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 국내도서 - 교보문고
혜택/조건
- 이광수 · 눈빛 · 2024.02.2810%19,800원정가
22,000원|220p이 책은 일곱 명의 한국사진가가 작업한 다큐멘터리 작품에 대해 사진사 차원에서 해석하고 분석한 학술 논문 일곱 편을 모아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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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원 · 타임라인 · 2023.05.3110%15,300원정가
17,000원|850p저자가 20명의 사진작가들과 함께 풀어가는 다차원의 디스플레이들은 알 수 없는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게 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더불어 불투명한 삶의 목적과 좌표를 반조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조인원 조선일보 사진기자의 『창작의 순간』은 통찰, 그리고 교감과 치유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독자들에게는 상상의 이미지들로 그 답을 선사할 것이다. 이미지들의 현상은 독자의 몫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독자들 또한 창작의 순간에 참여하고 공유하는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일(3/29,토) 도착
- 박연규 · 사진예술 · 2022.12.0710%61,200원정가
68,000원|3,400p치열하게 살아낸 작가들의 이야기 시간의 힘을 느낀다. 5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의 무게가 필자에겐 5년이란 시간의 무게로 느껴진다. 2017년 1월호부터 2022년 2월호까지 매달 사진가를 만나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매달 새로운 작가를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나눈다는 즐거움에 빠져있었다. 그런데 50명이 넘는 사진가들을 한 자리에 묶은 한 권의 책으로 대하니 매달 느끼지 못했던 감동과 깨달음이 살아난다. 지난 30여 년간 『사진예술』 잡지를 만들어오면서 숱한 사진가들을 만났고, 전시를 보았고, 인터뷰를 해왔다. 여기 수록된 작가들 가운데 대부분은 거의 30년 전부터 만나 그간의 활동을 지켜본 작가들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유명작가들이 30대 젊은 작가일 때 어떤 생각을 가졌었는지, 강산이 세 번 변한다는 30년 세월에 얼마나 변화를 겪고 성장했으며 그 과정에서 성장통을 앓았는지, 그 사연들이 차례대로 머리를 스친다. 따라서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참으로 애썼습니다. 박수를 쳐드리고 싶어요. 자랑스럽고 기쁩니다.”라는 찬사가 저절로 입 밖으로 새어나온다. 지금 다시 훑어보니 당연히 작업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사실은 작가의 인간적인 면모에 더 애정을 갖고 접근했음이 읽힌다. 인터뷰 기사에서 굳이 작품평론을 쓰기보다 그 작가가 어떤 배경으로 사진을 시작하게 되어 이런 작품에 이르렀는지, 그 작품이 나오기까지 과정과 생각, 작업을 통하여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등, 작가를 만나지 않고는 들을 수 없는 소소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사실 작품을 보면 작가가 보이기 마련이므로 작품에 앞서 작가의 삶의 태도와 철학을 아는 것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독자들이 작업을 할 때도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진가들의 특징은 오래도록 지치지 않고 열심히 작업을 계속해왔다는 점이다. 보통 20년 이상 활동한 사진가들이 취재 대상이었으므로 그들이 그 긴 시간을 성실하게 작업해왔음을 보증하는 셈인데, 심지어 50년 혹은 그 이상을 사진가로 살아오신 원로 선생님들도 적지 않다. 사실 사진잡지를 해오면서 그동안 반짝 등장했다가 사라진 작가들을 얼마나 많이 봤던가. 그만큼 외롭고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또한 성실성 못지않은 특징은 사진가들마다 고유의 색깔을 흔들림 없이 견지해왔다는 점이다. 50여 명 사진가들의 이야기가 다 다르고 개성이 도드라져서 지루할 틈이 없다. 