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렝게티의 낯선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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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낱 여행자, 아프리카의 한낮을 달리다
돈도, 겁도, 걱정도 없이 오직 내가 하고 싶었던 일에 몰두했던 때.
5년간 꿈꿔왔던 아프리카 자전거 종단을 실행에 옮기는데,
이건 뭐…
예상하던 대로 하드코어한 여행이 시작됐다.
힘들지만 흥분됐고,
앞길도 막막했지만 더욱 오기가 생겨서 했던 아프리카 자전거 여행!
작가정보
저자(글) 정준오
역마살엔 답도 없다고 하는데…. 20살 여름방학, 중국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나는 길고긴 역마살의 길에 접어들었다.
역마살의 모범생처럼 참으로 많이 돌아다닌 20대를 보낸 뒤, 지금의 나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유롭고도 안정된 삶을 살고 있다.
특별한 삶은 아니지만,
이 삶의 주인공은 나이기에
누구의 삶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어제보다 나은
어제보다 솔직한
나만의 새로운 하루를 만들어가는 30대 자영업자이다.
목차
- 프롤로그
1. 이집트
출국 1
출국 2
슈크란
여행 선진국
배낭여행
나일강 투어
첫 라이딩 1
현지인들이 자전거 여행자를 보면 나오는 반응?
첫 라이딩 2
여행 중 힘들 때 하는 생각
첫 라이딩 3
자전거 동기 1
자전거 동기 2
The day of Police 1
The day of Police 2
The day of Police 3
The day of Police 4
펑크의 80%
야시장
여행의 필요악
콜루다맘
나의 내비게이션, 속도계와 경찰
인생은 굴곡이야!
첫 야영
페트병의 선공
액땜 마니아
액땜의 제곱
아프리카 여행자
흥정에 필요한 것
아프리카의 더움을 아시나요?
기대
겸손의 길
고고 하이댐!
생떼의 조건
하이댐 입성기
2. 수단
나 홀로 여행
여행 정류장
사막의 처음과 끝 1
사막의 처음과 끝 2
긍정의 희망
사막의 처음과 끝 3
아프리카 여행자
라면 한 사발 하실라여~?
개떡 같은 말과 찰떡같은 말
별 바라기
T.I.A. 1
T.I.A. 2
This is Africa
아이들의 환영식
동골라의 하루
불행처럼 보이나요? 운명이란 생각은 안 해 봤나요!
자신의 인생을 연출하다
가족의 의미
종교의 의미
로드 컨디션 노 프로블럼!
진심은 말이 아닌 행동이다
사막의 하루
기브 퍼레이드
과부하 1
배포녀와 레터녀
또 다른 시작
동행자
수단의 아우토반
백만 불짜리 미소
콜라병 우유
여행자
3. 에티오피아
음주 구역
인젤라를 아시나요? 한국인을 아시나요?
오지의 한국인 1
오지의 한국인 2
XXX! XXX! 1
XXX! XXX! 2
규성과의 재회
동행자와 라이딩
씨홍쓰 챠오 찌딴!
방치
동양에서 온 알리바바
여행의 일 순위
무념무상의 끝
여행의 또 다른 벗
Nonstop
나는 산악인인가?
그를 만나기 100m 전
괴물 1
괴물 2
인도의 소똥과 헤나
겸손의 길 1
겸손의 길 2
정수기
Random
안주거리
고민거리
“You~You~Money!” - NO! “Excuse me, sir!” - YES!
속삭임
그녀와 동침
편견의 불편한 진실
변덕의 대국
땜빵 친구
노이로제
똥줄 타는 레이싱
4. 케냐
케냐 국경 마을 ‘모얄레’
버스 타고 나이로비까지
의식주의 변화
역경의 반대말 경력!
언어, 오묘하고 정확한 의사 전달 도구
배려, 오묘하고 고마운 관심
악덕 택시기사
블랙 누들
우연한 만남은 없다! 정해진 운명이 있는 거다!
객기와 도전
나이로비 밤 문화
시골 게스트하우스의 5성급 호텔 서비스
5. 탄자니아
생김새
귀곡 병원에서의 하룻밤 1
귀곡 병원에서의 하룻밤 2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세상일
자.필.품.
생일 나기
스케치
알레르기
시골 버스
낑겼다!
