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문화공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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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이종묵(李鍾默)
1961년 청도 출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마쳤다. 옛것을 좋아하여 우리나라 한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조선전기 우리 한시의 창작방법과 문예미학을 탐색하여 〈해동강서시파(海東江西詩派) 연구〉로 문학박사가 되었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서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장서각과 규장각이 있는 학교에서 근무하였으니 고서와 인연이 깊다. 그래서 고서를 뒤적이면서 조선시대 사람들이 산수 간에 집을 짓고 사는 멋을 적은 글을 많이 읽었다. 10년 남짓 옛사람들이 살던 땅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글을 썼다. 마음에 맞는 벗들과 만든 학술모임의 잡지인 ‘문헌과 해석’에 연재한 것을 고치고 더 많은 글을 보태어 《조선의 문화 공간》을 펴냈다.
“아름다운 우리 땅에 대한 기억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10여 년 공부하고 글을 써왔다. 내가 좋아 쓴 글이지만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조선의 문화 공간》이란 책으로 펴낸다. 옛사람이 살던 땅을 통하여 조선시대 문화사를 보이고 싶다.”
저서로는 우리 한시의 멋과 맛을 담은 『한국한시의 전통과 문예미』, 옛사람들이 산수를 즐기는 글을 뽑아 번역한 『누워서 노니는 산수』 등을 펴내었다.
*사진 권태균
1955년 밀양 출생.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중앙대, 세명대 강사를 거쳐 1985년 뿌리깊은나무사 <샘이 깊은 물>에서 본격 사진 활동을 시작하였다. 역사와 문화, 특히 사람들의 생활을 사진에 담아왔다.
목차
- 조선초기: 태평성세와 그 균열
들어가는 말
1. 도성 안에 끌어들인 산수
인왕산 무계쩡사와 안평대군의 꿈
성임이 누워서 노닐던 인왕산의 석가산
솔바람 소리가 맑은 성수침의 청송당
누항의 삶과 김안로의 희락당
낙산의 기재에서 학을 키운 신광한
2. 태평시대 강호로 물러나 사는 맛
통진 대포동 양성지의 별서
갈매기를 벗한 한명회의 압구정
농부와 함께한 강희맹의 금양 별서
월산대군의 풍류와 서로의 망원정
한강 최고의 명승지 잠두봉과 박은의 우정
3. 실의의 땅 안분의 삶
원주 법천사의 강학과 유방선
조위와 임청대에서의 안분
진도 금골산의 석굴과 이주
유배의 땅 거제의 소요동과 이행
온성의 위리안치와 기준
4. 강학과 절조의 공간
하동 악양정에 깃든 정여창의 절조
용인 사은정과 조광조의 꿈
달천 강물 위에 띄운 이자의 집
김안국과 은일의 공간 이호
고양 육무당의 교육자 김정국
사가독서의 공간 독서당
참고문헌
찾아보기
2책 조선 중기│귀거래와 안분
3책 조선 중기│나아감과 물러남
4책 조선 후기│내가 좋아 사는 삶
출판사 서평
1책 조선초기 - 태평성세와 그 균열
조선 개국 후 태평을 구가하던 시절에서부터 사화로 인하여 사림이 유배를 떠나는 시기까지를 다룬다. 대략 명종 무렵까지에 해당한다. ‘태평성세와 그 균열’을 부제로 한 이 책의 이야기는, 먼저 조선시대 도성을 두른 사산 자락에서 시작한다. 태성성세를 누린 대부분의 이름난 문인들은 사산 아래 아름다운 집을 짓고 살았다. 인왕산의 앞뒤에 살았던 안평대군(安平大君)과 성임(成任)이 자신과 벗들의 글로 인왕산을 아름답게 꾸몄고, 백악은 맑은 선비 성수침(成守琛)이 있어 세상에 이름이 드리워졌다. 또 낙산에는 신광한(申光漢), 남산에는 김안로(金安老)가 살며 글을 지어 그 주인이 되었다.
다음으로 한양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한강이다. 조선 초기부터 풍광이 아름다운 한강에는 이름난 문인들의 정자가 들어섰다. 도성을 두르고 있는 산 아래 살면서도, 물을 즐기고자 따로 정자를 지어 태평세월을 즐겼던 것이다. 한명회(韓明澮)의 압구정(狎鷗亭)과 월산대군(月山大君)의 망원정(望遠亭)이 시회의 공간으로 이름이 났다. 조선 초기 한강에서 가장 이름난 시회의 공간으로 잠두봉(蠶頭峯)을 들 수 있는데, 그곳에서 박은(朴誾)과 이행(李荇)이 시회를 즐겨 크게 빛이 났다. 또 부귀영화를 누린 후 한강이 좋아서 아예 강가에 집을 짓고 산 사람들도 있었으니 양성지(梁誠之)와 강희맹(姜希孟)이 그러하였다.
조선 개국 이후 100여년 시대와 임금을 잘 만난 문인들은 부귀영화와 함께 아름다운 산과 아름다운 강까지 함께 소유하여 태평성세를 누렸지만, 16세기로 접어들어 태평성세는 서서히 균열이 일어나게 된다. 연산군의 광기로 태평성세를 이어보겠다던 문인들이 도성의 집을 떠나 유배지에서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다. 부친의 죄에 연좌되어 불우한 삶을 살았던 유방선(柳方善), 무오사화를 당하여 남쪽 땅 끝으로 유배된 조위(曺偉)와 이주(李?), 갑자사화에 처음으로 위리안치의 형벌을 받게 된 이행(李荇)과 기준(奇遵), 하지만 이들의 글에 의하여 황량한 땅이 빛이 나게 되었다.
연산군의 폭정이 종식되고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중종이 태평성세를 다시 회복하려 하여 뜻이 곧은 선비들을 기용하였지만, 기득권층의 반발에 부딪쳐 젊은 선비들은 죽음을 당하거나 먼 땅으로 내쳐지게 되었다. 기득권층이 관료출신의 문인이라면 젊은 선비들은 학자 출신 문인들로 정여창(鄭汝昌)과 김굉필(金宏弼)의 뜻을 이어받았다. 이들은 벼슬길에 나가서 출세를 하기보다는 물러나 마음을 수양하려 하였다. 조광조(趙光祖), 이자(李?), 김안국(金安國), 김정국(金正國) 등이 강학을 하고 절조를 가다듬던 공간은 그들의 글로 후세에 영원히 기려지게 되었다. 조선전기 국가적으로 학문과 문학을 연마하던 독서당(讀書堂)도 함께 다룬다.
기본정보
ISBN | 9788958621171 |
---|---|
발행(출시)일자 | 2006년 08월 07일 |
쪽수 | 459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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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에 자신을 이입하고 완상하는 가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