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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론 | 국내도서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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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악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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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블룸 · 21세기북스 · 2024.09.30
    10%19,800정가22,000원|1,100p

    “도덕성, 공감, 그리고 공정에 관한 이론과 실재를 이처럼 치밀하게 엮어주는 책은 일찍이 없었다.”_(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인간은 선한 존재일까, 악한 존재일까? 이 질문은 마치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처럼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예일대학교의 폴 블룸 교수는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흥미로운 여정을 떠난다. 그의 목적지는 바로 아기의 마음속이다. "아기는 과연 선할까?" 블룸 교수는 이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며, 아기의 행동 속에 숨겨진 인간 도덕성의 기원을 탐구한다. 아기는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한 존재다. 그들의 행동은 본능적이며, 학습이나 편견에 물들지 않았다. 바로 이 점에 착안해 그는 ‘아기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인간의 타고난 도덕성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연구를 시작했다. 블룸 교수는 철학, 발달심리학,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뇌인지과학, 진화생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넘나들며 아기의 행동을 분석한다. 그리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인간 도덕성의 기원에 대한 관념을 뒤흔드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선악의 기원》은 단순히 아기에게 도덕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밝히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본성을 뛰어넘어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을까?" 블룸 교수의 탁월한 통찰력과 명쾌한 설명은 우리를 인간 본성의 가장 깊은 곳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우리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새로운 눈을 갖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간 본성의 수수께끼를 풀고,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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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경집 · 리더스원 · 2024.07.22
    37,000|1,110p

    지식보다 지혜, 성공하는 방법보다 행복으로 가는 방법, 채우는 기쁨보다 나누는 즐거움에 관하여 사회의 이면을 탐구하며 사유의 힘을 강조해온 실천적 인문학자 김경집이 신간 《삶이 내게 잘 지내냐고 물었다》를 통해 우리에게 ‘다정한 깨우침’ 건넨다. 사는 게 혼란스럽고 힘겹진 않냐고, 외로움에 지치진 않았느냐고, 좋은 사람과 아름답게 살고는 있냐고 묻는다. 주변을 돌아보면 요만조만하게 보일지 몰라도 큰 울림을 주는 사람과 삶을 만나게 된다. 나를 응원해주고 지켜봐주고 있다는 연대감을 느끼면 버텨낼 힘이 생긴다고 깊고 너른 사랑의 언어로 깨우쳐준다. 이 책에는 저자 김경집이 25년 배우고 25년 가르친 뒤 25년 책 쓰고 문화운동을 하며 세 번째 삶을 채우는 중에 겪은 일, 듣거나 본 것, 전해 들은 이야기, 책을 읽다 적어둔 감동의 순간들을 ‘사람’ ‘나눔’ ‘연대’로 나누어 담았다. 따뜻한 마음과 속 깊은 배려로 그 존재만으로도 위로와 힘이 되는 사람들, 소박하지만 자신의 경계 안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사회 구조를 바꾸고 그 변화를 통해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이야기에 흠뻑 빠져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마음이 이어지고 생각이 만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인문학자로서의 통찰력으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응축된 문장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각박한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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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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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머시 모턴 외 · 갈무리 · 2024.06.20
    10%15,300정가17,000원|850p

