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는 16광년 떨어져 있어

윤초록 저자(글) · 김윤정 그림/만화

풀빛 · 2024년 04월 26일

책 소개

똑똑한 전래 동화엔 과학이 한가득!

견우와 직녀 사이의 거리 16광년은 얼마나 먼 걸까?
토끼는 왜 달리기를 잘하고, 거북은 왜 못할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소리가 대나무 숲에 울린 이유는 뭘까?
도깨비감투를 쓴 것처럼 우리도 투명 인간이 될 수 있을까?

혹시 위에 있는 질문들을 보고 “도대체 무슨 소리야?” 하며 어리둥절해하고 있나요? 견우와 직녀가 누구고, 임금님 귀가 왜 당나귀 귀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나요? 아마 아닐 거예요. 무엇에 대해 묻고 있는지 우리 친구들은 다 알고 있을 거예요. 이 질문들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전래 동화 속 내용에 대한 거니까요.
하지만 〈견우와 직녀〉를 읽으면서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가 얼마큼인지, 견우성과 직녀성은 어느 계절에 가장 잘 보이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은 없을 거예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소리가 대나무 숲에 계속 울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한 적도 없을 거고요. 전래 동화란 재미있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래 동화를 읽으면서 과학적 궁금증을 가지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거든요.
하지만 우리가 알게 모르게 전래 동화에는 과학적 사실이 한가득 들어 있어요. 《견우와 직녀는 16광년 떨어져 있어》를 통해 재미있는 전래 동화도 읽고, 몰랐던 과학 정보도 알아가 보아요!

작가정보

저자(글) 윤초록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어린이책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라면과 함께라면》,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태양계를 만들어》, 《의좋은 형제는 광합성으로 벼를 키워》, 《성냥팔이 소녀는 이산화 탄소를》, 《아기 돼지 삼 형제는 고체로 집을 지어》, 《벌거벗은 임금님의 체온은 36.5도야》가 있습니다.

그림/만화 김윤정

만화 예술학을 전공하고, 영국에서 어린이 문학과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재밌고 귀여운 그림으로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 그린 책으로 《꽃물그릇 울퉁이》, 《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 《달에서 온 뿡야 시리즈 3권》, 《오찍이》, 《열하일기로 떠나는 세상 구경》, 《북한 떡볶이는 빨간 맛? 파란 맛?》,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태양계를 만들어》, 《질문하는 정치 사전》 등이 있습니다.

목차

• 토끼와 거북 8
  전래 동화가 품은 과학①
  왜 토끼는 달리기를 잘하고, 거북은 못할까? … 18
  토끼와 거북도 땀을 흘릴까? … 20
  
  견우와 직녀 22
  전래 동화가 품은 과학②
  견우와 직녀는 매년 음력 7월 7일에 만났을까? … 32
  계절마다 잘 보이는 별이 다르다고? … 34
  
  대동강을 판 봉이 김선달 36
  전래 동화가 품은 과학③
  일꾼들은 왜 대동강 물을 떠 갔을까? … 46
  깨끗한 물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 48
  
  방귀쟁이 시합 50
  전래 동화가 품은 과학④
  우리는 방귀를 왜 뀔까? … 60
  오줌에 대해 알아보자! … 62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64
  전래 동화가 품은 과학⑤
  왜 대나무 숲에서 소리가 계속 울렸을까? … 74
  우리 몸의 다양한 감각 기관 … 76
  
  도깨비감투 78
  전래 동화가 품은 과학⑥
  우리도 투명 인간이 될 수 있을까? … 88
  과학 기술은 얼마나 발전했을까? … 90

추천사

• 이서윤 (초등학교 교사, 유튜브 <이서윤의 초등생활처방전> 운영)

