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세계사 2: 전쟁과 혁명의 시대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이벤트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근현대사 속 가장 중요한 200장면을 선명한 사진과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해 극찬을 받았던 베스트셀러 『역사의 색』. 2025년, 상식적인 미래를 꿈꾸며 역사가 제시하는 올바른 방향을 탐구하고자 하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새로운 이름 ‘선명한 세계사’로 다시 한번 출간되었다.
역사책을 한 편의 영화처럼 볼 수는 없을까? 역사 채색 전문가 마리아 아마랄은 이 책에서 2년여에 걸쳐 과거의 색깔을 철저히 고증하고 1만 장의 사진 기록을 200개로 세심하게 선별하여 근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을 완벽히 복원해냈다. 그가 만든 경이로운 이미지가 한 페이지 전체에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보는 맛을 극대화한다. 여기에 역사 다큐멘터리 작가 및 진행자 댄 존스의 간결하고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곁들여지며 ‘역사는 지루하다’는 인식을 완전히 바꾼다. 자칭타칭 역사 고수부터 이제 막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 모두에게 색다른 과거 여행의 기회를 주는 선물 같은 책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어제의 발자취를 더듬고자 한다면 재밌고, 흥미롭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책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ᄄᅠᆯ까. 지나간 역사일수록, 더욱 선명하게 보자!
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Dan Jones)
역사가이자 방송인이며 언론인이다. 『템플 기사단』, 『마그나카르타』, 『플랜태저넷가』 등의 책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넷플릭스에 방영되는 〈위대한 영국 성들의 비밀〉을 포함해 수십 편의 역사 프로그램을 집필하고 진행했다. 이 책에서 그는 마리나 아마랄이 복원한 생생한 사진에 역사적 서술을 더했고 예술적 사진이 배치된 완벽한 역사책을 만들었다. X(트위터) @dgjones
저자(글) 마리나 아마랄
(Marina Amaral)
브라질 예술가로 역사 사진의 채색 전문가다. 그는 흑백사진에 어떻게 색을 입혀야 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독학으로 폭넓은 역사 연구를 했으며, 이 책은 그의 예술적이며 역사적 작업물의 결과다. www.marinamaral.com
목차
- 1910s 전쟁과 혁명
1920s 광란의 20년대
1930s 전쟁으로 가는 길
1940s 파괴와 구원
1950s 변화의 시대
추천사
-
진실을 말하자면, 흑백이 위조다. 역사와 인간의 삶은 언제나 컬러풀하지 않았던가.
-
훌륭한 책인데 읽기까지 쉽다. 아마랄은 19세기와 20세기의 사진들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사진마다 댄 존스는 통찰력 있는 논평을 한다.
-
색의 효과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이 책에 수록된 사진은 어제 찍은 것보다도 현실적이며 삶에 더 가깝다.
-
아마랄이 복원한 사진은 우리가 시대를 보는 방식을 바꿔버린다.
-
격동의 시기를 다루는 역사책이자 예술적 실험.
-
흑백의 과거를 컬러로 바꾸어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
책 속으로
여성들의 참정권 혹은 투표권 요구는 1912년부터 1914년 사이에 점점 더 전투적인 색채를 띠었다. 특히 영국과 미국에서 평화적이었던 시위와 정치조직이 폭력적인 저항운동으로 치달았다. 방화, 폭탄 위협, 유리창 깨기, 전신선 절단부터 미술작품 난도질에 이르기까지 공공시설 파괴가 이어졌다.
_28쪽
서양에서 1920년대는 혁명적이고 상징적인 시대였다. 그 시대는 광란의 20년대, 황금의 20년대, 열광의 20년대 등 다양하게 알려졌다. 경제와 사회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시작했다. 자동차, 비행기, 라디오, 영화 같은 신기술 덕분에 사람들이 여행하고 소통하고 살아가는 방식이 바뀌었다.
_63쪽
아돌프 히틀러는 1889년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바이에른 군대에서 복무했다. 그는 다른 많은 독일인과 마찬가지로 평화 정착 과정에 분노했다. 하지만 그 분노를 때로 잘 어울리지 않는 서로 다른 반동적인 주제들, 이를테면, 지독한 인종주의, 반유대주의, 반공주의, 강력하고 광신적인 애국주의 주요 산업과 언론을 국가가 통제하는 일에 대한 막연한 관심 등과 결합했다.
_80쪽
그러고 나서 1929년 10월 28일 월요일과 10월 29일 화요일 사이에 역사상 최악의 금융 위기가 발생했다. 미국 주식시장 가치가 25퍼센트 하락했다. 공포에 질린 거래자들은 끝없이 주식을 팔아치웠다. 평생을 모아온 재산이 한순간에 날아갔고 돈이 미친 듯이 빠져나가면서 수백만 명의 안전이 파괴되었다.
