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에서 케네디까지 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 1
수상내역/미디어추천
“보통 사람의 세기”의 주창자 헨리 W. 윌러스와 존 F. 케네디 대통령. 그러나 윌러스는 민주당 보수 실세들의 농간으로 부통령직에 오르지 못했고 케네디는 수많은 적들에 둘러싸여 결국 암살당한다. 그렇게 “보통 사람의 세기”가 맥없이 무너지게 된 미국은 제국의 길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게 된다.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기 힘든 나라가 된 것이다. 그럼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저자들은 “보통 사람의 세기”라는 미국이 가야할 길을 다시금 호소한다. 세계의 역사가 미국의 역사이듯, 미국이 바뀌어야 세계가 조금 더 평화롭고 평등한 세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올리버 스톤
저자 올리버 스톤(Oliver Stone)은 영화계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는 올리버 스톤은 사실 베트남전쟁의 한복판에서 전투를 치렀던 병사이기도 했다. 1967년 미 육군에 징집되어 15개월간 복무하면서 2차례나 부상을 당했다. 그 공로로 동성(銅星)무공훈장, 퍼플하트 훈장, 참나무잎 공로훈장을 받았다. 제대 후 부상으로 현실 적응을 못 하고 한동안 술과 마약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뉴욕대학 영화과에 입학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시나리오 작가로 명성을 얻은 뒤 [플래툰]으로 베니스영화제 감독상과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7월4일생]은 그에게 두 번째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겨주었고, [월 스트리트] [도어스] [JFK] 등 미국 현대사의 굵직한 테마들을 걸출한 감각으로 스크린에 담아냈다.
저자(글) 피터 커즈닉
저자 피터 커즈닉(Peter Kuznick)은 럿거스대학교 재학 시절 베트남전쟁 반대시위에 앞장섰던 피터 커즈닉은 이후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현대사를 천착하는 역사학자가 되었다. 현재 아메리칸대학교 역사학 교수이며, 그가 1995년에 동 대학 내에 설립한 핵연구소 소장 직도 맡고 있다. 1995년 원자폭탄 투하 5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유수의 학자들 및 일본의 피폭 관계자들과 함께 대규모의 핵 및 전쟁 관련 행사를 개최했고, 이후 해마다 진행되는 이 행사는 여름 시즌 북미 최대의 학술?실천 세션이 되었다. 올리버 스톤과 함께 [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 다큐멘터리의 제작을 하는 동시에 같은 제목의 책을 냈으며, 미국 유수의 미디어와 인터넷 매체에 정기 기고를 하는 한편, 미국역사학자협회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Beyond the Laboratory: Scientists As Political Activists in 1930s America(University of Chicago Press), Rethinking Cold War Culture (Smithonian Institution Press, James Gilbert와 공저) 등이 있다.
번역 이광일
역자 이광일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번역가이며, 한국일보 논설위원, 연세대학교 독문학 강사로 일했다. 번역한 책으로 『생각의 역사 II: 20세기 지성사』 『엥겔스 평전』 『수잔 바우어의 중세 이야기』 『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 20세기 진보 언론의 영웅 이지 스톤 평전』 『식물은 똑똑하다』 『가면의 시대』 『일루스트라도』 『세상의 모든 역사: 고대편』 등이 있다.
목차
- I권: 윌슨에서 케네디까지
머리말
책을 시작하며_ 아메리카 제국의 뿌리: “전쟁은 추잡한 장사다.”
Chapter 1_ 1차 세계대전: 윌슨 vs 레닌
Chapter 2_ 뉴딜: “나는 그들의 증오를 환영합니다.”
Chapter 3_ 2차 세계대전: 나치 독일을 무찌른 것은 과연 누구인가?
Chapter 4_ 원자폭탄: 트루먼의 비극
Chapter 5_ 냉전: 누가 먼저 시작했나?