    이 책은 초객체 시대의 동반자가 될 것은 초(hyper)주체성이 아니라 저(hypo)주체성이라고 주장한다. 블랙홀, 생물권, 지구 온난화, 항생제, 플라스틱 봉투, 자본주의 같은 초객체들은 끈적거리는 안개처럼 우리를 초과하고 감싸며, 어색하고 예기치 않은 나타남을 만들고, 위선과 조잡함과 두려움을 일으킨다. 『저주체』의 저자들은 세계를 초객체적 시대로 인도하는 데 일조한 특정한 종류의 인간들을 ‘초주체’라고 부른다. 초주체들은 냉소적으로든 진실하게든, 이성과 기술을 일을 완수하기 위한 도구로 휘두르며, 명령하고 통제하고, 초월을 추구하며, 자신의 지배력에 심하게 도취된다. 그러나 이제 초주체들의 머릿속에서조차도 초주체들을 위한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는 목소리들이 들리고 있다. 저주체성은 기후 변화와 자본 같은 끈적거리는 힘들의 효과로 인해 고통받는 어떤 비체적 조건처럼 들리지만, 그 약함과 하찮음의 감각, 지식과 행위 능력의 결여를 우리가 포용해야만 하는 것이 아닌지 저자들은 질문한다. 우리의 현재 상태로 오는 길은 사물, 사람, 피조물에 대한 장악과, 인류가 언제나 더 잘 알 거라는 우리 종의 능력에 대한 이상한 신념으로 포장되었었다. 저주체는 많은 실수를 할 것이지만 바보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저주체들의 정치적 기획은 조직적이고 투명한 강제된 움직임이 아니라 오히려 내파적인 용해성 탈연결 기획일 것이다. 『저주체』라는 기획은 한 권의 책이지만, 저자들은 독자가 이 책을 게임으로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저자들은 우리 자신을 (초월하는 것이 아니라) 저월시키기 위한 훈련에, 저주체가 되어가는 이 모험에 함께하자고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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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나의 인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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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다 다이사쿠 · 중앙일보S · 2024.07.03
    10%11,700정가13,000원|650p

    세상은 온통 AI로 들썩인다. AI를 기반으로 활용한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인 딥페이크(Deep Fake)로 유명인이 선거 유세에서 한 후보자를 지지하듯 포장되거나 판매하는 상품인 것처럼 사람들을 유혹한다. 음란물 제작·유포 등에도 이용돼 사용자 의도에 따라 유용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품고 있다. AI의 위험성은 곧 ‘사이버 전쟁’이라고 할 만큼 위협적이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지만, 정보의 홍수와 넘쳐나는 가짜뉴스 등으로 ‘사실’과 ‘진짜’, 그리고 ‘나’ 자신을 알기도 힘들다. 불교 철학자이자 평화운동가인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가 집필한 〈나의 인물관〉이 한국어로 출간됐다. 이 책은 정치, 철학, 문학, 교육 등 전반에 걸쳐 세계적인 위인 18명을 삶의 역사적 배경과 당대의 평가, 그리고 필자가 인간주의 철학으로 재조명한다. 이 저서에 세계적인 인물로 주목한 대상은 간디, 톨스토이, 아소카, 베토벤, 위고, 타고르, 노벨, 괴테, 플라톤과 소크라테스, 다빈치, 루쉰, 아인슈타인, 휘트먼, 데카르트, 알렉산드로스, 베르그송, 링컨, 페스탈로치 등으로 우리 사회를 대표했던 리더들이다. 어릴 적, 위인전을 읽어야 했던 이유는 위인들을 통해서 그 사람이 겪어온 일화, 삶의 행적들을 통해 내 삶도 바른 길로 가기 위함이다. 성인이 된 나에게 어떤 위인의 이야기가 필요할까. 내 삶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싶은 이라면, 이 책에 주목해보자.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다보면, 혼란스러운 이 세상에 진짜 나를 찾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혜안을 얻게 될 것이다. 또 이 시대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한 세상을 리더로 지낸 이들의 삶의 업적을 보며 나 또한 어떤 리더가 돼야할지 생각의 길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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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삶이 내게 잘 지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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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집 · 그래도봄 · 2024.03.20
    10%17,820정가19,800원|990p

