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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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중고등 추천도서 > 2010년 선정
작가정보
저자(글) MBC 북극의눈물 제작팀
허태정 프로듀서
1991년 입사. 시사 프로그램 <이제는 말할 수 있다>로 ‘2000년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했다. MBC스페셜 <일부일처>, <평양의 미국인>, 특집 다큐멘터리 <중국탐구>, 특집 과학다큐멘터리 <미래> 등을 연출했다.
조준묵 프로듀서
1995년 입사. <PD수첩>으로 ‘2004 아시아 TV 어워드 대상’ 수상. 한중수교 15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황하> 연출로 ‘2007 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MBC스페셜 <대한민국 대통령>,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창사특집 <난징 대학살> 등을 연출했다.
노경희 작가
MBC 휴먼다큐 사랑 <너는 내 운명>, <안녕, 아빠>, 광복 60주년 특집 5부작 <천황의 나라, 일본>, 창사특집 <티벳 대탐사>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집필했다. ‘2003 MBC 연기대상 교양작가상’, ‘2006년 제33회 한국 방송대상 작가상’을 수상했다.
박은영 글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잡지사 기자를 거쳐 프리랜스 라이터 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국경 없는 의사회》, 《모차르트, 천 번의 입맞춤》, 《예술가와 돈, 그 열정과 탐욕》, 《불량의학》 등을 우리말로 옮기고, 《지인지기 인물이야기-모차르트》 등 어린이 도서를 집필했다.
목차
- 들어가는 말 사라지는 얼음왕국, 북극에서 보낸 300일간의 기록
사냥의 계절, 북극의 봄
얼음왕국의 사냥꾼들
어린 사냥꾼 아비끼약과 늙은 사냥꾼 우사깍
일각고래를 찾아서
쫓고 쫓기는 바다코끼리 사냥
썰매개 이야기
얼음 없는 북극의 여름
얼음을 찾아다니는 바다코끼리
점점 따뜻해지는 북극
일록수이트 마을의 추억
북극의 어부와 농부들
감쪽같이 사라지는 빙하
북극곰의 길고 힘든 여름나기
사라지는 툰드라, 북극의 가을
아래로, 아래로, 북극 동물들의 긴 여행
케인의 첫 순록 사냥
모두 하나가 되는 순록고기 잔치
순록 사냥꾼의 가을나기
무서운 변화, 영구 동토층의 해빙
마지막 가을 사냥
얼음왕국의 정령들, 북극의 겨울
첫눈으로 시작된 툰드라의 겨울
눈 속에 묻어 둔 순록을 찾으러 가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저녁식사
북극곰의 긴 기다림
눈물 흘리는 북극
책 속으로
이누이트 사냥꾼들이 봄 사냥을 나갈 때쯤 먼 벌판에서는 북극곰도 큰 몸을 일
으킵니다. 얼음왕국의 제왕이라 불리며, 북극의 육지동물 중 가장 몸집이 큰 북극
곰의 기지개에도 봄은 깃들어 있습니다. 여름이라 해도 다른 곳의 늦가을이나 초
겨울 정도로 추운 곳이기 때문에 북극곰은 따로 겨울잠을 자지 않습니다. 먹이를
찾기 힘든 겨울 동안 힘을 아끼기 위해 눈으로 만든 동굴 속에 몇 달이고 웅크
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봄이 되면 먹이를 찾아 큰 몸을 움직입니다.
일각고래는 외뿔고래과에 속하는 북극의 고래류로, ‘바다의 유니콘’이라 불린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일각고래의 앞머리에 길게 자란 뿔을 유니콘 뿔로 믿었다고
한다. 뿔처럼 생긴 거대한 엄니가 어떻게 생겨났고, 무엇에 쓰이는지에 대한 추측
이 많지만 어느 것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일각고래는 여전히 불가사의한 동
물로 여겨지고 있다.
빙산은 바다코끼리들이 언제든 물로 뛰어들 수 있는 최고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빙산 주변에는 수많은 플랑크톤들이 떠다니며 얼음 속의 유기물질을 먹
기 때문에, 이 플랑크톤을 먹이로 삼는 새우 같은 조그만 해양생물들도 모여 있
습니다. 그래서 빙산을 북극해의 식량 창고라 부르기도 합니다.
북극의 축복이던 빙하는 해마다 엄청난 양으로 녹아내리면서 맑은 눈물을 바다에 흘려보냅니다. 거기에는 생활의 기반을 잃어버린 수많은 이누이트들의 눈물, 굶주려 새끼를 돌보지 못하는 어미 북극곰의 눈물도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는 다시 얼지 않을 것입니다. 재앙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늦추도록 노력하는 일, 이제 일 초도 지체할 수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지구온난화로 인해 위험에 처한 얼음의 나라, 북극!