어쩌면 이렇게 저마다 다른 꽃을 피운 것일까? 52색 크레파스 뚜껑을 연 것처럼 다채로움에 감탄하며 한편으론 이 작가들이 살아남은 이유를 깨닫는다. 마지막으로 느껴지는 것은 운명의 힘이다. 대부분의 작가가 운명적으로 사진과 만나게 되고 한 걸음씩 전진하며 필연적인 계기를 만나 도약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사람을 만나 힘을 얻고 나아가는 과정이 마치 한 편의 소설이나 영화를 보듯이 흥미진진하다. 어쩌면 중도에 사진을 포기한 사람들은 그런 운명적인 끌림이 없었거나 있었는데도 알아채지 못하고 놓쳐버린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 순간, 한국의 사진이 이만큼 풍요로울 수 있도록 운명의 끈을 놓치지 않고 치열하게 작업해준 사진가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물론 필자와 인연이 닿지 않아 이 책에 수록되지 않은 훌륭한 사진가들도 포함해서 하는 말이다. 미리 작가들의 명단을 작성하여 계획한 인터뷰가 아니라 잡지의 속성상 매달 이슈를 따라간 것이므로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빠진 훌륭한 작가들이 있다. 안타깝지만 일단 여기에서 매듭을 짓게 되어 그런 작가들에게 미안하고 아쉽다. 올해는 월간 『사진예술』이 창간 33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명동 선생님이 창간하시고 김녕만 대표에 이어 현재 이기명 대표가 3대째를 이어온다. 사진가들의 생존 못지않게 전문잡지의 존속도 힘들고 어렵긴 매한가지였다. 그러나 그 긴 세월을 함께 견디어왔으니 사진가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33주년 기념으로 올 봄에 낸 이 책을 독자들의 성원에 힘 입어 가을에 다시 개정판을 찍게 되니 더욱 더 사진가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감동하고 때론 울컥하기도 했던 기억들, 귀한 시간을 내주고 ‘따뜻한 글, 고맙다’는 인사까지 보내준 작가들, 사진이란 이름으로 공감하고 소통했던 시간들이 쌓여 여기에 이르렀다. 개정판을 출간하며 독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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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비안 마이어 · 윌북아트 · 2022.08.3010%27,000원정가
30,000원|1,500p‘영원한 아웃사이더’, ‘카메라를 든 메리 포핀스’ ‘아이 돌보미로 살아간 천재 예술가’, ‘예술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강렬한 수수께끼’, ‘불운한 성공’. 기묘하고도 아이러니컬한 수식어구들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의 신비로운 삶을 역추적하며 작품 세계를 조명한 사진집이다. 그의 시그니처인 셀프 포트레이트와 희귀한 컬러 사진을 포함하여 가장 깊이 있는 정수 235점을 한 권에 담아 비비안 마이어의 모든 것을 집대성했다. 일생을 아이 돌보미와 가정부로 살아간 비비안 마이어는 40여 년간 거리로 나가 수십만 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그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채 생을 마감했다. 무려 하루에 필름 한 통씩 50년을 찍어야 하는 분량의 어마어마한 사진들. 그가 찍은 사진이 SNS를 타고 흐르며 전 세계인들과 언론의 열광을 받은 건 사후 얼마 되지 않아서였다. 임대료를 내지 못해 경매로 400달러에 거래된 창고의 네거티브 필름 상자들은 이제 감히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미국의 보물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미국을 대표하는 큐레이터 마빈 하이퍼만이 객관적이면서도 시적인 관점으로 비비안 마이어의 인생을 퍼즐 맞추듯 탐험하며 우리를 그의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신랄한 유머감각과 불안한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담담한 시선, 인간에 대한 본능적인 호기심, 찍는다는 행위에 대한 깊은 열정이 담긴 작품들은 ‘순수사진이란 바로 이런 것’임을 사진 자체로 웅변한다.
