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좋아요

양장본 Hardcover

최내경 저자(글) · 이윤희 그림/만화

북뱅크 · 2025년 04월 20일

책 소개

주변의 사물이 바람과 만나면 일어나는 광경을 아이다운 상상력으로 표현한 그림책

이 책은 당연하게만 여기고 지나쳤던 자연 현상 바람을 새롭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해 줍니다.
아이가 바람이 부는 풍경을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표현하면 엄마는 아이 마음에 공감해 주며 도란도란 바람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바람이 있어야만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시작으로 엄마와 아이의 대화로 핑퐁핑퐁 이어지는 이 그림책은 마치 한 편의 동시처럼 맑고 아름답게 바람의 이야기를 팔랑팔랑 펼쳐 갑니다.

아이는 바람에 살랑살랑 흩날리는 꽃잎과 단풍잎을 떠올리고, 민들레 씨앗이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가는 모습도 상상합니다. 엄마는 아이가 무서워하는 폭풍우 치는 밤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게 해 주고, 일상에서 바람의 도움을 받는 고마움을 짚어 주기도 합니다.

또한, 뺨을 간질이는 부드러운 바람부터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까지, 다양한 바람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그림은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흔들리는 인형, 하늘 높이 나는 연, 펄럭이는 태극기 등 바람이 만들어 내는 그림은 엄마와 아이의 대화를 풍성하게 하여 더욱더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 그림책을 들고 아이와 함께 밖으로 나가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서 그림책을 읽어 보세요. 그러고 나서 ‘나는 어떤 바람이 좋을까?’ 서로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그러면 언제나 우리 곁을 맴도는 바람이 더욱 친근하고 소중하게 느껴질 거예요.

작가정보

저자(글) 최내경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고 서강대학교에서 불어학으로 석사 학위, 언어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서경대학 글로벌 비즈니스어학부 불어 전공 교수이며, 한불문화예술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고흐의 집을 아시나요?』 『몽마르트르를 걷다』 『파리가 사랑한 카페』 『프랑스 문화의 이해』 『이야기 프랑스어』 등과 그림책 『그래서 엄마야』 『어느 일요일 오후』 등이 있으며, 『모파상의 행복』 『별』 『어린 왕자』 『인상주의』 『샤를 페로가 전해 주는 옛이야기』 『능청맞은 고양이와 동물농장』 『마법사 발라댕의 위기탈출』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림/만화 이윤희

일상에 영감을 주는 바람의 판타지가 떠올랐습니다. 묵묵히 모래바람을 쌓아 가는 바람, 위태로운 순간에도 지켜봐 주는 바람,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에 소중한 마음을 실어 보는 바람.
그림책을 공부하며 소소한 작업을 이어가던 중 엄마가 되었고 다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목차

•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책 속으로

P. 10~11
후 하고 불어 봐.
후 후 와, 날아간다!
민들레 씨앗이 멀리멀리 가고 싶은가 봐요.
바람이 어디든 데려다줄 거야.

P. 16~17
폭풍우 치는 밤은 무서워요.
번개가 번쩍번쩍, 창문이 덜컹덜컹.
괜찮아.
바람이 들어오고 싶어서 문 두드리는 거야.

P. 24~25
내가 만든 연이 바람을 안고 높이 날아요.
바람이 빠르면 폴락폴락,
바람이 느리면 나풀나풀.

P. 30~31
생일 케이크 촛불을 끄는 것도 바람이에요.
후 하고 불면 나의 바람이 이루어져요.
엄마, 나도 바람이 좋아요.

출판사 서평

“2013 교과서 수록 도서 〈바람이 좋아요〉 2025년 봄 전격 복간!!”

기본정보

ISBN	9788966352197
발행(출시)일자	2025년 04월 20일
쪽수	32쪽
크기	232 * 292 * 12 mm / 587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9)

[he**************]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곁을 늘 맴도는 바람을 통해, 자연을 새롭게 ‘느끼고’, 관계를 다정히 ‘이어주며’, 감정을 깊이 ‘공감하게’ 만드는 그림책.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엄마와 아이의 도란도란한 대화는 마치 한 편의 동시처럼 맑고 투명하게 펼쳐집니다.



꽃잎을 살랑살랑 흔드는 부드러운 바람, 민들레 씨를 멀리 보내주는 따뜻한 바람, 때로는 무섭지만 삶에 꼭 필요한 폭풍우 속의 강한 바람까지… 아이의 상상과 엄마의 따뜻한 공감이 자연 현상을 감성적으로 풀어내며, 일상의 순간을 시적으로 확장시켜 줍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어떤 바람이 좋을까?” 이야기 나눠보아요. 대화 속에서 바람은 단순한 자연이 아닌, 서로의 마음을 읽고 이어주는 고마운 존재로 다가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잠시 눈을 감고, 이렇게 자신에게도 물어보세요.

“나에게, 지금 필요한 바람은 어떤 바람일까?”

세차게 등을 밀어줄 용기의 바람, 아니면 조용히 마음을 다독여주는 포근한 바람..



그림책을 읽고 나면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나의 바람을 두 손 모아 말하고 싶어요. <바람이 좋아요>.

[mi*****************]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바라본 바람이예요. 덕분에 저도 자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아이들의 순수함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yo*******]

바람개비처럼 시작된 엄마와 아이의 대화가 마치 동시처럼 맑고 따뜻하게 흘러가는 그림책! 바람을 소재로 아이와 감성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꼭 읽어보고 싶어요.

[mi******]

민들레 씨앗처럼 아이의 상상력도 슝~ 바람을 타고 날아가네요. 읽으면 아이와 함께 자연을 느끼는 따뜻한 대화의 시간 보낼 수 있을것 같아 기대돼요!

[mi*****************]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요즘 아이와 함께 읽고싶어요.

[te*******]

아이와엄마의 대화. 바람. 너무나 따스하고 기분좋아지네요.

[bn****]

북트레일러를 보고 바람. 공기. 햇빛. 달빛. 등 당연하게여겼던 것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아이와 함께 따스한 시작 봄바람.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바람. 알록달록 가을바람. 추운겨울을 알리는 시린바람.
많은 바람이야기 하며 읽고싶네요

[sc********************]

당연하게만 여기는 바람을 보며 아이의 순수함과 엄마의 따뜻함을 담아 주고 받는 대화 속에서 바람이 얼마나 소중한 선물인지 느낄 것 같아 기대됩니다. 감성 충만한 그림책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읽고 싶습니다.

[he**************]

따스한 봄바람이 목과 어깨 사이로 스칠때면 간지러워 깔깔거렸던 그 시절, 할머니는 저에게 봄바람이 너를 좋아해서 그렇다고 하셨어요. 봄바람에도 행복하게 웃던 그때를 떠올리며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입니다. 살랑이는 봄 바람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