MBC가 한국 방송 최초로 기록한 300일간의 북극이 눈앞에 펼쳐진다!!
얼음바다를 누비는 북극해의 유니콘 일각고래, 사냥터를 잃어버린 북극의 제왕 북극곰, 지구온난화의 거대한 피해자 바다코끼리, 수중 오페라로 얼음바다를 울리는 흰돌고래, 인류의 오랜 동반자 순록, 그리고 북극의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누이트.
MBC 창사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북극의 원주민들과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책은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을 기초로 해 만들어졌습니다. 빙산이 녹아내리고 있는 현재 북극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동물들의 모습을 아주 가까이서 관찰한 기록이지요. 빙산이 점점 녹아내리고, 그로 인해 ‘빙산이 땅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동물들은 아주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북극곰을 아주 오래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바다코끼리, 북극여우, 순록 같은 북극의 친구들이 행복하려면 또 어떻게 해야 되나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환경을 해치는 일들을 하나하나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 잘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같은 일들을 해나간다면 북극곰은 아주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을 것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6047865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2월 28일 |
쪽수 | 160쪽 |
크기 |
225 * 264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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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창사 특별기획 다큐멘터리였던 ‘북극의 눈물’이 방송됐던 다음날 친구는 밑도 끝도 없이 물었다.“봤어?”무얼 본거냐고 묻자마자 쏟아지던 다큐에 대한 설명, 난 북극의 눈물을 친구의 이야기 속에서 처음 만났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책으로 만난 북극의 눈물은 기억 속에 남아있던 만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아무것도 없이 끝도 보이지 않는 구멍, 아무래 채워도 끝없이 받아들이는 그 구멍으로 언제부턴가 버리기 시작한 쓰레기가 결국엔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짧은 만화컷.
까마득히 오랜 세월 동안 얼기만 할 뿐 한 번도 녹지 않았던 바다, 거대한 얼음판이 끝없이 이어지는 곳. 얼음왕국이라 칭하는 북극을 떠올리면 당연히 떠오르는 이미지다. 아니, 였다. 북극의 깊숙한 곳은 한 여름에도 녹지않는 얼음이 존재하는 그런 곳이었다. 적어도 30년 전까지는.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시간이면 지구온난화에 대해 배웠다. 지구온난화가 우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심각한 어조로 수업했고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도 점점 변해가는 환경이 어떻게 우리에게 돌아올지를 알아가면서 아마 대부분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마 지금도 학교에선 과학시간이면 선생님이 지구온난화에 대해, 그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수업을 받는 학생들 뿐 정작 달라져야하는 환경의 문제는 어느 것 하나 개선되지 않은 채 말이다. 오히려 기술이 진보할수록 파괴의 속도는 빨라져 우리 때는 몇 십 년 후가 지금은 반으로 줄어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 사실마저도 내가 공부하던 시절과 다를 것이 없다. 나도 과학기술이 진보하면서 예전보다 오존층이 파괴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라는 수업을 들으며 자랐으니까.
망각이란 무서운 것이다.졸업한 지 한참 지나고 나서는 어떤 화학작용으로 인해 지구 환경에 폐해가 가고 지구온난화라는 현상이 일어나는지, 그런 원론적인 이야기는 기억조차 가물거린다. 그 기억과 함께 이대로 지구온난화가 계속될 경우 생태계가 어떻게 변해 가는지에 대한 것도 가물거린다. 다만 환경은 더 좋지 않은 상태로 변화하고 그로인해 당연시되는 것들이 변해가고 우리가 잃어야 하는 것 생각보다 무서운 것들이라는 막연한 이미지만 남아있다. 30년 전만해도 멸종 위기라는 건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북극곰의 존재처럼 그 끝은 결국 인간을 향해 있다는 걸 우리는 간과하는 있는 것이다.
우리는 북극이, 이 자연이 결국 눈물을 흘릴 것이라는 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난 북극이 언제나 흰 눈에 뒤덮인 설원의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끝없이 이어진 눈 속의 공간은 지금 나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먼 곳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존재하고 변해가는 자연의 모습에 따라 이누이트족들과 북극의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그들이, 막연히 현대 사회의 삶과는 먼 거리감을 느끼는 그곳의 그들이 과학기술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로 인해 가장 먼저 눈물을 흘려야 한다는 건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늘 겨울일 줄만 알았던 북극에도 이누이트족의 썰매개들이 이끄는 썰매를 타고 사냥에 나서는 봄과 빙산 위에서 바다코끼리가 쉬고 있는 여름과 툰드라에서 장관을 이루며 이동하는 순록떼가 있는 가을, 그리고 얼음왕국의 제왕 북극곰이 얼음샤워를 하고 사냥에 나서는 겨울, 계절이 있다.