내일(3/29,토) 도착
- 비비안 마이어 외 · 북하우스 · 2022.08.0110%28,800원정가
32,000원|1,600p시카고의 한 창고에서 발견된 사진으로 비비안 마이어는 순식간에 ‘20세기 가장 유명한 사진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그가 남긴 놀라운 작품과 베일에 싸인 삶은 곧바로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비비안은 생전 자신의 과거를 워낙 깊이 감추어 그와 함께 살던 고용주들도 그가 어디서 태어나고 자랐는지, 부모나 형제자매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무엇보다 왜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지 않았는지, 왜 현상도 하지 않은 수많은 필름들을 창고에 그대로 방치해두었는지 누구도 답할 수 없었다. 앤 마크스는 8톤의 창고에 무질서하게 쌓여 있던 잡동사니와 작가의 개인적 기록을 샅샅이 훑고, 프랑스 시골 마을과 뉴욕의 문서 보관소를 뒤지고, 14만 장에 이르는 아카이브에 접근할 유일한 권한을 허락받아 이 미스터리한 작가의 유일무이한 초상화를 완성해나간다. 치밀한 조사와 끈질긴 추적 끝에 혼외자, 중혼, 부모의 방임, 약물 남용과 폭력, 정신 질환 등으로 복잡하게 얽힌 가족사를 밝히고 있으며, 그 굴레에서 빠져나와 독립적이고 진취적으로 자기 삶을 구축해나간 한 용감한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책에 실린 사진은 비비안 마이어의 초기 작품부터 대표작을 아우르며, 그가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주제와 기술, 장비에 대한 설명은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가장 친절한 작품 해설처럼 다가온다. 비비안 사후의 작품 소유권과 처리 방법을 둘러싼 논쟁 및 그에 얽힌 오해들까지 풀어줌으로써 비비안 마이어의 팬들이 그의 작품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내일(3/29,토) 도착
- 윤세영 · 사진예술 · 2022.04.2710%52,200원정가
58,000원|2,900p〈사진예술〉 편집주간이 연재해온 ‘윤세영의 사진가 탐방’ 란에 게재된 작가들 가운데 52명을 선별해서 발간하는 〈한국 현대사진가〉는 작가당 10페이지 분량으로 본문 내용만 500페이지를 넘는다. 〈사진예술〉은 최근 5년 동안 활발하게 작품 활동하며 전시회를 가진 원로작가들과 중견작가들을 주목하였다. ‘윤세영의 사진가 탐방’에서는 사진세계를 확립하고 자기 역사를 만든 사진계의 주요 작가와 장시간 인터뷰를 통해 작가의 사진철학과 작품에 관한 수준 높은 리뷰를 게재했다. 5년에 걸쳐 매달 고민한 끝에 작가를 섭외하여 긴 호흡으로 써온 글을 묶었기에 밀도 높은 한국 현대사진 작가론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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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형 · 리음북스 · 2021.12.3010%16,200원정가
18,000원|900p그동안 워커홀릭으로 살아온 과거를 돌이켜보면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고민도 가족에 있었고, 깨달음도 가족에 있었으며, 행복과 평안함도 가족에 있었다. 내가 어릴 때 이런 것들을 누군가 알려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가 방황할 때 조금 더 일찍 깨달았다면 덜 힘들지 않았을까? 누군가 나를 보고 마인드 포토그래퍼(Mind Photographer)라고 했다. 한 인간으로서 인생 후반을 살아가는 김도형이 이제야 사진작가로서 눈을 뜨고 알게 된 내 모습이다. 나에게는 단순한 증명사진이든 진지한 프로필 사진이든 서로 다르지 않고 경중도 없다. 내가 찍은 인물사진은 ‘그 사람만이 가진 삶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가족사진은 구도와 조명이 훌륭한 인물의 군집체가 아니다. 내가 찍는 가족사진은 ‘가족 관계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내가 촬영한 사진으로 누군가 자신감을 되찾고, 내 사진이 나와 같은 경험에 빠진 사람들에게 불만족의 삶에서 행복으로 탈출하는 길이 되길 바란다. 조명은 단 하나면 된다. 기교도 기술도 핵심이 아니다. 사진 찍는 인물의 삶에 공감하고 마음속 짐을 꺼낼 뿐이다. 가족 사이에 얽혀 있는 감정의 찌꺼기를 들어낼 뿐이다. 내 인물사진은 그렇게 비워내는 순간을 기다리는 사진이고, 그래서 유니크(Unique)하다. 이 책이 마인드 포토그래퍼(Mind Photographer) 김도형의 삶과 사진, 그리고 사람의 따뜻한 행복을 전하는 내용으로 전해지길 소망한다.
