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잡이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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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시인
전남 화순군 출생, 부산시 금정구 거주
부경대학원 국어국문학과(중)
국가공무원 행정사무관 퇴임(40년)
(사)국제펜한국본부 회원, (사)한국작가희의 회원
(사)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회원
(사)문학그룹샘문 이사, (사)샘문그룹문인협회 이사
(사)한용운문학 회원, (사)한국문학 회원
(사)부산시인협회 회원
푸른별 동인, 문학큐레이터 활동
문예교육지도사 활동, 신문사 주필 활동
〈수상〉
2022 한용운문학상 대상(중견)
2002 계간시의나라 시 등단
2010 문학광장 수필 등단
대한민국문화예술 시부문 대상 부산시인협회 우수상
자랑스런유은동문상 외 다수
부산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 당선(5회)
국무총리상
기획재정부장관상
〈등재〉
대한민국공훈사전, Daum, Naver 인물 정보
〈시집〉
바다를 넣고 잠든다
추억이 비어 있다
억새는 파도를 꿈꾼다
상처 아닌 꽃은 없다
비토섬 그 곳에
빈집에 우물 하나
부처를 죽이다
싱크홀
핑크라이트
칼잡이의 전설
〈경수필집〉
딴죽걸이
목차
- 칼잡이의 전설
김정호 제10시집
시인의 말_여는 글 4
평설
세태풍자와 아이러니, 향토적 서정의 사물시 ··· 손해일 5
제1부 백수 일기
할머니의 경전經典 18
미로 찾기 19
칼잡이의 전설 20
다시 간극 22
평산 마을 가는 길 23
소박한 꿈 24
방역 패스 25
매미 26
목어 27
회화나무 아래 28
공황장애 29
늪 30
백수 일기 31
용두리 이모 32
잉 34
거룩한 의식 36
제2부 실어증
지역주의 38
스토킹 39
바지, 핫바지 40
장마 42
꿈 43
배롱나무 즈음 44
자작나무 숲 45
가덕도에서 46
부산 신항 47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48
그해 5월의 장미 49
실어증 50
다시 백수 일기 51
화산 짐꾼 52
가을 산의 반란 53
기레기 운명하다 54
제3부 내 사랑으로 채워 줄게
영원한 내 사랑 56
만개의 가시를 품은 57
지금 행복하냐고 · 58
빛나는 별을 달고 59
내 사랑으로 채워 줄게 60
고향이 어디냐고 61
이건 비밀인데 62
가던 길 잠시 멈추고 63
수줍은 세월 64
아이 입술 닮은 65
달빛 아래 핀 66
눈부신 햇살로 오세요 67
미석체를 아시나 68
우리 우정 끝까지 69
내 진실한 마음 70
기린의 목을 닮았다고요 71
제4부 두동 가는 길
십 더하기 하나 74
이별을 대하는 태도 76
막사발 78
두동 가는 길 79
어떤 변천사 80
그들이 사는 방식 82
신태양의 몰락 83
신神의 손 84
다시 코스프레 86
버슴새 88
초승달 89
괜찮다! 괜찮아! 90
업보業報 93
상강霜降 94
반야般若 95
바람 자리 96
출판사 서평
〈여는 글〉
열 번째 시집을 내면서도
제대로 된 시詩앗 한 알 거두지 못했다.
“네 그럴 줄 알았다”
그렇다고 시를 내려놓고는 숨조차 쉴 수 없어
미완의 시들을 품고 마음 여행 중이다.
그런 어느 날
어둠이 나를 삼켜 절망하고 있을 때,
산이 나를 품어 주었다.
이제 산방山房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나 보다.