_106쪽
제2차 세계대전에서 총 5000만 명 넘게 사망했고, 전쟁으로 형성된 전 세계적 정치와 문화적 태도는 아직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투 행위의 종결과 함께 곧바로 또 다른 끔찍한 갈등이 이어졌다. 공산주의 러시아와 미국이 주도하는 서구 자유주의 사이의 대리전쟁과 핵무기 경쟁, 즉 냉전이 그것이다.
_150쪽
폴란드의 나치 지배자들은 식별을 위해 유대인들의 팔에 흰색 완장을 두르게 하고 은행 계좌를 막은 후 도시 외곽과 시골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을 도심으로 이주시켰다. 3.4제곱킬로미터 남짓한 게토 주변에 3미터 높이 담장을 둘러 봉쇄하고 40만 명 넘는 사람들을 수용했다. 상황이 끔찍했다. 하루 150킬로칼로리 배급으로 굶주림과 티푸스가 만연했다.
_160쪽
엘리자베스 2세는 1926년 매릴린 먼로와 같은 해에 태어났다. 1952년 2월 6일 아버지 조지6세의 사망으로 영국과 영연방의 여왕이 된 그는 매릴린 먼로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대중의 관심을 받을 운명이었다.
_212쪽
출판사 서평
⋆ 풀컬러 사진 200장으로 기억하는 근현대사의 가장 극적인 순간들
⋆ 넷플릭스 역사 크리에이터와 세계적인 디지털 컬러리스트의 빈틈없는 고증
⋆ “시대를 보는 방식을 바꿔버린 책” 영국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는 것과 목격하는 것은 다르다.” -김겨울(작가,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
한 번 보면 평생 기억하는, 이미지로 보는 세계사
21세기를 살아가는 세계 시민으로서,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말에 동의하지 않기는 어렵다. 그러나 역사는 학생에게도, 성인에게도 지루하게 느껴지는 건 마찬가지다. 방대한 분량, 비슷해 보이는 사건들. 헷갈리는 인물들. 계속 새로운 역사책을 찾아헤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그런 의미에서 『선명한 세계사』는 가장 직관적이고 재밌고 새로운 역사책이다. 중요한 역사적 사건의 풀컬러 이미지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역사책은 지금껏 없었다. 저땐 저랬고 그땐 그랬었다는 따분한 서술도 이 책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소문난 역사 크리에이터 댄 존스의 스토리텔링은 간결하면서도 역사의 흐름을 단박에 이해할 수 있게 서술된다. 역사를 역사답게, 그러나 흥미롭고 재밌게 만드는 책이다.
“흑백은 위조다. 세상은 언제나 컬러풀했다.”
세계사 속 가장 격동의 시기, 1850~1960년의 주요 장면들
근현대사의 100년간 제국주의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제3세계는 침략을 받았으며,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들이 차례로 열강의 압박 아래 멸망했다. 세계는 두 차례의 큰 전쟁에 휩싸였다. 이 시기에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했다. 폭군과 혁명가, 천재와 과학자, 왕과 왕비, 멸망하는 나라의 마지막 황제, 마지막 인디언 추장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그들은 본래 컬러풀한 세상을 살았다. 그럼에도 우리는 빛바랜 모습으로만 그들과 그 시대를 기억한다. 그들의 눈 색깔, 피부색, 머리색과 제복의 색 등 제 컬러를 찾아 복원하는 것은 본래의 성질을 되찾고 생명력을 부여한다는 면에서 유의미하다. 《타임스》에서 소개하듯, 순수주의자들은 컬러가 위조라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흑백이 위조다. 세상은 언제나 컬러풀했다. 인간의 삶이 그렇듯이.
이 책이 다루는 것은 한 세기 속에 전쟁, 정치, 혁명, 대중문화, 과학, 예술까지 폭넓다. 기술의 발전은 세계를 이어주었고, 다시 전쟁 속으로 휘말렸다. 새로운 영상과 예술이 소개되었고, 놀라운 건물이 지어졌으며 과학기술은 혁명적으로 발전했다. 그 속에 등장하는 역사 속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만나보자.
