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만 말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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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쉬쉬하며 모른 척하는 이야기,
그러나, 아이들에겐 『아프지만 말할 수 없는』 이야기.
작가정보
미래별은 미래의 빛나는 별이 되자는 의미로 시작된 경구중학교 책쓰기 동아리입니다. 지금까지 펴낸 책으로는 『청소년 유행어 백과』, 『중2가 되어가는 중이에요』가 있습니다.
김준성, 김효정, 이시현, 박선호, 조민성,
박이엘, 황연서, 김준연, 최홍석
미래별은 미래의 빛나는 별이 되자는 의미로 시작된 경구중학교 책쓰기 동아리입니다. 지금까지 펴낸 책으로는 『청소년 유행어 백과』, 『중2가 되어가는 중이에요』가 있습니다.
김준성, 김효정, 이시현, 박선호, 조민성,
박이엘, 황연서, 김준연, 최홍석
목차
- 프롤로그
발 없는 말 09
히아신스 19
미안해 31
벌레 퇴치 45
유난히 춥고 따뜻했던 기억 57
반성문 85
에필로그
책 속으로
프롤로그
2024년은 유난히 빠르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새싹보다 여린 아이들이 새로운 학급을 채우고 학기를 시작한 지가 얼마 지나지 않은 듯한데, 아이들은 어느덧 한해를 가득 채워 한발 더 나아갈 준비를 마친 듯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친구들이 책쓰기 동아리로 모여들었습니다. 소설을 좋아하는 아이, 수필을 좋아하는 아이, 시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모인 동아리였지만 여전히 책을 새롭게 만드는 일은 이들에게도 막연했습니다.
책쓰기의 가장 어려운 순간은 ‘시작’의 순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첫 시작을 어떤 말로 써 내려가야 할까 사흘 밤낮을 고민하던 아이들은 힘겹게 첫 문장을 써내려 갑니다. 소설의 첫 문장을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지만 그 시작이 아이들의 가장 큰 걸음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한번 시작한 창작의 나무들은 마르지 않고 가지를 뻗어 나갑니다.
한 자 한 자 적어간 글이 하나의 단편이 되고, 아이들의 단편이 모여 소설집 『아프지만 말할 수 없는』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책의 소재를 정하기 위해 토론을 시작했을 때에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가장 학생다우면서도, 교육적이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학교 폭력이 우리 글의 소재가 된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학교 폭력의 문제가 여러 매체에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어린 새싹들이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청소년기 아이들만 알고 있는, 어른들은 모르는 학교 폭력의 이야기를 한 글자 한 글자 모았습니다.
1년의 시간, 아이들은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의 열정을 담기에는 동아리 수업 시간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방과후 친구들이 뛰노는 시간에도 아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완성도 높은 글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생각을 엮어가며 어른들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냈습니다. 자신이 만든 소설 속에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그 속에서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이, 또래들이 쓴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 받길 바라며 아이들이 그려낸 세상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지도교사 김준성
기본정보
ISBN | 9791193743898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2월 20일 |
쪽수 | 96쪽 |
크기 |
111 * 180
* 8
mm
/ 21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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