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가 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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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22년 4월 2주 선정
생태동화작가 권오준
×
《엘리베이터》 《나는 사자》
그림책작가 경혜원
“모든 고양이들이 궁디팡팡을 좋아하는 건 아니야!”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결심한
고양이 루루의 ‘어쩌다 사서’ 생활!
《사서가 된 고양이》는 1년에 약 400회가 넘는 강연과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는 권오준 작가가 유기묘 출신의 반려묘를 키우며 얻은 영감에서 시작되었다. 여기에 《엘리베이터》, 《나는 사자》 등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경혜원 작가가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개성 넘치는 그림체로 작품의 활기를 더한다. 또한 서울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을 참고로 한 공간 배경은 이야기의 현실감을 한껏 높인다.
이 책의 총서 (17)
작가정보

생태동화작가이자 전업 강연자. 1년에 약 400회가 넘는 강연과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을 만난다. 2013년 환경정의 시민연대에서 최고의 환경책 저자에게 주는 ‘올해의 한우물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환경부 국립생태원 출판 심의위원과 서울시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날아라, 삑삑아!》, 《새내기왕 세종》, 《비비를 돌려줘!》, 《지구 어디에나 있는 바글바글 바이러스》, 《숲속의 어느 날》, 《개똥이의 1945》, 《편지 받는 딱새》, 《사계절 생태 캠핑》 등 동화부터 그림책, 청소년소설, 에세이, 교양서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써 왔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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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권오준 × 경혜원, 두 작가가 만들어 내는 시너지
권오준 작가는 그간 동화, 그림책, 에세이, 청소년소설, 교양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도서들을 집필해 왔다. 특히 ‘생태동화’라는 장르의 세계를 대중적으로 넓힌 장본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서가 된 고양이》는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오랫동안 키우고 있는 반려묘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여기에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백 회 이상의 작가 강연 경험이 힘을 보탰다. ‘사서가 된 고양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건져 올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또한 생동감 넘치는 묘사와 작품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독자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경혜원 작가가 곰살맞은 캐릭터와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의 몸짓과 표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현실감과 익살스러움이 아주 인상적이다. 더불어 경혜원 작가는 작품의 공간 배경을 구성하기 위해 서울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을 직접 답사하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많은 독자들이 ‘믿고 보는’ 두 작가가 만들어 낸 놀라운 시너지를 《사서가 된 고양이》를 통해 함께 확인해 보자.
/ 이름하여 ‘스토리텔러 고양이’의 등장
도서관에 사는 고양이답게 책을 좋아하는 루루. 도서관에 새 책이 들어오는 날, 루루는 여느 때처럼 책 수레 주위를 어슬렁거리다 우연히 책 한 권을 읽게 된다. 하지만 그 책에는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사실이 담겨 있었고, 이를 본 루루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들려주리라 결심한다. 그 뒤로 루루가 읽어 주는 책, 루루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푹 빠진 아이들은 날마다 도서관을 찾고, 루루가 책을 재미있게 읽어 준다는 소문도 빠르게 퍼진다.
이렇듯 《사서가 된 고양이》의 주인공 루루는 ‘스토리텔러 고양이’라는 신선하고 독보적인 캐릭터를 통해 독자들의 시선을 끌고 흥미를 자극한다. 이는 빠른 전개와 직선적인 이야기 구성 방식과 만나, 이제 막 책 읽기를 시작한 어린이 독자들에게 도서관이라는 공간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이끌어 내고, 책과 이야기에 대한 애정을 품게 한다.
/ 친구를 위해 용기 내어 씩씩하게 나서는 힘은
그 무엇보다 세다
이야기꾼 루루의 인기에 힘입어 도서관에는 ‘루루의 이야기방’까지 생기고 도서관은 더욱더 많은 아이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이도 잠시, 어른들은 고양이 털을 문제 삼아 도서관에 불만을 터뜨리고, 결국 루루의 이야기방은 문을 닫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그러다 한 아이가 아이디어를 냈어요./ 루루의 이야기방을 직접 청소하자는 것이었지요./ 단 한 가닥의 고양이 털도 보이지 않도록 깨끗하게요.// 도서관은 다시 아이들로 북적거렸어요. _본문 중에서
작지만 당찬 한 아이의 아이디어는 루루의 이야기를 그리워하는 다른 아이들에게로 전달되고, 이는 루루의 이야기방이 다시 열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을 멈출 수밖에 없었던 루루의 상처받은 마음에도 따스한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은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씩씩하게 나서는 용기와 힘은 아무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아이들의 노력을 본 뒤, 불만을 이야기하던 어른들이 다시 루루의 이야기방이 열리는 것을 막을 수 없었던 것처럼.
/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면 비로소 보이는 장점
도서관은 활기를 찾았지만, 도서관 관장님에게는 새로운 고민이 생긴다. 바로 새로운 사서를 뽑는 일이다. 이를 본 루루는 사서를 해 보고 싶다고 자원한다. ‘어디에 무슨 책이 있는지 잘 알고, 높은 책장 위로도 훌쩍 뛰어올라 갈 수 있’다며 루루는 자신만만이다. 하지만 관장님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루루의 날카로운 발톱 때문에 도서관의 책들이 자주 망가지곤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루루를 나무랄 수는 없었지요./ 날카로운 발톱은 고양이의 특징이니까요./ 콧구멍을 후빈다고 아이들을 혼내는 건 옳지 않잖아요. _본문 중에서
관장님은 자신의 걱정 때문에 루루의 자원을 거절하는 대신, 루루가 가진 또 다른 특징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루루가 사서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준다. 과연 사서가 된 고양이 루루가 하게 될 일은 무엇일까?
있는 그대로의 루루를 받아들이고, 그러면서도 루루의 다른 장점들을 발견하려 노력하는 관장님의 이러한 태도와 모습은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과 방법에 대해 헤아려 보게 한다.
[줄거리]
도서관에 사는 고양이 루루는 어느 책에 고양이에 대한 잘못된 이야기가 쓰여 있는 걸 보고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결심한다. 루루가 책을 재미있게 읽어 준다는 소문은 빠르게 퍼지고, 도서관에는 ‘루루의 이야기방’까지 생긴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고양이 털이 날린다는 어른들의 불만 때문에 루루의 이야기방은 문을 닫는다. 루루의 이야기가 그리웠던 아이들은 이야기방을 직접 청소하기로 하고, 아이들의 모습을 본 도서관 관장님은 루루에게 다시 이야기방을 열자고 제안한다. 이후 관장님은 새로운 사서 선생님을 뽑는 문제로 다시 고민에 빠진다. 그 모습을 본 루루는 자신이 새로운 사서가 되어 보고 싶다고 자원하는데…….
기본정보
ISBN | 9788925578521 |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4월 05일 | ||
쪽수 | 40쪽 | ||
크기 |
228 * 251
* 11
mm
/ 37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모든요일그림책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28 * 251 * 11 mm / 377 g |
제조자 (수입자) | 모든요일그림책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2.04.05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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