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도플갱어

반양장

신은영 저자(글) · 이주미 그림/만화

노란돼지 · 2025년 04월 15일

책 소개

SNS 속 가짜와 현실의 진짜 사이에서 진실을 마주하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판타지 성장 동화다. 주인공 아라는 부모님의 이혼 후, 동생과 함께 할머니 댁에서 지내고 있다. 친구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숨기기 위해 SNS에서 ‘완벽한 나’를 연출하며 점점 ‘가짜 나’를 만들어 간다. 거짓말이 쌓여가던 어느 날, 거울 속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가 나타난다. 도플갱어는 아라인 척 행동하며 진짜 아라의 자리를 빼앗으려 하고, 아라는 자신을 되찾기 위해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과연 아라는 거울 나라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진짜 ‘나’를 되찾을 수 있을까? 아라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와 진실을 마주하는 힘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초등 교과 연계 or 누리 과정 연계★
3학년 1학기 국어 매체. 서로 소통하며 배려해요 | 5. 인물에게 마음을 전해요
3학년 도덕 3. 함께하는 우리 가족
4학년 1학기 국어 1. 깊이 있게 읽어요
4학년 도덕 1. 바르고 곧은 길 | 5. 바람직한 디지털 사회
5학년 2학기 국어 1. 마음을 나누며 대화해요
6학년 1학기 국어 2. 이야기를 간추려요
6학년 도덕 3. 나를 돌아보는 생활

작가정보

저자(글) 신은영

제 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하고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의 어린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톡톡, 등을 두드려 주며 ‘넌 혼자가 아니란다.’라고 말해 주는, 그런 따뜻한 글을 쓰기 위해 오늘도 묵묵히 이야기 한 자락을 채워 가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상자 속 도플갱어》,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기억을 파는 향기 가게》, 《숲의 아이, 스완》, 《표절이 취미》 《링 안티카페》, 《절교 가위》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이주미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3년 나미콩쿠르, 2014년 앤서니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2015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 미술 부문, 2023년 나미콩쿠르 퍼플아일랜드를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아기가 왔다》, 《밥밥밥》, 《옳은손 길들이기》, 《네가 크면 말이야》, 《숲》 《당신의 가방 안에는?》 등이 있습니다.

목차

• 1. 아빠가 미리 사 준 생일 선물
  2. 거짓말 또 거짓말
  3. 쌍둥이 거울
  4. 날 의심하는 거잖아!
  5. 진짜와 가짜
  6. 거울 너머 거울 나라
  7. 말하면 안 돼!
  8. 마음속 두 마리 늑대
  9. 내가 고아라야!
  10. 우리 집으로 와

기본정보

ISBN	9791159954689
발행(출시)일자	2025년 04월 15일
쪽수	112쪽
크기	149 * 209 * 16 mm / 413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4)

[ma****************]

** 노란 돼지 출판사에서 도서 서평 당첨으로 읽고 씁니다.

진짜 감정보다 가짜 감정을 꾸미는 데 익숙해지는 시대 진짜 마음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연습을 하게 도와줘요.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기 쉬운 시대입니다.

좋아요, 팔로워 수 같은 외부 평가가 중요해진 요즘, 내 감정보다 남의 평가를 우선하게 돼요.

책은 "내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는 힘"을 길러주네요.



가짜 웃음, 가짜 행복을 반복하면 진짜 나를 잃게 돼요.

"진짜 나"를 기억하게 해주는 거울 같은 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외로움이 커진 세상이네요.

어릴 때부터 감정을 제대로 바라보는 힘이 평생의 자존감과 연결됩니다.

'마음 근육을 키우는 시작'이 되는 책이었어요.

[ze*******]

#신은영 글
#이주미 그림
*거울 속 도플갱어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 댁에서 사는 주인공 아라는 초라하다 생각하는 본 모습을 감추고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 할 만큼 대단해 보이고 싶어서 SNS속에서 계속 거짓말을 해요.

학교 친구들에게 거짓말이 계속 쌓여가던 어느 날,
거울 속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가 나타나고 아라의 자리를 빼앗고 말죠.

SNS속 가짜와 현실의 진짜 사이에서 아라가 진실을 마주하고 '진짜나'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거울속도플갱어 의 아라처럼 아마 우리 아이들도 타인에게 보여지는 모습도 중요하고 남들의 시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거예요.