  전래 동화는 왜 계속해서 읽히는 것일까요? 인간의 오랜 삶이 녹아 많은 이야기들의 모티브가 되기 때문이지요. 과학은 왜 중요한 걸까요? 현대 시대에 과학은 우리 미래의 키를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 책에서 시간을 가로질러 전래 동화와 과학이 만났습니다. 전래 동화 속에 숨겨진 과학을 함께 찾아보며 전래 동화도 읽고 과학도 공부하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출판사 서평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소리가 대나무 숲에 계속 울린 이유가 ‘소리의 성질’ 때문이라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귀가 아주 큰 임금님이 나와요. 임금님은 큰 귀를 가리기 위해 모자 장인이 만든 커다란 모자를 써요. 임금님의 비밀을 알게 된 모자 장인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평생 비밀을 안고 살아요. 그러던 어느 날 대나무 숲을 발견한 모자 장인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크게 외쳐요. 모자 장인은 속이 시원해졌지만, 그날 이후 대나무 숲에서는 몇 날 며칠 계속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소리가 울려 퍼지지요. 다 아는 이야기라고요? 그럼 여기서 전래 동화에는 안 나오는 질문 하나 할게요! 왜 대나무 숲에서 소리가 계속 울렸을까요?
동화적 상상력이라고요? 맞아요, 실제로 대나무 숲에서는 동화처럼 메아리가 오래오래 지속되지 않아요. 하지만 어느 정도는 지속되지요. 왜냐하면 소리는 반사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거든요. 소리는 공기 중으로 퍼지며 벽이나 산 같은 장애물을 만나 반사돼요. 산꼭대기에서 소리를 지르면 산 이곳저곳에 그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도 같은 이유지요. 이런 소리의 성질을 이용해, 공연장 천장에 음향 반사판을 설치하여 공연장 전체에 소리가 퍼지게 하기도 하고요.
그럼 소리는 반사되는 성질만 가지고 있을까요? 아니에요. 소리는 환경에 따라 속도가 달라지는 특징도 있어요. 고체, 액체, 기체 중 어느 곳을 통해 퍼지느냐에 따라 속도가 달라져요. 고체일 때 가장 빨리, 기체일 때 가장 느리게 전달된답니다. 또 기온이 높을수록 더 빨리 전달되기도 하고요. 어때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런 과학 지식을 배우게 될 줄은 몰랐죠?

전래 동화야, 과학이야?

이 책에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말고도 〈토끼와 거북〉〈견우와 직녀〉〈대동강을 판 봉이 김선달〉〈방귀쟁이 시합〉〈도깨비감투〉 총 여섯 개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각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에는 전래 동화가 품고 있는 과학 지식을 만날 수 있지요. 포유류 토끼와 파충류 거북은 각각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지, 왜 계절마다 볼 수 있는 별자리가 다른지, 물이 우리 몸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방귀는 어떻게 만들어지며 왜 뀌는지, 소리의 특징은 무엇인지, ‘빛’과 ‘반사’가 투명 인간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을 알려 줄게요.
전래 동화는 이미 다 읽어서 재미없다고요? 그렇지 않아요! 이 책에서는 전래 동화를 전래 동화보다 더 재미있는 그림과 만화로 보여 주거든요. 아마 읽으면서 “이게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였어?” 하고 깜짝 놀라는 동시에 빵빵 웃음이 터질 거예요. 이제 뻔한 전래 동화는 그만! 과학 지식을 품은 똑똑한 전래 동화를 만나 보아요!

재미난 전래 동화도 읽고, 똑똑한 과학 지식도 배우는 [과학 품은 전래 동화] 시리즈

[과학 품은 전래 동화]는 우리가 좋아하는 전래 동화와 그 속에 담긴 과학 지식을 쏙쏙 뽑아 알려 주는 시리즈예요. 전래 동화는 그저 재미있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다양한 과학 지식을 품고 있는 똑똑한 이야기지요. 《견우와 직녀는 16광년 떨어져 있어》를 다 읽었다면, 같은 시리즈의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태양계를 만들어》와 《의좋은 형제는 광합성으로 벼를 키워》도 읽어 보아요.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지금 하늘에서 뭘 하고 있는지, 의좋은 형제가 키운 벼가 어떤 한살이를 보내는지 등을 알 수 있답니다.