요즘의 겨울은 옛날만큼 춥지 않다. 반대로 여름은 일찍 찾아오고 더 덥다. ‘지구온난화때문인지 요즘엔 정말 덥다.’라고 말하며 에어컨을 찾아 켜는 우리의 행동이 썰매개를 끌고 사냥을 하던 사냥꾼을 어부로 만들며 북극의 계절을 변화시키고 있다.
우리에게 직접 와닿지 않으면 움직이거나 생각을 변화시키기 쉽지 않다. 위험하다 생각했을 땐 이미 늦어 지금 우리가 북극의 눈믈을 닦아주지 않는다면, 울고 있는 북극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결국 눈물을 흘리는 것은 우리가 될지도 모르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더 이상은, 간과해선 안 된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을 이번 ‘북극의 눈물’의 다큐가 그리고 다큐에 이어 출간된 책으로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
몇 년 전에 인터넷 기사에서 본 사진 한 장이 잊혀지지 않는다.
북극곰 한 마리가 조그마한 얼음 덩어리 위에 옹졸하게 몸을 올리고 앉아 있는 사진이었다.
기사 내용은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사라지면서 삶이 힘들어진 북극곰 이야기였던 걸로 기억이 난다.
제 몸 하나 올리기도 힘겨워보이는 얼음 덩어리 위에 앉아 둥둥 떠 있는 그 모습이 어찌나 안쓰럽고 안타깝던지.
이 책 표지를 보는데 그때 그 사진이 떠올랐다.
'북극의 눈물'이라는 제목도 찡하고.
'환경재단 우수 추천도서'라는 이 책은 MBC 창사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을 책으로 펴낸 것이다.
북극에서 보낸 300일이라니, 상상이 가지 않는다.
책의 '들어가는 말'에도 이 대서사시를 기록하기 위한 마음이 쉽지 않았음을 밝히고 있다.
그들에겐 낯선 곳을 향한 두려움이 있었다면, 나에겐 낯선 곳을 향한 기대감이 컸다.
지금까지 북극에 관한 책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을 주 독자층으로 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듯이 친근한 말투로 북극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냥의 계절 - 북극의 봄, 얼음 없는 북극의 여름, 사라지는 툰드라 - 북극의 가을, 얼음왕국의 정령들 - 북극의 겨울.
북극의 사계절이 담긴 기록을 따라가며, 북극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제목에서 예고하듯이 이 책은 단순히 북극의 모습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각 계절마다 북극의 모습이 예전과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변하고 있는 북극의 모습을 알리고,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일깨우고자 함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지도는 해가 다르게 바뀌어가고 있다.
마치 지우개로 쓱쓱싹싹 지우듯이, 북극은 조금씩 그 몸집이 작아져가고 있다. 책에 실린 사진을 보니 정말 놀라울 정도다.
북극이 따뜻해지면서 북극에 사는 이누이트들의 삶도 바뀌고 있다. 썰매개를 타고 설원을 달려 사냥을 하러 가던 그들은 이제 사냥이 무섭다. 따뜻해진 북극은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고 이곳저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사냥을 하다가 순식간에 눈 녹은 물이 덮쳐 오는 바람에 목숨을 잃은 사람도 많다. 그들은 조상 대대로 터를 잡고 살아온 곳을 떠나거나 이젠 사냥꾼이 아닌 낚시꾼으로 삶의 방향을 바꾼다. 살기 힘든 건 사람뿐 만이 아니다. 북극곰도 북극늑대도 바다코끼리도 모두모두 힘들다. 기온이 바뀌면서 사냥도 쉽지 않고 몸을 쉬일 빙하도 마땅치 않아지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은 이미 많이 보고 들어왔지만, 이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니 와닿는 크기가 다르다. 지구온난화의 제일 큰 피해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북극의 모습을 1년 동안 기록해 보여줌으로써 그 심각성이 더욱 깊게 와닿는 것이다. 굶주림에 지친 북극곰 어미의 모습을 본다면, 따뜻해진 북극에서 사냥을 하다가 목숨을 잃은 이누이트들을 본다면, 북극이 흘리는 그 '눈물'을 절대로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에 아주 좋은 책이고, 어른들도 한 번쯤 읽어봤으면 싶은 책이다. 북극이 흘리는 눈물은 단지 북극만의 눈물로 끝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온 인류의 눈물이 될 날이 머잖았다.
※ '에스키모'는 '날고기를 먹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며 많은 이누이트들이 '에스키모'로 불리는 것을 모욕적으로 여긴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이누이트'는 '인간'을 뜻하는 그들의 언어라 한다. 앞으로는 에스키모가 아닌 이누이트라고 바르게 불러야겠다.
명품 다큐라는 소리에 뒤늦게 찾아서 본 프로그램 <북극의 눈물>.
