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에 발간하는 한국 군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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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전·현직 교수들이 2010년대에 국내 저명 학술지에 게재한 한국 군사사 및 전쟁사 관련 연구논문 12편이 6.25전쟁을 기준으로 수록되어 있다.
작가정보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군사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학과장이며, 지은 책으로 『세계전쟁사』(2006ㆍ공저), 『군사사상사』(2006ㆍ공저), 옮긴 책으로 『배틀, 전쟁의 문화사』(2006ㆍ공역) 등이 있다.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이며, 사관생도에게 전쟁사, 군사전략, 군사사상 등을 강의하고 있다. 1993년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이후 서강대학교(역사학 석사, 1997), 미국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역사학 박사, 2006) 등에서 수학하였다. 주요 번역서로는 『조지 마셜 리더십』(2007), 『지도로 보는 제1차 세계대전』(2008), 『대한민국 만들기』(2011) 등이 있다.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 육군사관학교와 일본 와세다대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캔자스대학교에서 군사사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저로 「Journey to Equality: The Establishment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Republic of Korea Forces in the Vietnam War」, 「The Battle of An Khe Pass (1972): The Implications of the South Korean Army’s Pyrrhic Victory in the Vietnamization Phase of the Vietnam War」, 「주월 한국군의 중대전술기지 운용이 지닌 이상과 현실: 둑꼬 전투(1966)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현재 전쟁과 역사를 다루는 국방TV의 ‘역전다방’에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며, 한국군의 베트남전쟁 수행 등 근현대 전반에 걸쳐 군사사, 전쟁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목차
- 1부 6ㆍ25전쟁 이전
1. 삼국통일기 신라군의 행군편성 구조_이상훈
2. 여말선초 병제개혁 논의와 사병혁파(私兵革罷)를 통한 ‘공가지병(公家之兵)’의 구현_정일태
3. 병인양요시기 양헌수의 리더십 분석: Mumford의 기술모델을 중심으로_최큰별
4. 갑오개혁 이후 「육군징벌령」과 「육군법률」의 제정과 의의 _김혜영
5. 일본군의 ‘간도출병’ 전략과 실태: ?간도출병사? 자료를 중심으로_김연옥
6. 근대 일본 육군의 ‘독단전행(獨斷專行)’과 만주사변_심호섭
2부 6ㆍ25전쟁 이후
7. 6ㆍ25전쟁 초기 정부의 전쟁지도: 행정부와 국회의 대응을 중심으로_정진욱
8. 6ㆍ25전쟁 초기 북한군 도하작전의 실패요인 연구: 한강 도하 사례를 중심으로_정상혁
9. 대전 전투와 미군의 전투 효율성_박일송
10. 백마고지 전투의 재조명: 국군 제9사단의 향상된 작전수행 능력 분석을 중심으로_나종남
11. 1950년대 한국군의 미국 군사유학 시행과 그 영향_김민식
12. 트럼프 행정부의 제3차 상쇄전략 조정분석: 4차 산업혁명과 전략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_정경두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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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발발 7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찾고자 하는 육사 군사사학과 교수진의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이 책 발간을 계기로 군사사 연구에 더욱 매진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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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발발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편저 발간을 축하하며, 사관생도들에게 수준 높은 전쟁사 교육을 실시하는 군사사학과 교수들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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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이 볼수록 멀리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미래 대한민국의 국방을 준비하려는 많은 지성인과 군 간부들, 그리고 국가안보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들의 필독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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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발발한 6.25전쟁의 의미를 분석한 군사사학과 교수들의 노력을 치하합니다. 이 책이 많은 독자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책 속으로
1. 삼국통일기 신라군의 행군편성 구조
- 삼국통일기 신라는 군대를 어떻게 편성하였을까?
7세기 신라는 대규모 행군을 편성했다. 당시 신라의 장수 1명당 1,500명 내외의 병력을 거느린 것으로 추정되므로, 이를 통해 추산한 결과 신라는 대규모 행군 편성시 5만여 명까지 동원하였음을 알 수 있다. 행군은 좌군, 우군, 중군 3군으로 편성하여 운용하였다. 또 부대의 ‘모듈화’를 진행하여 당군과 연합작전에 용이하게 만들어, 나당연합군을 형성하였다.
2. 여말선초 병제개혁 논의와 사병혁파(私兵革罷)를 통한 ‘공가지병(公家之兵)’의 구현
-여말선초 병제개혁과 사병혁파는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위화도 회군 이후 조준은 당 부병제의 취지에 따라 절제사의 수를 각 도별 1명으로 줄이고 능력있는 자를 천거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정도전은 오히려 종친·공신이 절제사로서 병권을 분장하면 내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1·2차 왕자의 난 이후 사병혁파는 제도의 완비가 아닌 인식의 변화를 의미하며, 공가지병을 구현하기 위한 병제개혁은 이후에도 지속되었다.
3. 병인양요시기 양헌수의 리더십 분석: Mumford의 기술모델을 중심으로
-병인양요시기 양헌수 장군의 리더십은 무엇이었을까?
양헌수는 적과 지형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적의 대략적인 능력과 의지를 파악한 후, 이를 바탕으로 도섭작전을 실행했다. 양헌수는 조직원들의 조망수용능력을 갖추고 있었고, 자신의 지휘 혹은 주변 여건에 따라 부하들이 어떠한 상태에 놓이는지에 대한 이해가 뛰어났다. 양헌수는 Mumford 이론에 나타나는 주요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4. 갑오개혁 이후 「육군징벌령」과 「육군법률」의 제정과 의의
- 갑오개혁 이후 육군의 법률은 어떻게 제정되었을까?