2023년 立夏 즈음
신항 입구에서 美石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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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설〉
세태풍자와 아이러니, 향토적 서정의 사물시
손해일(시인, 교수, 문학박사, PEN 35대 이사장)
1. 여는 글
김정호金正浩 시인의 제10시집 칼잡이의 전설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약력에서 보듯 1961년 전남 화순에 서 태어나 2002년 시의 나라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정호 시인은 20년 넘게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문학그룹샘문 회원, 부산시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첫 시집 바다를 넣고 잠든다를 비롯해 이번에 한용운문학상 대상 수상 기념으로 10번째 시집을 상재하고, 2010년에는 문학광장에 수필로도 등단해 수필집 딴죽걸이를 내는 등 창작활동도 열심히 하는 작가이다. 특히 김정호 시인은 업무강도가 세기로 소문난 국세청 공무원으로 40년을 근무하고 표창도 여럿 받았는데, 2020년 정년퇴직 후 샘문시선에서 출간하는 이번 시집은 제목이칼잡이의 전설이다. ‘칼잡이’라는 표현은 직업의식을 은유적으로 암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시집은 제1부 백수 일기(16편), 제2부 실어증(16편), 제3부 내 사랑으로 채워 줄께(16편), 제4부 두동 가는 길 (16편) 등 전체 4부 6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시집의 작품세계를 한 마디로 축약한다면 “세태풍자와 아이러니, 향토서정의 사물시”라 규정할 수 있다. 시인 시작품의 주조는 서정이라 할 수 있지만, 특히 이번 시집은 엄정한 근무환경을 벗어나 정년퇴임 후 보다 자유로운 정신으로 작품창작에 임함으로써, 세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여유와 비판적인 시각이 더욱 충일해졌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시詩 쓰기는 ‘말하기와 보여주기’로 대별 할 수 있다. 말하기는 시적 대상이나 사건에 대해 화자가 1인칭 또는 3인칭으로 진술하는 방식으로 사실주의와 낭만주의 시풍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반면에 보여주기 시는 설명과 진술보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그림으로 보여주는 시詩이며, 모더니즘과 형이상 시에서 많이 보인다.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는 세태풍자와 아이러니를 주조로하다 보니 ‘말하기 시풍’이 두드러진다. 필연적으로 관념시 보다는 사건과 사실을 예시하며 풀어가는 ‘서정적 사물시’ 성격이 짙다. 예를 들면 「미로찾기」「소박한 꿈」「백수일기」등의 작품이다. 시인은 10권의 시집을 발간한 저력
만큼 시상 전개와 압축, 시어 선택 등에 진경을 보이고 있다. 이제 작품을 통해 이를 확인해 본다.
2. 세태풍자와 아이러니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비유법은 ‘의미의 비유’와 ‘말의 비유’로 나눈다. 의미의 비유는 직유, 은유, 상징, 환유, 제유, 풍유, 인유, 성유 등이 있다. 말의 비유는 도치, 과장, 대조, 열거, 반복, 영탄, 반어, 역설, 모순, 어법 등이 있다.
김시인이 표제시로 내세운 「칼잡이의 전설」에서는 상징, 풍자, 반어, 역설, 아이러니 기법이 차용되고 있다.
1.
네 애비는 40년 칼잡이였다/ 그 누구도 그 마음을 바꾸지 못
했다/ 날마다 반 토막 난 꿈을 꾸지만/ 진실과 정의는 유폐
당한 지 오래/자유를 보장받지 못한 노예가 되기 싫었다/
이제, 파도처럼 들리는 울음소리에/ 더는 정을 주지 않아도
된다/ 그 울음에 꽂히면 찌르면 찌를수록/ 내가 찌른 칼에 스
스로 무너지는 법/ 거문고 줄처럼 팽팽해진 날의 비명으로/
마음을 다스리곤 했다//
2.
쓰러져도 묻을 수 없는 열병 난 돼지들/ 혈흔 한 점 없이 해
체하기로 했다/ 터진 내장은 도수 높은 소주에 절이고/ 살과
뼈는 앞뒤로 뒤집어 분리하고/ 마구리는 맑은 물에 푹 삶아/
다시 홍두깨살과 토시살 오돌갈비를/ 칼끝으로 헤집어 광장에
매달아 두면/ 죽은 낮달 돌아와 포식하겠지//
-「칼잡이의 전설」 일부
제1연 첫 행 “네 애비는 40년 칼잡이였다”는 마치 “애비는 종이었다”로 시작하는 서정주의 「자화상」을 연상시킨다. 여기서 ‘칼잡이’는 넓게는 검객, 사무라이로 세상의 불의를 응징하는 정의의 사도이다. 좁게는 도축기술자를 상징한다. 화자가 40년 칼잡이 세무공무원으로서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꿋꿋한 직업인으로서 겪었을 각종 사회 비리와 경제비리, 지역주의 패거리 문화에 소외되었던 울분과 정의감에 대한 응징 심리가 내재해 있다.
“그 울음에 꽂히면 찌르면 찌를수록/ 내가 찌른 칼에 스스로 무너지는 법/ 거문고 줄처럼 팽팽해진 날의 비명으로/ 마음을 다스리곤 했다//”는 구절처럼 내가 찌른 칼에 스스로 무너지지 않겠다는 마음 다스림은 역설적이고 아이러니하다.
제2연은 불법행위자, 기득권자, 반사회적 지도층을 돼지로 상정하고, 도축업자처럼 이를 내장, 살과 뼈, 마구리, 홍두깨살, 토시살, 오돌갈비 등 부위별로 해체 응징함으로써 정의를 되찾겠다는 다짐을 토로하고 있다. 일종의 심리적 방어기제로서 보상을 받겠다는 설정이다.