4/1(화)
출고예정 - 리베카 솔닛 · 창비 · 2020.10.1610%18,000원정가
20,000원|1,000p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는 화려한 이미지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업사회에서 이미지 시대로의 이행에 기여한 인물이 많지만, 특히 영국 출신의 사진가 에드워드 머이브리지(1830~1904)는 본격적인 사진의 시대를 열고 영화의 시대를 앞당겨 이미지의 시대를 연 ‘현대의 아버지’라 불릴 만한 인물이다. 『그림자의 강』(River of Shadows: Eadweard Muybridge and the Technological Wild West)은 이처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 머이브리지의 생애와 현대 사회의 문턱에 서 있던 19세기 미국 캘리포니아를 그린다. 저자 리베카 솔닛은 머이브리지의 삶, 사진예술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 미국 서부의 전환기 풍경을 한데 엮어 현대 이미지 시대로의 도약을 대담하고 독창적으로 묘사한다. 솔닛은 ‘맨스플레인’(man+explain) 현상을 통렬하게 비판하며 국내 독자들에게 대표적인 페미니즘 저자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솔닛이 작가로서 활동하게 된 시작점인 동시에 그의 사회학자이자 역사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저술로, 2004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마크 린턴 역사상, 샐리 해커 상을 받았다. 솔닛은 머이브리지가 산업사회에서 이미지 시대로의 이행을 주도했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를 할리우드와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현대의 아버지’로 확장해 해석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친숙한 화려한 이미지와 정보기술의 뿌리를 그에게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관의 어둠 속에 앉아 있으면 머리 위로 깜빡이는 빛줄기가 지나가며 스크린 위에 투영된다. 『그림자의 강』은 지금은 너무나도 익숙한, 강처럼 흐르는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의 신세계가 열리던 순간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3/30(일) 도착
3/30(일) 도착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열화당 · 2019.09.0110%17,100원정가
19,000원|190p20세기 르포사진의 거장, 흑백 이미지의 대가로 불리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1908-2004)의 인터뷰를 모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의 대화(“Voir est un tout”)』가 출간되었다. 열화당에서 초상사진집 『내면의 침묵(Le Silence interieur)』과 사진 에세이집 『영혼의 시선(L’imaginaire d’apres nature)』을 출간한 이후 세번째로 선보이는 브레송의 책이다. 우리는 반세기 가까이 이어지는 그의 증언들을 통해 사진가의 생각이 어떻게 변모하는지 추적할 수 있다.
내일(3/29,토) 도착
- 퍼트리샤 모리스로 · 을유문화사 · 2019.07.2010%25,200원정가
28,000원|1,400p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뉴욕에서 활동한 사진가 로버트 메이플소프의 뜨거운 예술혼과 미국 예술계의 생생한 풍경을 확인할 수 있는 전기 『메이플소프』. 메이플소프로부터 직접 전기 집필을 의뢰받은 저자는 메이플소프 본인과 그의 사후에 주변 인물로부터 확보한 방대하나 증언을 토대로 흠잡을 데 없는 평전을 완성했다.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는 20세기를 전후한 문화 예술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 국내외 거장 아티스트의 평전으로 구성된다. 2018년부터 다시 출간되는 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주인공은 미국 출신의 사진작가 로버트 메이플소프다. 메이플소프는 인종과 성별을 불문한 인간의 나체와 동성애, 이상 성욕 등 시대적으로 금기시되었던 주제들을 카메라에 담아 예술적 찬사와 사회적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킨 인물이다. 또한 그는 주체할 수 없는 야욕과 출세욕을 채우기 위해 위험하면서도 치열한 인생을 살았다. 그의 삶과 미학은 폭발적인 욕망과 탐미주의가 낳은 결정체라 할 수 있다. 메이플소프로부터 직접 전기 집필을 의뢰받은 저자는 메이플소프 본인과 그의 사후에 주변 인물들로부터 확보한 방대한 증언을 토대로 흠잡을 데 없는 평전을 완성했다. 이 책으로 독자는 메이플소프의 뜨거운 예술혼과 1970~1980년대 미국 예술계의 생생한 풍경을 두루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3/29,토) 도착
