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트루스: 두려움의 시대, 냉철하게 마주해야 할 가장 명확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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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AI가 아니라 인간 자신이다!”
2034년 미래 예측부터 인간의 욕망까지
기술과 철학을 넘나드는 인공지능 특강
이 책은 AI의 발전 양상과 함께 끝을 모르고 질주하는 인간의 욕망에 주목한다. 이는 그저 인류를 비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봐야 현재를 가장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고 미래에 대한 명확한 준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총서 (5)
작가정보
삼성전자 산하 삼성리서치의 AI센터에서 4년 동안 데이터 조직을 이끌었다. 이후 런던에서 삼성리서치 영국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했고 2024년 초에 한국으로 돌아와 한빛앤이라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창업하여 CEO 역할을 맡고 있다.
2017년 한국에 들어오기 전까지 미국에서 살았고, 20년 동안 뉴욕 월스트리트의 다양한 회사와 스타트업에 다니며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뉴욕에서 일하던 시기에는 한국에 있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프로그래밍』,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뉴욕의 프로그래머』 등 10여 권의 도서를 집필하였다. 그 이외에 기고, 강연, 팟캐스트 방송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목차
- 1장 미래
2장 인공지능 시대의 시작
인공지능의 시작
기호주의와 연결주의의 대결
인간의 상상과 일라이자 효과
전문가 시스템
딥러닝 시대의 포문을 연 역전파 기술의 등장
인공지능 시대의 시작
3장 인간의 삶으로 파고드는 인공지능
인간을 넘어서기 시작한 인공지능
인공지능 사용을 둘러싼 숙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시작
인공지능의 옹알이
인간의 인공지능화
인공지능의 악용과 딥페이크
인공지능이 쓰는 소설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킬러 로봇의 등장
인공지능과 나누는 자연스러운 대화
4장 코딩의 종말
코딩은 필요 없다
진짜 가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등장
좁아지는 인간의 영역
인공지능 수준을 측정하는 방법
인공지능이 코드를 만드는 원리
‘말하기’를 넘어 ‘생각하기’로 가는 인공지능
코딩하는 인공지능
인공지능 코딩 도구 - 코덱스
인공지능 코딩 도구 - 코파일럿
인공지능 코딩 도구 - 또 다른 도구들
개발자의 미래
AI 할루시네이션
개발자의 준비
5장 인공지능과 지적 노동
법률
금융
의료
소매업과 제조
교육
운송과 에너지
보험, 부동산, 광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농업
6장 다시 미래
인공지능의 자기인식
인공지능의 자기목적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
잉여인간의 시대
해결책
추천사
-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인사청문회, 필리버스터로 정신없이 돌아가는 상황에서 ‘추천사는 읽고 쓴다’는 원칙까지 지키려다 보니 한 번에 읽지 못하고 짬을 내어 읽은 책이다. 마침 AI와 관련된 법안 논의도 있던 터라 책과 현실의 연결고리에 대해 많이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지금 우리에게는 교과서 같은 책보다는 전체 흐름을 유기적으로 이어 이야기해주는 스토리텔링을 담은 책이 필요하다. 이 책은 현재 복잡한 춘추전국시대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냈다. 동시에 인간으로서의 책무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되는 굵직한 질문을 잔뜩 던지기도 한다. 책의 마무리는 그래서 오히려 믿음이 간다. ‘결정론적인(deterministically)’ 이야기는 상당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렇다. 빠르게 변하는 분야이기에 언젠가 개정판보다는 시즌 2가 나와야 할 것 같다. 드라마의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것처럼 다음 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다. -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미래를 담은 흥미진진한 단편 소설로 시작하는 이 책은 인공지능의 과거와 딥러닝과 거대 언어 모델이 급속히 우리의 삶으로 들어선 현재 그리고 머지않은 미래의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담담하게 담아낸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다. 저자의 오랜 개발 경험과 다양한 산업의 직급과 직책을 거치며 얻은 통찰, 그리고 다수의 책을 써낸 저자로서 방대한 인문학적인 지식이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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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상력 넘치는 소설로 시작하여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인공지능의 첫걸음부터 오늘날까지의 진화 과정을 중립적인 시각으로 살펴보며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AI 기술과 서비스의 실체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저자는 각 장에서 단정적인 결론 대신 사색을 이끌어내며 독자로 하여금 AI의 앞날과 인류의 향방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한다.