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바로 알기
작가정보
저자(글) 박성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
경희대학교 외래교수
한방자궁질환학회 회장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수석 부회장
강남구한의사회 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저자 박성우는 인류와 사회의 건강은 여성의 자궁 건강에 달려 있다고 믿는 한의사이다. 새 생명의 근원인 자궁을 지키는 것을 한의사의 가장 보람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할아버지의 유업을 이어 받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경희보궁한의원에서 진료하고 있다.
KBS, MBC, SBS, OBS 등 방송사의 단골 자문 패널이고, 각종 중앙 일간지 및 경제지에 자궁질환과 여성 건강에 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에 자궁질환부분 명의로 실렸으며, 네이버 지식인 상담 한의사이기도 하다. 선대로부터 전수받은 노하우와 축적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자궁질환에서 대한민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왕성한 연구 활동으로 다수의 연구논문 및 임상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저서로는 《굿바이 생리통》,《경희대 한의학과 사람들》,《한방부인과상용약재해설》,《한방부인과침법정리》 등이 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
경희대학교 외래교수
대한좌훈학회 회장
한방난소질환연구회 회장
대한예방한의학회 이사
저자 박웅은 가족이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하다고 믿는 한의사이다. 가족의 난임을 계기로 부인과 질환 진료에 매진하게 되었고, 이를 극복하여 세 명의 아들을 둔 아버지가 되었다. 그래서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는 여성의 자궁이 건강해야 한다고 믿는다.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 경희보궁한의원에서 진료하고 있으며, 왕성한 방송 매체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꼼꼼하고 자상한 진료로 환자들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각종 중앙 일간지 및 경제지에 월경통,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난소낭종, 불임과 여성 건강에 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 《한방부인과빈용처방집》,《한방불임처방집》 등이 있다.
목차
- 1. 자궁근종 이야기의 시작Introduction
2. 자궁의 구조와 기능The uterus : structure & function
3. 정기적인 여성 건강검진Regular check-up for uterus
4. 자궁과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들Illness of uterus
5. 자궁근종Uterine myoma
6. 한의학적 관점에서의 자궁근종Uterine myoma in Korean medicine
7. 자궁근종 치료법Treatment of uterine myoma
8. 자궁근종의 한의학적 치료Treatment of uterine myoma in Korean medicine
9. 자궁 돌보기Care of uterus
10. 자궁근종의 치료 사례Cases of treatment
책 속으로
자궁은 애만 낳는 기관이 아니다. 출산 기능과 별도로 여성의 몸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제2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자궁적출을 하면 여성 호르몬이 현저히 감소하면서 골다공증, 건조증, 심장질환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월경 중단으로 인해 갱년기 등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또한 여성의 주요기관인 자궁의 상실로 인한 여성 정체성의 상실도 가져와 우울증이나 신경증도 유발할 수 있다. 자궁적출은 매우 신중해야 하는 문제이다. 지금부터라도 자궁적출술을 받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다시 한 번 물어야 한다.
- 본문 제7장 ‘자궁근종 치료법’에서
출판사 서평
■ 자궁 이야기 시리즈 1
자궁의 탄생은 생명의 탄생 이전에 여성의 탄생이다.
여성 정체성의 의미이기도 한 자궁, 그 생생한 실체를 확인하며
건강한 자궁 즉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무려 가임기 여성의 약 30%, 35세 이상 여성의 약 40%에서 발견된다는 자궁근종!
자궁근종을 예방하는 방법과 이미 생긴 근종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이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내 자궁엔 혹시 문제가 있지 않을까 고민하거나
내 자궁은 괜찮을 거야 방심하는 여성들, 또
자궁 검사 받기를 망설이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면 당장에 필독할 것을 추천한다.
