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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이 고타로 저자(글) · 백운숙 번역
삼호미디어 · 2025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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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누릴 수 있음에도 매 순간 놓쳐버리고 마는
사소하고도 귀한 행복에 관하여
지치고 낙막한 일상을 꽤 괜찮은 하루로 만드는 유쾌하고 강력한 주문을 담다
“사실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각자의 해석이 존재할 뿐이다.”
‘행복은 내 안에 있다.’, ‘행복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듣는 말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무수한 경험을 통해 안다. 행복이 내 마음에 달렸다지만 생활에, 현실에 치이다 보면 그 ‘마음먹기’라는 게 그리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우리가 끙끙 앓는 지점이 바로 이 대목이다. 삶은 늘 비슷하게 흐르고, 그런 삶을 온몸으로 맞는 나 역시 늘 같은 나 자신이다. 그 속에서 마음을 다잡기 위해 나의 무엇을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스스로는 잘 알지 못한다. 불운에 맞닥뜨리고, 부당한 일을 겪어도 ‘그래도 난 참 행복해!’라고 애써 웃어 보이기라도 해야 할까? 대체 무얼 어떻게 해야 내가 사는 오늘이 조금 덜 괴롭고 더 기쁠 수 있을까.

『기쁨을 알아채는 힘』은 이 중대하고도 난해한 물음에 매우 실천적인 방식을 들어 유쾌하고 다정하게 응답하는 책이다. 책의 첫 페이지에는 니체의 말이 실려 있다. “사실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러 해석이 존재할 뿐이다.” 저자가 삶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방식은 이와 닮았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심리상담가인 저자 히스이 고타로는 행복의 열쇠는 눈앞의 현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한다. 눈앞에 벌어진 일이 문제여서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진짜 문제라고. 미래는 지금 내 마음이 빚어내는 것이라고. 그리하여 각자가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라서 저마다 다른 우주가 생겨나는 것이라 확언한다.

본문은 다섯 개 장의 70가지 짤막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감정을 휘젓는 일상의 소소한 고민부터 마음을 무너뜨리는 인생의 사건까지, 70가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이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누구나 흔히 갖는 걱정을 비롯해 개개인의 내밀한 고민을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게 다루지만, 결코 무겁게 가라앉지 않는다. 주로 저자 자신이나 주변인의 경험담을 예로 드는데, 저자 특유의 유쾌하고 사려 깊은 어조로 풀어내는 이야기는 때론 피식 하는 웃음을, 때로는 속 시원한 해결책을, 때로는 울컥할 만큼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하루하루가 어제보다 조금 더 행복하기 위해서 오늘을 어떻게 마주하면 좋을지를 구체적인 사례로 보여주는 책은 흔치 않다. 짧고 재치 있는 서술로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지만,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는 않다. 사소하지만 귀한 삶의 행복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그 기쁨을 알아차리도록 조곤조곤 귀띔해 주는 것이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힘이자 위로다. 일상의 순간순간 또는 하루의 시작과 끝에 펼쳐보며 위안 받을 수 있는 작은 조력자로 곁에 둔다면, 분명 꽤 괜찮은 하루로 기억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질 테다.

작가정보

저자(글) 히스이 고타로

Kotaro Hisui
출간 도서 누적 판매 200만 부를 넘긴 일본의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 자칭 행복 번역가이자 천재 카피라이터, 심리 상담가로 활동 중이다. ‘해석만 달리해도 세상은 멋진 곳이 된다’는 강고한 믿음을 가지고 삶을 해석하는 남다른 관점을 끊임없이 탐구한다. 2005년 첫 출간작 『3초 만에 행복해지는 명언 테라피』가 6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고, 그 외에도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미래를 유쾌하게 만들 반짝이는 발상을 4차원 주머니에서 아낌없이 꺼내주는, 지구별의 도라에몽이 되겠다는 각오로 밤낮 없이 힘을 쏟고 있다. 구독자 수 70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명언 테라피’에 거의 매일 영상을 업로드하며 많은 사람과 소통 중이다.

번역 백운숙

수능 공부가 싫어서 외국 소설책에 한눈을 팔았는데, 번역가가 세상에서 제일 멋져 보였다. 경희대학교에서 한국어학과 일본어학을 전공하면서 잠시 도쿄에서 지냈고, 한국으로 돌아와 일본계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지금은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좋은 책을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독자에게 기쁨을 줄 책이 탄생하는 데 손을 보태고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
『오늘도 밖에는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단순한 삶이 나에게 가져다준 것들』, 『나를 아끼는 정성스러운 생활』 외 여러 책을 한국어로 옮겼다.