    지식보다 지혜, 성공하는 방법보다 행복으로 가는 방법, 채우는 기쁨보다 나누는 즐거움에 관하여 사회의 이면을 탐구하며 사유의 힘을 강조해온 실천적 인문학자 김경집이 신간 《삶이 내게 잘 지내냐고 물었다》를 통해 우리에게 ‘다정한 깨우침’ 건넨다. 사는 게 혼란스럽고 힘겹진 않냐고, 외로움에 지치진 않았느냐고, 좋은 사람과 아름답게 살고는 있냐고 묻는다. 주변을 돌아보면 요만조만하게 보일지 몰라도 큰 울림을 주는 사람과 삶을 만나게 된다. 나를 응원해주고 지켜봐주고 있다는 연대감을 느끼면 버텨낼 힘이 생긴다고 깊고 너른 사랑의 언어로 깨우쳐준다. 이 책에는 저자 김경집이 25년 배우고 25년 가르친 뒤 25년 책 쓰고 문화운동을 하며 세 번째 삶을 채우는 중에 겪은 일, 듣거나 본 것, 전해 들은 이야기, 책을 읽다 적어둔 감동의 순간들을 ‘사람’ ‘나눔’ ‘연대’로 나누어 담았다. 따뜻한 마음과 속 깊은 배려로 그 존재만으로도 위로와 힘이 되는 사람들, 소박하지만 자신의 경계 안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사회 구조를 바꾸고 그 변화를 통해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이야기에 흠뻑 빠져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마음이 이어지고 생각이 만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인문학자로서의 통찰력으로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응축된 문장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각박한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10(10개의 리뷰)/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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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문학적 인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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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더 코세니나 · HUEBOOKs · 2023.12.30
    23,000|690p

    「문학적 인간학」은 근대 이후 독일 문학에서의 인간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담은 책이자, 문학 및 인간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안내서이다. 본서를 통해 ‘문학적 인간학’의 개념 및 구체적이고 다양한 주제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주제별로 학문적 배경과 이와 관련된 18세기 이후의 다양한 문학작품 및 참고문헌을 풍부한 그림 자료와 함께 구성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각 장의 끝에는 주제에 대한 질문과 쟁점을 제시하여 심화된 논의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요 추천 문헌을 간략한 해설과 함께 제공하여 심도 있는 연구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문학적 인간학」을 통해 문학에서의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이를 학문적으로 보편적이고 본질적인 연구대상으로 삼아 인간에 대한 보다 넓은 이해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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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곽영순 · 교육과학사 · 2023.11.30
    20,000|600p

    지난 반세기 동안 페미니즘, 퀴어 이론, 탈식민주의 등과 같은 비판적 패러다임에서는 이성과 비이성, 정상과 광기 등 동일자와 타자 사이를 가르는 이성중심적 구성철학의 존재론적 분할을 해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초반부터는 자연 객체에 대한 인간 주체의 지배, 즉 인간중심주의 자체에 초점을 맞추면서 존재론적 전회를 특징으로 하는 탈인간중심적 신물질주의 패러다임으로 옮겨간다. 지금 인류는 지구생명, 우주생명 등의 파괴와 지구생태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그동안 인간중심의 인식론적 사유에서 ‘없는 것(無)’으로 간주해 왔던 무(無)의 반란이라고 철학자 이기상은 진단한다. ‘자기 종의 에센스를 고집하는 생물체는 결국 멸종’한다는 베르그송을 기억하며, 인류세라는 전환점에서 ‘세계가 계속 우리 없이 변하지 않도록 그리고 마침내는 우리 없는 세계가 되지 않도록’ 없이-있음(無)에서 찰나적으로 잠시 있다가 스러져 버릴 인간 종의 객체와의 관계 맺기 방식을 탐구하는 방편의 하나로 질적연구를 짚어보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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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인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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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호성 · 범우 · 2023.08.25
    10%34,200정가38,000원|1,900p

