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전화가 왔다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22년 11월 4주 선정
원태연 감성의 정수를 담은, 20년 만의 신작 시집
《너에게 전화가 왔다》는 사랑과 이별을 통과하며 겪는 슬픔과 기쁨, 그 과정에서 성숙해가는 마음을 담아낸 85편의 시를 엮은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오롯하게 시어와 시의 형태에 집중하여 여러 언어적·형태적 실험을 보여준다. 20년 전, 그리고 오늘까지도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 시인의 진솔한 시어들이 시인의 직관에 따라 낯설게 배열되면서 새로운 감동을 전해주며, 시인의 마음을 눌러 담은 친필 시구가 여운을 더하고 있다.
작가정보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2년에 발표한 첫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가 15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이후 출간한 시집도 연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국내 시집 판매량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솔직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에세이, 작사, 소설,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시인이 한 페이지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써낸 시를 담은, 시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엮은 20년 만의 신작 시집이다. 첫 시집으로부터 30년, 시인 특유의 감수성을 지난 세월의 삶을 담아 더 농후해진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용설명서》 《사랑해요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 시간에도》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원태연 알레르기》 《고양이와 선인장》 《안녕》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서 나도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가 있다.
목차
- 사랑의 순서
1.
너에게 전화가 왔다
버퍼링
너에게 나를 묻는다
가을비
2.
들어봐
먼저
아버지의 거짓말
너의 영향력
매직아이
이별 전조
다행히 아직도 해가 있어 선글라스를 쓰고
정면충돌
이별을 15분 앞두고
뇌 손상
금단 현상
3.
이별의 적
문득
사랑의 대화
바람이 부는 언덕길
나쁜 주문
통증
나뭇잎 뜯기
당신을 만나기 전에
빈털터리
번개
4.
케케묵은 질문 하나
첫눈
슬픔을 만날 때마다
눈물을 보관하는 방법
슬픈 등
내내
신기루
일몰
제목을 지어주세요
그녀의 숨은 공간
눈물의 런닝머신
5.
나비
동시
필사
어디로 가야 합니까…
우리에게 가는 길
온도, 습도, 바람, 햇살, 구름 모든 게 다 사랑스러울 정도로 맘에 든다, 해도
전합니다
뜻밖의 눈물
울컥 말고 왈칵
없고
미완성
그리움의 순서
1997, 임재범
답습
잔혹 동화가 될 것인가? 아름다운 설화로 남을 것인가?
금단 현상 2
6.
3살 버릇
빈 잔
불가항력
그녀와 나 사이엔 무엇이 있을까…?
슬픔이 밥을 먹는 동안
ㄱ의 지도
시 간 도 시 선 도 멈 춘
조화
데칼코마니
화이트데이
잡담
그냥 긴 꿈이 아니었을까?
터널
미지의 세계
늦잠
사계
금단 현상 3
7.
나의 사소함
비 내리던 횡단보도 기억나?
일출
회전문
은밀한 시간
히스토리
초콜릿을 바른 망상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은 보세요
손이 컵으로 가는 순간에도
8.
