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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부모는 있다

자식을 사랑한다는 사회적 편견에 가려진 정서적 폭력
위첸 저자(글) · 박소정 번역
북바이북 · 2025년 0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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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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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부분 부모의 사랑은 타고나는 것이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상황이 이러하니 부모에게 상처받으며 자란 사람은 자기 경험을 말할 수 없고, 외려 자신이 부모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왜곡하기도 한다. 저자는 수많은 사람이 유년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와 당시 자녀로서 분명하게 말하지 못한 고충을 이야기한다. 자녀들은 왜 항상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치유되기도 전에 용서를 강요받을까?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가정이 어떻게 사소하지만 우리 마음에 사무치는 흔적을 남기는지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가정과 사랑에 대해 품었던 의혹을 솔직하게 말함으로써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게 돕고, 더 이상 자책하지 않도록 안내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위첸

대만 정치대학교 사회학 석사. 경신문학상(耕莘文學獎) 단편 소설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저서로 『어머니가 된 후』, 『결혼 생활에서 느끼는 고독』, 『엄마의 자유』, 『오늘은 좋지만 내일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등이 있다. 주로 결혼, 가정, 모성, 남성과 여성, 부모와 자식 관계, 양육을 글쓰기 주제로 다루지만, 사실 이런 주제들이 가장 주목하는 건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함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조건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 한다. 서른 살 이후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며 두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지금도 여전히 자신을 탐색하고 알아가는 과정에 있다.
www.facebook.com/babysvision

번역 박소정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이후 잡지와 논문 등을 번역하고 삼성, CJ 등 기업체에서 중국어 회화를 강의했다. 현재 번역 집단 실크로드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결국 이기는 사마의』, 『미처 몰랐던 세계사』, 『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20가지 수학 이야기』, 『심플한 세계사』, 『관계가 상처가 되기 전에』, 『나는 왜 바쁘기만 하고 실속이 없을까』, 『신뢰는 어떻게 사기가 되는가』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상처가 있으면 진실한 사랑은 성립하기 어렵다

    1장 가정에서 받은 푸대접: 우리는 무엇을 경험했나?
    아이는 부모가 진심인지 아닌지 다 안다
    진실한 사랑은 보살피고 책임지며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사랑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겉모양이 아니라 진실이다
    아이로 인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과정은 자동화 시스템이 아니다
    아이는 항상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도 전에 용서를 강요받는다
    “세상에 나쁜 부모는 없다”라는 말은 신앙이지 현실이 아니다
    『우리는 왜 부모에게 빚지지 않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다
    “예전에 우리도 다 그렇게 자랐어”라는 말은 세대 차이를 간과한 것이다
    “딸은 세심하다”라는 말은 모든 여성에게 족쇄다
    부모가 준 상처를 인정하는 것만이 치유로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다

    2장 부모는 가족이자 중요한 ‘타인’이다
    부모가 준 상처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부모를 타인으로 보는 것이다
    내가 무조건 옳다고 여기는 것은 자녀의 독립을 가로막는다
    타인에게 가장 말하기 힘든 고통은 자기애성 인격 장애가 있는 부모의 존재다
    역할 기대는 자기 자신과 자녀에 대한 구속이다
    모성애가 없는 엄마일까 봐 걱정될 때 사랑받지 못한 것이 치욕이 된다
    불평등한 교환 관계는 부모와 자식 관계를 사랑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한다
    엄마가 자기 인생을 살아야 자녀를 통제해서 보상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나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음을 열심히 증명하는 일은 정확하게 그 사랑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일과 같다

    3장 다르지만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일들이 있다
    집에서도 연약함을 드러낼 수 없다면 대체 어디에서 가능할까?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도 있고 사랑하지 않는 부모도 있다
    모성애가 엄마에게 필요한 여유를 가져다준다는 믿음은 엄마가 느끼는 일상의 결핍을 무시하는 것이다
    집에서 책임지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과도하게 책임지는 사람도 있다
    상처받은 아이는 상처 주는 것도 사랑이라고 늘 믿고 싶어 한다
    서로 이해할 수는 없어도 상대방이 나처럼 쓸쓸하다는 건 안다
    서로가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떠올리기만 해도 가족 사이는 끈끈해진다

