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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

엄마의 쉼을 위한 명화와 백 편의 글
대경북스 · 2025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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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다섯 가지 커피 향 가득한 카페에서
옛날 그리고 지금의 엄마를 만나다.
편지, 필사, 질문, 시, 빈칸. 5가지 테마로 엄마를 만난다.
엄마에게 하고픈 말, 하고파도 전하지 못하는 말을, 미처 토해내지 못한 숨에 진심을 담아 흘려보낼 수 있는 도구가 바로 ‘편지’였다.
엄마에게 최강의 도움이 되는 글쓰기, 자연스레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 베끼어 쓰는 ‘필사’가 딱이었다.
‘질문’은 엄마를 천사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소녀로 만들어 줄 수도 있는 마법과도 같은 도구이다.
사랑을 표현하기엔 서툰 딸인지라 ‘시’로 제 마음을 전하면 좋겠다는, 조금의 자기 합리화와 비겁함을 숨겨 두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순자

나의 어머니는 생을 통해
고단함을 이겨내는 지혜와 자녀들을 사랑하는 진심을 보여 주셨다.
글을 쓰는 내내 어머니가 보고 싶었다.
많이 보고 싶었다.

어머니 덕분에 세상을 굳건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한다.
어머니의 사랑이 고이고이 흘러가서 어린이집 원장이 되었고
삶과 사람 그리고 사랑을 글로 전하는 작가가 되었다.
이 글은 하늘에 계신 나의 어머니께 불러드리는 노래이기도 하다.

이제 독자들에게 바란다.

엄마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을 때 편지를 써 보세요.
엄마에게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싶을 때 함께 여행을 가 보세요.
엄마가 그리울 때 언제든 이 책을 펼쳐 보세요.

저자(글) 신경미

나는 엄마를 많이 닮았다.
엄마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았다.
엄마를 보면 항상 가슴이 아리다.

엄마는 늘 나의 멘토가 되어 주셨고,
엄마의 사랑은 나의 자존감을 키워 주었다.
이런 엄마를 존경하고, 자랑하고, 사랑한다.

이제는 내가 엄마에게
늘 편히 기댈 수 있는 친구가 되어 드리고자 한다.
그 시작을 수줍은 고백과 함께하는 오늘이다.

“엄마, 당신의 이야기도 소중해요.
엄마가 남긴 말, 손길, 미소 하나까지도
누군가의 가슴속에서 오래도록 반짝일 거예요.”

어린이집 원장이자 마음을 나누는 글 쓰는 작가이며
누군가의 삶에 작은 쉼표가 되고 싶은 멘토로 살아가고 있다.

저자(글) 김채완

그림작가이자, 아동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엄마’를 주제로 글을 쓰며
나의 진심을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하고자 애썼다.
진리는 단순하기 때문이다.
엄마와 나의 관계를 다시금 다듬는 시간이었고,
주변의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며 삶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나의 글과 마음이 나의 엄마 그리고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잘 전해지길 바란다.

저자(글) 백미정

엄마는 딸 셋을 낳았고 나는 아들 셋을 낳았다.
우리의 공평함 그리고 책 출간에 의미를 잔뜩 뿌려
엄마 얼굴이 파묻힐 정도로 큰 꽃다발을 선물로 드려야겠다.
정아, 뭐하러 그라노.
도레미파솔라시도 계이름마냥 정해져있는 답을 하겠지만,
그간 서로 나누었던 생각과 감정은 더 예쁘게 더 야무지게
피어 있으리라.

글쓰기를 가르치는 강사,
책 쓰기를 지도하는 코치 일을 하고 있다.

저자(글) 이정숙

이 책을 쓰는 내내 울었다.
‘엄마’라는 단어는 절절한 그리움을 품고 있었다.
특히 국악 아이돌 김준수의 노래 ‘눈물비’를 자주 들었다.
꼭 우리 엄마의 인생이야기 같아 친정 가족방에도 영상을 올렸다.
어쩌다 내 차에 타는 중년의 딸들에게도 들려주었다.
우리 모두 그 옛날 엄마들에 대해 쉽게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같이 울고 웃으며 딸로서 엄마로서 생각과 감정을 함께 나누었다.

우리 엄마가 살아계신다면
드라이브하며 벚꽃 구경하게 딸들과 같이
남도로 떠나자 말하고 싶다.

대한민국 엄마들의 성장을 돕는 줌마대학교 총장이다.

