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나는 괜찮아요

불안한 고양이

양은주 , 양미향 저자(글) · 김민주 그림/만화

나무처럼 · 2025년 03월 20일

책 소개

불안과 용기가 오가는 아기 고양이의 특별한 하루!

아기 고양이는 엄마의 부름에도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답답한 마음에 밖으로 나오지만, 낯선 세상 속에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털이 쭈뼛쭈뼛 선다. 그러나 아기 고양이는 하루 동안 특별한 경험을 하며,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마주하는 법을 배운다. 이 책『이런 나는 괜찮아요, 불안한 고양이』는 불안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다독이는 과정을 이야기 속에 담아낸다. 그리고 “이런 나는 괜찮아요.”라는 문장을 반복해 주어, 우리가 자신을 스스로 긍정하도록 도와준다. 또 감성적인 그림이 글과 어우러져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워크북이다. 워크북에는 불안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써 보며 내 불안한 마음을 차분히 들여다볼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양은주

숙명여자대학교와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상담복지학과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숨앤쉼 심리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가족센터, 복지관, 도서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등에서 미술치료와 부모 교육, 애도 상담을 하고 있다.

저자(글) 양미향

오랜 시간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토끼책방을 운영하고 글을 쓰고 차를 마시며 살고 있다. 2025년 계간지 〈시조미학〉에 시조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림/만화 김민주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현재 3D아티스트로 일하고 있고, 고양이 한 마리,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목차

• Part 1. 동화
  Part 2. 워크북
  1. 내 불안 이해하기
  2. 불안한 마음 알아차리기
  3. 불안한 감정 표현하기
  4. 마음이 불안할 때 몸의 반응 그리기
  5. 호흡하기
  6. 이런 나는 괜찮아요
  7. 편안한 마음과 함께하는 모습 그리기
  8. 통합하기

책 속으로

쿵 쿵 쿵.
벌컥 문이 열렸고,
엄마 고양이가 ‘하악’
이를 드러내며 소리를 냈어요.

아기 고양이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데,
심장이 쿵쾅 뛰며 식은땀이 나고
몸이 떨렸어요.
(p6)

처음으로 혼자 나서는 길,
귀는 쫑긋,
코는 벌렁,
눈을 크게 떴어요 (p10)

강아지는 무엇 때문에 달려왔을까
무엇이 궁금했을까
친구 하고 싶어서 왔을 수도 있고,
그냥 궁금했을 수도 있어.
다음에 만나면 물어봐야지. (p31)

내일도 오늘 같은 일이 생길지 몰라요.
아니면 또 다른 일이 펼쳐질지도 몰라요.
그래도,
“이런 나는 괜찮아요.” (p48-49)

불안한 마음 알아차리기

불안하게 하는
생각 이야기하기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내 불안을 표현해 봐요. (p58-59,워크북)

출판사 서평

▶ 어린 독자뿐만 아니라 교사와 부모에게도 유익한 불안 조절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삶이 불안한 현대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심리 상담 전문가와 시인인 두 작가는 불안한 이들에게 “이런 나는 괜찮아요.”라고 긍정의 메시지를 던지고, 불안한 감정을 잠재우고 마음이 성장할 방법을 제시한다. 아이들의 불안한 감정을 돕고 싶은 부모와 교사에게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고, 아이들이 자신을 스스로 믿게 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 직접 참여하는 워크북 포함, 그림으로 불안을 표현하고 치유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책에는 독자가 직접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 워크북이 포함되어 있다. 이야기 속의 아기 고양이처럼 자신의 불안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써 보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독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숨을 호흡하며 불편한 마음을 휴지통이나 바다, 땅속에 버리는 연습도 할 수 있다. 워크북을 통해 우리는 불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불안을 조절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9788992877688
발행(출시)일자	2025년 03월 20일
쪽수	80쪽
크기	210 * 211 * 11 mm / 358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9)

[sh*****]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입장을 생각 못하고 다그치기만 했던 저를 보고는 반성하게 됩니다 불안했을 아이를 위해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yd****************]

과거의 나에게 필요했던 말
지금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미래의 나에게 세상을 당당하게 나아 갈 수 있게 해준 말

[19*******]

불안의 숲속을 헤매는 사람들에게
몽글한 고양이 그림으로 따듯함을
귀여운 고양이의 이야기로 위로를.

[wi*********]

불안이 일반화된 아이, 어른할 것 없이 현대인들이 고양이를 매개로 본인을 비춰볼 수 있도록 친절하고 쉽게 풀이된 동화책이다. 무엇보다 마냥 희망적인 내일을 강요하지 않고 반복될 수 있지만 마음의 힘을 키우면 달라질 수 있다고 얘기하는 화자의 메시지가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