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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세계문학

만화로 읽는 22가지 세계문학 교양상식
임지이 글/그림
더퀘스트 · 2025년 03월 25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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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무심코 읽다가 빠져든다…!”
세상을 움직인 책과 작가, 문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유쾌한 지름길

책과 문학의 세계를 여행하는
예비 애서가를 위한 안내서
셰익스피어와 4대 비극, 카뮈와 『이방인』,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헤밍웨이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세상에는 제목과 작가 이름이 익숙하다 못해 ‘혹시 내가 읽었던가?’ 싶은 고전 명작이 수두룩하다. 책과 작가와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언젠가 읽을 책 목록’은 늘 가득하다.
문ㆍ사ㆍ철부터 교양과학과 재테크까지 망라하는 지식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다. 그러다 보니 누구나 알 만한 작가와 작품은 많은데 정작 “내가 그 책을 읽었는데 말이지”라고 말하지는 못해 마음 한구석이 헛헛해진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고 싶어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내가 어떤 책을 읽고 싶은지 모르겠는가? 처음 몇 장 읽다가도 왠지 나와는 거리가 멀고 어렵게 느껴지는가? 『어쩌다 클래식』 『어쩌다 과학』으로 ‘어쩐지 다가가기 어려워 보이는’ 세계를 만화로 읽어준 임지이 작가는 『어쩌다 세계문학』에서 “책과 작가들의 흥미로운 뒷이야기”부터 시작해보자고 제안한다.

작가정보

글/그림 임지이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일했다. 지금은 엑스트라콘텐츠연구소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관심 가는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며 지낸다. 전작 『어쩌다 과학』과 『어쩌다 클래식』에서 과학자와 음악가들의 뒷이야기에 관심을 쏟았듯, 이번 책에서도 세계문학의 내로라하는 거장과 걸작들의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발굴하는 데 힘썼다. 알베르 카뮈를 특히 좋아하고 스콧 니어링의 오랜 팬이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어쩌다 클래식』 『어쩌다 과학』 『나는 더 좋은 곳으로 가고 있어요』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1.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비하인드 스토리
    2. 프랑켄슈타인과 뱀파이어의 밤
    3. 미래를 내다보는 진짜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4. 마른오징어 게임 최종 라운드
    5. 책이 내린 사형선고
    6. 책벌레 이야기
    7. 중세의 불가사의한 책들
    8. 작가가 되기 전, 우리는 무얼 했나?
    9. 명작은 뜻밖의 장소에서 태어난다
    10. 무덤에서 부활한 책과 작가
    11. 금서가 던지는 질문
    12. 돈을 좇은 작가 vs 돈을 불태운 작가
    13. 로맹 가리는 왜 공쿠르상을 두 번이나 받았을까?
    14. 노벨문학상의 흑역사 보고서
    15. 어처구니없이 죽은 작가들
    16. 의문스럽게 죽은 작가들
    17. 죽느냐 쓰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18. 왕오천축국전의 파란만장한 운명
    19. 아니, 그 작가가 스파이였다고?
    20. 전쟁의 불길 속에서 탄생한 작품들
    21. 이 책을 읽으면 죽는다
    22. 유명한 신조어를 탄생시킨 책들

출판사 서평

세계문학이 궁금한 초보 독자도, 취향 확실한 애서가도
재밌게 넘기다 보면 더 읽고 싶은 작품이 나타나는 책!
『어쩌다 세계문학』은 문학이라는 세계로 진입하기에 앞서 그 세계에 대한 기대감과 배경지식을 경쾌하게 키워주는 ‘교양상식 읽어주는 만화’다. 책과 작가들의 ‘뒷이야기’라는 이름 아래 누구나 아는 고전 걸작이 탄생한 뜻밖의 배경, 세상을 들썩이게 하고 미래를 만들어낸 책들, 우리가 몰랐던 작가들의 기행과 사생활, 삶과 죽음, 그리고 그것들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등을 22편의 만화로 풀어낸다. 작품의 내용을 전달하기보다는, 시대와 작가와 작품 사이의 예측불허의 상호작용을 흥미롭게 조명해서 누군가는 그 작품을 직접 읽어보게끔 하는 것이 이 책이 바라는 바다. 그 누군가가 앞으로 행복한 애서가가 되기를 응원하며.