    수천 년 동안 자연과 함께 해온 인간, ‘인간 없는 자연’은 문제될 게 없으나 ‘자연 없는 인간’은 생존불능이다. 이제 생태계의 주도적 양심세력으로 인간은 자연에 헌신해야 마땅하다. 저자는 ‘인간의 본성’을 한마디로 ‘고독’과 ‘욕망’으로 규정하며, 그 자세한 의미와 특성을 다각도로 해부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고독과 욕망이 결국엔 사회적 ‘인연’(因緣)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런 의미에서, 인간이란 인연의 굴레 안에서 다양한 사회적 상호관계의 쳇바퀴를 굴리며 생명활동을 전개해왔고, 또 전개해나갈 수밖에 없는 존재라 역설한다. 이를테면 ‘인연’을 한마디로 인간관계의 기본토대로 간주하는 것이다. 다른 한편 인간이 고독한 존재이기 때문에 공포심을 지닐 수밖에 없고, 또 욕망으로 가득 찬 존재인 탓에 이해관계를 본능적으로 추구할 수밖에 없음을 대단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파악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바로 인간의 본성에서 유래하는 이 공포심과 이해관계, 즉 ‘인’(因)은 주어진 자연환경 속에서 인간을 서로 결집토록 해 공동체를 구성토록 이끄는 자연적 추동력, 즉 ‘연’(緣)과 결합한다. 다시 말해 인간은 본성적으로 ‘인연’(因緣)의 직접적 창조자이자 동시에 산물이기도 하다는 관점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하여 저자는 무엇보다 ‘인연’ 개념에 입각해, 인간의 존재, 인간관계, 인간의 역사, 인간과 자연 등의 주요 주제들을 투시한다. 나아가 역사를 바라보는 ‘인연사관’이라는 독특한 시각까지 제시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연 휴머니즘’의 시각으로 결론에 값하고 있다.

    10(1개의 리뷰)/도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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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1세기 인간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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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상 · 비앤티아이 · 2023.07.01
    10%16,200정가18,000원|900p

    당신이 가장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결코 당신의 본능은 사라지지 않는다. 기쁨, 행복, 욕망, 슬픔, 분노, 질투, 걱정, 두려움, 우울함, 좋아함과 싫어함......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과 행동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인간의 개성에 따라 본능과 이성 그리고 공감과 같은 요인들이 그때그때의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작용하느냐는 것에 있다.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감정들이 항상 좋게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감정과 행동이라고 해서 무조건 기피하고 무시하는 것 또한 올바르지 않으며, 문제를 해결하고 상황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싫은 것이라고 무조건 피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싫더라도 마주하여 해결해야만 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긍정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이용하거나 받아들여야만 하는 때도 있는 것이다. 이성을 가진 인간은 결코 본능만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생물로서의 본능은 인간에게도 항상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죽을 때까지 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당신과 당신 주위의 사람들이 ‘왜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하고 싶다면, 먼저 본능이 나에게 그리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면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당신과 당신 주위의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에 있어서도 그리고 당신이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언제 어느 때든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며, 세상과 사람을 보는 눈을 조금이라도 달라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인간은 무엇이고,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책은 그러한 내용들에 대해 얘기하고 같이 생각해보고자 한다.

    9.67(15개의 리뷰)/도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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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고려대 철학연구소 · 한국학술정보 · 2023.05.31
    40,000|1,200p

    자기실현의 동력으로서의 욕망을 연구한 책. 동서양 철학 속에서 발견되는 욕망의 본질과 개념, 통찰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읽어볼 수 있다. 욕망에 대한 동서양의 서로 다른 이론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욕망과 반성에 대한 철학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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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고려대 철학연구소 · 한국학술정보 · 2023.05.31
    40,000|1,200p

    『극복대상으로서 욕망』은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의 감성의 인간학 총서 첫 번째 결과물이다. 극복대상으로서의 욕망이라는 주제를 다룬 논문 8편을 묶은 것으로, 동서양 철학 속에서 발견되는 욕망의 본질과 개념, 통찰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읽어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욕망 철학의 깊이 있는 글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계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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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물가의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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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리스-에번스 · 스누북스 · 2023.02.23
    28,000|840p

