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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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고통이 사회적 문제로 확장되는 순간,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영화 ‘슈렉’ 속 피오나 공주를 닮은 표리안은 끊임없이 외모에 대한 압박을 받지만,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살아간다. 하지만 의도치 않은 성형수술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잃는 비극을 겪으며 그녀의 삶은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
외모지상주의, 가족의 상실, 그리고 환경 문제 속에서 리안은 어떤 선택을 할까? 그녀의 결정은 단순한 외적 변화를 넘어, 사회와 환경을 위한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작가정보
1963년 부산에서 2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나 늘 장난을 좋아하고 문학을 꿈꾸는 소녀였다. 하지만 남다른 과학자의 꿈에 빠져 ‘국어교육과’ 대신 ‘화학교육과’로 진학을 하게 되어 36년간 과학교사로 근무했지만, 늘 마음 한 구석에 글을 쓰고 싶은 꿈을 간직한 채 살아왔다.
드디어 퇴직하여 ‘시간’이라는 고귀한 선물을 받게 된 나는 30대부터 긁적이던 다이어리와 이면지를 찾아 그토록 원하던 글을 쓰게 되어 『부산세탁소』라는 작품에 첫 발을 내딛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쓰는 요즘이 그 동안 살아온 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날이다..
그동안 『60에 만난 미소국』, 『61에 만난 이스라엘과 요르단』이란 여행기와 『모태솔로 정딸기』란 단편소설, 『런던에서는 보랏빛 쟈켓을 입어야 해요』란 시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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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윤영웅, 이제 안녕
노 플라스틱
딸의 생모
나는 성골이 좋다구요
φτωρυτ의 위로
몬트리올에서 만난 이케다 타쿠미
몽트랑블랑에서의 기도
Let me be there
그녀는 바보 멍충이
천식과 미세플라스틱
사고
바프린-V(Baplin-V)
이상한 얼굴 재건술
반지하란 이름의 안식처
에코 뮤즈
에필로그
작가 인터뷰
책 속으로
“사랑하는 남녀 사이에는 얼굴보다 더 중요한 게 있지 않을까? 가령 그 사람의 성품이나 성격, 취미생활, 독서 취향 같은 것들이 어느 날 문득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건 아닐까?”
-p.10
‘세상이 미쳐 날뛰는구나. 우리 인체에서 손바닥만큼 작은 크기의 이 얼굴이 도대체 뭐라고?’
-p.32
하지만 나는 내 얼굴에 불만이 없다. 그리고 엄마도 나도 자연스러움을 지향한다. 인공은 질색이다.
-p.46
“갱아지야, 이 지구는 말이다. 우리가 후손에게 잠시 빌려 쓰는 거야. 그래서 우리가 곱게 쓰고 물려줘야 해. 우리 갱아지도 일회용 물건 함부로 막 쓰면 안 된다. 이 할미처럼 손수건 꼭 가지고 다니고. 손수건 하나가 나무를 얼마나 많이 살리는지 모른다..”
-p.54
“여자는 딸을 낳으면 몸에 더듬이가 하나 더 생겨. 그 더듬이로 딸이 배가 고픈지, 몸이 아픈지,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를 다 알게 되고. 그리고 그 예쁜 딸을 시집보내면, 몸에 더듬이가 열 개는 넘게 생기더라. 그래서 그 열 개의 더듬이로 딸을 직접 보지 않아도, 우리 딸이 행복한지 불행한지 맘이 편안한지 불편한지, 다 알게 되더라.”
-p.97
“요한아, 나 박민철 사장님과 여건이 되면 ‘에코 뮤즈’를 다시 세우자고 약속했어. 언젠가 꼭 이루고 말 거야. 우리 세라 같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는 것이 우리 어른이 꼭 해야 할 일이라고 나도 생각해.”
-p.186
버림의 주체가 처음으로 나로 바뀌었다. 묘한 자신감과 안도감이 온몸의 세포에서 기어 나와 폭포를 이룬다.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감정이다.. 행복하다.
-p.229
얼마 있지 않아 거리에는 지안이 언니처럼 산소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넘쳐났다. 젊은 여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간혹 남자들과 70대가 넘어 보이는 할머니와 10대 청소년도 많이 있다.
-p.286
‘꼬맹이들아, 조금만 참고 살아. 앞으로 우리 지구는 반드시 꼭 깨끗해질 거야. 우리 에코 뮤즈뿐만 아니라, 이렇게 전 세계에서 지구를 살리는 일에 모두들 동참하고 있잖아. 그래서 너희가 플라스틱 끈에 목숨을 잃는 일은 앞으로 절대 없을 거야.’
-p.288
1991년 봄, 낙동강에 두 차례나 페놀이 유출되는 큰 사건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 저는 둘째를 임신한 초기였는데, 수돗물로 끓인 해물탕을 먹다가 심한 악취에 토했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피해 지역 중 하나인 창원에 거주 중이었거든요. 그때 낙동강 속 페놀 농도가 WHO 기준보다 무려 110배나 높았다고 해요. 유산한 임산부도 많았지만,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어려워 배상을 받지 못했대요. 저도 임신 초기였던 터라 출산할 때까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녹색연합 발표에 의하면 1950년대 이후 발생한 대한민국 환경오염 10대 사건 중 1위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사건 이후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환경과 관련된 글을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마음이 이번 작품으로 이어졌어요.
-작가 인터뷰
자신의 자리에서 만족하면서 행복해하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가끔 아파트 앞 길거리에서 행상을 하시는 분들에게 야채나 과일 같은 것들을 사곤 하는데요. 한 번은 제가 시금치 오천원 어치를 샀는데요. 파는 분이 아주 행복한 웃음을 지으시는 거예요. 그때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고 느꼈어요. 외형적인 모습보다는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순간을 기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짜 아름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작가 인터뷰
출판사 서평
『플라스틱 뷰티』는 외모지상주의와 성형 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작품이다. 김정순 작가는 아름다움을 위한 한 개인의 선택이 어떻게 사회적 문제로 확장되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지를 이야기 속에 담아냈다. 신의 선물이라 불리던 신약이 초래한 치명적인 결과는 단순히 성형 산업의 부작용에 그치지 않고, 인간 욕망이 자연과 생태계에 끼친 파괴적 영향을 고발하기까지에 이른다. 강렬한 스토리와 더불어 김정순 작가만이 가진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진 이 소설은 당신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질 것이다.. 당신은 이 곳에서 완전히 무결한 존재일 수 있는가?
기본정보
ISBN | 9791169297134 |
---|---|
발행(출시)일자 | 2025년 02월 26일 |
쪽수 | 312쪽 |
크기 |
149 * 210
* 25
mm
/ 625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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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프론v 약품 때문에 성형한 사람들이 모두 심각한 질환에 걸리는 무서운 내용에서 공포감이 느껴졌어요