도도마
권태기
완주
Refresh
혼밥
메리크리스마스
사람 여행
Restart
소매치기
야생 라이딩
12月 31日
미련은 미련한 짓이다
첫날
집착
고고 뭄베야
자전거 여행의 또 다른 목적, 나를 위한 시험
로드킬
누가 당신의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인가요?
씻는 물이에요, 마시는 거 아니에요~!
6. 잠비아
사뭇 다른 경계선 위에서
D+1 잠비아
노인네
광아일체
쏘낙비
아메리칸
우기
빗속에 막걸리 한 사발
라이딩 스타일
나에게 루사카란!
한국인 찾아 삼만 리 1
한국인 찾아 삼만 리 2
두 얼굴의 한국인 숙소
과부하 2
마지막 라이딩
검은 대륙 속 화이트 피플
블루마운틴 18번 방
출판사 서평
세렝게티의 한 한적한 마을, 낯선 자전거가 도착했다
“나에게 여행은 가장 ‘낯선’ 순간이었다…”
이집트와 수단, 에티오피아와 케냐를 거쳐 탄자니아와 잠비아. 아프리카 끝에서 끝을 가로지르는 130일 간의 여행,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저자는 뻔한 감상을 남발하거나 관광지 사진을 나열하지 않는다. 대신 아프리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들로 가득 채웠다. 여행의 본능에 충실했던 자전거 여행은 낯선 나라가 따뜻한 익숙함으로 가득 찰 때 끝이 난다.
나아가 20대 청년의 아프리카 종단을 위한 무식한 페달질은 ‘인생의 자유’에 대한 깊이 있는 책임감으로까지 발전한다. 서툴지만 겁 없는 페달은 보다 성숙한 발걸이가 되었다. 드넓은 사막도 결국엔 끝이 보이듯, 힘들었던 바이크 로드에도 끝이 있다. 그 끝에서 새로운 여행, 새로운 도전을 기약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 안에만 있기 갑갑한 요즘, 한 권의 책을 통해 랜선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 책은 독자를 생경하지만 한없이 매력적인 아프리카로 초대한다. 자전거 바퀴를 따라가는 여행은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고, 순간순간 생각에 잠기게 한다. 그래서 책장을 덮는 순간, 독자는 한 번도 제대로 만난 적 없었던 머나먼 대륙, 아프리카가 한결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아마도 그 낯설고 아름다운 이름들을 향해 훌쩍, 떠나고 싶어질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91014815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2월 29일 |
쪽수 | 282쪽 |
크기 |
148 * 210
* 25
mm
/ 47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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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시작해 수단,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까지 6개의 국가를 지나오며 있었던 에피소드와 그때의 감정, 생각들이 꾹꾹 일기장처럼 눌러담겨 있다. 아프리카 대륙이기에 찌는 듯한 더위와의 싸움은 기본이요, 항상 안전을 염두에 두고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에 숙소와 음식을 구하는 것은 자전거 여행의 일상이면서도 보는내내 안타까움이 절로 들었다. 그러면서도 그 에피소드 끝에 붙이는 한줄은 고생끝에 온 것이라서 더 무게감이 실려있는 듯 하다. 그저 길 위를 계속 자전거로 달리며 보았던 아름다운 것만을담은 게 아니어서 계속 읽게 만드는 것 같다.
그리고 이 여행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야기!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경험하기 위해 오른 여행길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들. 투박하지만 따뜻한 인심을 보여주며 여행자를 챙기는 사람들. 반대로 갈등을 겪었던 사연까지. 이 여행기가 그런 굴곡과 역경 끝에 오는 따뜻한 배려와 행복이 있어 더 짠하게 와닿는 것 같다.
상상속에 너무 먼곳인 그 아프리카를 자전거 여행으로 다녀온 이야기. 어쩌면 이 이야기가 더 와닿는 이유는 책 뒷편에 실린 말처럼 오지를 횡단하는 그때 느낀 막막함보다 우리의 상황이 더 막연하고 불안하기 때문 아닐까? 그래도 이 책을 덮을 때쯤에는 알 수 없는 긍정 메세지를 믿어보기로 한다. 그곳을 자전거로 건너온 작가님이 '모든 것엔 끝이 있다' 몸소 느꼈다 하시니!