목차

  • Prologue 눈앞의 현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우주가 탄생한다 / 008
    1 헉, 아끼던 물건에 흠집이 났다! / 012

    1장 실망이 설렘으로 : 찾고자 하면 보일 겁니다

    2 무미건조한 일상. 재밌는 일이 하나도 없다. 어떻게 해야 사는 게 즐거워질까? / 026
    3 평소 입고 싶었던 스타일의 옷을 피팅해 봤는데,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 030
    4 기대하며 어렵게 찾아간 식당이 하필이면 임시 휴업! 지지리 운도 없지. / 034
    5 반드시 타야 했던 기차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 038
    6 길바닥에 돈이 떨어져 있는데, 가까이 보니 고작 10원짜리 동전. 주워야 해, 말아야 해? / 041
    7 빠진 머리카락을 보면 우울해진다. / 044
    8 ‘요새 살찐 거 아니야?’라는 말을 들어버렸다. / 048
    9 몇 번이고 다이어트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늘 실패. 나란 인간, 뭐가 문제야. / 052
    10 ‘내 인생이, 밑바닥 같아.’ 그렇게 느껴질 때에는……. / 056
    11 으앗! 방금 산 새 찻잔을 써보기도 전에 깨뜨려버렸어! / 061
    12 비가 내리는 날은 어쩐지 울적해진다. / 064
    ◆ 부정적인 감정과 잘 지내는 법 ① / 067

    2장 짜증이 개운함으로 : 꼭 해야만 하는 일이란 없습니다

    13 늘 시간에 쫓겨 산다. / 076
    14 긍정적인 말 같은 거, 하고 싶지 않아. 그냥 불평이나 하고 싶어. / 079
    15 파김치가 돼서 퇴근했는데, 집에 먹을 게 하나도 없다! / 082
    16 부모님의 잔소리, 정말 지긋지긋하다. / 086
    17 정말 하기 싫은 화장실 청소. 안 하면 안 될까? / 091
    18 계산대에 줄을 서면 꼭 늦게 빠지는 줄 당첨. 정말 운이 없는 듯. / 095

    3장 마음속 응어리가 따스함으로 : 모든 것이 당신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아요

    19 애인이 나의 절친과 눈이 맞았다. 연인도, 친구도 모두 잃었다. / 100
    20 호되게 차였다. 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 104
    21 결혼 생활 ○년, 잦은 부부싸움이 너무 힘들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 109
    22 툭하면 한숨에 ‘힘들다, 하기 싫다’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동료. 솔직히 듣기 피곤하다. / 113
    23 회사 사람이 싫다…… 아내가 마음에 안 든다…… 남편이 못마땅하다……. / 117
    24 말을 듣지 않는 아이에게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 질러버렸다. / 122
    25 재채기 소리가 너무 크다고 배우자가 화를 냈다. / 126
    26 주변에 괜찮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근사한 사람은 대체 어디에 있냐고……. / 129
    27 아이의 학예회, 함께 열심히 연습한 만큼 기대했는데 무대에서 실수하고 말았다! 아이도, 나도 상심에 빠졌다. / 132
    28 딸이 나이가 찼는데도 결혼 생각을 안 해서 걱정이다. / 136
    29 부하 직원이 내가 바라는 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 140
    30 무조건 내가 옳아, 저 사람이 틀린 거야! 라고 확신하고 있는데……. / 143
    31 너무나 싫은 상사 때문에 하루하루 출근이 괴롭다. / 146
    32 생일인데 만나자는 사람도, 약속도, 연락도 없다. 너무 외로워. / 150
    33 소중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 153
    ◆ 부정적인 감정과 잘 지내는 법 ② / 158

