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문학 | 국내도서 - 교보문고
혜택/조건
- 이문상우(以文尙友) · 태학사 · 2025.03.2510%19,800원정가
22,000원|1,100p울산대학교 성범중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울산 지역의 옛 문헌자료를 강독하며 우리 역사와 인문학을 공부하는 모임 ‘이문상우(以文尙友)’에서 울산 반구천(盤龜川) 유역 정자들과 관련한 시문을 번역하고 해설을 붙여 『울산 반구천의 정자와 시문』을 펴냈다. 반구천 유역의 반구대(盤龜臺)는 포은 정몽주가 언양에 유배 와 있을 때 오른 곳으로, 1712년 반고서원(槃皐書院)이 설립되고 이듬해 반구대 맞은편에 집청정(集淸亭)이 건립된 이후에는 전국에서 선비들이 많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상류로부터 내려오면서 위치하고 있는 최남복의 백련정(白蓮亭), 김정태의 송천정(松川亭), 최신기의 집청정(集淸亭), 이정혁 형제의 모은정(慕隱亭), 김경 부자의 관서정(觀逝亭)이 이 책의 대상 정자이다. 건립 시기는 들쭉날쭉하지만 이 정자들은 모두 반만년이 넘는 연원을 지닌 반구천 가에 자리 잡아 경주ㆍ울산ㆍ언양 고을 선비들의 학문 수양과 교유의 장소로서의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특히 집청정은 전국에서 포은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 자취를 회고한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은 백련정, 송천정, 집청정, 모은정, 관서정 등 5개 정자로 나누어, 각 정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각 정자와 관련된 시(詩) 107편, 문(文) 19편을 역주(譯註)했으며, 책 말미에 성범중 교수의 「반구천 : 자연사 및 선사 유적과 유불 문화의 적층 지대」와 유명종 전 신선여고 교사의 논고 「반구천 주변 정자의 명명(命名)과 공간적 기능」을 수록했다. 이를 통해 울산 지역 선비 문화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 ‘이문상우’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모여 울산 지역의 옛 문헌자료를 찾아 읽고 논의하는 작업을 이어 오고 있으며, 봄과 가을 두 차례 지역의 문학, 역사 관련 답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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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예정 - 정민(鄭珉) · 김영사 · 2025.03.2110%16,650원정가
18,500원|920p다산 정약용, 청장관 이덕무, 연암 박지원, 청성 성대중 등 우리 고전 작가들의 문장 중 마음에 새겨둘 만한 경구 100가지를 정민 교수의 유려한 번역과 평설로 담았다. 간결한 표현 속에 깊은 통찰이 빛나는 글, 짤막해도 힘차게 무찔러 오는 글을 엄선했다. 눈으로 읽는 것보다 손으로 읽는 것이 훨씬 힘이 세다. 눈으로만 읽으면 금세 잊히지만, 손으로 읽으면 문장의 의미가 내 마음에 새겨진다. 사유가 깊어지고 안목이 넓어진다. 품격은 여기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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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수)
출고예정- 이지함 · 미옥서원 · 2025.01.2210%18,000원정가
20,000원|1,000p체계적인 저술을 남기지 않아 그동안 제대로 관심 받지 못했던 토정 이지함李之菡의 유고집 『토정유고土亭遺稿』가 번역 출간되었다. 16세기 조선 현실에서 개방적이고 다양한 학문과 사상에 관심을 가진 인물이자, 무엇보다 민중의 경제적 고민을 해결하려고 한 경세가의 모습을 보여준 이지함의 학풍과 사상을 『토정유고』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지함(1517~1578) 사후 1672년 홍문관 응교 이선이 이지함의 유고 한 질을 묶어 『토정유고』라 이름 붙이고 교서관에 두었다. 이 유고를 바탕으로 이지함의 현손 이정익이 가장 초고본을 교정, 증보한 뒤 1720년 이정익이 경주 부윤으로 있을 때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원문 『토정유고』는 원집 상·하와 부록 합 2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1에 정호의 서문, 시 1편, 사(辭) 1편, 설 3편, 소(疏) 2편, 권2에 부록으로 유사(遺事)·제문·묘갈명·시장(諡狀) 등이 수록되어 있다. 「대인에 관하여大人說」에서는 대인군자의 마음가짐에 대해 논설했고, 「지음을 피함에 관하여避知音說」에서는 명성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한 내용이 있다. 「욕망을 적게 함에 관하여寡欲說」에는 맹자의 과욕설을 나름대로 해석한 글로, 을사사화 이후의 정치 상황에서 관계에 진출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고 각처로 떠돌며 학문을 닦고 연구하였던 이지함의 행적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두 편의 상소는 이지함이 포천 현감과 아산 현감 시절에 올린 것으로, 포천의 피폐한 재정 상황을 밝히며 구제 방책을 제시하였고, 아산 현민들이 불평등하게 부가된 군정으로 민폐가 가중되어 극심한 고초를 당하고 있음을 고하며 그에 대한 시정책을 촉구한 것이다. 하권에는 이이의 『석담일기』, 이정형의 『동각잡기』에서 저자의 행적을 채록한 유사가 실려 있고, 부록으로 고경명, 조헌이 지은 시와 이산해가 지은 묘갈명 및 증작과 시호를 청하는 내용이 있다. 말미에 송시열과 권상하가 지은 발문, 간행 경위를 밝힌 이정익의 발문이 있다. 이지함은 어려운 시절 백성의 삶 속에 직접 뛰어 들어가 민생 안정과 국부 증진을 위해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한 인물이다. 『토정유고』는 이런 처사형 사림의 전형을 보여 주는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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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금)
출고예정- 김을호 · 힘찬북스 · 2025.02.1510%15,120원정가