그래서일까 이 책을 처음 본 순간 세렝게티의 대초원 풍경과 그 속을 달리는 광경이 무척 좋아보인다는 인상이 강했다. 오지의 땅, 순수한 자연 그속의 때묻지 않은 경치를 저도 이 책을 통해서 한번 느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저자가 아프리카 곳곳을 자전거로 달려서 여행해본 경험을 적은 여행기이다. 제목에 세렝게티라 적혀있어서 케냐를 비롯한 사바나지대 위주로 달렸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집트나 수단등 약간은 야생동물들과 거리가 먼 지역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종종 아프리카의 대자연을 달리는 풍경도 있긴 했지만, 현지 전통시장이나 외국인의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적는 부분도 꽤 많이 존재하였다. 언어도 제대로 통해 고생하는 그들이지만, 결국은 모두 사람이기에 말로는 표현하지 못해도 생각이 공유되는 뭉클한 순간을 보며 감동받는 경우도 꽤 많았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도움을 받는 모습, 해맑게 인사하는 미소, 감사함을 표시하는 방법등 글에서도 사진에서도 드러나는 아프리카 주민들의 모습이 절로 좋아보이기만 했다. 이런 것을 보면 대자연의 느낌 뿐 아니라 미지의 국가에서 만나는 사람간의 정도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생각한다.
여행은 확실히 미지의 경험이다. 나도 일본 여행을 갔었을때 그걸 참 많이 느꼈었다. 처음엔 그저 두려웠지만 도전한 결과는 보람찼었다. 음식점에 홀로 들어가 주문할 때도, 겨우겨우 지도를 보고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갈때도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은 많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성공한 것이 많았고, 그로인해 보람찼던 경험과 추억이 무척 많았던 것 같다.
이 책에 녹아든 저자의 경험을 보면 나도 당장에 내가 모르는 어딘가로 도전하고 싶단 욕구가 강하게 느껴진다. 물론 그 도전앞에는 걱정과 불안, 두려움이 있겠지만, 그런 두려움은 별거아니란 강한 생각이 듦과 동시에 그 도전의 결과가 무척이나 찬란할 것이란 희망찬 생각이 든다. 마치 이 책의 표지 속 노을처럼 책 속에 아름답게 보였던 저자의 도전을 본받으며 나도 평소에 망설이지 말고 행동할 자세를 배워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미지의 땅 아프리카, 그속을 여행하는 아름다운 내용이 담겨있음과 동시에 저자의 뜨거운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가 잘 느껴져서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하는 책이다. 읽기도 쉬울뿐 아니라 황홀한 아프리카의 풍경을 보면 절로 가슴이 뜨거워지는 부분이 많으리라 장담한다.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요즈음, 이런 열정적인 책으로 약간의 위로와 새로운 정열을 한번 찾아보는것은 어떨까?
지금까지 살면서 후회하는 것 중의 하나가 여행을 하지 않은 것이 후회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에 살으니 몇 군데는 다녔을지 모르겠으나 외국 여행은 제대로 해 보지 못했습니다.
여행을 한다고 하면 내 주변에서는 아프리카를 여행하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었던 거 같은데 아프리카 여행기의 책의 소식을 접했을 때, '아프리카 여행을 어떨까,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아프리카 여행을 할 수 있을까?'생각해 봤습니다.
<세렝게티의 낯선 자전거> 이 책을 보는 순간 저자가 몹시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지 못한 여행을 아이에게만은 시켜주고픈 꿈같은 마음이 한가득이지만, 해마다 갈 순 없겠지만 내가 하지 못한 경험들을 여행을 통해 아이에게 보여주고픈 마음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여행은 어떤지 이 책을 통해서 알고 싶었습니다.
20살 중국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많은 여행을 하며 살았다는 저자 정준오.
자신만의 새로운 하루를 만들어가는 지금은 30대가 된 자영업자라고 합니다.
이 책은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잠비아를 자전거로 여행한 여행기입니다.
인도 배낭여행에서 만난 외국인 부부가 자전거로 아프리카 여행을 하다 휴식차 인도에 왔다며 그 계기로 6년 후 저자가 자전거로 아프리카 여행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집트부터 시작하는 여행.
공항 바로 앞에다 진을 치고 자전거 조립을 했으니 사람들이 안 모일 수가 있었겠나!