노을
매듭
필요한 건 공기뿐이었지
낙엽 비
인생은 뷰티풀
하느님의 명령
책 속으로
나는
머물기
좋은 장소입니까
_19p, 〈너에게 나를 묻는다〉 중에서
차 사고랑 이별이
비슷할 거란 생각은 못 해 봤어
있는 힘껏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우린 누구 잘못인지도 알 수 없는
감정의 충돌을 향해 미끄러져만 갔고
그 순간
생각했던 것 같아
이별
_31p, 〈정면충돌〉
나란히 걷는 그녀와 그녀의 그림자가 연인 같다
중간쯤 멈춰선 그녀와 상관없이 점점 커져가는 그녀의 그림자
아픔인지…슬픔일지…모를 표정이 창가로 이어진다. 아까부터 함께 있었다
_40p, 〈바람이 부는 언덕길〉
나는
몰랐습니다
외로움과 그리움이 싸우면 당신이 항상 이긴다는 걸
_44쪽, 〈당신을 만나기 전에〉
빈털터리
당신을 만나기 전에 나는
지구력이 없고, 첫사랑이 없고, 내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만나기 전에 나는
첫눈을 기다리거나, 누워서 울거나, 끝까지 불러본 노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당신을 만나기 전에 나는
몇 신지, 왜인지, 어딘지, 뭘 할지 묻지 않고 나타나 주는 당신이 없었습니다
_45쪽, 〈빈털터리〉
밀물 같은 그리움 썰물 같은 외로움
눈물은 울지 않습니다
_59쪽, 〈그녀의 숨은 공간〉
한동안 전화는 울리지 않았습니다
내 모든 이야기가 다 사라져 버린 것 같았습니다
가을입니다, 겨울보다 추운
한참 동안 전화는 울리지 않았습니다
내 모든 이야기가 아닌 내가 다 사라져 버린 것 같습니다
겨울입니다, 당신처럼 따뜻한
_99p, 〈사계〉 중에서
하나만 알고 둘은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루는 비틀거리고 하루는 뒤뚱거리고
월요일 아침이 오면 버거운 세수를 하고
화요일 점심시간에 눈물을 물처럼 삼키고 삼키고
수요일 밤의 길목에 갈 길을 잃고 서 있는
그림자 손을 꼭 잡고 다시 또 걸었습니다
_119p, 〈인생은 뷰티풀〉 중에서
출판사 서평
“나는 머물기 좋은 장소입니까”
물음으로 시작해 성숙해가는 사랑과 성찰의 시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상대에게 자신을 묻는 것으로 시작된다. 자신의 사랑을 전하는 거침없는 말을 쏟아내기 전에 ‘나’는 사랑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너에게 좋은 존재인지를 고민한다. 그 물음을 안고 사랑을 향해 나아가지만, “감정의 충돌을 향해 미끄러져” 이별을 경험하는 화자는 “우리 사이의 거리”가 서로를 아프게 했다는 것을, 상대에게 상처를 주었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이별의 슬픔은 “이별의 적”을 고민하는 성찰로 이어지고, 화자는 처음부터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 “당신을 만나기 전에 나”는 어땠는지 돌아보고 그녀와 나란히 걷는 “그녀의 그림자”를 살피면서, 멋모르고 사랑하던 “낮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보게 된다.
실패한 사랑을 성찰하는 일은 자신을 괴롭게 한다. 매일매일 보고 싶어 하면서도 “살면서 무슨 짓을 다 해도” “그 사람만은 만나면 안 된다”며 자책하게 만들기도 하고, “사랑하지 말 걸”이라는 후회를 남기기도 한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은 결국 “오직 필요한 건 당신뿐”이라는 헌신으로 수렴한다.
“기어이 행복할 때까지”
변함없이 사랑하는, 그래서 변함없이 사랑받는 사랑의 언어
그렇게 이별을 겪어낸 사랑의 결은 한층 성숙하고 섬세해진다. “당신의 마음을 내 마음보다 소중히” 할 자세를 갖추고 “빙글빙글 돌지” 않고 올곧게 나아가는 사랑은 우리의 사랑 방식을 돌아보게 한다. 이윽고 시집을 맺는 “기어이 행복할 때까지”라는 다짐은 꿋꿋한 믿음으로 기어이 사랑을 지켜나가겠다는 시인의 목소리로 다가온다. 첫 시집을 낸 이후 30년 동안 변하지 않은 시인의 한결같은 감성처럼.
기본정보
ISBN | 9791167372376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11월 16일 |
쪽수 | 124쪽 |
크기 |
139 * 205
* 14
mm
/ 342 g
|
총권수 | 1권 |
Klover 리뷰 (22)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50%의 구매자가
힐링돼요 라고 응답했어요
고마워요
최고예요
공감돼요
재밌어요
힐링돼요

문장수집 (6)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엄마의 장독간10% 9,000 원
-
미생물이 뾰로통 삐지네10% 10,800 원
-
거꾸로 자라는 버튼10% 10,800 원
-
설탕이니까10% 10,800 원
-
꿈속에 핀 꽃10% 9,0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