Chapter 6_ 아이젠하워: 한국전쟁, 그리고 핵 군비경쟁
Chapter 7_ 케네디: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순간”
주석
책 속으로
버틀러가 퇴역한 지 한참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전쟁은 “추잡한 장사”다. 미국의 군대와 정보원들이 전 세계에 배치돼 미국 자본의 경제적·지정학적 이해관계를 지켜주고 있다. 그들은 때로 현지인들의 삶을 개선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앞으로 자세히 살펴보는 바와 같이 고통과 더러움을 남긴 경우가 훨씬 많았다. 아메리카 제국의 역사는 아름답지 않다. 그러나 정직하고 솔직하게 마주해야 할 역사다. 미국이 근본적인 구조적 개혁을 통해 인류의 진보를 저해하는 대신 촉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면 말이다. (I권 41쪽)
윌슨은 전·후임자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국이라는 나라와 대통령직의 양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윌슨은 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모두 장로교 목사인 집안 출신이어서 그런지 도덕주의적 성향이 매우 강했고, 대단히 고집이 세고 독선적이었다. 그런 완고함은 자신이 신이 의도한 계획을 수행하고 있다고 하는 위험한 신념 탓에 더 강해졌다. 그는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미국이 세계를 위한 사명을 띠고 있다고 생각했다. 1907년 프린스턴대학교 총장으로 있을 때 윌슨은 소신을 밝혔다. “닫혀 있는 나라들의 문을 때려 부숴야 한다.…… 외국에서 금융가들이 따낸 이권은 각료들이 안전하게 지켜줘야 한다. 그 과정에서 고분고분하지 않는 나라들의 주권이 침해돼도 할 수 없다.” 이런 정서를 말해주듯 윌슨은 고분고분하지 않은 나라들의 주권을 거듭거듭 침해하게 된다. (I권 42-43쪽)
“우리는 그동안 평화를 위협하는 오래된 적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산업계와 금융계의 독점, 투기, 피도 눈물도 없는 은행가 집단, 분파주의, 전쟁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기는 행위 등등이 바로 그런 적입니다. 그들은 미국 정부를 자기들 사업의 단순한 부속물 정도로 우습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압니다. 돈으로 조직화된 집단이 좌지우지하는 정부는 조직화된 폭도가 좌지우지하는 정부만큼이나 위험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나를 증오하지요. 그런데, 나는 그들의 증오를 환영합니다.”(I권 132쪽, 루스벨트의 연설)
포츠담회담은 표면적으로는 우호적인 분위기였지만 장기적인 협력 관계에는 오히려 장애가 된다. 원자폭탄 폭발 실험 성공 소식을 들은 트루먼은 이제 미국은 소련의 비위를 맞추지 않고도 혼자 힘으로 잘해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스탈린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서도 그런 메시지를 전했다. 포츠담을 떠나 미 군함 오거스타호(號)를 타고 귀국하는 길에 트루먼은 일단의 장교들에게 소련이 고집을 부려도 신경 쓸 것 없다고 말했다. “이제 미국은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가진 전혀 새로운 무기를 개발했기 때문에 러시아의 도움은, 아니 그 어떤 나라의 도움도 필요 없다”는 애기였다. (I권 236쪽)
그러나 해리 트루먼은 속칭 “납작 눈깔(flat eyeballs)”이라고 해서, 가까이 있는 것이나 멀리 있는 것 모두 잘 안 보이는 희귀 눈병을 앓았다. 그래서 코카콜라 병 같은 두꺼운 안경을 써야 했고, 다른 남자아이들처럼 운동을 하거나 심하게 뛰놀 수 없었다. 당시 상황을 트루먼은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너무 심하게 놀다가 눈을 완전히 못 쓰게 되면 어쩌나 늘 걱정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계집아이 같은 아이였다.” 주변 남자아이들은 그를 놀리고 괴롭혔다. 두꺼운 안경을 썼다고 해서 “네 눈깔”이라느니 “계집애”라느니 하는 별명이 따라다녔다. 방과 후 집에 가는 길까지 따라가며 괴롭히기도 했다. 더욱 괴로운 것은 그렇게 벌벌 떨며 헉헉거리면서 집에 들어오면 어머니는 걱정 말라며 위로를 한답시고 ‘넌 원래 여자애로 태어날 운명이었다’는 식으로 말했다. 1912년에 그가 쓴 편지에 그런 얘기가 나온다. “그런 얘기는 다소 여성스럽다는 소리로 들리지만 그렇지 않다. 엄마는 내가 어떤 식으로든 여자로 태어날 운명이었다고 말한다. 그런 소리를 들을 때면 정말 돌아버리겠다. 하지만 그것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트루먼은 후일 “계집애”로 놀림을 당한다는 게 “사내아이에게는 너무 심한” 고통이라고 회고했다. 그런 소리를 들으면 “서럽고, 열등감에 빠진다. 그걸 이겨내려면 참 힘이 든다.” 놀랄 일도 아니지만 성 정체성 문제는 그를 오랫동안 괴롭혔다. 그는 종종 여성적인 외모나 성격에 대해 자조적으로 언급하곤 했다. 훗날 그는 자신이 계집애가 아닌 것은 물론 스탈린에게까지 맞서 누가 더 센지를 보여주는 사람이 된다. (I권 251-52쪽)
“지금으로부터 한 세기 후의 사람들은 20세기의 냉전을 참으로 이해가 안 가는 일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 우리가 30년 전쟁을 바라보는 입장과 마찬가지다. 30년간 계속된 이 끔찍한 전쟁(1618~1648)으로 유럽의 상당 부분이 초토화된 것은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니다.” 아서
출판사 서평
“미국의 세기”를 내려놓고
“보통 사람의 세기”를 만들어가자!