자궁에서 태어나 자궁을 품고 있는 존재로서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궁이 던지는 경이로움만큼이나 자궁이라는 실질적 신체기관에 대해 상상도 하고 일말의 걱정과 두려움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더불어, 자궁의 형태와 기능을 학교에서 혹은 매스컴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해도 직접 눈으로 자신의 자궁을 확인할 수 없기에 그 존재를 구체적으로 실감하기가 어렵기도 할 것이다. 이렇듯 자궁을 의식하면서도 자궁에 대한 안건과 동떨어져 있기 쉬운 환경에 처해 있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한 달에 한 번씩 일어나는 마법’이 안겨주곤 하는 통증은 그저 참아내야 하는 것이고 산부인과는 출산을 할 때에만 찾아가는 곳으로 여기고 있는 의식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더군다나 자궁 안에서 일어나는 생리(生理) 현상과 관련된 기초 상식이 부족한 상태라면 문제 발생 시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신체 리듬을 좌우하는 자궁에 대해 소홀히 한다면 자궁의 건강, 더 나아가 삶의 건강을 놓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피로를 쉽게 느낄 때, 어깨가 결릴 때, 아랫배 팽만감이 떠나지 않을 때, 소화불량에 시달릴 때, 두 눈이 자주 건조해질 때, 이따금 빈혈 기운으로 어지러울 때, 손발이 저릴 때, 소변 배출이 잦을 때, 뼈마디가 쑤실 때 등등. 제각기 그럴 때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일상에서 흔하게 겪는 경우들로 여기고 잠깐 동안의 몸조리를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곤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들은 몸이 보내오는 신호다. 말 그대로, 하나의 ‘증상’이다. 몸의 작은 호소에도 마음을 기울이며 살필 필요가 있다. 여성에게 있어서 이러한 증상들은 기혈의 운행이 느려져 나쁜 핏덩어리인 어혈이 생기거나 체내 찌꺼기인 담습이 종양으로 발전하는 ‘자궁근종’과 연결되어 있는 문제이기도 해서 간과할 수 없는 사항이다. 평상시 일상 활동 중에 나타나는 현상인 줄만 알고 지내오던 그 사소한(?) 통증들이 실은 ‘자궁의 상태’가 반영된 증상으로 밝혀진 사실은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오기까지 한다. 여성의 몸은 자궁의 몸이며, 여성의 일상은 곧 자궁의 일상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 것이다. 여성의 신체 리듬을 넘어 감정과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자궁, 곧 여성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 자궁에 대해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갖고 건강한 자궁 만들기에 힘써야 한다.
이 책은 ‘자궁의 이야기’다. 여성, 당신의 이야기다. 엄연히 몸을 이루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자궁의 존재를 다시금 깨달으며 어떻게 건강한 자궁을 유지시킬 수 있는지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먼저 자궁에 대해 알아야 자궁을 돌볼 수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생명 탄생의 공간인 자궁의 ‘얼굴’을 다정하게 살피면서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자궁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자궁 건강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출간된 이 책은 가임기 여성의 자궁에 발병하기 쉬운 양성종양의 정체부터 밝히는 것으로 경각심을 일깨우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자궁근종에 대한 예방책부터 진단 및 치료 방법까지 친근한 일러스트와 사진을 곁들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자궁 검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도록 각종 검사 절차를 알기 쉽게 차근차근 들려주며, 한방과 양방의 진단 방법을 공평하게 알리고 있다. 그리고 효과가 높은 자궁 질환 치료제뿐만 아니라 자궁을 건강하게 만드는 약재들도 소개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이 풍부하다. 무엇보다 자궁근종 실제 치료 사례의 내용을 실어 설득력이 높다. 내 자궁엔 혹시 문제가 있지 않을까 고민하거나 내 자궁은 괜찮을 거야 방심하는 여성들, 또 자궁 검사 받기를 망설이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면 당장에 필독할 것을 추천한다. 그녀들에게 이 한 권은 ‘소중한 자궁 지키기’의 인식을 부담감 없이 심어주며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 실천하는 데 바른 지표가 되어줄 것이다.