16,800원|840p민담은 문화적 유산을 전달하고, 도덕적 교훈을 제공하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세대 간의 연결을 도와준다. 민담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지혜와 경험을 배우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대동야승》, 《역옹패설》, 《연려실기술》, 《오산설림》, 《용재총화》, 《청파극담》, 《필원잡기》 등 여러 저작물에서 현대적 콘텐츠로의 개발이 가능한 이야기를 모아 엮은 것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해학 속에 지혜가 넘치는 조상들의 숨결을 불어 넣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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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강현 · 수필과비평사 · 2025.01.2410%16,200원정가
18,000원|900p어둠을 밝히는 등불과 같은 훌륭한 지침서 인간 정신의 가장 핵심인 진정성을 찾고자 하는 것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그럼에도 인간은 누구나 그 진성성을 말하고 찾으려고 한다. 다양한 방법론이 있겠지만 그것을 고전에서 찾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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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목)
출고예정- 김창홉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24.12.3125,000원|750p
출간 의의 《삼연집》은 낙학(洛學)의 종주인 형 김창협의 학문적 특성과 대체적인 궤를 같이하되 세밀하고 구체적인 각론에 있어서는 면밀한 검토와 주장, 그리고 다양한 학자들과의 토론을 전개하며 자신만의 학문관을 구축하면서 역시 낙학의 종주로 자리매김한 조선 후기 문인 삼연 김창흡의 작품집이다. 벼슬에 나아가 실제 정치 무대에서 활동한 적은 없으나 노론 명문가의 자제로 재야에서 학문과 문학 양방면 모두 뚜렷하고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당대의 거두가 된 문인 학자의 작품 세계가 오롯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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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홉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24.12.3125,000원|750p
출간 의의 《삼연집》은 낙학(洛學)의 종주인 형 김창협의 학문적 특성과 대체적인 궤를 같이하되 세밀하고 구체적인 각론에 있어서는 면밀한 검토와 주장, 그리고 다양한 학자들과의 토론을 전개하며 자신만의 학문관을 구축하면서 역시 낙학의 종주로 자리매김한 조선 후기 문인 삼연 김창흡의 작품집이다. 벼슬에 나아가 실제 정치 무대에서 활동한 적은 없으나 노론 명문가의 자제로 재야에서 학문과 문학 양방면 모두 뚜렷하고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당대의 거두가 된 문인 학자의 작품 세계가 오롯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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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목)
출고예정3/27(목)
출고예정3/27(목)
출고예정- 채지수 · 학자원 · 2024.12.3125,000원|750p
이 책은 조선 후기 정조·순조 연간 문단의 중심에서 활동했던 김조순 · 남공철 · 서영보 · 심상규 · 이만수의 삶과 문예 의식, 교유를 살펴본 글이다. 정원용의 『수향편』에서는 정 조 연간 규장각 각신으로 활동하고 순조 연간 주요 관직을 역임하며 교유 관계를 형성 한 다섯 문인을 ‘오태사’라 지칭하였다. 이들의 한시는 정조에서 순조 재위기로 전환되 는 조선의 정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또 누정 경영과 화훼 완상 등 19세기 초 경화사 족이 일상에서 즐긴 다양한 문예 취향을 보여준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 1부는 다섯 문인의 문학적 교유 양상을 통시적으로 정리하였다. 제2부는 이들의 관각 활동과 한시 창작 양상을 고찰하였다. 제3부는 경화사족의 문예 취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을 분석하였다. 제4부는 이 책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리하고, 오태사의 교유와 한 시가 지니는 의의를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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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재환 외 5인 · 학자원 · 2024.12.3122,000원|660p
서당 이덕수는 조선 후기 소론 계열의 대표적인 문인이자 관료의 한 사람으로, 성품이 조심스럽고 온후해 당론에 뛰어들지 않았다. 문장이 뛰어나 홍문관과 예문관의 관직에 여러 차례 올랐으며, 문집으로는 『서당집』과 『서당사재』가 있다. 이덕수는 당시 문단에서 높은 위상을 지녀 현재까지 이덕수에 관한 연구가 문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지만 아직까지 이덕수의 전체적인 면모를 살펴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이덕수의 문학을 전체적으로 다루는 최초의 연구서로 기획된 것이다. 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 기획 연구의 여섯 번째 연구 대상으로 이덕수를 선택한 것은 이덕수라는 한 인물의 가치만을 밝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조선 후기 소론 계열이라는 하나의 집단이 지닌 문학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기획연구 총서는 1년여의 연구 기간 동안 다양한 논쟁을 통해 수많은 시선의 교정을 이끌었다. 남구만·최석정·최창대·조태억·최석항의 뒤를 이어 기획연구총서 6권에서 이덕수를 살펴본다면 조선 후기 소론 계열의 문학적 속성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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