그 프로그램이 책으로 나온다는 소리에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요즘은 어른들보다 바쁜 아이들을 보면서 제대로 챙겨서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기에 나는 이 책이 나온다는 소식에 초등학교, 중학생 조카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이 책을 함께 읽었다. 그리고 우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에스키모 사냥꾼들이 썰매 개와 더불어 크랙의 함정을 요리조리 피하며 떠나는 사냥여행과 어린 사냥꾼과 나이 든 사냥꾼들의 사냥이 영화처럼 아름답거나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험난함에 가슴을 졸이기도 하면서, 이왕이면 이누이트인들이 좋아한다는 일각 고래를 많이 잡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빌었다. 그들의 사냥 여행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워진 것은 그들과 멀리 떨어진 우리들의 무심한 행동들 때문이기에.
이누이트들의 사냥 여행을 동행하면서 북극의 사냥철 봄이 예전과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 이누이트 사냥꾼들이 본업을 버리고 낚시꾼이 되고, 사냥을 떠났다가 따뜻한 날씨로 인해 빙하가 녹아 목숨을 잃은 사냥꾼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면 마치 내가 가해자가 된 기분이 들기도 했다.
프로그램으로 본 이야기가 책으로 그대로 옮겨져 좀 더 숙지하게 되면서 좀 더 깊은 반성의 기회도 갖게 되었다. 우리가 매일 아무 생각 없이 쓰는 종이 한 장이 밀림을 파괴하고, 외출할 때 머리에 뿌린 스프레이는 오존층을 파괴하고, 아무 생각 없이 내다버린 쓰레기는 지구의 토양을 죽인다. 그렇게 우리가 했던 행동의 결과는 잘못한 우리를 피해 지구 반대편 아무 죄 없이 자연에 순응하며 지내는 이누이트들에게 먼저 피해를 입히고 있다.
북극의 봄과 여름에 비가 온다.
북극의 영구동토가 녹아서 결국엔 사막화를 불러일으킨다.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다.
해수면이 낮은 섬 국가들은 나라를 통째로 바다에 내줘야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바다의 염도가 낮아질 것이고, 결국엔 바다의 생태계도 망가질 것이다.
결국 바다에서 시작된 지구의 생태계는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의 손에 의해 우리가 모든 것을 파괴하고 마는 것이다.
지금 당장은 북극의 이누이트 족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들이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생태계는 어느 한 구석이 망가져도 모든 것이 연쇄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북극의 이누이트들의 삶의 변화는 곧 우리 삶의 변화도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 예고편임을.
지금의 우리는 기로에 서 있다.
아직 늦지 않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에서 알리고자 하는 북극의 이야기를 우리는 진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총천연색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갖고 있는 북극이, 그 속에 살고 있는 북극 곰, 순록, 일각고래, 여우 등 많은 동물들이,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자연과 더불어 살고 있는 이누이트들과 썰매 개들이 다시 신나게 사냥을 다닐 수 있어야만이 우리도 자연도 지구도 행복하다는 것을.
마치 티브이에서 프로그램을 보듯 총천연색 화질의 사진들이 가득한 이 책은 시간에 쫓겨 보지 못했던 명품 다큐프로그램 <북극의 눈물>을 독서를 통해 시청하는 기쁨을 주고, 단순히 보고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대해 많은 고민과 생각을 갖게 해준다. 이미 보았던 사람에게는 다시 한번 되새김질 하는 느낌으로 아이들과 함께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고 우리의 일상생활에 자그마한 변화를 유도한다.
나의 작은 행동이 북극의 이누이트들과 그들의 삶에 해를 끼치지 않기를 바라면서….
내가 알기론 이 책이 출판되기 전에 MBC에서 다큐멘터리로 나왔다고 한다.. (물론 난 한번도 보지 못했었다)
그래서,, 일단은 내용이 익숙했었다.. 일단은 친구한테서도 들었었구,, 가족한테서도 들었었구..
그리구 다시 한번 책으로 읽게 되어서,, 확실히 머릿속에 내용이 박혀버렸다.
처음 "북극의 눈물"을 읽을 때에는 이 제목의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여러가지 오만가지 생각들이 교차하면서, 이 책 제목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고,
이 책에서 다루고 잇는 내용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아마 이 책을 읽지 못했더라면,, (다큐멘터리에 대해 모르고 있었으니까)
지금 현재, 이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천재지변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지 못했을 것이고, 또
대책마련에 대한 것들도 하나도 생각해 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현재 북극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짧은 것이엿는지
확실히 깨달을 수 있게 된 계기도 되었다.
북극이 이렇게 빨리 사라질 줄은 몰랐다.. 책 몇쪽에 나와있었는데,, 지구 그림이 세개 나와있구 점점 빙하가 녹아 없어진 것들을 보여 주었던
사진이 생각이 난다.. 이 그림을 보고,, 정말 심각한 상태이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
지구상에 일어나는 천재지변을 가장 먼저 맞이하고, 가장먼저 피해를 받는 곳이 북극이라고 하는데,, 그럼 그 주위에 사는 사람들과,
그 곳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은 어떻게 되는 것이지.. 정말 걱정이다.