여성의 자궁 검진은 초경을 시작한 후에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고, 미혼 여성이어도 적어도 5년마다 한 번씩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부끄러움이나 불안감은 여성을 억압하는 또 다른 형태의 사회적 굴레다. 그동안 망설였던 산부인과 검사를 통해서 소중한 몸에 생기는 여러 가지 변화들을 검사 받고, 그에 대한 적절한 조언을 들을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 생리불순이나 월경과다로 고민하는 사람, 기혈 순환이 안 되는 사람, 부작용을 걱정하며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사람, 월경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이 심해서 괴로운 사람 등등 어느 상황에서라도 자궁과 거리를 두고 생각할 수 없는 사항들로서 반드시 치료를 받고 건강을 찾아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자궁이 병들면 여성도 병들고 삶도 병을 앓는다. 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축복받은 성(性)으로 태어나 생애를 이루는 동안, 미래가 담긴 생명의 집이 무너지지 않도록 노력과 정성을 쏟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63392158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7월 01일 | ||
쪽수 | 120쪽 | ||
크기 |
148 * 210
* 2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자궁건강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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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주로 자궁 몸통 부위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흔히 혹이라고 하는 종양에는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이 있는데 장기나 신체기관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며 여기저기 다른 기관으로 퍼져나가는 암과 같은 종양이 악성종양이며, 양성종양은 피부에 난 사마귀처럼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 뿐 딱히 나쁜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종양이다. 자궁근종도 양성종양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잘못 관리할 경우 불임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관찰과 검진이 필요한 질환이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30% 정도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 책은 자궁근종의 증상과 예방방법 및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책은 전체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 4장까지는 여성들이라면 알아야 할 자궁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여성 건강검진 방법을 양방과 한방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으며, 자궁근종을 포함하여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자궁과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들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자궁근종의 환자는 40~49세 여성에게서 그 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20대나 30대 여성들에게서 그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궁근종에는 근층 내 근종과 장막 하 근종, 점막 하 근종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에서도 자궁근종 중 8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근층 내 근종은 자궁의 몸체를 구성하는 근육층 내에 근종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은 어떤 증상들이 발생하는가? 일단 자궁근종의 증상은 미미하다. 자궁근종은 심하게 아파서 진찰받는 경우보다는 건강검진 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먼저 부정출혈이나 월경주기가 아닌데 발생하는 출혈로 자궁근종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근종의 크기가 거대할 경우 주변장기들을 압학하여 빈번한 통증, 빈뇨, 변비 또는 빈혈의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pp.48~49). 더 나아가 흔하지는 않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p.50).
본인의 월경주기에서 벗어난 시기에 출혈이 있거나 다른 때보다 지나치게 월경을 오래할 때, 또 출혈량이 평소에 비해 많을 때에는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 p.48.
환자가 스스로 뱃속에서 덩어리가 만져져서 병원에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니 자궁근종의 진단을 위해서는 꾸준히 자신의 몸상태를 관찰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자궁근종 이외에도 난소암이나 대장이나 소장의 종양, 혹은 임신 초기에 커진 자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p.51). 근종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초음파 검사, 자궁내막 생검, 자궁경 검사 등이 있으며 악성종양이 의심되거나 자궁과 관련되지 않은 다른 장기의 종양의 의심될 경우에는 초가 진단을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하기도 한다.
저자들이 한의사들이기 때문에 한의학 관점에서 자궁근종을 설명해 주는 내용도 있다. 특히 사상의학적인 관점에서 주로 소양인들에게 자궁근종이 잘 생긴다고 하니 자신의 체질을 진단해 볼 필요도 있다.
자궁근종의 치료법으로 7장에서는 양의학, 8장에서의 한의학적 치료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양방에서는 자궁근종만을 떼어내는 수술적 치료법과 자궁을 제거하는 자궁절제 치료법, 그리고 비수술적 치료법들을 소개한다. 자궁근종을 떼어내는 수술적 치료법으로 개복하여 자궁근종만을 절제하는 수슬법이 있고, 복강경 근종 절제술과 자궁경 근종 절제술이 있다. 복강경은 배에 작은 구멍을 몇개 내어 그 안에 카메라가 달린 선을 집어 넣어 자궁근종을 떼어내는 시술법이며, 자궁경 근종 절제술은 질을 통해서 자궁 안쪽으로 카메라를 집어넣는 시술법이다. 이러한 자궁근종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의 42~55%에서 새로운 자궁근종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다고 하니 완벽한 수술법이라고 볼 수는 없다. 또한 자궁이 늘어나게 되면 자궁이 파열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임신을 꼐획하고 있는 환자에게 자궁근종 절제술을 권하지 않는 편이다(p.76).