#한강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뱀파이어 #쥘 베른 #지구에서 달까지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아라비안나이트 #단테 #신곡 #괴테 #파우스트 #악마의 시 #살만 루슈디 #카프카 #변신 #아서 밀러 #세일즈맨의 죽음 #T. S. 엘리엇 #황무지 #샬럿 브론데 #제인 에어 #코넌 도일 #셜록 홈스 #세계사 편력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오 헨리 #마지막 잎새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모비 딕 #허먼 멜빌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역사란 무엇인가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스콧 니어링 #로맹 가리 #공쿠르상 #자기 앞의 생 #헤르만 헤세 #데미안 #노벨상 #에드거 앨런 포 #검은 고양이 #마크 트웨인 #셰익스피어 #왕오천축국전 #헤밍웨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카뮈 #이방인 #레마르크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시대의 명작부터 미래를 예견한 책,
한때의 금서, 신조어를 낳은 책까지
세상을 움직이고 미래를 만든 책과 작가의 힘
누구나 한 번쯤 제목을 들어봤을 소설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가 19세에 쓴 과학소설의 고전이다. 메리 셸리(당시는 메리 골드윈)는 연인 및 친구들과 교외 별장으로 놀러갔지만 날씨가 너무 이상한 바람에 으스스한 별장 안에만 끝없이 머물며 이야기 짓기에 몰두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이 소설의 탄생에는 전 지구적 규모의 엄청난 대사건이 개입했으며, 그 사건은 지금도 우리 지구인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바로 메리가 『프랑켄슈타인』의 아이디어를 처음 생각해낸 1816년이 “여름이 없는 해”였기 때문이다! 그 해는 역사상 유례없는 한여름 한파와 폭설, 냉해로 유럽과 미국은 물론 중국과 당시 우리나라(조선)에서도 피해가 상당했는데, 대체 왜 이런 일이 생겼던 것일까?
『세일즈맨의 죽음』을 쓴 아서 밀러, 『제인 에어』의 샬럿 브론테, ‘셜록 홈스’ 시리즈의 코넌 도일,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는 문구로 유명한 시 「황무지」의 T. S. 엘리엇… 모두가 세계 문학사에 발자취를 남긴 작가들이지만, 이들이 처음부터 작가는 아니었다. 아서 밀러는 고등학교 졸업 후 빵 배달과 접시닦이, 운전수 등등 온갖 잡일을 전전하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샬럿 브론테는 당시 여성의 사회활동을 제한하던 영국 사회에서 생계를 위해 가정교사로 일해야 했으나, 그 경험에 힘입어 작품 『제인 에어』를 통해 여성의 독립적인 자아 확립 과정을 보여줄 수 있었다. 의사였던 코넌 도일, 은행원이었던 T. S. 엘리엇은 어쩌면 지금 작가를 꿈꾸는 누군가의 모습이기도 하지 않을까?
작가들에게는 뜻밖의 사연이나 도무지 이해 못 할 구석이 있기도 했다. 스파이를 꿈꿨던 헤밍웨이, 필명으로 작품을 발표한 헤르만 헤세, 자신이 아닌 척하여 공쿠르상을 2번 받게 된 로맹 가리… 또 한편으로 우리가 훌륭한 작품을 만나게 되기까지는 단어 하나하나를 다른 문화권으로 전파해주는 번역가와 에이전트, 출판사 등 수많은 조력자의 손을 거치기도 한다. 우리가 한강 작가의 작품을 노벨문학상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났듯이.
책과 작가에 관한 뒷이야기는 그저 뒷이야기로 그치지 않고 문학의 세계로 가는 즐거운 지름길이 된다. “책장을 넘기다가 누구든 저절로 한 권쯤 읽고 싶은 책이 떠오르기를” 기대하며, 『어쩌다 세계문학』으로 세계문학의 우주를 즐기듯 유영하기를 바란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40712816
발행(출시)일자 2025년 03월 25일
쪽수 368쪽
크기
141 * 225 * 27 mm / 677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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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추천해요
우리는 이런 뒷이야기를 통해

뜻밖의 진실을 만날 수 있고 작품이나 사건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p.13)

대학 다닐 때 문학을 전공한 1인이다. 입학 전에는 문학 전공이라고 해서 엄청나게 많은 문학책을 접할 것을 기대했다. 막상 가보니 짜여진 시간 안에서 그 많은 문학을 다루기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선택된 문학 책들이 내 취향과 전혀 다른 것들이라 읽기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만화로 읽으면 세계문학을 조금 더 쉽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어쩌다 세계문학> 을 선택했다.


전쟁은 인간의 삶을 끔찍한 비극으로 몰아넣지만 인간은 굴하지 않고 그 소용돌이 속에서도 위대한 작품을 내놓는다.

(p.319)

<어쩌다 세계문학> 는 불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에서 일한 임지이 작가이다. 임지이 작가는 이 책에서 한강작가를 시작으로 메리 셸리, 딘 쿤츠, 도스도옙스키, 톨스토이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까지 많은 세계문학을 설명하고 있다. 약간 세계 문학 개론 수업을 듣는 느낌이었다. 새 책 향기 가득한 <어쩌다 세계문학> 은 일단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장이 잘 넘어갔다. 악마의 도움으로 썼다는 '코덱스 기가스'라는 책은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았다. 이 책 덕분에 다수의 세계문학의 배경지식을 알게 되었다.




<어쩌다 세계문학> 은 쉽게 세계문학을 접하고 싶은 독자님께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의 특장점은 한번에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보통은 스토리가 끊겨서 다른 일을 하다가 그 책을 보기에 부담스러운데 이 책은 챕터별로 내용이 독립적라 읽기 좋았다. 날씨가 안좋아서 실내에서 쉬어야 하는 날 <어쩌다 세계문학> 읽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나도 이 책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몇권 발견했는데 다음에 깊이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단편소설은 백금과 다이아몬드가 박힌 고급 손목시계를 사겠다는 일념으로 단 일곱시간만에 후다닥 써냈다니까요.

(p.185)

#어쩌다세계문학 #임지이 #더퀘스트 #만화로읽는22가지세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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