“어제 찍은 것보다도 현실적이며 삶에 가까운 사진들”
200장의 사진을 복원한 놀라운 아카이브
이 책은 한 편의 예술 작품이다. 디지털 컬러리스트이자 역사 채색 전문가 마리나 아마랄의 컬러 복원 작업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회색의 농담만으로 색을 판단할 수밖에 없는 흑백사진을 다채로운 컬러로 복원한다는 것은 끊임없는 역사적 고증이 필요한 작업이다. 군복, 메달, 리본, 계급장, 군장, 피부, 눈동자, 머리칼 등. 작은 것 하나하나도 시각자료와 역사적 맥락, 다양한 문서 자료로 검증해야 하는 싸움이다. 그는 끊임없이 그 시대의 자료를 파고 또 파면서 한 장에 한 달이 넘게 작업을 하기도 했다. 물론 이 시도조차 필요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 색을 입히는 사람의 예술적인 판단이 필요한 순간도 있다. 이 순간은 마치 E.H. 카가 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말했듯, 역사가가 자신의 판단력을 기초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또 고증과 자료를 넘어서 사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빛을 고려해 채색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이렇듯 자료 고증과 예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복원 작업은 2년여에 걸쳐 이루어졌다. 사진 선별 또한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여러 대륙과 문화를 고루 포함하고, 익히 알려진 것과 지금은 잊힌 것을 고루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각 시대를 정당하게 다루려고 했으며, 그 결과 약 1만 장의 사진 중에 9800장은 버려지고 200장의 사진만이 이 책에 담겼다. 소장가치 높은 놀라운 현대 아카이브와 같은 책이 만들어진 것이다. 최강 비주얼 현대사 라이브는 이렇게 탄생되었다.
기본정보
ISBN | 9791155818039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4월 08일 |
쪽수 | 232쪽 |
크기 |
174 * 239
* 17
mm
/ 614 g
|
총권수 | 1권 |
Klover 리뷰 (29)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역사가 지폐를 만날 때10% 18,000 원
-
벌거벗은 세계사: 과학편10% 21,600 원
-
바다의 황제10% 27,000 원
-
분쟁 지역을 읽으면 세계가 보인다10% 15,750 원
-
향신료 전쟁(큰글자도서)40,000 원
우주클럽_세계사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1권에서 양차 세계 대전에 이르는 과정을 착실히 보여줬다. 앞 과정이 발단-전개-위기라면, 이번 2권은 위기-절정-결말에 해당한다. 세계 대전에 관해서몀 이미 기존이 출간된 역사책에서 충분히 다루고 있다. 그래서 나는 그 당시 사진을 컬러로 다시 느껴보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주변부에 가까운, 그렇지만 우리가 쉬이 간과해서는 안될 지점에 집중하고 싶었다.
1. 우선 내 관심사를 투영해본다. 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다 보면 미국 금주법을 결코 지나칠 순 없다. 19세기 남북 전쟁 이후 내전의 상흔을 뒤로한 채 미국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른바 도금 시대(Gilded Age)였다. 20세기에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 미국은 1차 대전에 뒤늦게 참전한 데다가 유럽에 막대한 군수 물자를 판매한 이득을 온전히 거두었고, 심지어 본토가 직접 타격받지도 않았다. 소설 <위대한 개츠비>에서도 다룬 것처럼 ‘광란의 20년대’의 막이 올랐다. 이 시기는 미국 사회와 문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때지만, 정치와 경제 측면에서는 오히려 역행했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영향을 미친 금주법 때문이다. 물론 이런 정책이 대중의 호응을 얻고 시행되기까지에는 나름대로 근거가 있었다. 하지만 허점도 많은 정책이 10년 넘게 이어지면 사회 전반적으로 어떤 부작용이 생겨나는지 대표 사례가 된 게 곧 미국 금주법이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단통법이나 도서정가제를 연상한다면 나의 지나친 확대해석일까?
2. 이외에도 인간이 극복했던 공간 제약이 눈에 띈다. 남극점, 에베레스트, 대서양 횡단 비행을 통해 인류는 더욱 도약했다. 이러한 도전은 냉전 시기에도 이어졌다. 미국과 소련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핵무기와 우주 경쟁을 벌였다. 역설적으로 이 덕분에 항공우주 과학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달했다. 자유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은 이처럼 군비와 기술 부문에서 경쟁했고, 직접 전면전을 벌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대리전은 몇 차례 있었는데 이게 다름 아닌 한국전쟁이다. 패전국이 아니었음에도 일본 대신 한반도가 분할된 건 참 납득하기 힘든 일이다. 그리고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중공군이 직접 개입한 건 티베트 정국과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아직도 탄압받는 티베트인들이 부디 안녕하기를. 그리고 또 인권 측면애서 살펴보자면 20세기 들어 참정권 투쟁 덕분에 여성 권리가 크게 신장됐다. 사회 변화를 이끄려면 역시 그만한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전쟁 연도 외우고, 인물 이름 외우고…
재미는커녕 외계어처럼 느껴졌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역사를 이렇게 ‘선명하게’ 보여준 책이 있다니!
