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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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연등회요』로 불리는 『종문연등회요』는 남송 대혜종고의 3세 문하이자 천주 숭복사의 주지였던 회오오명 선사가 선종(禪宗)의 정통 법계를 이어 온 조사와 선사 656명의 선문답과 상당법어, 전법게 등을 모은 공안집(公案集)이다. ‘선종의 지침서’로 평가받는 이 책은 고려 후기 진각국사 혜심이 편찬한 『선문염송(禪門拈頌)』의 모체가 되기도 했다.
『연등회요1-선문답과 법문 공안집』은 『만신찬속장경(卍新纂續藏經)』 제79책에 실려 있는 『종문연등회요』를 번역한 것으로, 역자인 김태완 무심선원장이 여러 판본으로 전해지는 원전을 치밀하고 세심하게 비교ㆍ대조해 내용 및 표기상의 오류를 바로잡은 것이 특징이다. 원문과 번역문을 나란히 배치해 한 단락씩 대역(對譯)하는 형식을 취했으며, 상세한 주석을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역자는 30권으로 구성된 『종문연등회요』를 5권씩 나누어 모두 6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연등회요-선문답과 법문 공안집』은 중국 조사선(祖師禪)의 뿌리와 요체를 쉽고 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독자들이 역대 선지식들의 화두와 가르침을 참구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정보
동국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부산대학교에서 「중국 조사선의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원에서 선학(禪學)을 전공하던 중 스승인 박홍영 거사를 만나 본격적으로 선을 참구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2년 부산에서 무심선원을 개원한 이래 20년이 넘도록 선원장으로서 수행자들을 이끌고 있으며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꾸준히 법회를 열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는 『마조어록』, 『달마어록』, 『육조단경』, 『황벽어록』, 『임제어록』, 『무문관』, 『백장어록』, 『대혜서장』, 『대혜법어』, 『대혜보설』, 『禪으로 읽는 대승찬』, 『禪으로 읽는 신심명』, 『禪으로 읽는 반야심경』, 『禪으로 읽는 금강경』, 『禪으로 읽는 마하무드라의 노래』, 『禪으로 읽는 증도가』(상·하), 『禪으로 읽는 사라하의 노래』, 『禪으로 읽는 달마』, 『간화선 창시자의 禪』(상·하), 『대혜보각선사어록』(1∼6), 『마음공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1∼3), 『조사선의 실천과 사상』, 『임제 100할』, 『바로 이것!』, 『유마경』, 『금강반야경 문수반야경』 등이 있다.
목차
- 책을 펴내며
해제
서문
연등회요 제1권
제1장 과거칠불 게송
제2장 경전 출전 공안
제3장 석가모니 제자들 공안
제4장 인도 조사
연등회요 제2권
제4장 인도 조사
제5장 중국 조사
제6장 사조도신 대사 방출 법사
연등회요 제3권
제7장 오조홍인 대사 방출 법사
제8장 육조혜능 선사 법사
연등회요 제4권
제8장 육조혜능 선사 법사
제9장 남악회양 선사 법사
제10장 강서 마조도일 선사 법사
연등회요 제5권
제10장 강서 마조도일 선사 법사
(※ 상세 목차 생략)
책 속으로
어떤 외도(外道)가 물었다.
“어떤 것이 저의 ‘나’입니까?”
가섭이 말했다.
“‘나’를 찾는 것이 곧 그대의 ‘나’이다.”
외도가 말했다.
“이것이 저의 ‘나’라면, 스님의 ‘나’는 어디에 있습니까?”
가섭이 말했다.
“그대가 물으면 내가 찾는다.”
有外道問: “如何是我我?” 祖云: “覓我者是汝我.” 外道云: “這箇是我我, 師我何在?” 祖云: “汝問, 我覓.”
_‘연등회요 제1권’ 중에서
육조혜능 대사는 신주(辛州) 노씨(盧氏)의 아들이다. 법을 얻은 뒤에 남몰래 남해(南海) 법성사(法性寺)에 갔다가 우연히 사찰의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을 보았다. 그때 두 스님이 서로 말을 주고받았는데, 한 사람은 “바람이 움직인다.”라고 하였고, 한 사람은 “깃발이 움직인다.”라고 하였다. 두 사람이 이렇게 주장하여 도리에 알맞지 않음을 보고서 대사가 말했다.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아닙니다. 당신들 마음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서 두 스님은 두려워하였다.
六祖惠能大師(凡八), 辛州盧氏子. 得法之後, 晦跡于南海法性寺, 偶風颺刹幡. 有二僧對論, 一云: “風動.” 一云: “幡動.” 往復曾未契理, 師云: “不是風動, 不是幡動. 仁者心動.” 二僧悚然.
_‘연등회요 제2권’ 중에서
어떤 스님이 물었다.
“생각 없는 법은 있음과 없음을 갖추고 있습니까?”
신회가 말했다.
“있음과 없음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 스님이 다시 물었다.
“그럴 때에는 어떻게 합니까?”
신회가 말했다.