    4장 위기를 기회로 : 인식의 너비가 곧 우주의 너비입니다

    34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어쩌면 좋지? / 166
    35 면도하다가 코밑을 베어서 피가 났다. / 170
    36 어떡하지! 지갑을 잃어버렸다. / 172
    37 사람들로 북적이는 식당에 갔는데, 누군가가 내 신발을 신고 가버렸다. / 177
    38 다급하게 공중화장실을 들어갔는데 휴지가 없다! / 181
    39 집 앞에 벌레가 여러 마리 죽어있다! 께름칙해……. 이럴 때는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 / 184
    40 남들 앞에서 용변 실수를 하고 말았다. 너무나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 187
    41 내 인생은 왜 항상 예상치 못한 일들만 생길까? 지친다. / 191
    42 길눈이 어두운 탓에 한참을 헤맬 때가 많다. / 195
    ◆ 부정적인 감정과 잘 지내는 법 ③ / 198

    5장 끙끙 앓을 바에는 새롭게 시작을 : 당신이 당신인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43 ‘내 나이가 벌써…… 나도 늙었구나’. 나이에서 한계와 피로감을 느낀다. / 204
    44 일에서 좀처럼 성과가 나지 않는다. 뭐가 부족한 걸까? / 207
    45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해. 서툴고 어설픈 나 자신에게 나날이 자괴감이 든다. / 211
    46 실패하면 어쩌지? 걱정하느라 잠까지 설친다. / 215
    47 목표나 꿈을 이루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도무지 모르겠어. (꿈을 이루는 방법 ①) / 218
    48 하지만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꿈을 이뤄야 할지 모르겠어. (꿈을 이루는 방법 ②) / 223
    49 금방 싫증이 나는 성격이라 뭘 해도 오래가질 않는다. / 226
    50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쓰며 혼자 끙끙 앓는다. / 229
    51 떠올리기만 해도 음울해지는 기억이 있다. 어떻게 하면 훌훌 털어낼 수 있을까? / 232
    52 ‘저 사람 혹시 날 싫어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는? / 235
    53 도저히 이해 안 되는 사람이 있어서 답답하고 괴롭다. / 239
    54 항시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 242
    55 도저히 부모를 용서할 수 없다. / 246
    56 아니, 싫다. 반면교사로도 삼고 싶지 않다. 절대로 부모를 용서할 수 없다. / 250
    57 무엇을 위해 사는지 모르겠어……. / 253
    58 이러니저러니 이유를 둘러대지만, 솔직히 말하면 의욕이 없다. / 256
    59 ‘요즘 들어 좋은 일이라곤 하나도 없어.’ 이런 생각이 들 때는? / 260
    60 일에서 더는 보람이나 의미를 찾지 못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 263
    61 솔직히 말하면 꿈이 이뤄질 것 같지는 않아. (꿈을 이루는 방법 ③) / 267
    ◆ 부정적인 감정과 잘 지내는 법 ④ / 271
    62 이것저것 배우고 애썼지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아. / 275
    63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나란 인간.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 278
    64 나 하나 바뀐다고 세상이 달라지지 않는데, 내가 바뀌는 게 무슨 소용이냐고. / 282
    65 석양을 보면 왠지 모르게 쓸쓸한 기분이 들어. / 286
    66 쉽게 질투하고, 미워하고, 원망하고…… 사랑이 부족한 내 자신이 혐오스럽다. / 289
    67 내 삶은 줄곧 고생과 괴로움의 연속이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 / 292
    68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 295
    69 앞날을 생각하면 막연한 불안감이 밀려든다. 이 마음,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 299
    70 두 마리의 늑대가 싸운다. 한쪽은 두려움, 분노, 질투, 에고를 상징. 다른 한쪽은 기쁨, 사랑, 희망, 신뢰를 상징한다. 어느 쪽이 이길까? / 303

    The last message “무엇이든 7세대 뒤까지 생각한 뒤 결정하라.” / 306
    Epilogue 뱀의 해석 / 308
    참고문헌 / 313
    인명 원어 표기 / 314

책 속으로

외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한 친구가 어떤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불쑥 꺼낸 한마디가 이랬다고 합니다. “후, 내 인생은 궁터렁이야…….” 외국어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일까요? ‘구렁텅이’를 ‘궁터렁이’라고 잘못 말했다는 겁니다. 덕분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박장대소. 모두 한결 기분이 유쾌해졌다고 해요. 설령 인생이 구렁텅이에 빠졌을지라도, ‘궁터렁이’라고 소리 내어 말해보면 잠시나마 웃음 지을 수 있고 밝은 기운이 스밉니다. 마음이 괴로울 때 시험 삼아 ‘궁터렁이’라고 열세 번만 말해보세요.
- 56쪽 〈10 ‘내 인생이, 밑바닥 같아.’ 그렇게 느껴질 때에는〉 중에서