딱딱하고 어려운 세계사 책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실제 사진과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 덕분에
복잡했던 역사 흐름이 머릿속에 쏙쏙!
너무 생생해서 놀랄 때도 있었어요.
전쟁, 혁명, 인권, 인종차별까지—
이 책은 역사를 ‘암기’가 아닌 ‘이해’로 바꿔줍니다.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사진은 참호전이라고 불리는 1차 세계대전의 참호 사진이었다. 철조망과 모래주머니, 그리고 축축한 물이 가득한 참호속의 영국 중사의 사진에서 참혹한 참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염병이 창궐하고 머리위에 총알이 날아다니며, 백병전으로 치닫는 참호의 모습은 1차 대전의 단면을 보여준다.
📗 1차 대전이후 독일의 패전으로 나치당의 당수로 독일을 장악한 히틀러. 히틀러의 전신 사진, 젊은 히틀러의 모습은 어쩐지 섬뜩하다. 수백만을 죽음으로 몰고 간 한 인간. 그의 사진은 ‘악의 평범성’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히틀러가 일으킨 뮌헨 폭동의 사진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계엄 상황과 교차되면서 더욱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
📗 히틀러는 1929년부터 본격적으로 독일을 장악한다. 독일의 선거에서 나치당이 승리를 거두며, 1933년 1월 30일 당시 독일 대통령 폰 힌덴부르크는 히틀러를 수상으로 지명한다. 그리고 전권위임법에 따라 독재자로 권력을 획득한다.
📗 <선명한 세계사 2권>에서 가장 인상깊은 사진은 1940년 독일의 런던 대공습에서 살아남은 어린 소녀의 사진이다. 잔인한 어른들의 세계에서 살아남은 인형을 꼭 안은 어린 소녀의 모습은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을 남긴다. 이 질문들을 지금 우리는 답할 수 있을까? 진심으로 마음이 많이 아팠다.
📗 책에서는 반갑게도(?) 한국전쟁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한국 전쟁을 냉전 시대 최초의 주요 대리전으로 언급하고 있다. 북한군 포로를 잡고 있는 남한군 병사의 사진으로 끔직했던 전쟁의 한 장면을 보여준다.
📗 냉전 시대가 되면서 양 진형간 핵무기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히로시마에 떨어진 ‘리틀 보이’보다 수천배나 강한 핵무기들이 개발되고 실험되었다. 사진에서는 1946년 핵폭발 실험의 사진인데, 지금 보면 합성이 아닐까 할 정도로 큰 버섯 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 앞서 언급한 역사적 사건과 사진들 이외에도 책에는 수많은 흥미로운 장면들이 담겨있다. 사진 한장 한장에 담긴 역사와 사람들, 장소들, 그 시간들을 떠올리면, 역사란 단지 지나간 과거의 일만은 아니다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아픈 과거의 일들도 많지만, 인간의 이 경험이 현재와 연결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된다. 이 책을 만나게 되서 참 다행이다.
1910년대 유럽 대륙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여 1700만 명의 피로 대륙을 물들였다. 전쟁이 끝난 뒤에는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이었던 스페인 독감이 발생해 전쟁에서 살아남은 유럽인들 수백만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이 시기에 중국, 멕시코, 러시아에서는 혁명이 일어났다. 중국에서는 2000년간 지속된 황제 통치가 최후를 맞았다. 중국의 마지막 황제였던 푸이가 즉위했던 시기 중국에서는 혁명적 봉기가 잇따랐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은 1911년 10월 남부 도시 우창에서 발생한 혁명을 촬영한 것이다. 참수된 채 거리에 누운 죄수들의 사진은 중국혁명을 절대 잊지 못하게 만든다.
이 책에서 1920년대는 <1920s 광란의 20년대>라는 소제목을 붙였다. 1910년대를 지배했던 제1차 세계대전은 유럽 대륙을 갈가리 찢었고 1920년대에 미국은 전후 처리와 배상금 문제를 주도하며 드디어 전 세계의 패권국으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신세계는 낙관주의가 움트기 시작했을 때 러시아에는 폭력적인 파시즘이 쿠데타를 단행했고, 독일에서는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당이 세력을 확장하고 국민적 인지도를 늘렸다.
1930년대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가는 길이 닦이고 있던 시기였다. 1920년대의 말은 세계 대공황으로 마무리된다. 1929년 10월 28일 월요일과 10월 29일 화요일 사이에 역사상 최악의 금융 위기가 발생하여 월스트리트 주가가 폭락하였다. 경기 침체는 서유럽의 파시즘이 등장하게 된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1933년 집권한 히틀러의 나치당은 유럽에 새로운 전쟁을 예고하며 독일 재무장을 시작했다. 나치당이 저지른 유대인 학살은 인간악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보여주며 인간의 본성 자체를 재검토하게 만들었다.