_세계적인 거장과 석학이 “더 좋은 세상”을 향해 외치는 간절한 호소!
오늘날 미국인은 더 좋은 세상을 향한 상상력을 잃어버렸다. 저자는 묻는다.
왜 미국은 세계 모든 지역에 군사기지를 보유하고 있는가?
왜 전 세계 나머지 국가들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돈을 국방비로 쓰는가?
왜 더 이상 위협 세력이 없는데도 아직도 수천 기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가?
왜 미국은 다른 어떤 선진국보다 빈부 격차가 큰가?
왜 선진국 중에서 유일하게 전국민 의료보험이 안 되는 나라인가?
왜 한 줌도 안 되는 사람들이 전 세계 가난한 인구 30억 명이 가진 것보다 더 많은 부를 장악하고 있는가?
왜 극소수 부자들만이 국내정치와 대외정책, 그리고 언론에 그토록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가?
왜 미국인들은 정부의 감시와 무단개입, 시민권 침해와 프라이버시 상실을 그냥 감수하고 있는가?
왜 미국은 노동자들의 노조가입률이 그 어떤 선진 민주주의 공업국가보다 낮은가?
왜 대다수의 미국인은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기가 그토록 어려워졌는가?
이런 모든 질문들에 답을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문제들이 생겨난 역사적 배경을 짚어보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이다.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이 책은 낯설지 않다. 미국의 현대사에 한국의 현대사가 고스란히 들어 있고, 저자들이 제기하는 문제가 우리의 현실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
“미국의 세기” vs “보통 사람의 세기”
이 책을 관통하는 저자들의 안타까운 문제의식은 “미국의 세기”를 추진하는 세력이 “보통 사람의 세기”를 억누르고 미국 정책을 주도해왔다는 데서 출발한다. 사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영국과의 독립투쟁을 통해 식민주의를 배격하고 독립된 공화국의 정신을 중시했다.(II권 464쪽) 그런 전통 때문에 미국이 제국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동안 지도자들은 이를 극구 부인해왔다. 그러나 네오콘에 이르러 “제국”은 공공연한 이념적 표상이 된다. 과거의 직접적인 식민지 지배를 통한 제국이 아니라, 세계만방에 설치해놓은 “군사기지”를 통한 제국이 된 것이다.
“보통 사람의 세기”의 주창자 중에 저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인물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정부 때 부통령을 지냈던 헨리 W. 월러스와 재직 마지막 시기(쿠바 미사일위기 이후)에 인식의 대전환을 보여주었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이다. 그러나 월러스가 민주당 보수 실세들의 농간으로 부통령직에 오르지 못하고(트루먼이 간택된다), 케네디는 그 정책 전환으로 수많은 적들에 둘러싸여 결국 암살당하는 바람에 “보통 사람의 세기”는 맥없이 무너지고 만다. 이후 미국은 제국의 길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왔고, 다른 나라들의 적(敵) 또는 비웃음을 당하는 나라가 되었다.
이 책은 미국이 제국으로 변질되어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처럼 추적해 들어간다.(실제로 동명의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었다.) 저자들은 역대 대통령을 중심에 놓고 그 주변의 핵심 참모들이 정책 형성을 이뤄가는 길목을 예리하게 들추어내고 있다. 피터 커즈닉의 엄중한 역사적 검증 및 해석에다 올리버 스톤의 문학적 감수성이 어우러져 박진감 넘치는, 달리 찾아보기 어려운 흥미진진한 역사서가 창조되었다. 각 대통령과 중심인물들은 공개?미공개 자료들을 통해 마치 현실로 튀어나온 영화 속 캐릭터처럼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또한 정책과 사건의 유기적 인과관계와 흐름은 미국의 전모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미국의 대외정책 결과물로서 한국의 현대사를 더듬어볼 수 있는 것도 물론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현직 대통령 오바마의 기회주의적 처신을 엄하게 비판하면서도 “보통 사람의 세기”라는 미국이 가야 할 길을 다시금 호소하고 주문한다. 사실 오늘날 세계의 역사는 미국의 역사로 적히고 있다. 저자들의 바람대로 미국이 바뀌어야 세계는 좀 더 평화롭고 평등한 세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75276910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03월 16일 | ||
쪽수 | 592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PEACE by PEACE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The Untold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Oliver Stone and Peter Kuznick/Kuznick, Peter |
Klover 리뷰 (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집중돼요
도움돼요
쉬웠어요
최고예요
추천해요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보다 더 알기 쉬운 유럽사 연대기10% 16,200 원
-
루스키 미르28,000 원
-
최악의 대통령10% 19,800 원
-
15-16세기 유럽의 마술사들10% 25,200 원
-
세계 문화 여행: 브리튼10% 13,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