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시대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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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우리의 신명을 발현할 수 있는 무대를 문화 전반, 학문으로 확대하다
동아시아의 시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탐구 여정의 결정판
한국 인문학계의 석학 조동일 교수가 3?1운동 100주년이자 남북 화해를 앞둔 오늘 남북이 모두 관련된 거대담론을 내놓는다. 《통일의 시대가 오는가》가 한국학의 현실과 문화정책 과제를 다룬 총론이라면 《창조하는 학문의 길》은 학문 내실을 논한 각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학계의 석학이자 대스승인 저자가 걸어온 외길의 집대성이자 찬란한 금자탑에 다름 아니다. 학문學問은 ‘대화’이자 ‘토론’이라는 철학 아래 독자들과 때로는 이야기하듯이, 때로는 격렬하게 학문세계와 현실세계의 과제를 내놓으며 독자들과 ‘소통’을 시도한다.
작가정보
목차
- 머리말 _4
제1장 통일을 기대하면서 _7
1. 새 시대가 시작되는가 ● 8
2. 동아시아인이 되자 ● 29
3. 신명풀이를 이어받아야 ● 40
4.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자 ● 52
제2장 교육의 근본을 다져야 _63
1. 고전의 유산을 이어받자 ● 64
2. 일반교육의 내실화를 위하여 ● 94
3. 창조력 향상을 위한 교육 ● 119
제3장 문화정책을 바로잡아야 _155
1. 한국문학관을 잘 만들어야 ● 156
2. 국어사전을 부끄럽지 않게 ● 183
3. 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개정 ● 213
4. 국가 학술정책 개선 방안 ● 283
제4장 미래를 설계하는 학문 _355
1. 어학?문학?문화연구 ● 356
2. 문학사의 내력과 진로 ● 367
3. 비교신화학의 새로운 방향 ● 396
4. 창조학의 계승과 발전 ● 413
출판사 서평
대화와 토론의 현장감 있는 전개
학문이 ‘대화’라는 저자는 글쓰기 역시 집단행위라면서 탈춤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는 본을 보인다. 탈춤이 앞놀이-탈놀이-뒷놀이(조동일, 《탈춤의 원리 신명풀이》, 지식산업사, 2006)로 이루어져 있듯이 실제로 두 책의 각 절은 알림(시작하는 말)-본론-맺음말-붙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형식은 청중과 발표 후 토론을 거쳤던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서 독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논지를 흡인력 있게 전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새 시대 창출에 필요한 조건들
저자는 탈춤과 구비문학, 시조를 연구한 바탕 위에 우리 문학사를 꿰뚫는 《한국문학통사》 전6권을 내놓은 다음 동아시아문학사를 이룩하고 세계문학사를 바람직하게 마련하는 길로 나아갔다. 이렇게 독보적인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역사 흐름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안목에서 비롯된다. 그러한 선견지명은 《통일의 시대가 오는가》에서 새 시대 개창開創의 제안으로 다시 빛난다. 유럽문명권이 주도한 근대를 넘어서는 동아시아의 시대를 준비해야 하며, 우리의 장점을 살려서 그 설계도를 작성하자는 것이다. 새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기에 앞서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저자는 교육, 문화정책, 연구 분야에 걸쳐 전문적인 식견과 연륜이 담긴 대안을 제시한다. 문학과 고전古典의 정수를 배우는 전인全人 인문론교육을 제안하고, 한국문학관 업무, 국어사전 편찬, 민족문화대백과사전, 고전문학 100선 등의 개선안을 조목조목 밝힌 것이 그것이다. 따끔하지만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이기에 수긍할 수밖에 없다. 특히 연구교수제도의 활용안은 교육과 연구 모두를 진흥시키는 학술연구 발전방안으로서 정책입안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문사철을 아우르는 시야 어떻게 가능한가
고전의 중요성은 《창조하는 학문의 길》에서도 두드러지게 강조되는 대목이다. 저자는 새로운 글쓰기의 대안으로 옛 글의 하나인 기언記言을 내보이면서, 진감선사를 기린 최치원의 비문을 보고 느낀 글을 그 예로 들고 있다. 《삼국유사》의 수로부인 일화에서 창조적 읽기를 선보인 것도 빼어나다. 고금의 만남이야말로 하나의 소통이자 재창조이며, 창조적 역량의 원천인 것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문사철이 하나였던 옛 선조들의 학문에서 온고지신의 지혜를 길어 올리는 저자를 따라가면서 문사철 통합의 당위를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문사철을 함께 아우르는 방향성은 전인 인문론교육과 같은 정책의 형태로도 확인되지만, 저자의 학문 연구 흐름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학문 연구는 실천과 직결되어야 하므로 학문론이 역사철학으로 이어지고, 역사철학으로서 생극론生克論의 의의를 설파하는 단계로 올라선 그의 학문인생이 곧 바람직한 통합의 본보기이다. 네 갈래의 가지들이 모여 하나로 엮어져 웅비하는 고목(조동일, 《老巨樹展》, 지식산업사, 2018)의 책표지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이원론에서 일원론으로, 상극에서 생극으로
미시적 현미경 연구를 거쳐 거시적 망원경 작업을 축적한 토대 위에 광역의 비교를 과감하게 시도하는 그의 학문세계는 여러 산봉우리들이 맞닿아 이어져 거대한 산맥을 이룬 형상을 보여준다. 그 산맥은 다시 누가 조망하여 등정할 것인가. 저자는 서투른 거간꾼, 철부지 떠돌이 노릇을 자임하면서 후학들의 분발을 기다린다. 그러면서 상극에 치우친 이원론(변증법)의 과거를 뛰어넘고자 “상생이 상극, 상극이 상생”이라는 생극론을 총괄하여 문명모순의 세계사적 과업을 해결하는 동참자를 고대한다. 이 두 책은 그러한 대동大同의 탈춤, 신명풀이를 이끄는 풍물패의 가락이요, 고전과 미래세대의 만남이자 어울림의 장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언가 새로운 발상이나 아이디어가 솟아난다면 저자의 의도는 다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겠다. BTS가 K-pop으로 한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이때 머지않아 한류(한국형 세계문화) 학문의 유행도 가능할 것인가. 우선 저자의 흥겨운 앞놀이에 몸을 맡겨 보자.
기본정보
ISBN | 9788942390632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3월 01일 |
쪽수 | 440쪽 |
크기 |
161 * 232
* 31
mm
/ 76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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