이 책은 AI의 여러 면모를 이해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본질과 존재 의미를 되짚어볼 소중한 기회를 선사한다. -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쉽고 재밌다는 것이다. 하지만 깊이가 있다. 인공지능 최신 트렌드를 두루 다루면서도 인공지능의 한계와 인간과의 경쟁에 대한 인사이트가 담겨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개발자로서 나아갈 방향을 면밀히 제시함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예상되는 앞날을 짚어준다. 인공지능 때문에 막연한 불안에 떨 필요 없다. 제대로 알고 준비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 그 힌트를 찾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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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물론 다양한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의 업무 방식을 어떻게 바꿔나가고 있는지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개발자나 미래 개발자를 꿈꾸는 분들 혹은 인간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는 모든 이에게 지침서가 될 책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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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싫든 좋든 우리의 동반자가 되어버린 인공지능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다면, 우리는 더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 인사이트를 담은 이 책은,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을 다각도로 얻을 수 있는 차세대 지침서이다.
책 속으로
● 인공지능이 인류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의 발전 양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강연, 뉴스에는 날카롭고 유익한 통찰만이 아니라 근거 없는 낙관, 지나친 비관, 인공지능에 대한 과도한 의인화가 너무 자주, 많이 뒤섞여 있다. 그래서 정보를 접하는 사람들을 건설적인 토론의 장으로 끌어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무기력한 방관자가 되도록 내모는 경향이 있다. 바로잡을 영역이 있는 것이다.
_p.11
● 인간은 벽에 손 그림자만 비춰도 하늘을 나는 새, 들판을 달리는 말, 울부짖는 늑대를 만들며 무수한 스토리를 만들 정도로 상상력이 풍부하다. 하물며 겉모습이 사람을 닮은 로봇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다. (...) 휴머노이드 로봇은 결국 벽에 드리워진 사람의 그림자다. 그림자는 스스로 생각하거나 상상하지 않는다. 사람이 생각하고 상상한다.
_p.95
● 인간이 지시한 명령을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인공지능의 무의식적 행동이 포함되어 있었다. 바로 그 효율성 추구가 공포의 대상이다. 미래에 인공지능이 인류 문명을 파괴한다면 그건 너무 똑똑해진 인공지능의 의도 때문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아무 생각 없이 추구하는 효율성 때문일 확률이 높다.
_p.99
● 인공지능의 역량이 인간 역량의 삼분의 일 지점에 도달하면, 산술적으로 8시간을 근무하는 직원과 24시간 근무하는 인공지능의 생산성이 비슷해진다.
_p. 168
● 하지만 정말 사람이 되어 말하는 것과, 어떤 존재가 사람을 흉내내어 말하는 것은 서로 다른 것일까.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는 인공물로서의 시뮬라크르는 퇴락한 복사물이 아니라고 말했다. (...) 우리는 지금 ‘사람처럼’ 말하는 인공지능을 보며 놀라고 기뻐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원본이 시뮬레이션이 되고, 시뮬레이션이 원본이 되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_p.182
● 당신을 대체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다른 사람이다. 언젠가 먼 훗날 인공지능이 대다수의 사람을 대체하는 일은 일어날 수 있지만 향후 5년, 10년 안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건 사람이다. 즉, 인공지능이 사람의 직업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줄어드는 일감을 놓고 사람 사이의 경쟁이 격화되는 것이다.
_p.206
● 프랑스 철학자 모리스 메를로퐁티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는 신체를 주체의 경험과 인식의 중심으로 보았는데, 이는 우리가 다름 아닌 신체를 통해 세상을 인식하고 경험한다는 의미다. (...) 신체를 획득한 인공지능이 자기인식이라는 높은 수준의 정신을 획득할지 여부는 많은 전문가가 궁금해한다.