    어떤 이들은 우리의 초기 호미닌 조상이 사바나 유인원이 아니라 반수생 포유동물로 진화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울지 모른다. 그러나 수생 유인원 이론은 인류가 가진 독특한 영장류의 특징들에 대해 논리적 근거를 제공하며, 초기 인류가 어떻게 생존하고 투쟁하면서 마침내 성공적으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되었는지 설명해 준다. 인류 진화에 관해서 화석과 고고학적 증거에 초점을 맞춘 책은 많지만, 대안적인 수생 이론을 언급한 경우는 거의 없다. 리스-에번스는 이 책에서 인간, 영장류 및 기타 육상 포유류 사이의 비교해부학적이고 생리학적인 독특한 차이점을 바탕으로 과학적 증거에 기반을 둔 ‘수생 유인원’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인간들이 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피부 색깔은 왜 그렇게 다양한 걸까? 왜 인류는 원숭이들처럼 털이 없을까? 인류가 동아프리카의 사바나에서 진화했다는 가설은 지질학적 증거와 화석 증거에 근거하여 오랫동안 받아들여져 왔지만, 이 가설은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지 못한다. 이 책에서 리스-에번스는 유인원과 달리 왜 인간의 몸에서 털이 사라지게 되었는지, 창백한 유인원의 피부 대신 어떻게 다양한 피부색을 가지게 되었는지, 육상 포유류와 달리 두터운 피하지방층과 독특한 열 조절 시스템을 가지게 되었는지 분석하며, 인간의 기원과 물가 서식지 간 밀접한 관련성을 시사하는 증거를 제시한다. 아인슈타인은 오래된 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하는 데에는 창조적 상상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진정한 과학의 발전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이 책은 다른 시각을 바탕으로 인류의 진화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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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쥘리앙 오프레 드 라 메트리 · b · 2023.03.15
    10%12,600정가14,000원|700p

    도서출판 b의 ‘b판고전’ 시리즈 23권은 쥘리앙 오프레 드 라 메트리Julien Offroy de La Mettrie의 두 편의 저작 〈인간기계론L’homme-machine〉과 〈인간식물론L’homme-plante〉의 번역이다. 라 메트리는 에피쿠로스의 철학을 기반으로 전개된 프랑스 17세기 자유사상가들의 계보에 속하는 동시에 의사로서 당대 최신 의학 및 자연사 연구의 성과들을 자신의 유물론 철학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인물이다. 그의 의학-철학 이론은 이름을 밝히지 않거나 여러 필명으로 발표한 짧은 팸플릿에서 찾을 수 있으며, 18세기 후반 프랑스 유물론 및 의학과 생리학 이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18세기 말 사드 후작은 특히 라 메트리의 열렬한 독자였으며 그의 소설 작품들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과학 및 철학 담론의 근거의 핵심은 두말할 것 없이 라 메트리의 것이다. 라 메트리는 무엇보다 의학을 전공하고 당대 유럽의 최고 의사였던 네덜란드의 부르하버를 사사했다. 당대 철학계의 주류였던 형이상학의 사변은 새로 발견된 단순한 과학적 실험 하나로 그 기반이 무너질 만큼 허약하면서도 오만했다. 라 메트리의 〈인간기계론〉과 〈인간식물론〉에는 현대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미 상식이 되어버린 과학 지식들이 반복해서 나오고 있지만, 그가 이 팸플릿들을 썼던 18세기 초반의 상황과 비교해본다면 그 지식들은 사실상 과학의 최전선에서 논쟁되던 것들이었다. 특히 〈인간기계론〉은 인간을 정밀하고 세심한 태엽으로 구성된 하나의 기계로 간주했다는 점에서 신학자들과 형이상학자들의 분노를 샀고 당연히 소각 처분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라 메트리는 프랑스를 떠나 프리드리히 2세의 궁정으로 피신하게 된다. 라 메트리는 의사의 눈으로 사람들의 건강과 질병은 신체의 구성에 달렸으며, 의지와 정신의 힘이 사실상 얼마나 허구적인 것인지 확인했다. 그는 자신의 저작에서 영혼의 개념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그에게 영혼의 작용은 신체 조성의 다양한 변화에 불과하다. 의사로서 라 메트리는 그런 사례를 무수히 확인했고, 따라서 형이상학적 심신이원론은 그저 인간을 모르는 철학자들이 쓴 소설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므로 라 메트리에게서 기계라는 말에는 부정적인 의미가 전혀 없다. 우리의 생명은 긴밀하게 결합된 태엽과 톱니바퀴의 자발적 운동과 다르지 않다. 여기에는 어떤 경이도, 어떤 기적도 없다.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하다면 기계의 구조가 보다 복잡하고 구성 요소들이 대단히 섬세하다는 것뿐이다. 기계로서의 이런 완전성과 통일성을 갖춘 인간에게 영혼이라는 확인할 길 없는 요소들을 굳이 집어넣고자 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인간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라 메트리에게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그에게 인간은 선을 향하고 악을 멀리하도록 작동하는 기계이다. 선은 즐거움이며 악은 고통이다. 따라서 인간은 관능과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과 근심을 멀리하도록 설계된 기계이다. 그가 제시한 과학적 논의는 이미 상식이 되었지만, 그가 노골적으로 드러낸 도덕은 지금의 관점에서도 섬뜩하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라 메트리를 둘러싼 평가는 이 둘 사이를 부단히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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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어니스트 베커 · 필로소픽 · 2023.01.31
    10%20,700정가23,000원|230p