때만 되면 출몰하는/ 심해의 괴물/ 다음은/
당신이 제물이 될지도 모르니/ 다들 조심들 하라고//
-「지역주의」 전문
지역주의는 현재 우리 민족의 고질적 병폐인데 영호남편 가르기와 차별은 특히 선거철만 되면 극성을 부린다. 김정호 시인은 이를 은유적으로 비꼬고 있다.
바지여 바지/ 그냥 바지가 아닌 핫바지라고/...//
바람이 한곳으로 몰려다니는/
어둠이 어둠을 포개는 깊숙한 골목 술집//
구두 폭탄주 몇 잔에 흡족한/
핫바지 아닌 잘난 바지들은/ 그렇게 천지를 흔들어 놓고도/
오늘날 너희들의 위대하다는 분이/
부처님과 동급이라 부르고 싶은/
존귀한 선사 아닌 법사 혹은 무당이었더냐//.../
제발 이러고도 다들 맨 정신으로 사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
-「바지, 핫바지」 일부
이 작품은 ‘잘난 바지’와 ‘핫바지’를 대비한 신랄한 세태 풍자시이다. 핫바지는 바지에 솜을 넣어 지은 바지인데, 시골 사람 또는 무식하고 어리석은 사람, “바보, 숙맥, 촌놈”이라 얕잡아 부르는 비칭이다.
낮게 더 낮게 엎드려 사는 사람들 얼굴에 곤봉을 휘두르고 최루
액을 쏟아부으며 대검으로 임산부의 가슴을 윽박지르고 탄창
에 탄알을 장착하여 영문 모르는 시민들을 표적 삼아 방아쇠
를 당긴 후 자기네끼리 광란의 축제를 열고 춤을 추었지//
-「그해 5월의 장미」 둘째 연
이 시는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1980년 5.18 광주 학살의 현장을 리얼하게 진술하고 있다. ‘장미’로 상징되는 학살 현장의 단편이다.
이밖에 세태풍자와 아이러니를 주조로 하는 작품은 「늪」「기레기 운명하다」「영웅 만들기」「어떤 변천사」「반야」「신태양의 몰락」등이다.
3. 향토적 서정의 사물시
김정호 시인의 작품들에 나타나는 본바탕은 향토적 서정이다. 전라도 농촌 태생이라는 전기적 배경이 낳은 필연적 색깔이다. 현대시라는 너울을 쓰고 국적 불명의 난해한시가 판치는 요즘에 귀한 시들이다. 러시아 형식주의자 쉬클로프스키의 소위 ‘낯설게 하기’류의 현대적 난해시와는 차별화 된다.
시인은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고향 농촌 풍정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되살려내고 있다. 이야기식 말하기로 전개하다 보니 그림보다는 진술 위주이지만 쉽게 이해되고 감동을 주는 작품들이다. 막연한 향수로 무작정 그립다는 식의 ‘관념시’가 아니라, 시의 배경으로 구체적인 지명과 인명, 스토리, 개관적 상관물을 제시함으로써 ‘사물시’가 되고 있다.
어릴 적 우리 할머니/ “워이~워이” 중얼거리며 뜨거운 개숫
물을 장독대 주위에 버릴 때마다 마침내 우리 할머니가 노망
났다고 생각했다// 어른이 되고 나서야 할머니가 그렇게 소리
내며 물을 버린 이유는/ 뜨거운 개숫물에 겨울잠 자는 벌레들
이 데일 수 있으니 빨리 피하라는 ...(중략)... 지상에서 가장
경건한 생명 존중의식이었다//
-「할머니의 경전」 일부
이 시는 어릴 적 개숫물 버리던 할머니의 ‘워이워이’ 소리를 어른이 되어서야 지상에서 가장 귀한 생명 존중의 ‘경전’이라고 깨닫는다. 이야기식 향토적 서정시의 하나이다.
다음 시 「잉(통화)」은 구수하고 정 깊은 전라도 사투리로 막내와 통화하는 고향 어머니의 육성을 그대로 담은 사투리 시이다. ‘잉’은 전라도 사투리의 특유한 말끝 억양인데, 전라도의 인심과 자식 사랑의 모성애와 향토적 서정이 물씬 묻어나는 수작이다. 설명이 오히려 사족이므로 전문을 인용한다.