목차

  • 제1장 ‘엄마’라는 단어에 묻어있는 감정들_이순자

    1. 슬픔 : 먼저 보내야 했던 _20
    2. 사랑 : 봄을 닮은 _22
    3. 행복 : 이 얼마나 좋은지요 _24
    4. 그리움 : 총총걸음의 단장 _26
    5. 정결 : 끝이 없는 _28
    6. 헌신 : 묻어둔 마음 _30
    7. 편안 : 좋습니다 _32
    8. 자비 : 꽃잎 가득 사랑 가득 _34
    9. 안타까움 : 굽이굽이 노래로 _36
    10. 고요 : 자유의 노래 _38
    11. 정성 : 고이고이 _40
    12. 동경 : 기억하며 _42
    13. 반가움 : 그대들의 눈 _44
    14. 감미로움 : 차곡차곡 쌓아두었지요 _46
    15. 예쁨 : 엄마에게 드립니다 _48
    16. 들뜸 : 음력 6월 21일 _50
    17. 활기 : 마음도 출렁입니다 _52
    18. 훈훈함 : 감자 수제비 _54
    19. 감사 : 산으로 갑니다 _56
    20. 신남 : 피어납니다 흘러갑니다 _58


    제2장 엔딩 문장을 위해_신경미

    1. 열정 : 엄마 폭포 _62
    2. 희망 : 무지개 나침반 _64
    3. 극복 : 의미 있는 이유 _66
    4. 겸손 : 머물게 하는 힘 _68
    5. 책임감 : 넓이와 깊이 _70
    6. 이치 : 살아내다 _72
    7. 여운 : 하늘이자 꽃이었다 _74
    8. 응원 : 춤추고 빛나고 _76
    9. 용서 : 이제 그만 _78
    10. 평화 : 바라보다 _80
    11. 위로 : 한 번의 손길 _82
    12. 고독 : 선물 _84
    13. 만족 : 바로 지금 _86
    14. 아름다움 : 닮다 안아주다 _88
    15. 순수 : 순간 _90
    16. 설렘 : 처음을 기억한다는 것 _92
    17. 용기 : 빛 _94
    18. 정성 : 덕분입니다 _96
    19. 꿈 : 파란 책 _98
    20. 추억 : 여전히 우리를 _100


    제3장 둥글게 그리고 의연하게_김채완

    1. 하늘 뒷모습 바다 뒷모습 _104
    2. 소녀 _106
    3. 단짝 친구 _108
    4. 창공 _110
    5. 눈 그리고 기억 _112
    6. 손가락 끝과 눈길이 만나던 _114
    7. 몸의 길 마음의 길 _116
    8. 스타일 _118
    9. 순간 _120
    10. 이런 경험 _122
    11. 남아있는 사람 _124
    12. 언제부터 _126
    13. 뒷모습 _128
    14. 다시 _130
    15. 웅크림 _132
    16. 동행 _134
    17. 물끄러미 _136
    18. 가요 우리 _138
    19. 어디로 _140
    20. 존재 _142



    제4장 문득, 다시 행복_백미정

    1. 강 _146
    2. 낮술 _148
    3. 난, 몰랐다 _150
    4. 숲이었다 _152
    5. 여섯 살의 엄마에게 _154
    6. 엄마꽃 _156
    7. 모든 것을 지켜보았고 품었던 너희들아 _158
    8. 엄마의 밤 _160
    9. 드넓은 안녕 _162
    10. Again _164
    11. 진자 운동 _166
    12. 걷기 날기 _168
    13. 댕 _170
    14. 엄마의 울음에 _172
    15. 나의 나무 _174
    16. 고독 그리고 물음 _176
    17. 안식 _178
    18. 절뚝 길 _180
    19. 생의 소리 _182
    20. 마침표에서 _184


    제5장 엄마의 빈칸은 무엇인가요_이정숙

    1. 삶 그리고 사람 _188
    2. 글 책 딸 _190
    3. 아픈 손이 아니기를 _192
    4. 구슬픈 식사 _194
    5. 머리카락의 그리움 _196
    6. 겨울밥 _198
    7. 춤 _200
    8. 라일락 _202
    9. 11월 _204
    10. 하얀 빨래 그리고 박하사탕 _206
    11. 만남 _208
    12. 해피 뉴 이어! _210
    13. 나의 집에서 나의 글을 쓰며 _214
    14. 그래도 좋다 _218
    15. 이별 _222
    16. 참 좋겠다 _226
    17. 엄마의 언덕 나의 언덕 _230
    18. 지금 이 순간 _234
    19. 굳은살의 언어 _238
    20. 엄마의 노을이 건네는 기도 _242

책 속으로

1장 ‘엄마’라는 단어에 묻어있는 감정들

칼바람 불어오는 겨울을 지나면
연한 새순이 희망처럼 찾아오지요.
우리 엄마 허리 구부려
꽁꽁 언 땅속에서 달래와 냉이를 캐어
자녀에게 들깨냉이국 차려 주셨지요.
엄마의 단 한 가지 소원,
자식들이 잘 되길 지극 정성 기도하였지요.
사랑하는 우리 엄마,
봄을 닮은 우리 엄마,
고맙습니다.
(p.23)