- 이광수 · 알렙 · 2018.02.2510%18,000원정가
20,000원|1,000p『카메라는 칼이다』는 사진 비평가 이광수가 갤러리 브레송의 김남진 관장, 열두 사진가와 함께 1년 동안 땀으로 모은 결과물이다. 이 땅에 숨겨진 사진 고수를 찾고자 2016년 1월부터 열두 달에 걸쳐 갤러리 브레송에서 ‘사진인을 찾아서’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포토저널리스트에서 다큐멘터리스트, 파인 아티스트까지 한국 사진계의 작지만 신선한 열두 바람을 찾기 위해 노력한 저자는 1년 동안 한 달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서울에 올라와 그들과 인터뷰하고, 전시 오프닝에 참여하며 매달 200자 원고지 50매짜리 작가론을 썼다. 권철, 최영진에서 조문호, 이재갑, 고정남, 이수철까지 30년 가까이 되는 50대 이상의 사진가로, 장르를 불문하고, 아무런 연줄도 없이 홀로 고독하게 작업하지만 수준이 높은 사진가들을 찾아내 그들이 작품을 해석하고 비평한다. 시대와 시간을 기록하는 포토저널리즘 작가로서 권철, 신동필, 최영진, 강정효 등 네 작가를 다루고, 사람과 역사를 바라보는 다큐멘터리 작가로서 조문호, 김보섭, 문진우, 김문호, 이재갑, 이영욱을 다루며, 존재와 예술을 그리는 파인 아트 작가로 고정남과 이수철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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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랑 실로레 · 포토넷 · 2017.08.0110%17,100원정가
19,000원|950p“만약 당신이 찍은 사진이 별로 좋지 않다면, 그건 당신이 충분히 가까이 다가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토저널리즘의 전설, 사진에이전시 매그넘의 창립자 위대한 종군사진가 로버트 카파의 삶과 사랑이 그림책 작가 플로랑 실로레의 3년 반을 쏟은 역작을 통해 우리 앞에 되살아난다. 《로버트 카파, 사진가》에서 작가 실로레는 카파를 대표하는 사진들을 세밀한 터치로 공들여 되살려냈다. 그는 사진 원본을 그래픽노블로 재구성할 때 레이아웃 등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며 고심했다고 한다. 그림의 주조는 흡사 오래된 사진을 연상시키는 세피아 톤이다. 마치 카파의 삶이 긴 한 롤의 필름에 담겨 우리 눈앞에 순서대로 펼쳐지는 듯하다.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물감을 가급적 엷게 쓰며 펜으로 윤곽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흰색 아크릴 물감을 더하여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8.75(2개의 리뷰)3/30(일) 도착
- 줄리엣 해킹 · 시공아트 · 2016.08.0410%32,400원정가
36,000원|1,800p『위대한 사진가들』은 사진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장 38명을 선택해 사진가들의 카메라 안과 밖의 삶을 그려낸 책이다.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인 지금, 예술로 기억될 수 있는 사진을 남긴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 책에는 당시의 관습을 깨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진에 변화를 일으킨 사진가들의 삶이 담겨있다. 이 책에 나오는 19-20세기에 활동한 38명의 사진가들은 현대 여러 분야의 사진을 지탱하는 뿌리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삶과 작품 이야기는 동시대 사진가들과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작품의 탄생 배경을 이해하고, 작품 속에 숨겨진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1개의 리뷰)내일(3/29,토) 도착
- 비비안 마이어 외 · 윌북 · 2015.10.3010%29,700원정가
33,000원|1,650p2009년 SNS에 올라온 몇 장의 사진은 전 세계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사진에는 60여 년 전 미국의 거리 풍경과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발전하는 도시의 빛과 그림자가 놀랄 만큼 세련된 구도로 박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때론 묵직하고 때론 익살스러운 주제를 담은 흑백 사진들, 누가 봐도 대가의 작품이었다. 사람들은 궁금했다. 과연 누구의 작품인가? 주인공은 바로 비비안 마이어라는 한 여성이었다. 『비비안 마이어 세트』는 국내에 최초로 비비안 마이어를 소개하며 그녀의 신비로운 삶을 역추적하고 가장 깊이 있는 정수 235점을 담아 작품 세계를 조명한 사진집 《나는 카메라다》와 그녀의 시그니처인 셀프 포트레이트만을 모아 한 권으로 묶은《셀프 포트레이트》를 묶은 세트도서다.
0.0품절되었습니다.