“그럴 때라는 것은 없습니다. 마치 밝은 거울과 같아서, 만약 모습을 상대하지 않으면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만약 나타내어도 사물이 없다면, 이것이 진실되게 나타내는 것입니다.”
僧問: “無念法, 還具有無否?” 師云: “不言有無.” 云: “恁麽時, 作麽生?” 師云: “亦無恁麽時. 猶如明鏡, 若不對像, 終不見像. 若見無物, 乃是眞見.”
_‘연등회요 제3권’ 중에서
어떤 스님이 물었다.
“예를 들면 거울이 모습을 비출 때에 모습이 나타난 뒤에는 거울의 밝음은 어디로 갑니까?”
회양이 말했다.
“스님이 어렸을 때의 모습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 스님이 말했다.
“그런데 거울에 모습이 나타난 뒤에는 무엇 때문에 거울이 비추지 않습니까?”
회양이 말했다.
“비록 비추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한 점도 속일 수는 없습니다.”
僧問: “如鏡鑄像, 像成後, 未審光向甚麽處去?” 師云: “如大德爲童子時, 相貌何在?” 云: “只如像成後, 爲甚麽不鑑照?” 師云: “雖然不鑑照, 瞞他一點也不得.”
_‘연등회요 제4권’ 중에서
석공이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마조가 물었다.
“무엇을 하느냐?”
석공이 말했다.
“소를 키웁니다.”
마조가 물었다.
“어떻게 키우느냐?”
석공이 말했다.
“한 번이라도 풀밭으로 들어가면 곧장 코를 붙잡고 끌어냅니다.”
마조가 말했다.
“그대는 참으로 소를 키우는구나.”
師在廚下作務, 祖問: “作甚麽?” 云: “牧牛.” 祖云: “作麽生牧?” 云: “一回入草去, 驀鼻拽將來.” 祖云: “子眞牧牛也.”
_‘연등회요 제5권’ 중에서
출판사 서평
『선문염송』의 모체 『종문연등회요』
국내 최초 완역… 6책으로 출간 예정
『연등회요1-선문답과 법문 공안집』은 송나라 선사 회옹오명(晦翁悟明)의 『종문연등회요(宗門聯燈會要)』(30권)를 국내 첫 완역하는 역경 불사의 첫걸음이다. 김태완 무심선원장은 『만신찬속장경(卍新纂續藏經)』 제79책인 『종문연등회요(宗門聯燈會要)』 총 30권을 번역ㆍ주석해 6권의 책으로 출간한다는 원력을 세우고 이번에 1권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구어체인 백화문(白話文)으로 기록된 원전(原典)을 한중일 최초로 번역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흔히 『연등회요』로 불리는 『종문연등회요』는 남송 대혜종고의 3세 문하이자 천주 숭복사의 주지였던 회오오명 선사가 1183년에 편찬한 30권으로 된 선종 전등사서(傳燈史書)다. 과거칠불(過去七佛)을 비롯해 인도 조사 28명, 중국 조사 6명, 우두종(牛頭宗) 9명, 오조홍인(五祖弘忍) 문하 8명, 육조혜능(六祖慧能) 문하 13명, 남악회양(南嶽懷讓) 문하 18세 303명, 청원행사(靑原行思) 문하 15세 289명 등 총 656명의 조사와 선사들이 깨달은 인연담, 선문답, 상당법어, 전법게 등이 실려 있다.
‘선종의 지침서’로 평가받는 이 책은 고려 후기 진각국사 혜심이 편찬한 『선문염송(禪門拈頌)』의 모체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구어체인 백화문으로 쓰여 있기에 그간 일부가 번역, 인용되었을 뿐 우리말로 완역되지 못했다.
백화문 원전 우리말 번역
치밀한 대조와 상세한 주석
『연등회요1-선문답과 법문 공안집』은 김태완 원장이 한중일 최초로 『종문연등회요』의 백화문 원전을 번역하고 상세한 주석을 덧붙였기에 그 성과와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하겠다. 김태완 원장은 오랜 기간에 걸쳐 방대한 양의 원전과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원문의 글자 하나하나를 철저하게 현대 우리말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백화문사전은 물론 한어(漢語)사전, 선어(禪語)사전, 불교사전, 중국어사전 등 가능한 모든 사전을 참고했으며, 불경(佛經)이나 선사들의 어록을 인용한 문장은 빠짐없이 그 원전을 확인해 번역의 오류를 줄였다.
또 원문과 번역문을 나란히 배치해 한 단락씩 대역(對譯)해 번역의 정확도를 높였다. 문법적 사항과 불교 용어, 선 용어, 인명, 지명 등은 상세한 주석을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와 함께 본문에 QR코드를 삽입해 무심선원에서 진행된 『연등회요』 법문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중국 조사선(祖師禪)의 뿌리와 요체를 쉽고 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독자들이 역대 선지식들의 화두와 가르침을 참구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정보
ISBN | 9791162016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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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24년 07월 17일 |
쪽수 | 670쪽 |
크기 |
170 * 233
* 40
mm
/ 1260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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