목화꽃이 피어나는 따뜻한 봄날
온종일 바쁜 일 고단함의 땀 닦으며
그늘 밑에 앉아 쉬는 시간
엄마의 엄마 이야기에 눈물이 고입니다

자식 사랑 고운사랑 흘러 흘러 내려가도
굽이길 돌아가면 눈물 많은 사연들
꿈을 찾아 떠난 자녀들 언제 돌아올까
엄마 가슴에 묻어둔 마음
얼굴 마주하는 이야기는 애틋함입니다
(p.31)


엄마 생각이 안개꽃처럼 피어올라 꽃시장에 갔습니다.
빨간 카네이션 한 다발 엄마에게 드립니다.
부지런하고 선한 마음 물려주시어
오늘도 성실하게 살아갑니다.

힘든 세상 땀으로 이겨내고
고된 삶 긴 한숨으로 인내하고
눈물로 길러 주신 어머니의 사랑은 꽃이 되었습니다.
하늘에서 만날 때까지 편안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어머니 나의 어머니!
(p.49)


제2장 엔딩 문장을 위해

비바람과 언덕을 극복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이유는
엄마의 그림자 덕분이다.
(p.67)


나의 탄생은 분명 감격이었고,
그 여운으로 살아간 엄마는
고상한 하늘이자 우아한 꽃이었다.
(p.75)


엄마의 젊은 날 꿈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늘의 엄마를 기록해 놓은 책이 되었다.
(p.99)



제3장 둥글게 그리고 의연하게


엄마,
엄마의 소녀 시절을 표정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표정을 그려보고 싶어요?
(p.107)


엄마,
기억의 한편에서 그리움으로 남은 사람이 있는지요?
(p.125)


엄마, 나는 엄마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p.143)



제4장 문득, 다시 행복


무너지고
쓰러지고
갈 곳 잃었던 이는
엄마였을 텐데

엄마는 또 휘청,
삶을 잡아내었다.
(p.149)


다시,
봄이다.
엄마는 봄을,
살랑살랑 기다렸을까.
살금살금 기다렸을까.
엄마의 봄은,
식빵 같았을까.
멸치 똥 같았을까.
엄마가 기다린 봄은,
보내기 위함이었을까.
기억하기 위함이었을까.
다시,
봄이다.
(p.165)


하늘과 바다를 이긴
그의 마음을
굳은살 박힌
그의 마음을

한 번의 종소리로
우주까지 알리어라
(p.171)


제5장 엄마의 빈칸은 무엇인가요


글을 몰랐던 우리 엄마.
엄마에게 책은 어떤 느낌을 주는 물건이었을까요?
두려움, 수치심, 불안감….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저는 책을 가지고 노는 사람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남들처럼 못해줘서 미안하다 하셨던 말씀이
오늘 가슴에 사무칩니다.
그냥 엄마의 딸로 행복하렵니다.
(p.191)


시집살이에서 벗어나
친정 오라버니와 동생이 있는 모임에 가시는 날,
환한 대로가 벌써 얼굴에 나타나 있었다.
버스 타러 가는 길은 논두렁, 밭두렁을
1시간 가량 걸어서 나가야 했다.
농사 지은 것들로 떡을 해서 머리에 이고는
예쁜 한복을 입고 가셨다.
돌아오는 날에는 맛있는 제사 음식이나
사탕과 이야기들을 가지고 오셨다.

예쁘고 기쁘고 풍성했던 엄마의 외출 시간,
나와 함께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p.228)


손끝마다 밴 굳은살에 세월의 무게가 자리 잡고 있었다.
가끔은 졸린 눈을 비비며, 가끔은 한숨을 삼키며, 그렇게 밤을 지새운 날들이 쌓였다. 바느질하는 한 땀 한 땀들이 우리의 단단한 삶이 되었다. 엄마의 바느질 소리는 그 무엇보다 부드러운 자장가였다. 그 무엇보다 깊은 사랑의 몸짓이었고 언어였다.
(p.239)

출판사 서평

딸이 엄마에게, 엄마인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과도 같은 책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요즘 인기다. 어딜 가나 그 이야기로 시끌벅적하다.
이유는 굳지 묻지 않아도 알 것 같다. 우리 엄마 이야기, 그리고 엄마인 나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몇 권의 공저를 함께했던 작가들이 힘을 합쳤다.

우리 엄마가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을 쓰자!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선물해 드리고 싶은 책을 쓰자!