    1974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인 《죽음의 부정》의 후속편에서, 문화인류학자 어니스트 베커는 죽음을 초월한 불멸에 대한 추구, 완전한 세계에 대한 열망 속에서 만들어지는 삶의 의미나 영웅주의 같은 자기초월의 문화적 상징 장치들이 인간악의 근원이라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문화는 영웅적 죽음 부정의 양식이며, 각 사회는 악과 죽음에 대한 승리를 약속하는 영웅 시스템이다. 불멸을 가져다줄 영웅의 모습은 제사장과 왕, 정치지도자를 거쳐 국가와 자본, 이데올로기에 이르기까지 형태를 바꿔가며 가지를 뻗어나간다. 죽음에 대항한 승리의 가능성에 관한 ‘거짓말’인 문화적 기제로서의 영웅 시스템을 만든 대가는 폭정과 전쟁이며, 이는 필연적으로 타자의 생명을 희생으로 삼아 결국 인간 자신뿐 아니라 자연과 지구에도 크나큰 해악을 불러온다. 문화인류학의 관점에서 오토 랑크/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마르크스의 정치경제학을 비판적으로 종합한 이 책은 저자는 산더미 같은 인간 목숨을 대가로 치르는 영웅주의 기제들의 파괴성을 극복하고 악에서 헤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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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인간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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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수 · 행복한마음 · 2023.01.15
    10%13,500정가15,000원|750p

    이 책은 철학과의 대비를 통해서 인간중심철학이 규명한 인간에 관한 이론의 독창성을 파악하기 위해 인간중심철학의 관점에서 인간에 관한 견해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고찰했다. 서론에서는 인간에 관한 과학적인 철학적 해명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개괄했으며, 제1장은 인간의 자주적인 사상의식과 창조적 능력의 발전에 상응해서 세계관이 변화 발전하는 것을 강조하고 고대철학, 중세 종교철학, 근대철학, 마르크스주의 철학 등 철학사에서 인간에 대한 견해의 변천 과정을 고찰해 보았다. 제2장은 인간중심철학에 의해서 처음으로 자주적 요구라고 하는 범주가 설정되고, 인간의 본질적 속성에 대해 올바른 이해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강조하고, 생명 물질 일반이 갖는 요구와의 대비를 통해서 자주적 요구에 대한 이해를 전개했다. 제3장은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에 대하여 그 발전의 역사와 특성 및 그 장단점을 알아보았으며, 제4장은 인간을 중심에 놓고 인간과 세계와의 관계를 해명하고 세계와의 관계에서 세계에 있어서 인간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의 견지에서 인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전개했다. 마지막으로 제5장 ‘인간의 가치’에서는 인간 중심의 주체적 관점에서 가치에 대하여 올바른 이해를 제시하고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인간의 본질적 특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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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이중원 · 한울아카데미 · 2021.12.23
    10%22,500정가25,000원|250p