두번째로 자궁을 제거하는 자궁절제 치료법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궁절제 수술은 하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다. 자궁은 들어내도 상관없는, 아기만을 위한 집이 아니다. 아기를 낳고 나면 필요 없을 것 같고, 자궁이 없으면 워경통과 피임 등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은 하루도 내다보디 못하는 편협한 발상이다(p.80). 특히 병원에서도 의사들이 아이도 다 낳았는데 앞으로 근종은 재발할 수 있다며 자궁적출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실제로도 OECD 국가에 비해 자궁적출 수술의 비율이 높다고 한다. 마치 팔에 혹이 생겼는데 이 혹이 앞으로 안생기게 하려고 팔을 잘라 내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저자는 비유한다. 손가락 하나를 잘라낸다고 하면 몇날 며칠을 고민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것이면서 자궁을 들어낸다는 말에는 쉽게 수긍하는 이중적인 인식이 참으로 놀랍다(p.81)는 것이다.
자궁은 애만 낳는 기관이 아니다. 출산 기능과 별도로 여성의 몸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제2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자궁을 적출하면 여성 호르몬이 현저시 감소하면서 골다공증, 건조증, 심장질환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월경 중단으로 인해 갱년기 등의 노화가 바르게 진행된다. - p.81
최근에는 수술법 이외에 호르몬 요법이나 색전술, 용해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도 확산되고 있다. 수술법을 포함하여 모두 완벽한 치료법은 없으므로 환자의 상태를 살펴 치료법을 결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한약, 좌약, 침, 좌훈 등의 방법으로 치료를 권한다. 한방의 관점에서 자궁근종은 어혈 덩어리로 진단하는데 먼저 어혈을 풀어주는 약재로서 향부자를 많이 쓰며, 어혈 덩어리를 직접 공격하는 약재로는 산박쥐의 똥인 오령지를 주로 쓴다. 그 밖에 대표적인 보혈(補血) 및 활혈(活血)제로 당귀, 천궁 등의 약재를 쓴다. 자궁근종을 없애는 것 분만 아니라 자궁근종이 다시 생기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자궁을 건강하게 만드는 약재로서 생강과 숙지황을 많이 쓴다. 자궁의 냉기는 자궁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평소 자궁을 잘 돌보려 할 때에는 따뜻한 약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직접적으로 질 속에 들어가서 자궁에 작용하도록 하는 좌약도 사용할 수 있다. 전통적인 한방 치료 방법인 침을 통해서 기의 흐름을 조절할 수도 있으며, 한의학의 훈증법에 해당하는 좌훈 요법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자궁을 돌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궁 건강의 적인 커피와 술을 피하고,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고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는 생강차와 진피차, 쑥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스커트의 길이가 2cm 짧아질 때마다 체감 온도가 0.5도씩 낮아진다고 하니 여성들에게 있어서 체감 온도의 저하는 자궁 건강의 악화로 직결된다. 꼭 미니스커트를 입어야 한다면 하체를 보온해 줄 수 있는 아이템을 함께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스키니진, 레깅스, 스타깅 등 골반과 허벅지를 조이는 옷들은 자궁으로의 혈액공금도 월화하지 못하고 어혈이 늘어나게 되어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참고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다리를 꼬는 자세보다는 올바르게 앉는 자세를 추천하고 있으며 일회용 생리대보다는 면 생리대나 유기능 생리대를 추천한다. 마지막 10장에서는 자궁근종의 치료사례로 마무리하고 있다.
이러한 의학이나 건강 서적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 읽을 때마다 의사가 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아내나 어머니 또는 두 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100페이지 남짓 되는 짧은 책이지만 자궁근종 뿐만 아니라 자궁이나 여성의 몸에 대한 상식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한의학과 양의학으로 자궁근종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제안되어 있다는 점에서 자궁근종이 의심되거나 진단받은 여성 환자들 또는 그 보호자들, 더 나아가서 자신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처음 책을 받아들고 생각보다 얇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 두께에 비해서 다양하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자궁의 구조나 기능, 자궁과 관련한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이해와 정기적 검진을 통해 예방하고 발견하고 관리할수 있게 차근차근 알려준다.