    에필로그: 내 방식대로 산다는 것은 내 생각과 마음을 써내는 일이다

책 속으로

잘한 일로 잘못을 덮는 건 우리가 부모와 자식 관계를 대하는 특별한 방식이다. 이런 특수한 인식이야말로 사회가 부모에게 부여한 일종의 특권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과연 아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만약 부모와 자식 간이 아니라 다른 사람, 예를 들어 친척, 연인, 친구나 직장 동료 사이에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공으로 잘못을 덮는 일은 결코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배우자의 폭행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배우자가 기분 나쁠 때 손찌검하기는 해도 평소에는 잘해주잖아요.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봐야죠”라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8~9쪽

‘부모도 사람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아이도 성인이나 성모 마리아가 아니라 마음이 연약한 사람이다. 아이에게 부모의 부당한 대우를 전부 감내하고 자신에게 가해지는 상처를 당연하게 여기라고 강요해선 안 된다. 우리는 언제부터 ‘부모도 사람’이라는 말로 아이나 성인 자녀에게 부모한테 받은 상처 이야기가 나오면 바로 입을 다물고 하려던 말을 속으로 삼켜야 한다고 강요했을까? ‘부모도 사람’이기 때문에 과거의 상처를 다시 끄집어내서도 안 되고 현재의 상처마저 언급하지 말라고 한다. 이런 걸 보면 사람다운 대접을 받지 못하고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혼자 그 아픔을 감내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쪽은 자녀가 아닐까? -47~48쪽

다른 사람에게는 세심하고 효심이 깊다고 칭찬받는 딸들이 집에서는 그들의 수고를 당연하게 여기는 부모와, 어쩌다 가끔 전화 한 통만 해도 효자라고 칭찬받으며 더 많은 몫을 챙겨 가는 남자 형제를 상대한다. 그러니 딸들이 느끼는 좌절과 외로움이 얼마나 크겠는가? 자신을 희생하며 스스로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증명하는 행위는 남들이 보기에 얼마나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인지를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진실한 사랑은 상대를 아끼고 축복하는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부모는 아들의 수고를 안타까워하고 그의 성공을 바라지만, 딸에게는 곁에 남아 자신을 돌보고 더 이상 가정을 돌볼 수 없는 엄마의 역할까지 대신 하라고 요구한다. 양성 불평등은 이렇게 세밀한 부분에서 대물림되고 ‘딸이 원래 세심하고 센스 있게 부모를 잘 챙긴다’라는 말로 포장된다. 얼핏 들으면 칭찬 같지만, 집안일과 감정 노동이 딸에게 더 할당된다는 사실을 합리화할 뿐이다. -77~78쪽

자녀들이 상대방을 위해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는 그냥 그 순간 그렇게 하고 싶어서인 경우가 많다. 보답을 바라지 않고 베푸는 이유는 ‘주는 즐거움’ 때문이다. 이는 아이들의 타고난 천성이며 왜곡되지 않은 사랑의 본능이지만, 부모의 명시와 암시는 자녀가 선천적으로 이해하는 사랑과는 배치된다. “엄마 아빠가 널 위해서 이렇게나 고생하는데 너도 당연히…… 해야지.” 이는 마치 태어나자마자 너는 부모에게 빚졌으니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은 부모가 인생에서 마땅히 받아야 하는 보상이라는 말처럼 들린다. 태어나자마자 채워지는 이런 족쇄들이 과연 사랑일까? -136쪽

출판사 서평

“이만큼 키워줬는데 아무짝에도 쓸모없네.” “어떻게 너 같은 자식을 낳았을까.”
‘세상에 나쁜 부모는 없다’라는 사회적 미신에 가려진
부모의 정서적 폭력은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보통 ‘가정’에 대한 이미지로 화목하고 따뜻한 느낌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단란한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어려서부터 부모 대신 애어른 노릇을 해야 했던 사람도 있다. 즉, 모든 부모가 아이를 위해 희생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마치 신앙과도 같은 부모·자식 관계에 대한 미신이 존재한다. 바로 “모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한다”라는 말이다.
이런 연유로 부모에게 상처받은 일을 이야기하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거나 세상에 나쁜 부모는 없다는 등의 한결같은 반응이 돌아온다. 이는 마치 부모에게 상처받고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꼴이나 마찬가지다. 이들에게는 감사할 줄 모른다는 꼬리표가 붙는다. 사람들은 상처받은 그들의 감정에 주목하기보다는 부모의 사랑은 타고나는 것이며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말을 믿으려 한다.
“나 아니었으면 넌 진즉에 길바닥에 나앉았어”,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비참한 거야.” “어떻게 너 같은 자식을 낳았을까. 운도 지지리 없지.” 사람들은 부모가 아이에게 이런 잔인한 말들을 하게 내버려두면서 부모의 말에 악의가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아이에게는 좋은 점만 기억하고 낳아준 부모에게 감사하라고 요구한다.
저자는 수많은 사람이 유년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와 당시 자녀로서 분명하게 말하지 못한 고충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가정이 어떻게 사소하지만 우리 마음에 사무치는 흔적을 남기는지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가정과 사랑에 대해 품었던 의혹을 솔직하게 말함으로써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게 돕고, 더 이상 자책하지 않도록 안내한다.