1940년대는 파괴와 구원의 시대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총 5000만 명이 넘게 사망했고, 이 전쟁의 결과로 세계 질서는 재편되었고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상흔을 남겼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죽임을 당했거나 또는 살아남은 사람들의 자손의 자손인 우리는 이 전쟁의 영향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1950년대는 변화의 시대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가져온 가장 큰 국제질서의 변화는 서방 자유진영과 소련 사이의 긴장이었다. 1950년대에 냉전이 고조되었고 냉전 시대 최초의 주요 대리전이 한국에서 발생했다. 1950년 6월 25일에 발생한 한국전쟁은 한반도를 폐허로 만들었다. 군인 100만 명과 민간인 250만 명이 사망했고, 1953년 판문점에서 체결된 휴전협정은 한반도를 남과 북 반으로 가르는 국경선을 만들었다. 냉전 체제는 핵무기 경쟁뿐만 아니라 우주를 놓고도 경쟁을 벌였다. 핵미사일을 운반할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하다가 지구 대기권 밖으로 가는 유인 비행에도 같은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왕족이 통치하던 시대가 저물었고 식민지 수탈을 통해 나라의 부를 불렸던 유럽의 제국들이 양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그 영광을 잃었다. 유럽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에는 탈식민화의 물결과 함께 극심한 혼란이 찾아왔다.
이 책은 사진을 핵심에 놓고 스토리텔링을 엮어가는 테마 역사책이다. 이 책을 활용하는 좋은 방법은 다른 세계사 통사와 함께 읽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지구의 탄생부터 다루는 빅히스토리가 아닌 보통의 서구의 역사서는 고대-중세-근대-현대 순으로 진행되며 수많은 왕들과 전쟁과 사건들에 대해 설명한다. 너무나 많은 사건들이 있었기에 텍스트로 빡빡하게 채워져있다. 비교적 짧은 시기를 다룬 근현사도 사정은 비슷하다. 더 짧은 시기를 다루는 대신 설명은 깊어지고 자세해진다. 『선명한 세계사』는 185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의 백년의 근현대사 다루는 방식으로 강렬한 사진을 선택했다. 몇 페이지에 걸쳐 중국혁명을 다룬 글을 다른 책에서 읽고 난 뒤 이 책에 있는 사진을 본다면 중국혁명은 단지 역사책 속의 사건이 아니다. 사진이 주는 강렬한 시각적 경험은 역사책 속 활자가 이야기가 되고 경험이 되어 그렇게 내 몸에 기억된다.
#선명한세계사 #윌북 #댄존스
#마리나아마랄 #사진으로보는세계사
#우주클럽_세계사방 #온라인독서모임
@woojoos_story 모집, @willbook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클럽_세계사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 ❝사진은 숨겨진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 주디스 플라이스
2권의 주제는 [전쟁과 혁명의 시대]이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전쟁과 혁명의 현장을 보고 읽고 있노라면 어떤 때는 사진을 2초 이상 응시하기 힘들어질 때도 있고, 가슴 한 켠이 아련해져서 보고 또 보고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는 사진도 있다.
1권 [정의와 혼돈의 시대] 편에서도 풀컬러 사진을 복구한 데 대하여 상당한 존경심을 가지고 읽었는데, 2편에서도 역시 선명한 사진과 명료한 해설이 곁들인 글을 읽으며 연신 감탄하며 읽게 되었다.
한 페이지에 한 시대의 역사적 사건과 기록을 요약해 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도 모든 페이지마다 균형 있는 분량으로 정리된 글은, 읽을수록 그 정성과 치밀함이 더욱 돋보였다.
📚20p 중국 혁명 속 푸이 황제의 이야기는 시대의 격변 속에서 느껴지는 안타까움과 연민을 자아내는 비극이 아닐 수 없었다.
📚 22p [테라노바호의 남극 탐험 이야기]는 안타까움과 슬픔을 안겨주었다.
📚 28p [서프러제트(Suffragette)]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고, 20세기 초 영국과 미국에서 여성 참정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여성 운동가들을 재조명해주는 듯하여 고맙고 반가웠다. ‘에멀라인 팽크허스트’ 이분의 이름은 꼭 기억해야겠다. 영화 Suffragette에서도 이 운동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꼭 챙겨 볼 것!