「육군징벌령」은 갑오개혁 당시 개화파 중심 내각이 주체가 되어 반포한 것이다. 「육군법률」은 대한제국의 황제권을 강화하기 위한 기능적 측면이 확대된 것이다. 「육군징벌령」은 형법에 해당하지 않는 군인의 비행을 처벌하는 ‘군징계령’이며, 「육군법률」은 징계차원으로는 부족한 군인의 범죄를 처벌하는 ‘군형법’이다. 양자는 상호 보완적으로 운용되었다.
5. 일본군의 ‘간도출병’ 전략과 실태: ?간도출병사? 자료를 중심으로
-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간도 침략 실태는 어떠했을까?
?간도출병사?를 통해 본 1920년 일본군의 ‘간도출병’의 실태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명목상으로나마 중국과의 협동토벌에 대한 양해를 얻어내는 것이 하나의 중요한 전략이었다. 둘째, 투입 전 초기 계획과 현지 투입 후 작전 계획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많았다. 변죽만 울릴 뿐 투입인원 대비 커다란 성과는 거두지 못한 것이 일본군 제1기 토벌의 실태였다.
6. 근대 일본 육군의 ‘독단전행(獨斷專行)’과 만주사변
- 일제강점기 일본군은 만주사변을 어떻게 일으켰을까?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육군에서는 독단전행이 강조되고 있었다. 국력의 문제로 단기결전을 군사전략의 기본방침으로 하였다. 그 결과 기동전과 포위섬멸전을 중시하였고, 지휘관의 독단전행을 강조하였다. 특히 만주사변에서 있어서 조선군의 ‘독단월경’이 칭송받으며 이제 독단전행은 복종에 규정받는 것에서 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질되었다.
7. 6ㆍ25전쟁 초기 정부의 전쟁지도: 행정부와 국회의 대응을 중심으
- 6.25전쟁 초기 정부는 전쟁을 어떻게 지도했을까?
6.25전쟁 발발 직후 행정부와 국회는 전쟁 상황에 대한 공유가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다. 입법부와 행정부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전쟁 초기 국면에서 시의적절한 조치나 대응이 어려웠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비교적 안정된 상황에서 전쟁을 지도할 수 있었던 것은 낙동강 방어선이 형성되고 국가기관이 대구로 옮겨간 이후부터라고 볼 수 있다.
8. 6ㆍ25전쟁 초기 북한군 도하작전의 실패요인 연구: 한강 도하 사례를 중심으로
- 6.25전쟁 초기 북한군의 한강 도하 실태는 어떠했을까?
6.25전쟁 초기 소련 군사고문단이 그들의 개입사실을 은폐하기 위하여 한강 이남으로 내려오지 않았다는 점, 북한군 고급 지휘관들의 능력이 부족했다는 점, 신속히 추격했다 하더라도 한강 교량 파괴를 완전히 저지할 수 없었다는 점, 전투장비를 우선적으로 요청해야 했기 때문에 도하장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과오는 예견된 것이었다.
9. 대전 전투와 미군의 전투 효율성
- 6.25전쟁기 대전 전투에서 미군의 전투 수행은 어떠했을까?
대전 전투의 경우 지휘관의 지휘능력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지휘관의 리더십 보다는 T-34전차를 제압할 수 있는 대전차 무기를 비롯한 화력의 열세, 정보의 부실로 인해 적에 대한 정확한 인식 부족, 통신 장비의 부족으로 인한 효과적인 통제의 불가능 등이 결정적 요소들이었다. 특히 참전 이전의 훈련 상태는 대단히 미흡하였다.
10. 백마고지 전투의 재조명: 국군 제9사단의 향상된 작전수행 능력 분석을 중심으로
- 6.25전쟁기 백마고지 전투에서 국군의 능력은 어떠했을까?
국군 제9사단이 1952년 10월 초 치열하게 전개된 격전에서 승리한 백마고지 전투의 전개과정과 제9사단이 승리하는 과정에서 기록한 구체적인 데이터와 자료를 새롭게 살펴보았다. 그 결과 국군 제9사단이 전투기간 내내 정보, 기동과 화력 등 전장의 제 요소를 효과적으로 결합한 탁월한 작전을 수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높은 전투 효율성을 유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11. 1950년대 한국군의 미국 군사유학 시행과 그 영향
- 1950년대 한국군의 미국 군사 유학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군사유학은 미국의 ‘합리성’을 보다 쉽게 수용할 수 있는 한국의 ‘젊은 장교’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군사유학을 통하여 한국군에 지적·도덕적 헤게모니를 구축하고자 한 미국의 의도는 궁극적으로 성취할 수 없었다. 한국 정부는 한국군의 증강과 전후 사회 재건을 고려하여 군사유학을 시행하였고, 각종 선진제도와 행정 및 기술력을 획득하는 기회로 활용하였다.
12. 트럼프 행정부의 제3차 상쇄전략 조정분석: 4차 산업혁명과 전략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은 무엇일까?
기존의 연구들은 제3차 상쇄전략의 추진배경과 군사·기술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과학기술혁신에 집중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으로의 전환 과정과 전략 환경의 구조가 국방 분야와 관계를 형성하고, 상호작용이 이루어짐을 확인하였다. 특히 제3차 상쇄전략이 위협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기술혁신과 전략 환경의 변화에 조응하면서 추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정보
| ISBN | 9788955685084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5월 25일 |
| 쪽수 | 418쪽 |
| 크기 |
153 * 224
* 29
mm
/ 649 g
|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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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소개가 있어서 좋네요. 전쟁사 초보들은 반드시 읽고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