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을 돌아보다
없습니다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목차
- 머리말 | 칭찬의 기술 / 5
Ⅰ
ㆍ 사춘기의 포용과 동심의 문학성 획득 13
ㆍ 부산 아동문학을 돌아보다 22
ㆍ 운문적 요소와 그 장치 - 동시 창작을 위한 유형별 사례 38
ㆍ 동심의 정신, 동시의 표현 57
ㆍ 최계락의 동요 66
Ⅱ
ㆍ 지난 모든 것들이 아름답고 고마워! - 선용 제25 동심시집 「아니랄까 봐」 93
ㆍ 별나라에서 살고 싶은 별난 상상력 - 아동문학가 강현호 102
ㆍ 산타할머니가 보내는 동심의 선물 - 오원량 제2 동시집 「날마다 산타」 113
ㆍ 넉넉히 안아주는 바다 같은 - 「따라온 바다」의 시인 오선자 126
ㆍ 공사 중인 ‘예쁜’ 세상과 착상의 상승작용 - 박선미 동시집 「지금은 공사 중」 137
Ⅲ
ㆍ 동심의 산성마을에 무슨 일이? - 정재분 제5 동시집 「꽃잎의 생각」 151
ㆍ ‘빛나’가 만난 참 살맛나는 세상 - 성환희 제6 동시집 「빛나의 사계절」 163
ㆍ 사랑과 눈 맞추기 - 조윤주의 제2 동시집 「하늘이 커졌다」 171
ㆍ 천하무적이 된 남매의 응집력 - 김자미 제3 동시집 「천하무적 삼남매」 181
ㆍ 전쟁 소나기를 겪은 어머니의 이야기 - 홍정화 첫 동시집 「명태를 타고 온 아이」 189
ㆍ 진짜가 나타났다 - 임은자 첫 동시집 「시력검사」 202
Ⅳ
ㆍ 아동문학의 큰 숲, 박종현 선생! 213
ㆍ 한국의 헤밍웨이 덕암 이영호 선생! 217
ㆍ 고향의 솔바람이 된 소년소설가 감상남 선생! 224
ㆍ 침묵에서 떨어져 나온 동심의 수다 - 성성모의 동시세계 238
ㆍ 연꽃 세상을 꿈꾸는 영원한 소녀 - 곽종분의 작품세계 253
ㆍ 오, 박지현 선생! 264
ㆍ 진주교대 초창기의 문학 활동 - ‘두류문학회’를 중심으로 273
ㆍ 진주 지역과 동학농민운동 284
책 속으로
머리말
칭찬의 기술
뇌경색으로 한번 죽었습니다. 죽어서도 가져갈 것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쁜 평판은 죽음 밖에서도 살아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동화작가 B 선생님은 “살아서 고마운 사람이 되고, 죽어서는 그리운 사람이 되자”고 말하나 봅니다.
살아오면서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용서로써 용서가 안 되는 일들도 돌아보면서, 남은 시간이라도 고맙게 살고 싶습니다.
전문적인 평론가가 아니라서 어렵게, 논리적으로 쓰지 못하지만, 비판보다 칭찬하는 기술에 익숙해집니다. 19c 영국의 비평가 윌터 페이터는 “비평가가 갖추어야 할 능력은 지력이 아니라 감동력이다”라고 한 말이 크게 들립니다.
나이 탓인지 지역 문학과 선후배 문학가에 대한 애정이 강해집니다. 지역 문학이 살아야 한국문학이 살아날 수 있을 테고, 문학가들을 선양하는 일은 우리들의 자긍심이기 때문입니다.
아동문학은 동심입니다. 동심이야말로 진정한 인간의 모습이며 시적인 것의 본질입니다. 그래서 피카소는 어린아이처럼 생각하기까지 일생이 걸렸다고 했고, 니체는 낙타와 사자의 과정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어린아이가 된다고 했습니다. 사회화 과정은 동심과 순박한 본성을 다치게 합니다. 그러나 아동문학가들은 동심과 함께 존재하고 있으니 얼마나 멋있습니까?
서평이나 작가론을 제법 썼습니다만, 좋은 작품을 만나면서 그들이 나의 스승이었고, 나를 성장시켰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영국 시인 테즈 휴즈의 ‘시작詩作을 위한 열 가지 방법’은 한 번 되씹게 합니다. 동물의 이름을 머리와 가슴속에 넣고 다녀라. 바람과 쉼 없이 마주하라. 기후와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라. 사람들의 이름을 항상 불러 보라. 무엇이든지 뒤집어서 생각하라. 타인의 경험도 내 경험으로 이끌어 들여라. 문제의식을 늘 가져라.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 안 보이는 것까지 손으로 만지면서 살아라. 문체와 문장에 겁을 먹지 말아라. 고독을 줄기차게 벗 삼아라 등입니다.
1923년에 어린이날이 제정되었지만,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어린이들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했다면, 1943년부터 발표한 최계락의 초기 동요시들은 방정환의 ‘학대받고, 짓밟히고, 차고, 어두운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을 위한 진정한 문화운동이었습니다. 제24회 최계락문학상(연구부문) 수상 평론 「최계락의 동요와 동시 세계」 중 제4장 「최계락의 동요」 부분을 옮겼습니다.
시의 형태를 유지했지만 행과 연을 줄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 평론의 가치를 알고 지원해준 부산문화재단과 출판에 응해 준 세종출판사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표지를 그려준 내 친구 기도의 영애 김소희 서양화가에게 하트 뿅뿅 고마움을 표합니다.
팍팍한 세상을 지켜가는 힘은 동심입니다. 동심으로 밝게 웃으며,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2025. 5
박 일
기본정보
ISBN | 9791159797545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3월 25일 |
쪽수 | 303쪽 |
크기 |
152 * 225
* 22
mm
/ 649 g
|
총권수 | 1권 |
Klover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