📚 49p
❝우리는 더디지만 확실히 이 섬의 남성 인구 중 가장 우수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 전직 영국 외무장관 랜스다운 경, 1916년 11월
제 1차 세계대전 중 가장 참혹했던 전투 중 하나인 [솜 전투(Battle of the Somme)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되었다. 쑥대밭이 된 폐허에 군사 한 명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이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 같다.
📚 58p
인류 역사에서 큰 영향을 끼쳤던 주요 전염병/감염병으로 흑사병, 스페인독감, 사스, 신종플루, 에볼라, 코로나19 정도 나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류의 목숨을 앗아갔던 흑사병과 스페인독감은 그당시 사회의 붕괴 위기가 올 정도로 치명적인 것이었다. 다시 한 번 1910년대의 비참한 시기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아 본다.
📚 66p 혁명을 위해 폭력과 독재를 정당화했던 [레닌과 스탈린]
📚 80p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 제공자이자,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의 책임자 [아돌프 히틀러]는 20세기 최악의 독재자이자 인류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전쟁과 학살을 일으킨 인물이었다. 그 칫솔수염은 쳐다보기도 싫지만 내 아이들에게도 이 사람이 그렇게 끔찍한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꼭 말해줄 거다.
📚 84p, 178p 파시즘의 창시자이자, 이탈리아를 전쟁과 몰락으로 이끈 독재자 [무솔리니], 끔찍하고 처참한 최후를 담은사진을 보며 묘한 통쾌함이 밀려들었다. 역사는 모든 것을 기억하고, 반드시 심판의 때를 마주하게 한다. 무솔리니의 비극적인 최후를 보며, 민중의 분노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그런 진실을 알았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도 이토록 어지럽지는 않았을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문득 떠오른다.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조용히 나답게 살아가는 것. 그게 결국 가장 중요한 삶의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 176p
[홀로코스트, 쇼아]의 현장을 담은 사진 속 퀭한 눈빛의 유대인들과 그들이 누웠던 좁은 침대를 보며, 이곳이 침대인지 영안실인지, 눈을 의심했다. 식기를 담았을 은빛 냄비조차 베개처럼 써야 했던 그들의 처절한 현실이 차갑고도 쓸쓸하게 다가왔다.
📚 202p [한국전쟁] 10대, 기껏해야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어린 소년들이 군복을 입고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눠야 했던 장면은 가슴을 아프게 한다. 냉전의 한복판, 전쟁터가 되어버린 한반도. 북한군 부상병을 포로로 삼은 남한 병사들의 앳된 얼굴이 담긴 사진을 보며, 조국을 위해 흘린 피와 땀방울을 떠올리고 국기에 대한 경례의 의미를 다시금 마음에 새긴다.
@woojoos_story 모집, @willbook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클럽_세계사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선명한세계사 #윌북 #댄존스 #마리나아마랄 #사진으로보는세계사 #우주클럽_세계사방 #온라인독서모임 #책읽는오리𓅿
그래서 과거 풍경은 불완전하고 희미해진 채로 우리에게 남겨졌다. 사도 바울이 했던 말을 바꾸어 인용해보면, "우리는 렌즈 너머 어스름한 역사를 본다." 10쪽
활자로 보는 역사와 눈으로 보는 역사는 몸으로 체감하는게 확연히 다른다.
그리고, 흑백으로 보는 역사와 컬러로 보는 역사 또한 받아들여지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내가 알았던 사건이든, 몰랐던 사건이든
다시 보이고 또 다시 알게되었다.
선명한 세계사 2권의 부제는 전쟁과 혁명의 시대이다.
1권보다 아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더 흥미로웠던것 같다.
191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끊임없는 전쟁과 자신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는 처절한 몸부림들..
세계 2차 대전과 우리 한국전쟁까지...
아픈 역사들이니만큼 허... 허... 숨을 터트리며 봐지는 사진들이 대부분이었던 듯 하다.
이번 책을 읽으며 나쁜놈들 참 많네.. 생각을 했다가
계속 읽으면 읽을수록 음...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인가.. 라는 생각도 들더라.. 피해자였던 나라가 끝까지 피해자인가 싶기도 하고..
이 두권으로 세계사의 지식을 많이 쌓아보겠다!! 라고는 할 수 없다.
원래 바탕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자신의 아는 지식에 컬러사진을 대비해보면 집중할 수 있을 것 같고,
나 처럼 세계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아는 지식을 사진으로 확인해보는 시간을, 새로운 사건들도 좀 더 쉽게 다가가며 이야기처럼 볼 수 있을 듯하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기록한다.
그 기록들이 모여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다.