근종이 발생하는 이유나 증상을 통해 어떻게 치료해야 하고 한의학적 관점에서 하는 치료와 수술을 통한 제거 및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자궁을 위해 평소에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먹거리를 먹고 어떤 옷을 입고 등등 많은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다.
맨 뒤에는 근종을 취료했던 사례들을 통해 평소 자신의 습관이나 경우에 비추어 볼수도 있다.
인체는 참 신비해서 작은 것에도 영향을 받고 이상에 대해 위험신호를 보내서 알아차리도록 해준다.
상세하고 이해를 돕는 핵심적인 설명과 뒷받침 해주는 여러 그림들이 있어 자궁근종에 대해 바로 알고 궁금증을 해결할수 있게 해주고 있다.
뒤에 금하는 음식에 즐겨먹는 것들이 있어... 조금 끙~ 했지만 또 권유하는 음식들도 즐겨먹고 있으니 그닥 문제될것 같지는 않다.
상세한 그림들이 여러장 있다보니 지하철에서 읽다보면 살짝 옆사람이 의식되기도 한다.
그래도 뭐 내 몸에 대해 알고자 읽는 책이니 슬쩍 넘어가는거다 ㅎㅎ
무엇보다도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대해 민감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병을 초기에 발견하고 키우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할것 같다.
물론 치료 방법에 있어서도 다양한 면을 짚어주니 의사의 권유에 무턱대고 따라가지 않고 세심하게 상담하고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을수도 있을것이다.
물론 의사선생님들이 적절한 방법을 제시해 주겠지만 내가 좀더 알고 있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상담을 하고 가장 좋은 방법을 찾을수 있을테니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것이 이 경우에는 더 좋은것 같다.
자궁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으로 한의학적 접근을 다루고 있다.
침이나 혈자리, 좌훈, 한약재들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정말 책 표지에 설명해 놓은 글처럼 병원을 찾기전에 읽으면 좋은 책인것 같다.
막연히 걱정하기 보다 이렇게 알고 있으면 담담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를 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임신 후에 자궁근종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적잖이 당황이 되었었다.
출산 후에 다시 검사해보니 자연적으로 사라졌다고 하니 이보다 더 감사한 일이 있을까 싶다.
그때 처음으로 자궁근종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꽤 아찔한 상황이었다.
여자라면 산부인과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어쩐지 병원 가기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생리를 시작하고 나서 결혼 하기 전까지 진료를 꼭 한 번은 받아보기를 권하고 있는데 이는 정말 중요한 사실이다. 잘 몰랐던 산부인과 검진과 자궁과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그동안 내가
너무도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중한 자신의 몸 특히 여자들은 생명을 잉태하기에 더욱 소중하게 보살펴야하는데 그걸 알면서도 너무나 무심히 지나갔다. 특히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절반 정도가 자궁내막증이 있다고 하니 생리통이 심하다면 검진을 받아서 내 몸의 이상여부를 살펴보아야할 것이다.
자궁근종은 일반인들은 혹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인데 이는 비정상적인 체내의 덩어리를 의미한다.
발생하는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는데 그 종류는 4가지나 된다. 만성자궁경부염은 자궁근종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며 자궁근종의 주 증상은 자궁출혈이기 때문에 생리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다면 잘 살펴보고 병원을 찾아가 검진을 받아서 조기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한의학 관점에서 본 자궁근종의 발병원인은 우리가 유심히 살펴봐야할 것이다.
스트레스, 미니스커트나 스키니 진은 여성 자궁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옷이라고 하니 스키니진을 즐겨입는 나로서는 뜨끔하였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단음식을 많이 먹고 야채의 섭취가 적고 탄수화물에 비해 단백질 섭취가 과하면 혈액이 산성화 되어 혈액이 많이 모이는 자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주의해야할 것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그보다 더 우선시 되어야할 것은 예방이 아닌가 싶다.
요즘 젊은이들은 스키니 진과 미니스커트를 좋아하는데 건강을 위해서 이런 의상을 착용하는 것을 자제해야할 것이다.
건강한 마음에 건강한 신체
모두의 바람이고 희망일 것이다. 그것을 위해 늘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