책에서 말하길,, 북극에 존재하는 동물들이 이제 곧 멸종이 될거라고 한다.. 북극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이제 사냥은 하지 않고,
집터가 그런것들도 빙하가 녹은 물에 다 가라앉아 삶의 터전을 잃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생활을 할지...
이런 건 책으로도 좋지만,, 역시 다큐멘터리로 생생화게 봤어야 하는건데,, 큰 아쉬움이 남는다..
언제 또 이 다큐멘터리가 하지 않나.. 하고.. 일단 큰 기대를 해보고 있는 한 사람이고....
정말 지구환경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고,, 걱정해 보고 할 수 있엇떤 큰 계기가 된 것 같아...... 나에게는 무척 만족스럽고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였다.
지금 이 시간에도 북극의 얼음을 녹아,, 지구의 상태를 악화시키고 있겟지.. 란 생각이 절로 든다..
빨리 해결방책을 찾아, 우리나라가, 전 세계가, 북극에 서식하는 동&식묵을이, 그곳에 사는 주민들이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다시 영위할 수 잇었으면 좋겠다.
하던 작품입니다.
이 책 '북극의 눈물'은 지구온난화가 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하는 문제를
지구 끝에서 서서히 중앙으로 피해가 발생한다고 경고 하고 있습니다.
남극과 달리 대륙으로 둘러싸인 북극은 흔히 에스키모인 이라 불리는 이누이트 족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오랫동안 몸에 밴 생활을 버리고 지구온난화에 맞는
생활로 변화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냥꾼이던 이누이트 족이 어부가 된다든가
농부가 된다든가 식으로 말이죠.
우선, 지구온난화에 따른 제일 처음의 피해자가 누구일까요?
북극곰? 썰매 개? 바다코끼리? 순록?
제일의 피해자는 북극 자체입니다. 몇 만 년 동안 솟아 있던 얼음산이 단 6일 만에 붕괴해버리고,
빙산이 녹아 녹아서 북극의 모습을 잃어갑니다. 그에 따른 이차적 피해들, 북극곰, 바다코끼리,
이들은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점차 힘을 잃어 갑니다.
북극 특성에 맞게 진화해온 그들이기에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도 지구상에서 하루에 60종씩 달하는 생물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인데도,
우리나라는 북극항로가 열린다고 지금 항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들어오는 선박이 싱가포르를 경유해서 우리나라 까지 들오는 시간이 약 2달 가량 됩니다.
그러나 북극항로가 들어선다면 싱가포르 경유치 않고 다이렉트로 목포 혹은 인천, 부산항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 과연 좋은 현상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물론 피할 수 없다면, 활용하는 것이 인간이지만, 우리는 지구를 잠시 빌려 쓰는 것 뿐 입니다.
조금 더 자연을 생각하는 발전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오늘이 식목일이 이었습니다.
나무를 심는 일 . 나무를 심으면 산사태, 사막화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구 온난화 예방에도 좋은 예방법이라 합니다. 그럼 북극의 얼음들은 아직 죽지 않고 보존 될 수 도 있습니다.
더 이상 곰돌이 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MBC에서 제작된 동명의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꾸민 이 책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녹아버려 북극의 환경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여준다. 환경이 달라지면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과 동물들 모두 그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법. 그 변화를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지구 온난화'라는 말은 몇년전부터 뉴스나 교과서에서 많이 들어봤던 말이다. 하지만 또 최근에는 그다지 들은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내가 특별히 관심이 없어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지구 온난화'를 흘려버렸는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처음 이 현상을 사람들이 알아챘을 때보다는 확실히 충격이나 자극을 덜 받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에 익숙해진 것 아닐까. 익숙해진다고 그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닐진대. 이 책은 그렇게 무뎌진 우리들을 확실히 깨워준다.