아픈 기록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기록들이 조금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선명한세계사 # 사진으로보는세계사
#우주클럽_세계사방 #온라인독서모임
@woojoos_story 모집, @willbook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클럽_세계사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글로만 읽었던 역사와는 달리 사진으로 보는 것은 확실히 달랐다. 더군다나 컬러로 복원된 사진은 과거 역사의 현장을 떠올릴 수 있게끔 도와주었다. 그래서였을까? <선명한 세계사 2>는 읽으면서 가슴 아픈 장면들이 하나둘이 아니었던 것 같다. 부제처럼 전쟁과 혁명의 시대라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기도 했고 전쟁으로 인해 희생되었던 인물들의 이야기로 가득찼다. 1950s 변화의 시대에서는 '한국전쟁'도 다루어 주었다.
19세기 한국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1910년 : 한일병합조약
1919년 : 3.1운동
1945년 : 8/15 한국 해방
1948년 : 8/15 대한민국정부 수립, 이승만 초대 대통령 취임
1950년 : 6/25 한국전쟁 발발
1953년 : 7/27 한국전쟁 휴전 협정 체결
세계사와 더불어 한국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비교하면서 읽어보니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전쟁 이야기로 무거워질때 쯤
*무성 영화 스타들의 등장
*여성들의 변혁의 시기(광란의 20년대)
*금주령(이건 위대한 개츠비에서 나왔던 이야기라 반가웠다.^^)
*쿠클럭스클랜(KKK단)-챙피하지만 난 KKK단이 쿠클럭스클랜인걸 이제야 알았다.ㅋㅋㅋ
이런 이야기로 이어져서 매우 힘겹지만은 않았다.
한 시대의 이야기를 생명력 넘치는 사진과 함께 세계대전부터 우주경쟁까지 세계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세계사를 쉽게 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도서지원
.
.
.
.
.
와..
.
.
.
흑백사진을 전부
디지털 색채 작업을 통해
생동감있게 표현 했는데
보고도 믿기지 않아요
옛날사진들 이라는게.
.
.
.
당시의 풍경들
그리고 사람들의 감정까지
생생하게 느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
정말 역사를 이렇게도
배울수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
.
.
.
여러 대륙과 문화의 역사를
다양하게 아우르며,
잊혀진 사건과 인물들을
정당하게 재조명 합니다.
그것도 단순한 사건 나열이 아닌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전달하는데요,
.
.
.
.
당시의 사회적, 정치적 맥락을 함께 설명하며
다양한 주제를 통해 역사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외줍니다.
.
.
정말 역사가 지루하다는
저의 고정관념이 산산조각 났어요🤣.
.
.
.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통로 같은 책 인것 같아요.
.
.
.
역사를 지루하게 느끼는 사람들에게 분명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수 있으며,
.
.
역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
.
.
.
이책은 저희집 세아이와 함께 오래오래
보려고 합니다!
.
.
아이들도 너무쉽고 재밌게
역사를 공부할수 있을 것 같아요♡
.
.
.
.
.
@naro.shine
@willbooks_pub
#나로샤인 님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윌북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드려요
1. 지난 세기의 절반
이번에는 1910년부터 1959년까지를 다뤘다. 양차대전과 대공황, 파시즘, 한국전쟁, 핵무기 경쟁 등 인류사상 유례없는 전쟁과 비참의 색채가 짙었던 시기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여권 신장, 남극 탐험, 에베레스트 등반, 대서양 횡단비행, 재즈의 전성기 등 인류의 도전정신과 문명의 정수가 도처에서 결실을 거둔 때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토록 혼란스럽고 이중적인 시대에 대해 제대로 된 역사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한낱 이학사/문학사에 불과한 나의 빈약한 요약이란 실로 무용하다. 그보다는 이미 세상에 여럿 나와 있는 압도적인 전문가들의 책을 보시는 편이 당연히 훨씬 나으리라. 그러니 나로서는 이런 식의 어쭙잖은 설명은 멈추고, 대신 '책을 평하는 행위'라는 서평의 본분에만 충실하기로 하자.
2. 어떤 독자가 이 책을 읽으면 좋을까
이 책을 놓고 두 가지 상이한 방식의 독서가 가능하다. 첫째는 일정 수준 이상의 인문학적 소양을 이미 갖춘 독자를 위한 것이다. 둘째는 그러지 못했거나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는, 가벼운 흥미 위주의 독서를 원하는 독자를 위한 것이다.
(1) 문사철에 숙련된 독자라면
이 책으로 역사 지식의 제대로 된 기본기를 쌓기는 어렵다. 그러려면 두껍고 빽빽한 정통의 역사서를 읽어야 한다. 시종 사진 한 장에 원고지 너댓장 분량의 얕은 스토리텔링이 따라붙는 구조로 일관하는 만큼 이 책에서 어떤 종합적인 역사관이나 통찰을 얻기는 어렵다. 요컨대 파편화되고 얕은 서술은 이 책의 분명한 약점이다.