_p.265~266
● 문제의 본질은 인류 스스로 자기들끼리 맺고 있는 관계다. 서로 경쟁하고 투쟁하는 방식, 사회 시스템, 경제 구조, 정치 체제, 이런 게 문제다. 샘 올트먼 개인의 탐욕이 아니라 그런 탐욕이 기술을 독점하고, 자금을 끌어들이고,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경제 구조가 문제다.
_p.280
● 그러니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할 것인가, 라는 질문은 더 이상 하지 말자. 대체는 일어난다. (...) 따라서 우리가 물어야 하는 질문은 다른 것이다. 이 세상이 공정하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가. 누군가 지금과 차원이 다른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을 손에 넣는다면, 그 기술을 그 사람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을 위해 공정하게 사용할 것인가.
_p.294~295
출판사 서평
지나친 비관, 근거 없는 낙관은 버려라!
가장 객관적인 AI 안내서
저자는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개발자로 일한 후 삼성리서치 AI센터에서 데이터 조직을 이끌며 AI 기술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했고, 약 20년간 다수의 책 집필과 강연을 통해 인사이트를 쌓아왔다. 이런 경력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의 역사와 기반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것은 물론, 그 속에 있었던 인간들의 드라마까지 풍부하게 담아냈다.
1970년대에 시작된 기호주의와 연결주의를 지나 거대 언어 모델(LLM)과 딥러닝 기술이 연달아 꽃을 피우며 발전한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인공지능이란 무엇인지 이해하게 된다. 또한 이 책은 2034년, 10년 뒤 미래를 상상하는 소설로 시작한다. 결말은 모두가 해석 가능하도록 열어두었다. 즉, 미래는 인공지능이 아닌 인간의 손에 달려 있음을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이다.
인간의 역할은 종말을 맞이할까?
저자는 오랜 개발자 생활을 바탕으로 먼저 ‘코딩’이 어떤 결말을 향해가고 있는지 분석한다. 정확히 인공지능의 어떤 기능이 사람 업무를 대체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단계를 거쳐 대체하게 될지 그려본다. 게다가 일자리를 빼앗긴 인간이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한다. 프로그래밍뿐만 아니라 의료,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미래를 내다본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런 ‘일자리 담론’에 앞서, 진정 주목해야 할 사실을 다시금 되짚는다. 우리가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건 인간성과 우리를 둘러싼 사회 구조와 시스템이다. 바로 이 요소들이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 문제의 본질은 인류 스스로 자기들끼리 맺고 있는 관계다. 서로 경쟁하고 투쟁하는 방식, 사회 시스템, 경제 구조, 정치 체제, 이런 게 문제다. 샘 올트먼 개인의 탐욕이 아니라 그런 탐욕이 기술을 독점하고, 자금을 끌어들이고,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경제 구조가 문제다. _본문 중에서
신체를 지닌 인공지능은 ‘자아’를 갖게 될까?
우리는 SF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인류를 지배하는 기계’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키워왔다. 이는 정말 실제로 일어날 일일까? 이 책은 로봇의 발전 양상 분석과 더불어 철학자의 관점까지 더해 어떤 미래가 닥칠지 예견한다. 인간이 실존하는 ‘신체’를 통해 ‘자아’를 인식하는 것처럼 인공지능 역시 로봇이라는 형태의 ‘신체’를 갖게 되었을 때 어떤 자기인식을 갖게 될지 주목한 것이다.
〉〉〉 인공지능의 신체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세밀하고 민감하게 세상을 지각할 것이다. 그래서 먼 옛날 호모사피엔스나 그들의 조상이 경험했을 정신적 도약의 황홀한 순간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_본문 중에서
이런 로봇의 자기인식과 자기목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려보며 ‘우리가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든다. 단순히 ‘AI가 사람을 대체할 것인가’라는 논의를 넘어 깊이 있는 기술적 지식, 인간의 본질과 존재 의미 등 다양한 토론을 가능하게 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69212847 |
---|---|
발행(출시)일자 | 2024년 08월 20일 |
쪽수 | 296쪽 |
크기 |
147 * 216
* 23
mm
/ 53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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