실제로 북극에 잘 살고만 있을 것 같은 북극곰들은 지금 생존이냐 멸종이냐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한다. 우리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북극이 꽁꽁 얼어 있어야만 먹을 것도 풍부할텐데 점점 녹아내리는 북극은 북극곰들이 먹을 것을 거의 빼앗아버렸다. 새끼곰들을 먹이기 위해 주린 배로 힘겹게 한발 한발 내딛는 어미곰의 심정을 묘사한 부분에서는 눈물이 핑그르르 돌았다. 곰이라고 모성이 다를까.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새끼곰은 어미가 겨우 찾아낸 먹이를 조금 먹고는 어미 옆에서 스르르 잠이 들어버린다. 북극곰 같은 북극의 동물들만 힘든 것이 아니다. 꽁꽁 언 북극을 무대로 사냥을 하고 생활을 하는 이누이트들 역시 삶이 송두리채 바뀌어버렸다. 대대로 사냥을 하던 이들은 어부를 변해 있었고, 그 삶에 어느 덧 적응도 해가고 있었다. 분명 하얀 얼음이 가득한 곳이었는데 기후가 바뀌어서 푸릇푸릇 풀이 돋고 집이 여러 채 더 생겨 완전히 다른 곳으로 바뀐 곳도 있었다. '지구 온난화'는 말로만 걱정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생활에 침투하여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북극에 살고 있지 않은 우리는 잘 모르지만, 그렇게 지구는 변해가고 있다. 언제 바로 우리도 이런 변화를 강요당할지 모른다. 책 제목인 <북극의 눈물>에서 '눈물'은 얼음이 녹아내린 물이라는 뜻도 있고, 변해버린 환경에 슬픈 어미곰의 눈물일 수도 있었다. 말그대로 북극의 눈물은 지구의 눈물이 될 것이다. 이미 많이 진행된 '지구 온난화'이지만 더 악화되지 않도록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분명히 있다. 현실을 자각시켜준 이 책에서 단 하나 아쉬운 점은 우리의 실천방법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좀 더 확실히 얘기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렇게 위험한 일이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다니,, 라며 마음이 급해져 발을 동동 구르게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히 가르쳐주지 않으니 급하 마음이 더 급해지기만 했다. 결국 이러다 잠시 후에 또 잊어버리는 건 아니겠지.... 내 스스로 다시 마음을 다잡아본다. 북극이 '북극' 그대로, 제발 꽁꽁 얼어 있어주었으면...
<북극의 눈물>을 처음 알게 된 건, TV매체를 통해서 였다. 특집으로 방송하고 있었고, 난 그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고작 1부만 보고 끝까지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반가운 책을 보게 되었다. 바로 TV에서 방영했던 <북극의 눈물>이 책으로 출간이 된 것이었다. 너무나도 보고 싶은 마음에, 사실 뒷 이야기들이 더 궁금해서 단숨에 책을 펼쳐들고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책의 표지를 보면, 북극곰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사실 ‘북극의 눈물’이라고 해서 북극의 환경의 변화로 인해서 눈물을 흘릴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그것 뿐만이 아닌 다소 충격적인 내용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욱 더 애착을 가지고 읽어내려 갔는지도 모르겠다.
현재 전 세계는 지구의 기후 이상변화로 인해서 수많은 영향과 그에 따라 환경이 많이 변해 왔다. 피라미드처럼 혹은 먹이 사슬처럼 이어져 있는 생태계가 무너져 버린 것이다. 약간의 이기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사람만 잘 살면 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 이 생각은 바꾸어 말하면 무한 이기주의 적인 생각과 동시에 ‘나만 잘 살면 된다.’라는 의미로 해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안타까움을 이루 감출 수 없게 만드는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의 북극에서 보낸 300일 간의 기록을 통해서 북극의 모습들을 알게 되었다.
이누이트(Innuit) 사냥꾼들의 이동 수단은 썰매개가 이끄는 썰매를 통해서 이동을 한다. 이누이트들에게는 썰매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며, 썰매개 역시 얼음과 빙판위를 내달리기 때문에 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이다. 썰매개는 ‘시베리언 허스키’, ‘맬러뮤트’ 등 추운 지방에 강한 개들이어야 한다.
이누이트들은 사냥을 통해서 얻은 고기들을 썰매개들에 제일 먼저 준다. 왜냐면 그들에게 있어서 썰매개는 생명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북극의 봄에 이누이트들은 어김없이 사냥을 떠난다. 그리고 북극곰 또한 활동을 시작한다. 사냥을 하기 위해 썰매개가 끄는 썰매를 타고 달리다 보면 가끔 얼음 위가 갈라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크랙(Crack)’이라고 한다. 즉, 빙하가 갈라진 틈새를 일컫는다. 이러한 크랙은 북극이 점차 따뜻해지면서 그 현상은 자주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크랙으로 인한 사고가 생기기도 한다. 이를테면, 썰매를 끄는 썰매개가 크랙 사이로 빠져버리는 것이다. 크랙 아래는 모두 물인데, 썰매개가 크랙 사이로 빠져버리게 되면 이누이트들에게도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냥꾼들은 ‘일각고래’를 사냥하기 위해 보트를 타고 조심스레 접근을 한다. 일각고래는 ‘바다의 유니콘’이라 불리기도 한다. 겨우 사냥에 성공하여 일각고래의 뿔을 자르고, 일각고래의 고기로 배를 채운다. 그리고 썰매개들에게도 주는 것을 잊지 않는다. 고래 가죽 고기를 ‘마딱(muktuk)’이라고 한다. 일년 내내 추운 북극의 날씨는 고기가 잘 썩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 예로부터 북극의 이누이트는 날고기를 먹는 음식문화를 가지게 되었다. 사냥을 하러 나가서 허탕을 치는 경우, 썰매개에게 줄 먹이가 없게 되는 것이다. 사료를 주긴 하지만 유럽에서 수입해 오는 개 사료는 가난한 이누이트 사냥꾼이 사기에는 값이 비싸서 그러지도 못하는 형편이라고 한다.