그러나, 통상 받아들여지는 서구 중심의 역사(스토리텔링을 담당한 댄 존스가 영국인인 까닭이다)에 대한 내공을 이미 갖춘 독자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주요한 사건들의 실제 광경을 사진으로 재확인해가며 기존의 지식을 보충하고 교정해나가는 방식으로 이 책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 가벼운 흥미 위주의 독서를 원한다면
처음부터 깊은 통찰보다는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도록을 감상하는 기분으로 접근하는, 이를테면 단편적이고 수준 낮은 독서도 가능하다. 여기서 '수준이 낮다'는 표현은 결코 그 어떤 비하의 뜻도 품은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해둔다. 모든 사람이 역사학자가 될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독서 행위에서 안식, 위안,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얻기 원하는 비전문가의 영역에 속하는 절대 다수의 독서 인구에게도 이 책은 가치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3. 역사는 인류의 오답노트다
나는 수학과외를 진행할 때, 3등급 전후의 벽에 도달하여 고전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답노트의 작성을 주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들에게 요구하는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다.
(1) 문제를 잘라 붙여넣는다.
(2) 관련 개념 혹은 키워드를 정리한다.
(3) 학생 본인의 불완전하고 틀린 풀이를 그대로 옮긴다.
(4) (이 경우에는 강사인 내가 제공하는) 모범적인 풀이를 재구성하여 이 또한 옮긴다.
(5)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단계는, (3)과 (4)의 두 풀이 각각을 비교분석하는 일이다. 학생들로 하여금 '아 나는 여기서 막혔는데, 이 아저씨는 이렇게 해서 돌파했구나. 앞으로는 나도 이렇게 해야겠네'라는 생각을 하도록 이끌고, 같은 유형이 나왔을 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다.
그렇다. 오답노트의 목적은 명백하다.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
역사도 굳이 표현하자면 - 유튜버 침착맨이 그의 유명한 '침착맨 삼국지' 영상을 시작하며 말한 바대로 - 인류의 오답노트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사에는 당연히 '강사의 모범적인 풀이' 따위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사건을 분석하고 반추해두었다가, 그를 기반으로 미래에 닥쳐올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일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은가.
그러니 전문 연구자가 아닌 우리 모두에게도 역사 지식의 꾸준한 습득과 정리가 필요하다. 이 책에 드러난 인류의 비극적 기록, 그 중에서도 여러 이데올로기와 광기어린 선동에 속절없이 희생되어 숨져 널브러진 전쟁터의 시체들을 총천연색으로 복원한 슬픈 사진들을 보며 특히 자주 든 생각이다.
* 이 책은 @woojoos_story 모집, @willbooks_pub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클럽_세계사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선명한세계사 #윌북 #댄존스 #마리나아마랄 #사진으로보는세계사 #우주클럽_세계사방 #온라인독서모임 #출판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리뷰 #책소개 #책추천 #독후감 #서평 #일기 #감상
역사를 기억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지나간 역사일수록, 더 선명하게 보자!
도서명 : 선명한 세계사1,2
출판사 : 윌북
지금까지 본 역사책중 가장 쉬운 역사책
컬러사진과 함께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역사책
근현대사속 반드시 알아야할 중요장면이 담긴책
역사 채색전문가가 만들어낸 총천연색 역사책
역사 크리에이터가 만들어낸 명쾌한 해설책
역알못-->역잘알로 변신시켜 주는 역사책
선명한 세계사는 전2권으로
1 경이와 혼돈의 시대
2 전쟁과 혁명의 시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사실 나열이 아닌
여러문화와 사건들을 알려주며
역사적 맥락을 더욱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역사적 사건들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소개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복잡한 역사적 사실을 사진과 함께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다양한 문화와 시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시각을 제공합니다.
흐릿한 기억의 역사들을
선명한 세계사를 통해
선명한 사진들과 함께 읽으니
역사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생겼으며
꼭 알아야 할 역사지식이 쌓이니
마음까지 풍부해진 느낌입니다.
역사적 사건들은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한 역사 지식 전달을 넘어
과거를 배우는 것이 단순히 과거를 아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
지나간 역사일수록, 더 선명하게 보자!
책을 덮는 순간 더 선명해지는 세계사!
선명한 세계사가
더 선명하고! 더 확실하게!
역잘알로 변신시켜 드릴 것 입니다.
소장각! 강추!
**윌북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