세렝게티의 낯선 자전거 p19
차가 아닌 많은 짐을 가지고 자전거를 조립하며 자전거에 실어야 하는 상황.
내가 자전거를 조립하고 자전거에 싣고 읽으면서 상황 속으로 빠져들어 저자가 페달을 힘껏 밟고 갈 땐 나도 힘껏 페달을 밟는 듯 빠져들며 읽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수일 경우, 가장 두려워하는 수이다.
그들은 마치 어두운 시골 앞마당에 켜놓은 불빛으로 몰려드는 불나방 같다.
'돌진'이라는 표현이 알맞겠다.
'헬로'와 '머니'를 외치고, 나의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갖가지 물건을 던지는 아이까지.
세렝게티의 낯선 자전거 p105
이집트나 수단이나 에티오피아에서 페트병, 돌, 나뭇가지를 던진다는 아이들.
한 달이 넘어가도 식은땀이 난다는 표현은 나마저도 두렵게 느껴졌다.
이런 아이들 속에 어른들은 배려해 주고 한없이 퍼준다는 수단 사람들.
곧 모래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파랗다 못해 청명하기까지 한 하늘은 순식간에 샛노란 모래 밞으로 뿌옇게 변했고, 시장 상인들은 사방으로 굴러다니는 솥단지와 천막을 잡느라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세렝게티의 낯선 자전거 p122
산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 사막의 길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쉽지 않은 길들에서 숨차고, 덥고, 때론 과부하로 열이 나곤 할 땐 나도 같이 느껴지곤 했습니다.
저자의 아프리카 여행 목적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좋지 않은 상황들을 받아들이는 저자의 자세, 태도가 맘에 들었습니다.
자유롭게 살지만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삶을 살겠다고.
지금 현재 누구나 여행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때에 생각지 못한 아프리카 여행기를 읽으며 상황 속으로 빠져들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책 안쪽에 아프리카 지도가 날개로 붙어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프리카가 아닌 여행한 나라의 위치만 볼 수 있는 정도만 있었어도 여행 경로를 따라가며 읽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프리카의 풍경 또한 사진이 많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글만 읽으면서 상상을 해야 해서 사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자전거 하나로 아프리카 대륙을 종단하다!
햇반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머나먼 거리를 이동하기 위하여 자전거 수리도 자가로 하며 뜨거운 사막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전거 하나로 세렝게티로 대표되는 아프리카를 탐험하듯 여행을 다녀온 젊은 투지의 사나이의 기록을 대하며 식어진 심장을 다시 불태워 볼 독자들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쳐보면 후회가 없을 듯 싶다.
여행이란 무엇일까? 를 생각해 본다.
이번 주 나에게도 커다란 변화의 시간이 있었다. 직장을 새로운 지역으로 옮기게 되었고 역할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었다. 남다른 변화의 꼭지가 이번주에 있었던 것이다. 최대한 섬겨야 하는 마음을 지속하기 위하여 섬기를 받겠다는 관성을 중력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우주 비행사처럼 늘 깨어 있지 않으면 얼마든지 나라는 속성은 편함과 대접받음과 우매한 모습에 젖어 버릴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낯선 곳을 떠나는 여행자처럼 하루하루 목숨이 붙어 있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호흡하는 것조차도 주의하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찾아온 변화 때문에 몸과 마음이 고단한 것가! 요즘 일찍 잠이 든다. 아니 그냥 쓰러지듯 잔다. 우리가 여행지에 갔을 때 하루종일 설레이는 마음으로 눈과 귀를 열어 새로운 풍경과 사람들을 담아내며 숙소에 이르러서야 평소답지 않게 몸을 혹사시킨 것을 깨닫듯이 나 또한 화요일부터 오늘까지 뭐 한 것조차 기억나지 않는데 눈꺼풀이 그대로 덮혀 버린다. 그렇다. 직장생활은 여행자의 마음으로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세렝게티의 낯선 자전거>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아프리카 대륙의 풍경과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카메라 앵글에 담겨 화보처럼 담겨져 있어 독자들에게 생경한 이미지로 다가올 것임에 틀림이 없을 것 같다. 익숙한 풍경을 떠나 낯선 풍경이 일상의 따분함을 한방에 날려 보내는 강력한 펀치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코로나상황 때문이라도 여행에 관한 책은 최근 읽을 때마다 남다른 묘한 감정과 생각을 갖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