누구나 진짜마음과 가짜마음을 갖고 살겠죠.
하지만 용기를 내어 진실을 말할 줄 알고
무엇보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가장 멋지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래보았습니다.

#노란돼지창작동화#밀크티창작동화장편대상수상작#성장#우정#가족#진짜와가짜#도플갱어#서평단#도서제공#초등고학년추천도서#판타지동화

[me********]

거울 속 도플갱어

제목을 보자마자 아이가 무척 즐겁게 읽을것같아 서평단을 신청했어요

아이는 표지를 보고 책을 읽기전
이런 질문이 생겼다고해요
-글쓴이는 왜 이런 제목을 지었지?
-내가 도플갱어라면 어떨까?
-내가 주인공이라면 마음이 어떨까?
-거울은 왜 도플갱어를 보여줄까?

저도 아이와같이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내려갔고
성인인 우리에게도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일어날수있고 마주하고있는 마음일수있겠다
무척 공감하며 읽었어요

부모님이 이혼하셔 할머니댁에서 지내게된
누나 아라
그게 부끄럽고 마주하기 싫은 현실이라 친구들에게 하는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자기가 감당하기 힘들정도 늘어나요

이러한 현실을 숨긴 모습을 SNS에 올리면서
더욱 죄책감과 자괴감은 커져가죠

반대로 남동생 아민이는
자신의 현실을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보여줘요 아라는 자기의 모습을 보여주면 친구들이 자기를 멀리할것같다 생각하는 반면 아민이 친구들은 오히려 아민이와 아무렇지 않게 잘지내는걸 지켜보죠

그런 과정에서
주인공은 거울속 도플갱어를 통해
원래의 나를 되돌아보게되고
솔직하고 밝았던 그리고 자신감있었던
원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갈수있게되요

아라와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SNS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거울 속 도플갱어 이야기를 읽다보면
주인공의 마음을 실제로 느껴본적이 있어
무척 공감될것같아요

진짜 나와 가짜 나
거짓말까지는 아니더라도 진정한 나와 보여지는 나 사이에서 느끼는 괴리감이 있으니까요
작가님이 쓰신 상자속도플갱어도 궁금합니다

서평단을 통해 좋은책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a********]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게 되면서부터 그때의 내가 어땠는지를 자꾸 돌아보게 된다.
그러다 초등아이들의 감성을 잘 담아낸 동화책들을 찾게 되었고 신은영 작가의 <거울 속 도플갱어>를 받아 읽게 되었다.

이혼한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는 아라와 동생 아민이를 키워주신다.
아라는 생일이 같은 동갑내기 고종사촌의 집에 가서 종종 옷과 악세사리들을 받아오는데, 그때마다 사촌의 악세사리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어 별그램에 올리며 부모님께 제가 받은 선물인양 거짓 정보를 올린다.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아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은 아민과 달리 아라는 계속해서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또 다른 거짓말을 만들어냈다.

어느날 우연히 아라는 거울가게를 찾게되고 이후 거울속 도플갱어와 공간이 뒤바뀐다.
거울 속 세상에서 진짜 아라는 가짜 아라가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바라보며 진실이 밝혀질까봐 불안해한다.
가짜 아라가 사실대로 말하기 전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진짜아라는 거울가게 주인 할머니를 찾아간다.

결국 자신 안에 진짜와 가까 두 가지 모습이 공존함을 알게된 아라는 진짜 아라의 모습을 되찾고 친구들에게도 솔직하게 말하기로 다짐한다.

한창 예민하던 때의 나도 친구들에게 지고 싶지 않아 몇가지 부분에 있어서는 좀 부풀려 이야기 했던 것들이 있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어쨌든 거짓말을 한 셈이다.
시간이 지나고보니 사실 별거도 아니었는데 그땐 왜 그렇게 사소한 것들이 크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그저 솔직하고 당당했으면 남들이 뭐라하든 내 색깔대로 좀 더 따뜻하고 선명하게 살아갔을지도 모르겠다.
우리 아이도 더 초조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이것 또한 내 욕심이겠지만.
그러기를 바란다.

나의 잔소리가 아니라 <거울 속 도플갱어>를 통해 솔직함이 한 스푼 추가되기를 바라며 아이와 조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본다.
초등 3-4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가장 적합한 내용의 책으로, 아이들이 진정한 나를 찾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