시방 해가 중천인디 벌써 도착했다냐/ 와∼따 요새는 신작로
가 참말로 좋아졌는갑다 잉/ 고생 했다 인자 푹 쉬어라/ 그리
고 어메 걱정은 허덜 말어 부러/ 느그 큰 성이나 큰 형수가/
하루 이틀 속 썩이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그래도 지그들도
사람인디/ 느그 어메 볶아 죽이기야 허것냐/ 긍께 여기 일은
싹 잊어 불고/ 느그들이나 잘 살아라 잉/ 그라고 참깨 담은
꺼먼 봉다리 안에 봉투하나 있어야/ 거기 깨 판 돈 째끔 넣어
두었다/ 꼭 이십만 원 채워 줄라고 했는디/ (그것도 느그 큰
형수 알면 경을 칠 일이다만) 요새 워낙 깨 값이 없어 거기서
몇만 원 빠진다/ 이번에 우리 진이 대학 들어 간담서/ 할매가
돼서 아무것도 못 해줘 짠해서 어쩐다냐/ 그것으로 책이라도
몇 권 사주라 잉/ 그리고 너도 굶지 말고 회사 잘 댕겨라/ 밥
은 삼시 세끼 꼭꼭 챙겨 먹고/ (너는) 막둥이라 째깐 했을
때부터 워낙 부실해서/ 뭐시던지 알아서 잘 챙겨 묵어야 써야
/ 요새는 나도 영판 정신이 오락가락 해분다/ 꿈에 느그 아부
지도 자주 보이고/ 귀도 잘 안 들링께 일부러 전화 안 해도
되야/ 혹여 나 없어도 니그들 끼리라도 재미있게 살아라/ 나
는 째끔도 걱정허들 말어/ 인제 전화비 많이 나온께 그만 끊
자 잉//
-「잉(통화)」 전문
다음 시 「용두리 이모」역시 추억 속의 고향 풍물과 지명을 배경으로 6.25때 두 동생을 잃고 간난신고를 겪은 이모님과 외삼촌 합동제삿날 어머님을 따라나선 화자의 체험을 향토적인 서정으로 묘사하고 있다. 할머니, 어머니, 이모, 외삼촌으로 이어지는 인연의 고리와 농촌 아녀자들의 인정과 풍속을 시화하고 있다. 이야기꾼으로써 시인의 특장을 보여주는 이채로운 작품들이다.
...(전략)... 외삼촌 합동 제삿날/ 어머니는 방앗간에서 내린 떡
을 이고/ 나는 간밤에 내린 이슬 한다발 묶어/ .../ 하현달 뜰
무렵 도착한 이모네 집/ 물가 파아란 눈을 가진 아이 잉태한
앵두나무/ 풍경화를 그렸다 수묵화로 허물어진다// 6.25 전쟁
이듬해/ 두 외삼촌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이모/
그날만큼은 수선화를 닮은 이모가 흘린 눈물/ 안개꽃처럼 뿌
옇게 채색되어/ 예성강 푸른 물결로 흐르다 멈추어/ 베틀 바
위 아래 맴돌고 있다//
-「용두리 이모」 일부
다음 시 「다시 간극」은 산방터 밭 가운데에서 알을 품는 곤줄바기와 풀을 베려는 예초기와의 긴박한 대치 상태를 투우사와 성난 황소로 비유하고 있다. 김시인의 관심영역이 주변 사물과 자연에로 확장된 증거이다. 바야흐로 봄이 일촉즉발 위태롭다.
산방山房 터의 밭 한가운데/ 제멋대로 자리 잡은 물푸레나무/
예초기를 들이대는데/곤줄박이 한 마리 알을 품고 있다/
천둥소리 입에 단 예초기/ 시퍼런 이빨을 드러내며 다가서자/
어미 새 두 눈 부릅뜨고/ 햇살 품은 날개를 푸드덕거리며/
날카로운 칼날을 막아선다//…/ 어미 새와 예초기 사이/
최후 결전을 앞둔/ 론다 투우장 투우사와 성난 황소처럼/
아직 대치 중이다/ 봄이 위태롭다//
-「다시 간극」 일부
이런 유형의 시들은 「매미」「실어증」「회화나무 아래」 「배롱나무 즈음」「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버슴새」등이다.
4. 마무리 글
이상에서 김정호 시인의 제10시집 「칼잡이의 전설」 64편을 필자 나름대로 살펴보았다. 김시인의 시적 본바탕은 서정성이며, 시상 전개와 응축, 시어 선택과 표현이 능숙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시집은 다양한 논의가 가능하나 필자 나름대로 “세태풍자와 아이러니”, “향토적 서정과 사물시” 두 가지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영광스러운 샘문 한용운문학상 대상 수상을 계기로 김정호 시인의 시적 역량과 문단 활동이 더욱 진경있기를 축원한다.
기본정보
ISBN | 9791191111477 | ||
---|---|---|---|
발행(출시)일자 | 2023년 03월 31일 | ||
쪽수 | 100쪽 | ||
크기 |
131 * 211
* 11
mm
/ 28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샘문시선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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