기본정보

ISBN	9791161726649
발행(출시)일자	2024년 04월 26일
쪽수	92쪽
크기	198 * 238 * 13 mm / 404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과학 품은 전래 동화

Klover 리뷰 (3)

[yu*****]

요즘 이야기에 푹 빠져있는 별이달이 형제는 전래동화를 무척이나 즐겨 읽습니다.
워낙의 유명한 전래 동화들이기 때문에 먼저 접한 전래동화들도 있지만, 출판사마다 특색이 있고 익살스러운 그림체에 더욱 재미를 느낍니다. 그림을 보면서도 깔깔거리며 배꼽을 잡는 아이들입니다. 토끼와 거북이에서는 토끼편만 있어 토끼가 조금 안되었다고 생각하는 둥이입니다. 그래서 거만하면 안된다는 교훈도 배워갑니다.
전래동화란 재미있는 이야기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숨겨진 과학적 사실이 있다는것을 '견우와 직녀는 16광년을 떨어져 있어'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그림으로 설명을 보다보니 어려울것만 같은 과학이 더 쉽게 이해됩니다.
전래동화를 전래동화보다 더 재미있게 보게 되는 과학전래동화! 이제는 책을 읽으면서 왜 그럴까? 스스로 생각보고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th*****]

<견우와 직녀는 16광년 떨어져 있어>라는 책은 토끼와 거북이, 견우와 직녀, 대동강을 판 봉이 김선달, 방귀쟁이 시합,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도깨비 감투 이렇게 우리가 잘 아는 전래 동화이야기를 다루는데요. 특이한건 전래동화에서 찾을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줘요. 전래동화는 어릴때부터 읽고 또 읽고, 교과서에서부터 수능 문제에도 나오는데요. 인간의 오랜 삶이 녹아 만든 수많은 이야기들이라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법, 즉 지혜를 얻을 수 있지요. 그런데 지혜에 과학적 상식까지 더해지다니 그래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풀어준 책이랍니다.

책의 차례를 보면 평소 궁금했었던 궁금증, 생각도 못했던 이야기들을 과학적으로 풀어주었어요.
토끼와 거북이에서는 왜 토끼는 달리기를 잘하고, 거북은 못할까? 토끼와 거북도 땀을 흘릴까?
견우와 직녀에서는 견우와 직녀는 매년 음력 7월 7일에 만났을까? / 계절마다 잘 보이는 별이 다르다고?
대동강을 판 봉이 김선달에서는 일꾼들은 왜 대동강 물을 떠 갔을까? / 깨끗한 물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
방귀쟁이 시합에서는 우리는 방귀를 왜 뀔까? / 오줌에 대해 알아보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왜 대나무 숲에서 소리가 계속 울렸을까? / 우리 몸의 다양한 감각 기관
도깨비감투에서는 우리도 투명 인간이 될 수 있을까? / 과학 기술은 얼마나 발전했을까?

한 페이지에 글보다 그림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글밥이 많지 않아 책 읽기 싫은 아이가 학교에 들고가기 부담이 없어 아침에 학교에 들고 다녔고, 내용 또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정독, 다독했다고해요. 과학을 품은 전래동화라니... 새로운 시점으로 동화를 읽을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과학 상식도 알고 다시 한번 전래동화를 읽는 기회가 되었어요! 또 다른 전래동화에서는 어떤 과학이야기가 숨어져 있을지 다음 시리즈도 기다립니다^^

[rh********]

예전에 전 말이죠^^
엄마가 책 읽으라고 주면 음..... 그러고는 마지못해
읽고서는 "다 읽었다!!" 그리고는 그게 끝이였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아이들의 생각이 다양해지고
상상력도 풍부해져서 인지 독서가 끝난 후
질문들이 가끔 저를 당황하게 만들때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제 질문에 예상치 못한 답변에 또 한 번 놀라기도 하구요.

이런 아이들을 위해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바로 '견우와 직녀는 16광년 떨어져 있어' 입니다.

✨️ 과학 품은 동화라니!! 너무 색다르죠?
저희 아이는 기존 전래동화의 방식이 아닌 말하듯이
친근감있게 쓰여있어 너무 좋아했어요.
(정말 엄마가 옆에서 얘기해주는 것 같았다나요?? 🤣🤣)

책에서는 6개의 전래동화가 실려있습니다.
동화가 끝날때마다 그 이야기 속에 품고 있는 과학지식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덤으로 코믹한 삽화도 있지요👍👍

단순히 전래동화를 읽는 것이 아닌
토끼와 거북이의 특성을 알아보고
견우와 직녀의 별자리를 보며 과학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읽으면서 아이의 질문이 엄청 쏟아집니다😁

뭐든 한가지가 아닌 다양한 면을 바라보고
생각한다는 건 좋은거죠.

재미있게 전래 동화도 읽고, 과학도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