제아무리 슬픈 일도, 언젠간 이야깃거리가 됩니다. 언젠가 웃을 수 있는 날이 옵니다. 초등학생 시절의 고민, 이러니저러니 해도 잘 지나왔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고민도, 갈팡질팡했지만 잘 지나왔고요. 그러니 지금 껴안고 있는 고민도 괜찮아지는 날이 옵니다. 물론 지금은 너무나 힘겹겠지만, 시간이 반드시 해결해 줍니다. 매 순간 1초, 1초 흐르는 시간은 당신 편입니다. 그러니, 괜찮아요.
- 102쪽 〈19 애인이 나의 절친과 눈이 맞았다. 연인도, 친구도 모두 잃었다.〉 중에서

재채기 소리에 짜증이 난다는 것은, 비단 재채기만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아마 처음 사귈 때도 재채기 소리는 지금만큼 컸을 겁니다. 처음에는 배우자도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을 거고요. 100℃를 넘기 전엔 물이 끓어오르지 않는 것처럼, 배우자도 80, 90℃까지는 꾹 참고 이해해 주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그간 참았던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100℃라는 임계를 넘어버린 거죠.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100℃를 넘어본 적 있는 제가 하는 말이니 믿어도 됩니다.
- 126쪽 〈25 재채기 소리가 너무 크다고 배우자가 화를 냈다.〉 중에서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마음(상상)을 뛰어넘는 일이 일어납니다. 『빨간 머리 앤』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인생은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는 건 멋진 일이야.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거든.’
- 194쪽 〈41 내 인생은 왜 항상 예상치 못한 일들만 생길까? 지친다.〉 중에서

사실 전 세계에서 엉덩이를 닦을 때 휴지를 쓰는 부류는 일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럼 무얼 쓰느냐? 모래, 자갈, 나뭇잎, 옥수수수염 및 옥수수자루, 로프, 나뭇조각, 대나무 주걱, 플라스틱, 해조류 등입니다. 이게 바로 세계 표준인 거죠! 당신의 상식은 전 세계의 비상식인 겁니다. 모래를 화장실 휴지 개념으로 쓸 만큼 세상은 넓어요. 그야말로 한 사람 한 사람이 저마다 다른 우주에서 살고 있는 거죠. 그리고 얼마나 폭넓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느냐가 곧 당신이 사는 우주의 폭이 됩니다.
- 181쪽 〈38 다급하게 공중화장실을 들어갔는데 휴지가 없다!〉 중에서

무엇을 하든 오래 붙들고 있지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난 끈기가 없어.’라고 규정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렇게 생각하는 대신 ‘나에겐 그만두는 결단력이 있지.’라고 받아들이고, 자기만의 개성을 살리는 겁니다. 무엇을 하든 오래가지 못하는 사람은, 관점을 달리하면 새로운 일을 가뿐히 시작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 226쪽 〈49 금방 싫증이 나는 성격이라 뭘 해도 오래가질 않는다.〉 중에서

생각하기도 싫은 나쁜 기억이 떠오를 때는 베토벤 교향곡 9번의 후렴구를 속으로 재생하며 배경음악으로 삼아보세요. 베토벤 교향곡 9번이 아니더라도, 기분이 밝아지는 곡이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그리고 기억의 인상을 밝은 톤으로 바꾸는 겁니다. 부정적인 기억은 어둡고 우중충한 인상으로 남기 마련이니, 기억의 밝기를 두 배로 올리는 느낌으로 이미지화해 봅니다.
- 233쪽 〈51 떠올리기만 해도 음울해지는 기억이 있다. 어떻게 하면 훌훌 털어낼 수 있을까?〉 중에서

타인의 마음에 대해 100시간을 생각한다 해도, 아마도 대개 빗나간 생각일 겁니다.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이고 남들 앞에서 긴장될 때는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상상하는 대신 ‘내가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로 발상을 전환해 보세요. 그러면 주위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그저 억측이고 상상에 불과하지만,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진실이거든요.
- 244쪽 〈54 항시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중에서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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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8497152
발행(출시)일자 2025년 04월 04일
쪽수 316쪽
크기
129 * 189 * 24 mm / 587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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