자녀들은 왜 항상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치유되기도 전에 용서를 강요받을까?
가정에서 상처받은 사람이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자책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에 나쁜 부모는 없다. 모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한다.” 1장에서는 사회가 부모와 자식에게 부여한 전통적 역할과 진실을 보지 못하게 우리 눈을 가리는 사회적 미신에 대해 분석한다. 더불어 “남들이 가정의 행복 여부를 판단하는 외재적인 기준이 되는 일들보다 부모의 심정, 진심으로 아이를 신경 쓰고 사랑하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 부모가 자신을 진심으로 대하는지 아닌지를 아이가 판단하는 법과 진실한 사랑의 정의에 관해 논한다.
한편 가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정서적 폭력에 관해서도 언급한다. 자식을 남들과 비교하고 과도한 요구를 하는 부모, 그들에게 받은 상처를 말하지 못하거나 용기 내서 말하더라도 “부모도 사람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부모를 용서하라고 강요받는 자녀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런 정서적 폭력에 대한 상처를 말하면 “예전에 우리도 다 그렇게 자랐어”라며 부모 편을 드는 경우도 많은데, 이 말을 요즘 아이들에게 적용할 수 없는 이유를 과거와 현재의 양육 환경 차이를 들어 설명한다.
그 외에 모든 여성에게 족쇄처럼 느껴지는 “딸이 더 세심하고 정이 많아서 부모를 잘 챙긴다”라는 말에 대한 분석과 남아 선호 사상, 남녀 차별에 대한 논의도 빼놓지 않았다.
“상처 치유는 그 상처의 깊이를 인정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2장에서는 부모는 가족이자 타인이고, 이상한 부모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가정에서 받은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야 할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또한 부모로서도 자녀가 독립적이고 성숙하게 자라길 원한다면 내가 무조건 옳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면서, 부모는 이래야 하고 자녀는 저래야 한다는 역할 기대의 부작용에 관해 설명한다. 특히 사회적으로 양육에 대한 책임을 엄마가 떠안고, ‘엄마는 강하다’라는 말로 여성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분위기인데, 저자는 이것이 자녀에 대한 정서적 폭력의 또 다른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엄마가 자기 인생을 살아야 자녀를 통해 보상받으려고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면서 엄마가 자녀를 통제함으로써 보상받으려는 상황에 대해 “약자인 여성이 자신보다 더 약한 자녀를 통제하는 일종의 ‘동족상잔’이다”라고 꼬집는다.
부모가 아무리 사랑과 배치되는 행동을 해도 그건 표면적인 것일 뿐 그 안에는 사랑이 있다고 믿는 견해가 과연 진실일까? 아니면 그저 일방적인 바람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나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음을 열심히 증명하는 일은 정확하게 그 사랑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일과 같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슬프지만 부모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그들이 준 상처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연약함을 드러내도 약해빠졌다는 비난이 돌아오지 않는 걸 보면서 나는 그제야 긴장을 좀 풀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고 스스로 몰아세울 필요도 없다는 걸 깨달았다.” 3장에서는 저자가 부모에게 상처받은 경험과 거기에서 빠져나오기까지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또한 과거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바탕으로 자녀와 건강하게 소통하고 사랑하는 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사회학적 관점에서 우리가 사는 사회의 환경과 문화를 분석하고, 친자 관계에 특수성을 부여하며 부모의 사랑을 신성시하고 부모는 절대 자식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 사회적 미신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한다.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유일한 첫걸음은 이런 미신에서 벗어나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먼저 그 사실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버려야만 자기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 공감을 얻기 위해 괜히 힘 빼지 않고 자신의 상처를 애도하고 치유하는 데 더 집중할 수 있다. 부디 이 책이 상처받은 자녀에게는 위로가 되고, 좋은 부모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90812627
발행(출시)일자 2025년 04월 21일
쪽수 220쪽
크기
135 * 200 mm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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