    ▶ 인간의 창조물, 인공지능과의 동행을 위한 철학적 성찰 ▷ 9인의 연구자들이 포스트 휴먼 관점에서 인공지능과의 공존의 인간학을 새롭게 규명한다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공지능 철학]에 대한 연구의 마지막 종착지인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학: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존재론』과 『인공지능의 윤리학』에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미래 사회의 모습과 그에 필요한 사회 거버넌스를 인간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했다. 그렇다면 왜 인공지능의 인간학인가? 보통 인간학은 일반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또는 ‘인간의 본질이란 무엇인가?’의 문제를 다룬다. 특히 철학에서 인간학은 인간 자신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이해의 차원에서 인간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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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인간종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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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엽 · 해드림출판사 · 2022.05.30
    10%13,500정가15,000원|750p

    우주에서 빅뱅에 의하여 탄생한 물질(수소)이 모여 별을 만들고 별에서 수소의 융합으로 만들어진 각종 원소들이 지구상에서 적절하게 결합하여 탄생시킨 최초의 생명체 박테리아는 생존에 필요한 가치인 먹이, 호흡, 물, 번식 등을 좀 더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진핵세포, 다세포생물, 동물, 양서류를 거처 파충류에 와서 비로소 생존에 필요한 가치에 직접으로 반응하는 뇌인 ‘생명의 뇌(가치체계)’를 가진 동물로 진화하게 되었다. 그리고 2억 5천만 년 전~2억 년쯤 전에는 ‘생명의 뇌’에 추가적으로 1차원적인 의식(현재 상황에 적합한 기억된 장면을 순간적으로 의식하는 능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포유류와 조류의 뇌로 진화한 다음 최근 15만 년쯤 전에는 포유류의 1차원적인 의식에 추가적으로 고차원적인 의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뇌를 가진 인간종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인간종은 별의 자손이라고도 한다. 인간종의 뇌는, 느낌에 의하여 의식이 만들어지고, 느낌은 생존가치 및 자유ㆍ윤리 등 고차원적인 의식 가치에 의하여 만들어진다. 이들 가치는 논리적인 사고를 수단으로하여 추구되도록 설계(진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인간종의 본질’을 탐구한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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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구드룬 부르크하르트 · 살림터 · 2022.03.25
    10%15,300정가17,000원|850p

    세상에는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전기가 많다. 그러나 각자에게 가장 중요한 전기는 자신의 라이프스토리다. 라이프스토리 강좌에서 들었던 천여 명의 인생 이야기는 실로 각각이 다 다르며 독특하고 아주 흥미로웠다. … 내가 라이프스토리 작업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 강좌가 치유에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중략) 책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한 사람의 생애가 어떻게 발달해 가는가에 대한 관찰에서 시작하여, 인간의 생애 발달에 놓인 일반적인 법칙까지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두 번째 부분은 각 개인이 자신의 라이프스토리에 관해 작업할 수 있게 하는 강좌의 방법론적 구성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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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이중원 외 · 한울아카데미 · 2021.12.23
    10%32,400정가36,000원|360p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공지능 철학]에 대한 연구의 마지막 종착지인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학: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존재론』과 『인공지능의 윤리학』에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미래 사회의 모습과 그에 필요한 사회 거버넌스를 인간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했다. 그렇다면 왜 인공지능의 인간학인가? 보통 인간학은 일반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또는 ‘인간의 본질이란 무엇인가?’의 문제를 다룬다. 특히 철학에서 인간학은 인간 자신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이해의 차원에서 인간의 정체성 문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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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진교훈 · 경문사 · 1990.07.01
    10,000|300p

    이 책은 철학적 인간학연구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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