- 존 말루프 외 · 윌북 · 2015.07.3010%13,320원정가
14,800원|740p이 책은 비비안 마이어가 남긴 가장 강렬하고 매력적인 자화상만을 엄선한 작품집이다. ‘원조 셀피’, ‘셀피의 여왕’이라는 평가를 받은 그녀는 15만 장의 필름 속에 자기 자신의 모습을 담은 자화상을 군데군데 숨겨놓았다. 비공개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면서 수많은 자화상 사진을 찍은 것은 미스터리 사진가 마이어다운 독특한 발상이다. 그녀의 셀프 포트레이트는 보는 이에게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강력한 힘을 지녔다. 순수한 실험 정신, 유머와 익살, 기존 문법의 거부, 우연의 일치, 기발한 상상력... 얼짱 각도를 찾는 세상 모든 셀피들에게 ‘진짜 셀피란 이런 것’임을 소리 없이 웅변한다. ▶본 도서는 개인적인 앨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특별제작된 소장용 양장본으로, 천 느낌으로 책을 싼 후에 사진을 앞뒤로 붙였습니다.
절판되었습니다.
- 비비안 마이어 · 윌북 · 2015.03.3010%22,500원정가
25,000원|1,250p40년간 보모와 가정부로 살다간 이름 없는 여인이 있었다. 그녀는 언제나 롤라이플렉스 카메라를 목에 걸고 거리에 나가 사진을 찍었지만 현상할 형편이 못 되어 필름채로 보관하였다. 그러던 2007년 경매로 나온 필름박스를 단 돈 400달러에 사들인 역사가가 있었다. 사진을 현상한 그는 사진의 범상치 않은 예술성에 놀라 SNS에 올렸고 이 무명의 사진가에게 매료된 사람들은 ‘좋아요’를 누르기 시작했다.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유명세를 탄 그녀의 사진은 미국, 영국, 덴마트 등을 순회하며 대중을 사랑을 받고 있다. 바로 천재 포토그래퍼 비비안 마이어의 이야기다. 『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는 그녀의 신비로운 삶을 역추적하며 작품세계를 조명한 사진집이다. 그녀의 사진은 빈부, 특권, 젠더, 인종, 정치, 죽음 등의 묵직한 주제들이 투영된 날선 사진들로 이 책은 가장 비비안 마이어다운 사진 235컷을 선별하여 담았다. 미국을 대표하는 큐레이터 마빈 하이퍼만이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녀의 인생을 퍼즐 맞추듯 탐험하며 우리를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자기 자신만을 위한 사진찍기, 그녀가 보여준 작품세계는 보여주기식 이미지 문화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커다란 울림을 준다.
절판되었습니다.
- Scarlett Hooft Graafland 외 · 한미사진미술관 · 2014.02.2210%36,000원정가
40,000원|2,000p『Scarlett Hooft Graafland: Unlikely Landscape』는 Scarlett Hooft Graafland의 사진 작품집이다. 저자는 개별 장소에 설치한 조형물을 제작하기 위해 현지 재료와 기술, 그리고 전통을 활용한다. 장소가 가진 자연적 아름다움이 작업 안에 스며들며 숭고하고 영묘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서문 내용은 한글과 영문 모두 수록하고 있다.
0.04/1(화)
출고예정 - 한미사진미술관 · 한미문화예술재단 · 2006.03.1510%22,500원정가
25,000원|1,250p『한국 근대사진의 선각자들』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2년에 걸쳐 제작된 포토폴리오이다. 일제 강점기와 6.25 동란이라는 시대적 아픔과 사회적 혼란기를 겪으면서 훼손되고 소실된 현 상황속에서 이 포토폴리오는 한국 사진의 초석을 마련한 다섯 선각자의 작품들을 한데 모아 우리 사진계의 유산으로 남기고자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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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건수 · 시공아트 · 2011.07.1510%16,200원정가
18,000원|900p카메라를 통한 새로운 시선을 만나는『사진을 바꾼 사진들』. 무모한 도전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진가 20명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 책이다. 1부는 강홍고, 김병걸, 데비한, 유현미 등 사진에 무한한 상상력을 입혀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킨 10명의 작가들을, 2부는 고남수, 구본창, 김대수, 김윤호 등 독특한 시각 하나로 새로운 사진 세계를 연 10명의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본다. 저마다 다른 생각과 다른 방식, 다른 의도로 작업을 하지만 이제까지와는 ‘다른’ 사진을 창조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스무 명의 작가들을 통해 사진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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