혼자 책을 쓰는 행위가 빨간 장미 한 송이 같다면, 두 명 이상 모여 책을 출간하는 ‘공저’는 나무와도 같다. 같은 뿌리에서 나고 자란 서로의 글과 말에 공감을 흩날려 주며 울고 웃던 축적의 시간들이 마침내 존재의 열매로 맺혀 빛을 발한다.

“이 좋은 걸 왜 안 해요?”라며, 마음의 결이 비슷한 40대, 50대, 60대 작가들이 모였다. 5명의 작가 5개의 챕터. 사랑의 작대기를 그어 커플을 이루는 것 마냥 한 사람이 한 챕터씩 맡아 각 20편의 글을, 나의 엄마이자 우리 엄마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휘감고 명화와 마음을 펜으로 연결하여 써 내려 갔다.
그렇게 원고 작업을 진행하던 중 묘하게도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가 시작했고 5인의 작가들이 담고 싶어 했던 생각과 감정을 오케스트라 연주하듯 다 보여주고 있었다. 신께 ‘계시’를 받은 느낌이랄까. 그렇게 ‘엄마’라는 단어는 의기 투합한 작가들에게 짜릿함을 안겨주었다.

1장 ‘엄마’라는 단어에 묻어있는 감정들
엄마에게 하고픈 말, 하고파도 전하지 못하는 말을, 미처 토해내지 못한 숨에 진심을 담아 흘려보낼 수 있는 도구가 ‘편지’라고 생각했다. ‘엄마’라는 단어에 묻어있는 감정 단어들과 명화를 이어 편지를 쓰고 싶다는 욕심도 함께였다.
눈물로 글을 쓰고 감사로 마침표를 찍어준 이순자 작가의 테마다.

2장 엔딩 문장을 위해
1장의 편지글과 감정 단어로 마음이 몽글몽글해진 엄마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그 뒤에 엄마는 무얼 하고 싶어 할까, 우리 엄마가 무얼 하면 좋을까 생각했다. 엄마도 글을 썼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엄마에게 최강의 도움이 되는 글쓰기, 자연스레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 베끼어 쓰는 ‘필사’가 딱이었다. 엄마의 손끝과 눈끝에서 마지막으로 가져가고 싶은 문장을 선물로 드리고 싶었다. 명화와 가치 단어 그리고 필사 문장을 하나로 매듭짓기 위해 한 자 한 자 공을 들였다. 하나의 문장을 창조하기 위해 열 개의 문장을 만들어 낸 신경미 작가의 테마다.

3장 둥글게 그리고 의연하게
편지를 읽고 문장을 필사하며 엄마와 딸의 마음에 벚꽃잎이 휘날리고 있으리라, 미소를 지었다. 서로에게 훈훈함이 생겼으니 대화를 주고받아도 괜찮겠다 싶었다. 모가 나지 않고 원만한 둥근 마음으로 그러나 서로의 의지는 굳세게 지켜가면서말이다.
‘질문’은 엄마를 천사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 소녀로 만들어 줄 수도 있는 마법과도 같은 도구다. 명화를 감상한 후 만들게 된 질문 20편이 엄마와 딸이 함께 가꾸어가는 정원이길 바란다. 꽃이 그려진 명화를 보면 떠오르는 향기와도 같은 사람, 김채완 작가의 테마다.

4장 문득, 다시 행복
백미정 작가의 테마다. 시 쓰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엄마에게 잔소리할 때는 직설화법을 쓰지만 사랑을 표현하기엔 서툰 딸인지라 시로 제 마음을 전하면 좋겠다는, 조금의 자기 합리화와 비겁함을 숨긴 채 작업을 이어갔다.
시를 쓰며 알게 되었다. 엄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을. 그럼에도, 부끄러운 딸의 고백을 대한민국 엄마들이 낭독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를 낭독하고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로 소통하며 ‘문득, 다시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 두 손 모아.

5장 엄마의 빈칸은 무엇인가요
60개의 엄마인 이정숙 작가가 40대, 50대로서는 표현하지 못했던 삶과 감정을 담담히 써 주셨다. 일제 강점기, 밥 동냥, 비녀, 바느질…. 쇠 냄새가 날 것 같은 단어들이 주는 무게감은 상당했다. 그리고 이제는, 엄마 자신도 잊고 있었던 엄마의 빈칸을 채워 주시길 바란다. 엄마에게 ‘사람’이란, ‘마주 잡은 손’이란, ‘머리카락’이란, ‘고독’이란, ‘굳은살’이란 무엇인지?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이 책을 펼쳐보게 될 것 같다. 왜냐하면, 그때도 우리는 엄마로 살고 있을 테니까. 그때도 우리는 우리의 엄마를 그리워하고 있을 테니까.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71680955
발행(출시)일자 2025년 04월 18일
쪽수 252쪽
크기
150 * 215 mm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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