사랑)
두번째 라캉 역시 '거울단계' 이론을 응용해 세 위상학을 기반으로 정체화를 구조화한다.
정체화 제1장르 : a->m(상상계의 첫사랑)
정체화 제2장르 : A->S(상징계의 첫사랑)
정체화 제3장르 : S◇a실재계의 첫사랑)
프로이트는 자기 자신이든 상대방이든 리비도를 방출한다 해도 그것은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나르시즘을 근간으로 내적 자아를 통한 됨의 첫사랑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정체화Ⅰ에서 자기자신을 향한 내적 사랑이라면 정체화Ⅱ는 그 대상이 외부로 성공적으로 방출됨에 따라 과거를 반복하는 강박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사랑의 유형 Ⅲ은 1, 2차 나르시즘을 넘나드는, 즉 내적 자아로부터 벗어나 상대와의 상호적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관계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라캉은 '몸과 몸이 만나는 제1장르의 사랑이 원시적인 세계의 모습이라면,
기호와 기호가 만나는 제2장르의 사랑은 플라토닉한 사랑의 모습이고,
제3장르의 사랑은 원시적인 세계와 플라토닉한 세계가 만나는 것이다.(P.143)'라고 긴긴 이야기를 깔끔하게 정리해주었다.
책을 덮고나면 우리가 알던 풋풋했던, 어찌보면 가볍게 지나쳤을지 모를 첫사랑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무게감이 느껴지는 첫사랑을 대면하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첫사랑은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본 첫사랑과 사례들을 통해 새로이 그 의미를 재정의 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내가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된 첫사랑은,
내안에서 찾는 나르시즘적인 첫사랑을 시작으로 상대방의 상호보완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또 다른 첫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것.
즉 우린 언제나 첫사랑을 만나고, 처음으로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
어렵사리 책을 다 읽기는 했으나, 너무 철학적인 이 책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써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되새김질하듯 질문하게 될 것이다.
우리모두에게 첫사랑은 있고 또 소중한 것이죠~
오늘은 첫사랑은 다시 돌아온다 라는 책에 대해 리뷰 해 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심리학에 관심이 많으십니까?
저는 많아요~ 학생 때는 교양 수업으로 심리학 강의도 들었고 제 친했던 동기는 심리학 복수전공자라 심리학에 대해서
같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 같아용
첫사랑은 다시 돌아온다라고 해서 소설이나 로맨스, 연애 관련 얘기 일 것 같지만
전혀 아닙니다!! 심리학 관련 도서 입니다.
유명한 심리학자 프로이트와 라캉에 사랑에 관한 심리학 이론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용~
책이 그렇게 쉽고 읽기 편한 교양서는 아닙니다~ 기본 심리학 지식이 조금 있으시면 읽기 더 편하실 거예용~
개인적으로 프로이트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거의 인간의 모든 심리적 행동의 기인을 성적인 것과 관련해서
결부시키는 게 저는 조금 싫어하는데 이 책에도 그러한 내용이 많아요 그래서 약간은 성적인 내용도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프로이트에 이론를 완벽히 반박할 만한 이론도 없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론을 옳다고 믿고 있으니
어쩔 수 없겠지요 더 많은 여성 심리학자들이 나오면 프로이트 이론에 대해 더 많은 반박을 할 수도 있겠죠??
결론 적으로 심리학에 관심 많으신 분들, 전공자 분들이 읽으시면 정말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