북극곰이 제일 좋아하는 먹이는 바다표범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사냥이 잘 되지 않아서 허기를 달랠 길이 없다고 한다. 거기다 북극의 얼음이 지구 온난화로 점차 녹고 있어서 식물들이 자라나고 있다. 그만큼 북극이 따뜻해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래서 북극곰은 먹이가 없어 풀을 뜯어서 배를 채우기도 한다. 어미를 졸졸 따라다니는 새끼곰들은 배가 고파서 어미의 젖을 먹는데 어미가 배를 채우지 못해 젖이 안나와 새끼곰들도 함께 풀을 뜯기도 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제일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생태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운 지방에 살아야 할 동물들이 점차 사라져서 생태계의 비율이 차츰 흐트러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했다. 그리고 그로 인해 북극곰에게 먹이감도 없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점차 확대되면 나중에 사람들에게도 크나큰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그러한 영향이 미치는 날이 머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먹이감이 없어 살이 쏙 빠진 어미곰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새끼들에게 젖 조차 줄 수 없는 어미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남달리 동물을 사랑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면서 이따금씩 눈물이 흘렀고, 마음이 아팠다. 북극곰에게 있어서 가장 큰 적은 사람이었다. 북극곰의 가죽이 인기를 끌자 사냥하려는 사람들은 넘쳐났고, 알래스카에서는 멸종이 되어 버렸다. 지금은 미국, 러시아, 캐나다, 덴마크 같은 북극 영토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은 북극곰 사냥 금지법을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알고 보면 사람이 제일 잔인하고 무서운 존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부분에서 새끼들을 위해 몇 달을 굶은 어미곰이 젖을 주는 모습이 너무나 슬펐다.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장난치고 있는 새끼곰들은 어미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과연 어떻게 될까. 라는 최악의 상황이 떠올랐다.
‘지구 온난화’라고 말만 하지 말고, 여기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북극에서는 차츰 얼음이 녹아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온난화 때문에 우리 사람들에게도 크나큰 영향과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것을 알았줬으면 좋겠다. 이것은 다른 나라 일도 아니고, 우리 나라도 아닌, 바로 전 세계의 일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우리의 눈물이기도 한 북극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 온실효과를 내고 있는 나라로써 9위를 달리고 있다는 우리나라를 말하지 않고 지나갈 수가 없기에 먼저 얘기하고자 한다. 지금은 3월이다..말 그대로 봄인데 일주일전부터 사람들은 덥다며 아우성이다. 따스한 햇살과 살랑살랑 거리는 바람이 전부였던 낮을 빼고는 새벽과 아침, 저녁과 밤은 겨울의 잔재가 채 가시지 않은 듯 쌀쌀하다 못해 추었던 것이 전부였었다.
어느 때 부터였을까?,,,봄다운 봄을 건너뛰고 때 아닌 여름기운이 감돌며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사계절마다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때가 있던 우리나라는 봄 뿐만이 아니라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사이에 낀 가을 역시나 '시원하다'라는 의미는 점차 지워져가고 있다. 여름날씨를 그대로 담고 있다가 가을은 언제 왔다갔지? 하는 순간부터는 이미 춥다. 겨울이다.
작년 12월에 시작된 겨울에도 내가 추위를 잘타는 것과 상관없이 춥긴 추웠지만 그나마 내린 함박눈은 쌓인 지 얼마나 되었다고 어울리지 않는 뜨거운 햇살에 금방 녹아내렸고, 또 쌓였다 싶으면 금방 녹아내리기를 반복하는 몇 일이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느껴지는 추위도 내가 겨울은 춥다라는 사실을 맨 처음 알았을 때와만 비교해보더라도 겨울치곤 따듯한 편이었다. 두꺼운 외투를 입는 사람들이 줄어든 모습은 이제 흔한 모습이 되어버린지 오래이다.
대설주의보나 한파주의보가 걸린 날들을 제외하고는 겨울 같지 않은 날들의 연속이다. 함박눈이 귀하디 귀한 손님이 되어버렸음을 실감한다. 다른 놀거리가 많아 동네에서 아이들이 눈싸움이나 눈사람만들기를 하는 것도 드물어졌다는 것은 이유가 되지 못한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놀이동산이나 썰매장 등 갈 때가 많았지만 눈이 내리면 어김없이 학교놀이터에서 혹은 동네에서 눈놀이를 했었는데 말이다. 인공눈으로 만들어진 스키장이나 썰매장이 아니라면 3개월에 눈을 볼 수 있는 날은 거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지구가 더워지고 있기때문인데..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 석유와 석탄 가스 등의 에너지를 방출해 만들어진 온실효과는 사방팔방으로 노래처럼 들어왔던 온난화 현상을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온난화를 겪고 있는 일부에 불과했다. 온난화가 위험한 것은 지구가 이글이글 타오르는 것만으로 생각되겠지만 태양으로 부터 안전하게 지켜주었던 오존이 파괴되어 더워지는 엘니뇨와 반대개념인 라니냐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래서 나라마다 원래의 계절의 의미가 허물어지고 더웠던 곳은 눈이 내리는가 하면 추웠던 곳은 눈이 녹고 비가 내리며 폭풍이 몰아치기도 한다. 또 계절이 뚜렸했던 어떤 나라의 경우에도 한쪽에서는 불볕더위와 폭염이 한창인데 다른 한쪽에서는 홍수가 나고 태풍이 불어 생명을 가진 인간과 동물 식물에 피해를 안겨주기도 했다.
지구가 앓고 있는 몸살은 온난화의 영향을 더욱 빠르고 크게 받고 있는 북극에서 대변해주는 척도로 적용되고 있는데 해마다만이 아니라 하루만 관찰해도 깜짝 놀랄 정도로 매순간 줄어드는 얼음덩어리의 모습은 온난화가 부르는 심각성의 폐해를 보여주고 있다. 얼음 덩어리가 통째로 떨어져 내려올때마다 커져가는 온난화의 모습에 가슴이 철컥 내려앉았다.
12년 만에 다시 찾은 북극의 모습은 너무도 달라져 있었다. 오지의 원주민들처럼 오랜 전통의 관습을 버리지 못하고 변하지 않은 자연방식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북극인 이누이트들은 썰매개가 이끄는 썰매를 타고 다니며 사냥을 해야하지만 녹아가는 빙판이 늘어 금이 가는 크렉이 많아져서 사냥을 한 번 하기가 좀 처럼 힘들어졌다.
바다위에는 빙산이 부족해 바다와 빙산을 오르내리며 살아왔던 바다코끼리와 물개, 바다표범들도 조금씩 숨쉬는 곳 빙산을 찾아 어디론가 헤매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이누이트들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왔던 북극곰들도 마찬가지로 먹이를 찾아 한참을 돌아다녀도 굶주리는 것이 보통이 되어버렸다. 먹이가 없어 어쩌다 먹는 나무열매를 겨우 찾아 그거라도 아기곰들에게 먹이려고 애를 쓰는 북극곰의 모성애엔 가슴이 아려왔고 눈물이 한참 동안 흘러내렸지만 북극의 뜨거운 눈물만 했을까....
그 뿐만이 아니다. 북극늑대와 여우,토끼.순록들도 사라져가고 있었다. 북극의 온도에 적응되었기 때문에 더욱 추운곳으로 가려다 너무나 변화된 북극의 땅을 밟는 그들에겐 갈곳도 없는 북극의 길이 멀어보이기만 했다. 추운곳에 적응하기까지도 어렵고 힘든 여정이었을 법도 한데 이젠 무더위의 고통을 견뎌야 하는 그들이 안타까웠고 환경의 어려움을 알면서도 그럴만한 능력이 없다는 핑계로 도움이 못된 한 사람으로써 마음이 아프고 죄책감마저 들었다. 자연이 준 선물 아름다운 북극이 사막화가 진행되고 50년 후면 완전히 얼음이 없어질거라는 예상은 그리 멀지 않았다. 그 고통은 이제 우리가 일으킨 대로 도로 짊어져야 할 날도 멀지 않았다.
사람의 이기심과 욕심이 만들어 낸 산업화의 결과물인 에너지로 인한 환경파괴로 인해 북극은 원 상태를 벗어나 허물어져 곳곳에 상처만이 커져가고, 북극을 북극답게 자부심을 지켜왔던 이누이트들과 생태계 먹이사슬의 순환을 지켜온 동물들의 눈물속에서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망가지게 하기는 쉬웠지만 되돌리기엔 힘든 법이기에 당장은 힘들겠지만 과학자들이 보다 더 환경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우리 모두가 주어진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잊지 않고 조금이라도 환경을 위해 노력해보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점이라 생각한다. 북극의 눈물이 우리의 눈물이라는 점을 제발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앞서 300일간의 기록을 3부작의 다큐로 방송되었던 북극의 눈물에서 봤던 생생한 현장의 세계가 책 속의 글과 사진에 그대로 나타나있어 그 때 느꼈던 충격과 쓰디 쓴 감동을 다시한 번 깊이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다. MBC 제작관계자 여러분들께 심심한 박수를 보내며....자연환경을 위해 훗날 꼭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써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